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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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위생용품·물티슈 그냥 변기에”…진짜 휴지통 없는 화장실 가능해진다

휴지뿐만 아니라 부피와 무게가 나가는 여성 위생용품, 물티슈 등 고형물도 내려보낼 수 있는 하수 처리용 펌프가 나왔다.

현재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며 진짜 휴지통 없는 깨끗한 화장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소기업 ㈜황해전기와 손잡고 돌덩이같이 무겁고 부피가 큰 고형물까지 옮길 수 있는 ‘단일채널펌프(Single-Channel Pump)’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하수처리장에서는 양 날개 대칭구조 회전체를 장착한 2베인펌프(2 Vane Pump)를 사용 중이다. 구조가 단순해 제작이 쉽고 단가도 낮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양 날개가 맞물리는 구조로 확보할 수 있는 유로의 너비가 넓지 않아 고형물이 걸려 막히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중심축이 치우치지 않는 설계를 통해 개발한 단일채널 펌프용 회전체. (사진=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이번에 나온 단일채널펌프는 단일 날개구조의 회전체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유로 크기를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 크고 단단한 고형물까지 통과시킬 수 있다.

여기에 효율은 기존 펌프 대비 50% 정도 높아 경제적이다. 중심축이 치우치지 않도록 설계해 비대칭 구조로 생기는 심한 진동 문제도 해결했다.

개발한 단일채널펌프는 현재 제주도를 테스트 베드 삼아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제주도 상하수도에 실제로 펌프를 설치해 연구소가 아닌 현장에서 성능 인증이 이뤄지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12건의 특허등록을 마쳤고 미국 특허 2건은 등록을 위해 심사 중이다.

연구 책임자인 김진혁 박사는 “외산 제품과 비교해 동등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단가는 2~3배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설치까지 약 40여 일이 걸리는 외산 제품과 달리 일주일이면 납품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눈높이 맞추지 못한 죄, ‘역대 최고’ 제재금의 이유

“사회적 인식과 성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엄격하다. 하지만 FC서울은 너무 쉽게 생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FC서울에 1억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서울은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에서 관중석에 성인용품 마네킹을 설치해 물의를 빚었다. 경기 중 이를 알아본 일부 축구팬에 의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퍼졌고, 결국 여러 외신을 통해 보도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개막한 K리그의 오점이 됐다.

이에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서울에 역대 최고액인 1억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심판 매수 혐의로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던 전북 현대에 부과된 금액과 같다.

예상대로 징계 수위는 강력했다. 1983년 프로축구 K리그가 출범한 이래 부과한 최고액이다.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안에 적용할 수 있는 징계 수위는 승점 5점 이상의 삭감이나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1억원의 제재금은 프로축구연맹 상벌위가 이번 사안을 상당히 심각하게 판단했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상벌위가 끝난 뒤 열린 브리핑에서 이종권 프로축구연맹 법무팀장은 “스포츠의 본질을 해한 승부조작과 직접 비교할 사안은 아니나 국민적 공감대와 성상품화에 대한 감수성 면에서 K리그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에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에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명예를 실추했다고 볼 수 있다”며 “나아가 K리그가 성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묘사되는 결과가 발생했다. 이 점이 심각하게 K리그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1억원의 제재금에 대해서는 “서울의 귀책사유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일반적인 성감수성과 동떨어진 행위들이 종합돼 발생한 결과라는 점을 크게 고려했다. 최근 사회적 인식과 성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엄격한데 서울은 사안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고려해 징계수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은 이번 상벌위의 징계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7일 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연맹은 15일 이내에 다시 이사회를 열고 재심한다. 재심 결과도 이의가 있는 경우는 대한축구협회로 사건이 넘어간다.

윤미향 무릎 꿇고 사과…이용수 할머니도 눈물

후원금 사용처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윤미향 전 이사장이 19일 대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20일 대구지역 시민단체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윤 전 이사장은 전날 저녁 대구의 한 장소에서 이 할머니와 만났다.

약 10분 동안 이어진 대화에서 윤 전 이사장이 무릎을 꿇고 이 할머니가 느꼈을 서운함에 대해 사과하자 이 할머니는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이 할머니는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처 의혹을 제기하며 “이제 수요시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윤 전 이사장은 이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세 차례 대구를 찾았지만 허탕을 쳤고, 네번째 만에 만남이 성사됐다.

