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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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일자리 176만개↑…증가세 주춤, 실업률도 10.2%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7월 비농업 일자리가 176만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미국의 고용동향은 4월 2050만개의 일자리가 급감한 뒤 5월 270만개, 6월 479만개 각각 늘어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 흐름이 7월에도 이어지긴 했지만 기대에는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레저·접객 부문에서 59만2천개의 일자리가 증가했고, 식음료 부문 일자리도 50만2천개 늘었다.

공공 부문(30만1천개), 소매 부문(25만8천개), 전문사무서비스 부문(17만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석달 동안 증가한 일자리는 모두 930만개로 코로나19에 의해 사라진 일자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7월 현재 미국의 총 일자리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월보다 1300만개 적은 상황이다.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지난달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경제활동 재개를 멈추거나 다시 부분 봉쇄에 들어간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고용 성적이 추가 부양책을 논의중인 의회에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실업률은 10.2%로 도 6월 11.1%에서 비해 소폭 낮아지며 3개월 연속 하락 모멘텀을 이어갔다.

‘코로나 방역 모범국’ 베트남서 재확산 왜?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였던 베트남에서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되고 있다.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10일 코로나19 환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두 명 모두 다낭에서 거주하는 33세와 47세 여성으로 기저질환자들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던 베트남에서 코로나19 다낭발 재확산이후 계속 늘어나 13명으로 증가했다.

또 전날에는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아침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42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모두 다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이거나 다낭발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로 조사됐다.

베트남은 강력한 입국 제한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억제했고 지난 4월 말에는 일찌감치 코로나 퇴치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100일만에 중부 다낭에서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57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된 이후 재확산이 시작됐다.

이같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되자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훨씬 강한 변종이나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밀입국자들이 재확산의 원인일 수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달 다낭과 꽝남성에서 각각 27명과 21명의 밀입국 중국인이 잇따라 적발됐다.

그러나 밀입국자들이 바이러스를 들여왔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이보다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던 100일동안 무증상 환자들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적발되지 않은채 지역사회로 퍼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BBC가 전했다.

베트남 코로나19 사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시드니 대학의 저스틴 비어즐리 전염병 부문 부교서는 8일(현지시간)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00일만에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기 전 수 주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낭에서 유포되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베트남정부는 다낭의 모든 음식점을 폐쇄하는 등 봉쇄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하노이에서도 술집과 노래방을 폐쇄했다.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협상 매우 신속히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되면 북한과 협상을 매우 빨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뉴저지 베드민스터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기면 이란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고 북한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이 당선되지 않았으면 북한과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며 만약 전쟁을 했다면 그것은 매우 심한 전쟁이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트럼프가 우리를 전쟁하게 할 것이라고 했지만, 아니다. 그건 정반대였다. 우리는 실제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다른 인터뷰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그는 지난 5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대선만 아니었다면 지금 당장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 같은 발언은 대선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북 메시지용으로 이해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대선 전에는 북한과의 협상이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진다.

어떤 의도이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을 잇따라 강조한 이상 그가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과의 협상은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레바논 폭발참사 지원 프랑스 주도, 미국·유엔 참여

레바논 폭발참사 지원을 프랑스가 주도하고 미국 등이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 주재로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세계은행, 유엔 등이 긴급 국제화상회의를 열어 지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참석자들은 공동성명에서 “레바논에 대한 지원이 필요를 충분히 충족하는 수준으로 신속히 제때 투명하게 이뤄져아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지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 등은 이번 폭발참사 원인에 대한 독립적이고 신뢰할 만한 조사가 진행돼야 하다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참사 직후 레바논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달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물에 잠긴 유골함만 1800여 구…유족들, 유골함 잡고 흐느껴

10일 오전 11시 30분쯤 광주시 북구 동림동의 한 사설 납골당 지하 1층에서는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어머니의 유골함을 닦고 있던 김모(50)씨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자주 뵙고자 하는 마음에 가까운 곳에 모셨다”며 “괜히 이곳에 모셨나 후회가 된다”고 울먹였다.

이어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5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해당 납골당은 빗물과 인근 영산강에서 밀려든 물로 지하 1층이 완전히 잠겼다.

지상 4층, 지하 1층인 이 납골당에는 유골이 담긴 봉안함 6천여 개가 보관된 상태로, 침수 피해를 본 지하 1층에만 봉안함 1800여 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찾은 납골당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난장판’ 그 자체였다.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하의 1층의 경우 특히 심각했다. 지하에 고인 흙탕물은 모두 빠졌지만, 바닥 곳곳에는 고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조화와 같은 잔해가 널브러져 있었다. 심지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아직도 보관대에는 가족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진흙이 잔뜩 묻은 유골함도 있었다.

수많은 유가족들은 이날 흙탕물이 삼켜버린 유골함 등을 닦고 있었다.

어머니의 유골을 안장했다는 김모(60)씨는 “납골당이 침수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건물을 폭파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천재지변이라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이해는 하지만 납골당 측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10일 오전 광주시 북구 동림동의 납골당이 침수되면서 유가족들이 납골당 측과의 대화를 위해 관리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사진=김한영 기자)납골당이 물에 잠겼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달려온 유가족도 있었다.

