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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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범죄자들,日 교도소서 스테이크 점심

주일미군 범죄자들이 일본 교도소에서 스테이크 점심을 먹는 등 다른 일반 수용자들과 달리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니치신문은 12일 연재기사 ‘특권을 묻는다’를 통해 “가나가와현(神奈川県) 요코스카시(横須賀市) 요코스카 교도소가 미군 수형자에게 일본인이나 다른 외국인 범죄자들과 다른 식사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요코스카 교도소는 일본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미군 남성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용하고 있다.

지난 1월 9일 아침 식사의 경우 미군 수용자는 과일과 치즈 오믈렛, 크림 비프, 팬 케이크, 보일드 라이스가 제공됐다.

반면 다른 수용자는 된장국(양파·미역)과 낫토, 반죽 매화, 밥(쌀과 보리가 7대 3)이 나왔다.

1월 9일 점심은 미군 수용자에게 스테이크와 포테이토, 아스파라거스, 과일 칵테일, 땅콩 버터 쿠키가 제공됐지만 미군이 아닌 일반 수용자에게는 튀김과 달걀 야채, 게장, 밥이 나와 대조됐다.

통상적으로 일반 수용자에게는 식사 때 차가 나왔지만 미군 수용자에게는 식사 때 커피가 서비스됐다.

마이니치는 교도소 측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를 해 1월 식단 표를 입수했다.

마이니치는 “일반적으로 수용자에게 제공되는 식사는 검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군관련 수용자에는 일본인이나 기타 외국인 범죄자들과 다른 식사가 제공되는 특권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 올해 美경제 -6.5% 성장 전망

코로나19가 올해 미국 경제에 가져올 영향에 대해 그 동안 ‘전망’을 피해왔던 연준이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 정례회의 끝에 구체적인 숫자까지 제시하며 비관적 전망을 숨기지 않았다.

연준이 전망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6.5%.

올해 성장률 2.0%를 작년 말에 제시했었으므로 당초 예상보다 8.5% 위축된 숫자를 수정해 내놓은 셈이다.

마이너스 6.5% 전망치도 17명의 위원들 가운데 중위값이라고 한다.

하지만 연준은 내년엔 5% ‘플러스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준은 올해말까지 미국의 실업률은 9.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실업률이 13.3%이므로 하반기 실업률은 꾸준히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이어 2022년까지 실업률은 5.5%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이런 경제 여건 때문에 연준은 지금의 제로금리 기조를 2022년말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금리 인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뒤 “금리 인상 생각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준은 별도의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엄청난 인간적·경제적 고통을 가져다주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공공보건 위기가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를 단기적으로 강하게 압박하고, 중기적으로도 위험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전적인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정책수단(full range of tools)을 동원하겠다”고 밝혀 앞으로도 경기진작에 적극 나설 방침임을 시사했다.

美 154만명 지난주 실직…경제활동 재개 불구

지난주 미국에서 154만명이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 31일~6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54만건을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이 본격적인 경제 재개에 들어갔지만 아직도 직장을 잃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주 연속 200만건 이하를 기록하며 10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이지만 한때 700만건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상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폭증은 3월 셋째 주(330만건)부터 본격화됐다.

같은 달 넷째 주에는 687만건까지 치솟은 뒤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5월 24~30일 주(188만건)부터는 200만건을 하회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