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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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위스컨신,마스크 의무화-연준 금리 0 유지할것- 프리츠커 재패쇄 할것-트럼프 대선연기 제안-전화주문 차지백 주의-LA 지진

트럼프, 2020년 대선 연기 제안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트위터를 통해 2020년 대통령 선거를 미루자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의 우편선거로 이루어지는 2020년 선거는 가장 비정확하고 오류와 사기가 많은 선거가 될꺼라면서 선거를 미뤄 국민들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직접투표를 하는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통령이 투표날짜를 변경하는 권한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의회가 의결하지 않으면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것으로 보여집니다. 

프리츠커, 일리노이 재개방이 아닌 재 폐쇄로 갈수 있다고 경고..

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는 수요일 브리핑에서 일리노이의 사례가 더계속해서 증가한다면 다시 폐쇄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면서 주민들에게 이 진행을 방어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 확진 재증가세가 지속된다면 일반 사업과 모임들을 다시 중단시켜야 하기때문에 각 타운의 코로나 바이러스 지침을 필히 준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재 6개 지역이 5%의 양성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 7.8%의 양성율을 보이고 있다며 재폐쇄 임계값인 8%에 매우 근접했다고 알렸습니다. 

위스컨신, 토요일부터 모든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화

토니 에버스 주지사는 공중보건 응급상황을 선포하고 재택상황을 제외한 5세 이상의 사람들은 모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명령은 8월 1일 시행되며 9월 28일 마감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식사와 음주 수영을 할때만 마스크 착용 예외가 적용됩니다. 7월 초에 매일 평군 500건정도의  신규 확인이 있었지만 현재 위스컨신에는 7일평균 800명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습니다. 

연방준비은행 경제극복 시기까지 현실적인 금리 0 유지 할것

연방준비은행은 일요일에 금리를 실질적으로 0으로 낮추고 그 영향으로 부터 경제를 보호하기위해 7천억 달러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연방자금 이율은 기존의 1% 와 1.25%사이 였던것을 0% 에서 0.25%로 1%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고용과 가격 안정성 목표를 달성할때 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애플·아마존·구글·페이스북, 2분기 실적 ‘훨훨 날았다’

애플과 아마존·알파벳·페이스북 등 미국의 빅4 정보기술(IT) 업체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들은 모두 월가의 실적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애플은 2분기 매출이 597억달러(약 71조원), 주당순이익 2.58달러의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1% 증가했다.

팀 쿡 CEO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추세가 2분기에 PC·노트북과 태블릿 사업분야를 신장시켰다고 말했다.

애플은 일반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 1주를 4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2분기에 매출액 889억달러(약 105조8천억원), 순이익 52억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무려 40%나 급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에 더 많이 의존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대한 것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의 매출액도 29% 늘었다. 여기에는 화상회의 업체 ‘줌’의 서비스가 코로나19 사태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서비스를 관리하는 아마존웹서비스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주당순이익도 10.13달러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알파벳은 2분기 구글 클라우드에서 43%의 매출 성장을 이뤘고 광고 사업에서도 점진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매출액 186억9천만달러(약 22조2천억원), 주당순이익 1.80달러의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으며 평균 월간 이용자가 1분기 26억명에서 2분기 27억명으로 증가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30억명 이상으로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결과는 이들 빅 4의 사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진통 속에서도 어떻게 유지되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해킹 원인 특정인 대상 ‘스피어 피싱’

최근 발생한 유명인사들의 트위터 계정 해킹 원인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스피어 피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트위터 측은 31일 “2주 전 트위터 내부 전산망 파괴 사건은 소수의 직원을 표적으로 한 스피어 피싱 공격”이라고 밝혔다.

스피어 피싱은 표적 대상 개인이 기밀 정보를 공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알려지거나 신뢰할 수 있는 발신자로부터 표면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는 관행이다.

특정인이나 특정회사의 정보를 빼내려는 것으로,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일반 피싱과 다르다.

로이터통신도 트위터 측 발표를 중심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해커들은 130개의 트위터 계정을 대상으로 45개 계정에서 트윗했다.

36개의 받은 편지함에 접속했고 7개의 트위터 데이터를 다운 받았다.

해커들은 계정 지원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특정 트위터 직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트위터 측은 해킹사건이 발생한 이후 내부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로이터는 1천 명이 넘는 트위터 직원과 계약자들이 올해 초 사용자 계정 설정을 바꾸고 다른 사람에게 통제권을 줄 수 있는 내부 도구에 접근하려는 해킹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해커들은 이달 15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리얼리티 TV스타 킴 카다시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대표, 빌 게이츠, 억만 장자 일론 머스크 등의 계정을 해킹했다.

트위터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귀하의 계정을 안전하게 유지한다”고 했지만 이번 해킹사고로 트위터 계정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돈’ 코로나 소독한다며 세탁기·전자레인지 돌려 훼손

경기도 안산에 사는 엄 모씨는 코로나19 불안감에 부의금으로 들어온 돈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가 2천만원이 넘는 지폐가 훼손됐다.