이 할머니는 윤 전 이사장에게 ‘곧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대구에 내려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밝힐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자회견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Covid-19 data as of 05-27

지역       확진   사망아시안
Cook county  (+Chicago)    74,521  3,512      151
Des Plaines      1,389       71          4
Skokie         800       25          2
Niles       685     91      28
Evanston       665     31       4
Wheeling       645     24       2
Streamwood       539     13       1
Mt. Prospect       538       6       1
Palatine506   70
Elgin         475         3         0
Glenview         457       31         2
Schaumburg422        100
Orland Park         410       30         0
Arlington Heights    383  24     2
Hoffman Estates372         6 2
Rolling Meadow        280       10         0
Northbrook    275  29     3
Morton Grove        242       11          3
Lincolnwood        144       23         4
Buffalo Grove          89       12         2

‘게임체인저’ 모더나社 코로나 백신 시판 계획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중인 가운데 ‘사람’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임상실험결과가 성공적으로 끝나 해당 백신의 출시 시기에 대한 관심도 높다.

18일(미국시간) 백신 개발사들 중 처음 사람 대상의 임상실험의 결과를 발표한 모더나(Moderna)측은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의 향후 개발 계획을 밝혔다.

모더나측은 1단계 임상실험을 보완할 2단계 임상 실험을 다음달(6월) 중 개시한다고 밝혔다.

임상 실험 대상은 600명이다.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모더나의 2차 임상실험을 승인했다.

모더나는 2차 임상실험에서는 55세 이상 되는 피실험자를 절반 정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1차 실험이 ‘건강한’ 성인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일부의 지적을 받아들인 때문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2차 임상실험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실질적으로 예방하는지를 증명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그리고 2차 임상실험이 끝난 뒤 내년 1월, 적어도 내년 6월에는 백신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회사 스테판 호지 대표(president)는 이날 미국 CBS에 출연해 “이 모든 결과에 대해 우리는 매우 만족한다. 백신 개발의 올바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모더나는 성인 45명을 3그룹으로 나눠 서로 다른 소량의 백신을 투여한 다음 한 달 뒤에 한단계씩 많은 양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1차 임상 실험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모든 사람에게서 코로나19 항체, 즉 면역체계가 예외없이 형성됐다.특히 8명에게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까지 만들어졌다.

이 회사 CEO인 스테판 밴슬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복제할 수 없도록 하는 항체를 만드는데 매우 좋은 신호”라며 “데이터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현재 세계적으로 100개 넘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중이다.

이 가운데 10개 정도의 백신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모더나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장 먼저 도출해 낸 셈이다.이번 모더나의 1차 임상실험에서는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투여된 실험자들에게서 일부 두통과 미열이 동반됐지만 하루 이상 지속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시장에서는 모더나의 백신 1차 실험성공을 코로나19 사태의 획기적인 국면전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부작용도 없는데다, 개발 속도도 빠르다는 소식에 이날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증시도 지수별로 4%안팎으로 수직상승했다.뉴욕증시의 경우 이제 3월 초순 수준으로까지 회복했다.

미국에서 부분적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주도 이번주 일요일부로 50개 모든 주로 늘어난다.

트럼프 “말라리아약 복용중…매일 코로나 음성판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심각한 부작용이 경고된 하이드록시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을 복용중이라고 폭탄선언을 해서 미국 언론이 발칵 뒤집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비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일주일 넘게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식당업계 대표들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았으며 “증상은 없다(zero symptoms)”고 밝혔다.

이틀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데 매번 음성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약 덕분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있다는 취지인 셈이다.

그는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괜찮아(OK) 보인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 약을 먹게 된 것은 자신이 복용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그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먹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이 약을 복용중이라고 보충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약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오고 있다.

식품의약국(FDA)은 이 약이 심장박동 이상을 포함해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처방없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실린 한 연구도 이 약은 바이러스와 싸우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깜짝 발표에 미국 언론은 충격을 받은 듯 한 반응이다. 주요 언론사들은 이날 오후 일제히 긴급뉴스로 이 소식을 전했다.