광주 서구 치평동에 사는 염모(71)씨는 “가슴으로 키운 동생을 최근 이곳에 안치했다”며 “다행히 지상에는 유골함을 보관해 큰 피해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일부 유가족들은 유골함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한편 유가족과 납골당 측은 지난 9일부터 복구 절차 등에 관련해 논의 중이다. 침수된 유골함을 재화장 후 재봉안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폭우에 소(牛)들도 수난…구례서 구출 작전 시작

집중호우로 1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주민 피해가 발생한 전남 구례군에서 소들도 수난을 겪고 있다.

구례군은 10일 오전 9시부터 소방당국과 함께 마취총과 중장비 등을 동원해 건물 지붕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소들을 구출하기 시작했다.

축산단지가 밀집해 있는 구례읍 양정마을 등지에는 소 20여 마리가 지붕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장비를 동원해 지붕 위의 소를 구조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전날 강물이 마을과 축사를 덮치면서 살길을 찾던 일부 소들은 축사 지붕이나 주택 지붕으로 올라가 살아남은 것이다.

이중 이날 구출 대상은 양정마을의 축사 지붕 등에 올라가 있는 10여 마리다.

구례군과 소방당국은 마취총을 발사해 일정 시간이 지나 소가 마취돼 주저앉으면 중장비를 동원해 지붕에서 내릴 계획이다.

하지만 여러 마리가 함께 있는 경우 마취 과정에서 주변 소들이 놀라 자칫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구조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지붕 위에 위태롭게 머물고 있는 소들이 쉽게 흥분할 수 있어 신중을 기해 구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일에는 구례군 문척 해발 530m 지점의 사성암에 소 10여 마리가 나타나기도 했고 간전면 도로에서도 수해를 피해 온 소떼가 발견됐다.

‘갤노트20’ 사전예약 시작…이통사, 다양한 혜택 ‘풍성’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이 7일 시작됐다. 이동통신 3사는 ‘다양한 혜택’을 내놓으며 5G 고객 유치에 총력전을 알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갤노트20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자에 한해 14일부터 사전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노트20의 공식 출시는 오는 21일이다. ‘갤노트2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 ‘갤노트20 울트라’ 145만2000원이다.

삼성전자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사전예약 혜택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등 총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다 이통사들의 프로모션도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한달 간 갤노트20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0 트롯 어워즈’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추첨을 통해 총 600명을 뽑는다.

갤노트20을 사전 예약한 선착순 고객 1000명에게 스마트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개통, 데이터 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갤노트20을 사전예약하고 ‘5G 스페셜 플러스’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넷플릭스 3개월 무제한 이용권을 제공한다.

갤노트20 구매 고객이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3개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갤노트20 구매 고객에게 아프리카TV 생방송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퀵뷰’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사전예약하는 고객 133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노트북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틱톡·위챗 美 앱스토어서 퇴출…광고도 금지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대표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틱톡(TikTok)과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챗(Wechat)을 미국에서 사실상 퇴출하는 행정명령에 전격적으로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밤 이같은 내용의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행정명령은 45일 이후 발효된다.

행정명령은 미국인 또는 미국 기업인들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위챗과의 모든 거래(transactions)를 금지한다고 돼 있다.

이 거래 금지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문제의 두 애플리케이션의 미국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퇴출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두 애플리케이션에 미국 기업의 광고를 금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에 대해 “미국의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틱톡에 대한 행정명령서에는 해당 앱을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중국측이 미국 연방정부 요원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갈취나 공갈에 사용될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기업의 기밀유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퇴출 문제와 관련해 9월 15일까지 틱톡의 매각을 완료하라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적어도 그 시한까지는 틱톡에 대한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지만, 이날 전격적으로 틱톡은 물론 위챗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행정명령이 채택된 것이다.

이에 대해 틱톡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에 행정명령 내용을 파악한 뒤 조만간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中, 코로나19 상황에도 7월 수출 ‘증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중국 통관당국에 따르면 7월 수출은 2천 376억 달러(281조 5천 560억 원)로 지난해 7월보다 7.2% 증가했다.

7월 수입은 1천 753억 달러(207조 7천 305억 원)로 지난해 7월보다 1.4% 줄었다.

중국의 7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늘고 수입이 감소한 덕분에 623억 달러(73조 8천 255억 원) 흑자를 세웠다.

중국의 수출 증가는 세계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입 감소는 중국 국내경기 회복의 취약성으로 아직 활발한 회복기가 아닌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홍콩 압박 계속…조슈아 웡 등 24명 기소

톈안먼 희생자 추도 집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조슈아 웡과 민주당 대표인 우치와이 등 24명의 홍콩 야권 인사들이 6일 무더기로 기소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들어 지난 6월 4일 톈안먼 민주화 시위 희생자 추도 집회를 금지했다. 그러나 톈안먼 희생자 추도 집회 개최가 불허된 것은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수 천명의 홍콩 시민들은 당시 이에 반발해 빅토리아 공원에서 거리를 둔채 야간 촛불 집회를 열었고 홍콩 경찰은 강력하게 제지하지는 않았다.

조슈아 웡은 페이스북에서 “다른 혐의 때문에 정부로부터 기소를 당할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시의 활동가들을 탄압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 정부는 최근 네이선 로 등 외국으로 망명한 6명에게 홍콩보안법상 국가분열 선동 및 외국세력 결탁 혐의를 적용해 지명수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