인천의 김 모씨도 코로나19를 막는다며 보관중이었던 500만원이 넘는 돈을 전자레인지에 넣은 채 작동시켰다가 지폐가 탔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이 올 상반기 폐기한 손상화폐 규모는 3억 4570만장, 2조 6923억원에 달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폐기된 손상화폐 규모와 비교하면 50만장, 4199억원이 늘었다.

전자레인지 작동으로 훼손된 은행권(사진=한국은행 제공)은행권이 3억 3040만장으로 2조 6910억원이 폐기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2억 2660만장으로 전체 폐기은행권의 68.6%를 차지했다.

이어 1천원권 8560만장(25.9%), 5000원권 1260만장(3.8%), 5만원권 550만장(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전(주화)은 1530만개(13억원) 폐기됐다. 10원짜리 동전이 780만개로 전체 폐기주화의 절반(51%)에 달했다. 100원화는 510만개(33.5%), 500원화는 120만개(8.1%), 50원화는 110만개(7.3%)로 집계됐다.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에 따른 손상이 4만 2200장(10억 2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화재 3만 7900장(13억 2천만원), 세탁·세단기 투입 등 취급 부주의가 1만 4300장(1억 9천만원)에 달했다.

훼손된 지폐는 원래 면적의 4분의 3 이상이 남아있어야 전액을 교환받을 수 있다. 남은 면적이 5분의 2 이상 4분의 3 미만이면 반액만 교환해준다.

美폼페이오 “홍콩시민들에게 망명지 제공 적극 검토”

미국이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라 홍콩 시민들에게 미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미국이 홍콩 시민들에게 망명처를 제공하거나 비자 기회를 연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영국이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 시민권 제공을 위한 길을 제시하는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답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상원의 미 국무부 예산심리에서 “홍콩에서 우리에게 오는 망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아니면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비자 프로그램을 허가해야 할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이 문제가 이민자를 줄이고 난민 쿼터를 삭감해온 미 행정부의 방침과 상충하는 점에 대해 “정부가 가능한 범위내에서 일을 추진하도록 독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홍콩 시민들의 미국 정착을 환영하는 조치를 검토함에 따라 영국 등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대통령 결정이 정한 난민 상한선 내에서 홍콩 시민들의 이민신청을 받을 것”을 지시했다.

이인영 “금강산 관광 재개될 수 있는 방법 찾을 것”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1일 동해선 최북단 기차역인 강원 고성군 제진역을 방문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뒤 함명준 고성군수 등과 함께 제진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금강산 개별관광이 시작되면 분명하게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가 되고, 고성 등 접경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이어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며, 남북 철도·도로 연결도 추진하여 새로운 한반도 경제 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함명준 고성군수는 “금강산 개별관광의 길이 열리면 고성군 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에 변화가 있을 것이며, 곧 동북아 평화와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돌아온 외국인의 힘’ 코스피 코로나19 이전 회복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1년 10개월만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포인트, 0.17% 오른 2267.0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1월 22일 기록한 연고점 2267.25 대비 0.24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281.33을 찍으며 올해 장중 연고점을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 2018년 10월 4일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을 비롯해 코스피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상승장은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가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4일 841억원을 순매수 한데 이어 27일에는 1677억원, 28일에는 1조 3113억원, 29일에는 2980억원, 이날은 2228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보였다.

기관은 이날 2342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기록했고, 개인은 6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포인트, 0.69% 상승한 814.19에 장을 마쳤다. 개인만 95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과 52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오른 1194.40에 장을 마쳤다.

‘임대차 3법’여파?…서울 아파트 전셋값 7개월만에 최대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임대차 3법’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크게 뛰었다.

임대차 3법 시행 전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서둘러 올리고 있고 실거주 요건 강화와 저금리 등 영향으로 매물이 준 탓이다.

한국감정원은 2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4%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주(0.12%)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주간 기준으로 올해 1월 6일 조사 이후 7개월여만에 최대치다.

강동구(0.28%)를 비롯해 강남(0.24%)·서초구(0.18%)·송파구(0.22%) 등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동구는 고덕·강일·상일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대치동 구축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동 인기 단지와 문정동 구축을 위주로, 서초구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잠원동 인근 단지와 우면동 위주로 각각 올랐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래미안 84.9㎡는 3월 11억원 수준이던 전셋값이 지난달 12억5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최근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5월보다 2억5000만원 오른 16억원에 전세계약을 마쳤다.

강북에선 성동구(0.21%), 마포구(0.20%), 광진구(0.12%) 등의 지역에서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성동구는 행당·하왕십리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는 공덕ㆍ신공덕동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고, 동작구(0.19%)는 흑석ㆍ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도 전셋값은 0.19%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폭으로 올랐고, 인천은 0.03%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4%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3% 올랐고 수도권과 지방도 전주 대비 각각 0.12%, 0.14% 올랐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논의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2.95% 오르며 지난주(0.97%)에 이어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감정원은 6·17대책과 7·10대책으로 담보·전세 대출이 제한되면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선 ‘불복’ 이어 이번엔 대선 ‘연기’ 주장 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편투표에 의문을 제기하며 11월 3일 대선 연기 가능성을 거론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보편적인 우편 투표(바람직한 부재자 투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도입으로 2020은 역사상 가장 오류가 있고 속임수 많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은 미국에 엄청난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고 무사히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라고 적었다.