AP는 대통령이 코로나19 용으로 증명되지도 않은 말라리아약을 복용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약이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어떤 증거가 없는데도 대통령이 말라이아 약을 복용중이라고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대통령이 안전상의 우려를 묵살한 채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약을 복용중이라고 비판했다

美 자동차 빅3 두 달만에 기지개

팬데믹의 여파로 3월 중순부터 가동을 중단했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미-이탈리아 합작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등 미국의 자동차업체와 부품 공급 업체들이 두 달여만인 18일(현지시간) 부분적인 공장 재가동에 들어갔다.

미 CNBC 방송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GM은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미시간주 플린트 공장과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공장의 문을 다시 열었다. 다만 당분간은 1교대로 운영된다.포드는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디트로이트 인근 공장에 대해 2교대로 재가동을 시작했다.

FCA는 트럭을 생산하는 미시간주 워런 공장을 비롯해 4곳의 공장과 부품 공장들의 문을 열었다. 당분간 1교대로 가동하기로 했다.GM은 앞으로 4주 이내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공장 가동률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FCA의 마이크 맨리 최고경영자(CEO)는 가동 수준은 소비자 수요와 연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가동을 위해 자동차 3사들은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상대로 발열 검사를 하고 안면 가리개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공장내 안전거리 유지 등을 위한 작업공정 재배치 등 각종 안전조치를 취했다.

CNBC는 자동차 업계의 완전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제공급망과 코로나19 안전조치, 소비자들의 수요회복 등 여전히 장애물이 많다고 지적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인근서 규모 5.3 지진 발생

일본 도쿄 전력 후쿠시마원전이 있는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 17분에도 미야기현(宮城県)과 후쿠시마현(福島県)에서 5.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50km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이 있는 후쿠시마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이들 원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들 원전 주변에 방사선량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NHK가 전했다.

규모 5 ~ 5.9의 지진은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주는 것으로 분류되고 있다.

NHK는 같은 시간에 시즈오카현(静岡県) 등에서도 진도 3~1의 진동을 관측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후 1시 13분께 기후현(岐阜県) 히다(飛騨) 지방에서도 기상청 관측 5.3 규모로 추정하는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이다.

지진 해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50개주 가운데 49개주 코로나19 봉쇄 완화…확진자 증가세

미국에서 매사추세츠주가 18일(현지시간)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코네티컷주를 제외한 49개주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을 완화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이날부터 제조업과 건설현장의 사업 재개를 즉각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49개주가 부분 또는 전면적으로 경제 재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뉴욕시를 비롯한 일부 카운티에서는 봉쇄령을 풀지 않은 곳도 많다.이처럼 경제 재개에 나선 주들이 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주가 지난 15일 28개주에서 이날 18곳으로 줄었다고 CNN이 전했다.

실제로 조기 재개에 나섰던 텍사스주의 경우 식당과 영화관, 쇼핑몰 등의 문을 다시 연지 2주를 넘기면서 지난 16일 하루 코로나19 환자가 사상 최대인 1801명에 이르는 등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조기 재가동에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가장 문을 많이 연 주 가운데 하나인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같이 확진자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19 환자를 추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NN은 그러나 “신규 코로나19 환자의 증가가 단순히 검사 확대때문인지 아니면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지는 뚜렷하지 않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자체 집계를 근거로 13개 주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늘었다고 보도했다.테네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 늘어나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루이지애나주는 25% 텍사수주는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150만6840명으로 집계했다.

미 하원, 5번째 코로나지원법안 가결…3600조원 규모

미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3조 달러(3600조원)에 달하는 다섯 번째 경기부양용 추가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발의한 이번 법안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208표 대 반대 199표로 가까스로 가결됐다.

‘영웅 법안(HEROES Act)’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법안은 그 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4개 예산 법안을 모두 합한 2조 8천억 달러(3400조원)를 뛰어넘는 규모다.

이 법안은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주(州) 정부 및 지방 정부에 대한 지원, 1인당 최대 1200달러, 가구당 최대 6천달러의 2차 현금 지원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2차 관문인 상원 통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AP는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이 이 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3일 이 법안에 대해 “백악관 도착 즉시 사망”이라며 거부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상원 분포는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으로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