Tuesday, August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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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총인줄 알고 장난하다 형 목숨 앗아간 5살 동생

미국에서 5살 어린이가 실수로 12살 형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은 13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지난 토요일 5살 어린이가 집 뒤쪽 숲에 버려진 총을 장남감으로 알고 12살 형의 가슴을 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고 현지 경찰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조지아주 그리핀 경찰서는 이날 총성이 발생한 주택 근처에서 별도 사건으로 3명의 남성을 추격하기 위해 교통통제를 했으나 붙잡지 못했다.

당시 경찰은 남성들이 도주한 현장에서 환각성 마약 엑스터시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했지만 총은 발견하지 못했다.

총성이 난 주택 앞의 차량 정비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트램폴린을 하며 뒤뜰에서 평화롭게 놀고 있었는 데 동생이 총을 발견하고 장전해서 쐈다”고 전했다.

경찰은 총을 버리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그리핀 경찰서 서장은 “총을 버린 데 책임이 있는 용의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시진핑·주민·관광객도 ‘마스크’ 다 벗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산시성 시찰에 나서 다퉁시 산시성을 방문해 빈곤탈퇴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문화유산을 둘러 보았다.

시 주석은 11일 산시성 시찰에 나서 다퉁(大同)시 윈저우(雲州)구 유기농 표준화 재배 기지와 팡청 신촌을 찾아 빈곤 탈퇴 정책의 성과를 점검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윈강석굴(雲岡石窟)도 참관했다.

신화통신 등 관영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산시성 시찰에서 실외에서는 일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앗다. 뿐만 아니라 시 주석을 맞이하는 현지 공무원과 주민, 관광객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오는 21일 시작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표·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이 코로나19를 제어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알리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0여 일 전인 4월 20일에도 산시성을 방문해 친링(秦嶺)산맥의 뉴베이량 국가급 자연보호구 등을 방문했다.시 주석은 당시 친링지역 불법건축물 사건을 언급하며 친링지역 자연유산 보호와 간부들의 절대 복종을 강조한 바 있다.

이른바 별장촌 사건으로 불리는 친링지역 불법 건축물 사건은 시 주석이 2014년 5월부터 6차례나 철거를 지시했지만 자오정융 당시 산시성 서기가 말을 듣지 않은 사건이다.

결국 불법건축물은 자오정융 서기가 65세를 넘기면서 퇴임한 이후 철거되었다. 자오 서기는 지난해부터 부패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아 오다 지난 2월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되고 공산당원 자격도 박탈되었다,

장쩌민 전 주석 인맥으로 분류되는 자오 전 서기에 대한 기소는 시 주석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눈 밖에 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 주석이 산시성을 방문한 날 공교롭게도 기소된 자오 전 서기에 대한 첫 재판도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 자오 전 서기는 7억 1700위안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겨워서”…코로나 와중에 도쿄는 밤샘 도박판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와중에 밀폐된 도박장에 이용자들이 몰렸다.

일본 경시청은 도쿄 도심에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포커장 경영자 간노 다카유키(菅野孝幸·37) 씨 등 남녀 4명을 체포했다고 도쿄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간노 씨 등은 이달 8일 오후 도쿄도 지요다(千代田)구의 한 주상복합건물에 도박장을 차리고 이용자들로부터 판돈의 5∼10%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통상 주말에만 영업했으나 지난달 초 긴급사태가 선포된 후 이용자가 늘자 오후 9시∼익일 오전 8시 30분까지 매일 밤샘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9월 이후 일당의 도박장 개장 매출액은 적어도 5천만엔(약 5억7천11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포커장 이용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무시하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상태에서 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감염 우려를 고려해 보호 고글, 마스크, 비닐장갑 등을 착용하고 단속에 나섰으며 피의자 등을 조사할 때 방호복을 착용했다.사행 행위에 몰입한 이들이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은 앞서 확인된 바 있다.

오사카부(大阪府)가 긴급사태에도 영업을 강행하는 파친코 업체를 압박하고자 상호를 공개했더니 뉴스를 보고 업체 이름을 확인한 이용자가 개점 전부터 장사진을 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본 수도권에서는 현(縣·광역자치단체) 경계를 넘어 영업하는 파친코를 찾아가는 이용자가 나오기도 했다.