또 “우편투표가 이미 비극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는 게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따른 지지율이 추락으로 최근 대선 불복 가능성을 거론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선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언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내용을 긴급뉴스로 전하며 일제히 비판했다.

집권당인 공화당에서도 이날 즉각 반발이 나왔다.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넬 의원은 남북전쟁 때도 경제대공황 때도 없던 일이라며 선거는 예정대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 원내대표 케빈 맥카시 의원도 미국 역사상 연방 선거가 예정대로 열리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파트너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도 “특별히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공화당 상하원 주요 의원 12명의 실명을 거론하면 이들의 반대 의사를 전했다.

이 같은 적대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선거 연기가 가능은 할까?

미국 언론은 대통령에게 대선 연기를 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고 못박았다.

미 헌법상 선거의 시기와 장소, 방식 조정 권한은 상·하원에 있다는 것이다.

관련법을 만들어 강행하려 해도 친정인 공화당의 반대도 물론이지만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 문턱을 넘을 가능성도 없다.

특히나 헌법상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의 임기 개시일은 대선 이듬해 1월 20일로 고정돼 있어 헌법을 수정 논란도 넘어야 한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는 주장을 트럼프 대통령이 뜬금없이 내놓은 이유는 뭘까?

워싱턴포스트와 NPR 등은 이날 미국 2분기 GDP 성장률이 -32.9%를 기록한 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날 트럼프의 트윗이 악재를 덮기 위한 꼼수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CNN방송은 이날 트윗이 지난 대선에서 이겼던 경합 주에서조차 트럼프가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뒤처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편투표를 통해 흑인과 젊은층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부정선거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론 대선 불복 명분 축적용이라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대선에 패배하면 승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 한 바 있다.

화성탐사 우주선에서 기술적 장애 발생

미국이 30일(현지시각) 이동형 탐사로봇(로버)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를 화성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그러나 퍼시비어런스를 싣고 화성으로 향하는 우주선 ‘마스 2020’에서 기술적 장애가 발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주선이 안전 모드 상태로 들어갔다”며 우주선이 현재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필수 시스템을 유지한 상태에서만 운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술적 장애’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NASA는 우주선이 지구의 그늘 구간에 있을 때 우주선 선체 일부의 온도가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원인을 추정했다.

앞서 NASA는 이날 오전 7시 50분(미 동부 시간 기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다섯 번째 화성탐사 로버인 퍼시비어런스를 쏘아 올렸다.

퍼시비어런스는 인류 역사 최초로 화성의 토양과 암석을 채취하고 보관해 지구로 돌아가는 탐사선에 넘기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퍼시비어런스는 로켓이 정상적으로 비행한다면 5억500만km를 날아가 내년 2월 18일 화성의 ‘예제로 크레이터’에 착륙하게 된다.

◇ 생명체 흔적 찾기 대장정…내년 2월 착륙 예정

화성 탐사선 발사는 26개월에 한 번씩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에 이뤄져야 하는데, 7월 중순~8월 초 사이가 발사의 적기였다.

퍼서비어런스는 최종 단계에서 차질이 생겨 세 차례 발사가 연기된 끝에 이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화성에서 탐사 임무 수행하는 ‘퍼서비어런스’ 상상도 (사진=연합뉴스)아틀라스V 로켓에 실린 퍼시비어런스가 기술적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항해를 하게 될 경우 약 7개월뒤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Jezero) 크레이터’에 착륙하게 된다.

지금까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구소련뿐이다. NASA는 지금까지 모두 8번 화성 착륙에 성공했고, 특히 최근 네 차례 로버 발사 때에는 모두 착륙에 성공한 바 있다.

퍼시비어런스는 NASA 화성탐사 로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정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길이 3m 가량의 자동차 크기로, 6개의 바퀴가 달렸고 카메라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도 장착됐다.

탐사임무는 고대 생명체 흔적을 찾고 지구로 가져올 토양과 암석의 샘플을 채취해 보관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예제로 크레이터는 30억∼40억 년 전 강물이 흘러들던 삼각주로 추정돼 유기 분자와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퍼시비어런스가 토양·암석 샘플 등을 채취해 수십 개의 티타늄 튜브에 담아 화성의 약속된 장소에 보관하면, 추후 발사될 또다른 로버에 의해 수거돼 다른 우주선에 전달된 후 오는 2031년 지구로 보내지게 된다.

또다른 임무는 각종 장비와 기술을 시험하며 화성 유인탐사의 길을 닦는 일이다.

퍼서비어런스에 실린 1.8kg의 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어티'(Ingenuity)는 화성에서 첫 동력 비행을 시도한다. 인제뉴어티의 시험 비행이 성공하면 화성 항공 탐사도 가능해진다.

또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뽑아내 로켓 추진 연료용과 호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