中 우한에서 무증상감염자 대거 확진판정…재확산 우려

한국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동네에서 무증상자가 대거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진원지 우한에서는 최근 36일간 확진자는 안 나왔지만 무증상감염자는 꾸준하게 나오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이 11명을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높아 전염병 위험등급이 상향조정되는 등 오는 21일 양회 개막을 앞두고 중국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늘어나는 무증상감염자, 한꺼번에 확진자로 전환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와 달리 핵산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도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통계조작 논란이 제기되자 3월 31일자부터 무증상감염자를 별도로 발표하고 있을 뿐이다.

무증상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만 중국 당국이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감영경로를 제대로 추적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코로나19 국내 발생자가 한 자리 숫자로 떨어졌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우한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우려하던 문제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무증상감염자가 우한에서 꾸준하게 나오고 있고, 이들중 일부가 확진자로 전환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CT사진 살펴보는 우한 의료진(사진=연합뉴스)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가 11일 발표한 전날 통계를 보면 10일 하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전날에는 후베이성 내에서 36일 만에 확진자가 1명 보고되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은 모두 우한시 싼민이라는 단지에서 나왔고 이 중 5명은 무증상자였다가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10일 현재 중국 전역에 780명의 무증상감염자가 있는데 상당수는 후베이성에 거주하고 있거나 후베이성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다.

지난 8일 보고된 무증상감염자 15명 전원이 모두 후베이성에서 나왔고, 9일 보고된 15명중 13명, 10일 보고된 12명중 11명도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심지어 후베이성이 발행하는 건강증명서를 갖고 있는 사람 중에서도 확진자가 여러 건 보고되고 있다.

6명의 확진자가 한 동네에서 발생함에 따라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19 방제 부실의 책임을 물어 해당 지역 당서기를 면직 처분하는 한편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SKT “코로나로 경영계획 재검토…올해 5G 가입자, 예상보다 낮을 것”

SK텔레콤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경영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이동통신(MNO) 부문의 턴어라운드 시점을 예상하기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올해 5G 가입자 전망치는 당초 예상보다 10~15%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SKT 윤풍영 최고재무관리자(CFO)는 7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영계획을 재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CFO는 “5G 가입자 증가 둔화, 로밍매출 감소 등 상황 발생하고 있어 원래보다 턴어라운드 시기 예상하기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올해 5G 가입자 수는 작년 600만~700만명 예상한 것보다 10~15% 낮은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데이터 트래픽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시장 안정화 기조도 유지될 것”이라며 “비필수적 비용 절감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코로나19 상황 조기에 안정된다면 MNO 전체 상황에 큰 영향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CFO는 이어 “투자집행효율화 등을 통해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MNO 외에 자회사 실적의 경우 전년 대비 개선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최근 갤럭시S20 단말기가 10만원대에 판매되는 등 시장 과열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작년 4분기부터 시장 과열이 안정화됐고 그 기조는 현재도 변화가 없다”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말기 수요 감소한 영향이 있고 특정기간동안 특정모델에 대한 일시적 프로모션이 있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법인 출범에 이은 추가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합병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월30일 출범한 합병법인 SK브로드밴드는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 올해 4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관련해서는 “최근 일부 콘텐츠 제공 중단 등의 영향으로 이용자 추이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긴했지만 4월부터 영화콘텐츠를 대폭 강화했고 600억원에 달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용자 추이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T은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1분기 매출 4조 4504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 순이익 30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4%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로밍매출이 감소하고 통신시장 성장둔화 등의 영향이 있었지만 5G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

백악관 “美 실업률 20% 넘을수도…5~6월 고비”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실업 대란’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라 나왔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10일 미국 CBS에 출연해 5~6월이 실업의 고점이 될 수 있다며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월 미국 실업률이 14.7%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로 폭등했지만 그 이상까지 갈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해싯 보좌관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4월에 임시직 경제보좌관으로 돌아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월 실업률이 14.7%까지 높아졌는데 미국 경제가 안 좋기 때문이 아니라 셧다운 됐기 때문에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이라며 “일자리 지표는 아마도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2분기 경기가 크게 악화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지표는) 더 낮아진 후에야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ABC방송 인터뷰에서 “4월 일자리 수치가 나쁘다”면서 “사탕발림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활동을 재개하더라도 일정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5월 수치 또한 매우 나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들은 일자리 상황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므누신 장관은 “3분기에는 나아질 것이고, 4분기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며 “그리고 내년은 대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회사의 잘못도, 미국 노동자의 잘못도 아닌 코로나19로 인한 결과이기 때문에 팬데믹이 완화되면 경제 역시 재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따라서 “경제봉쇄를 완화하지 않으면 경제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다. 경제를 재개하지 않는 것의 위험이 상당하다”며 경제 활동 재개의 경제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도 “일자리 지표를 과소평가하지는 않겠지만 들여다보면 희미한 희망이 보인다”면서 “실직자의 약 80%는 무급휴직 또는 일시 해고 상태다. 일터 복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와 실직자를 이어주는 끈이 온전하게 남아있다는 것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미국 경제가 엄청나게 급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방역 3총사’ 자가격리…5명중 1명꼴 실직 전망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실직사태가 심각하다.

지난달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의 실업률을 기록한 이후 5명중 1명꼴로 직장을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2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자문회의 의장을 역임한 케빈 해싯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CBS에 출연해 미국의 4월 실업률이 전달 4.4%에서 14.7%로 치솟은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다음 달이 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충격이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다음달엔 실업률이 20%까지 올라갈 것 같다. 진짜 대공황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7주간 미국에서 3350만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상태라 예상은 했으나 심각한 상태라는 걸 부인하지 못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비관적 전망은 이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래리 커틀로 의장과 재무부 스티븐 므누신 장관에게서도 나왔다.

하지만 이들은 하반기부터는 일자리 문제가 눈에 띄게 개선될 거라고 강조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일시직 실업이기 때문에 사태가 진정되면 경제도 자연스럽게 호전될 거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라도 코로나 2차유행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경제활동을 재개해야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원으로 코로나 사태를 관리중인 ‘방역 3총사’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건 아이러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장,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장,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그들이다.

백악관에선 지금까지 대통령과 부통령 보좌진 등 예닐곱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동부의 일부 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주에서 경제활동이 단계적으로 재개됐다.

뉴욕주와 코네티컷주, 매사추세츠주 3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들에서 ‘자택 대기령’이 사실상 철회된 상태다.



100년 역사 콜롬비아 ‘아비앙카’ 항공 파산 위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항공사인 콜롬비아 ‘아비앙카’ 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비앙카가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고 채권만기일을 넘기면서 미국 뉴욕법원에 파산보호 신청했다.

앤코 반 데르 베르프 아비앙카 CEO는 보도자료에서 “100년 역사에서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아비앙카가 파산하면 세계 주요 항공사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첫 파산 사례가 된다.

아비앙카는 3월 말부터 정기항로 여객기를 운행하지 않았으며 직원 2만 여 명 대부분이 수입없이 지내왔다.

아비앙카 항공은 이미 2000년대 초반에도 파산을 겪었고 볼리비아 출신 석유 사업가인 독일인 에프로모비치에 의해 구제됐다.

1919년 설립된 아비앙카는 칠레의 라탐 항공사에 이어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고, 네덜란드 KLM 항공사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항공사다.

미국에 마스크 200만장 긴급지원…정부 “코로나 공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외교부는 한미 코로나19 공조 차원에서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측 화물기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새벽 마스크를 싣고 미국으로 떠나 11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하며, 200만장의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지난 3월 24일 한미 정상간 통화에서 논의한 코로나19 공동대응의 후속조치다. 외교부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및 마스크 수급 현황, 그리고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미 지원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태, 2017년 허리케인 하비 및 어마 사태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한미 양국이 코로나19라는 공동의 도전과제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제사회 내 한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마스크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외국 정부가 공식 요청한 경우 인도적 지원 목적으로 해외 공급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