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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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8월부터 하루 감산량 200만배럴 줄인다

OPEC+(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는 15일(현지시간) 열린 장관급 화상회의에서 8월부터 감산량을 하루 770만 배럴로 줄이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수요급감에 대응해 5-7월 합의한 감산량 하루 970만배럴보다 200만배럴 줄어든 것이다.

하루 200만배럴은 석유수출국기구가 최근 보고서에서 예측한 올해 3분기 원유 수요량(하루 9천222만배럴)의 1/5을 넘는 수량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5-6월 감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일부 산유국(이라크·나이지리아 등)이 이를 보충하면 8월 감산량은 합의한 양(하루 770만배럴)보다 더 많은 820만-830만배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유 수요가 계속 회복하는 흐름이기 때문에 감산량을 줄임으로써 늘어나는 공급량이 소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알렉산더 노박 (Alexander Novak)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거의 모든 생산량 증가가 생산국의 국내 시장에서 소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OPEC+는 7월부터 올해말까지 감산량을 하루 770만배럴로 줄이기로 했으나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7월까지 한달 더 연장했다.

한편 OPEC+는 지난 4월 올해이후 OPEC+산유국들이 내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하루 58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인간 때문에…시베리아 38도 넘는 폭염”

“인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서는 시베리아에 폭염이 나타날 수 없다”

지난달 38도까지 치솟아 역대 일간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시베리아 폭염’에 대해 세계 과학자들이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다국적 연구단체인 세계기후특성(WWA)의 협조하에 영국,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등지에서 모인 국제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시뮬레이션 연구를 진행했다.

기후모델 70개를 설정한 뒤 수 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려 석탄·석유·가스를 활용해 온 인간의 활동이 존재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시베리아의 고온 현상은 인간의 영향이 아니고서야 나타날 수 없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특히 연구팀은 올 1~6월 시베리아를 관찰한 결과 온실효과 때문에 이 지역에서 고온현상의 장기화 가능성을 최소 600배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베리아에서는 8만년 만에 한 차례 있을 법한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기상청의 과학자 앤드류 시아바렐라는 이에대해 “인간의 영향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베리아 북극 지역 기온은 지난달 평균 기온보다 평균 섭씨 5도 상승해 역대 가장 더웠던 지난해 6월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시베리아지역 베르호얀스크에서는 지난달 20일 38도까지 올라 역대 6월 일간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베리아의 이상고온현상은 심각한 산불 피해로 이어졌다. 러시아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이 지역에서 246건의 산불이 발생해 14만ha에 이르는 면적을 태웠다.

팀 공동 리더인 프레데리케 오토는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신호”라며 인간의 활동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일 가능성을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시베리아에서 산불이 나고 유층이 나타나며 영구동토층이 녹는 현상은 더 큰 문제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베리아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려 땅에 묻혀 있는 송유관을 손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학자들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땅속에 묻혀 있는 대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돼 지구 온난화 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기상학과 데이비드 타이틀리(David Titley)교수는 “미래의 기후는 이 논문이 보여주는 것처럼 매우 다르다”며 “우리는 적응하거나 고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독]’두문불출’ 신천지 이만희 교주, 병원에서 포착

대국민 사과 이후 자취를 감췄던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병원에서 포착되며 건강이상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해당 병원은 이만희 교주가 지난 2월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가평군 소재의 통일교 산하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구 청심병원)이다.

지난 4월 27일, 국세청이 신천지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돌입하기 하루 전, 경기도 과천 신천지 본부 인근에서 목격된 이후 두문불출하던 이만희 교주가 병원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병원에서 목격된 이만희 교주는 가벼운 점퍼 차림으로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목격자가 촬영한 동영상에선 약간 다리를 저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목격자 A씨는 “15일, 가평 신천지 연수원 관계자가 도시락을 가지고 병원을 들락날락하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겼다”며 “보호자가 아니면 병실에 출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그 관계자에게 이만희교주가 입원해 있냐고 물어보자, 바로 다음날 오전 이만희 씨가 병원을 나섰다”며 “위치가 노출되자 병원을 퇴원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1931년생으로 올해 90세가 된 이만희 교주의 건강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오고 있다.

한 때 ‘신천지 2인자’로 불리던 김남희 씨는 올해 초, 과거 이만희 교주가 척추 협착증 증세로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두 달간 극비에 입원하고, 이후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병원 측은 이만희 교주의 입원여부를 묻는 질문에 “개인 정보와 관련된 부분은 일체 알려 줄 수 없다”고 답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만희 총회장이 한달 전 쯤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 있지만, 최근 입원 사실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공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07-15]2차 재난보조금, 모더나 백신 임상결과100%항체,lake zurich고교 36명 집단감염-오클라호마주지사코로나확진

2차 재난 보조금 과 실업보조금연장 가능하다

포브스지는 2차 코로나 재난 보조금 법안이 지연될 것으로 보여지만 어떤 형태로든 법은 통과가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화당 다수인 상원의 의장인 미치 맥코넬의원은 7월 20일 에서 8월 7일 사이의 의회를 통해 보조금에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곧 만료될 600달러의 실업보조금의 연장과 2차 재난 보조금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으며 공화당측은 실업수당은 600달러에서 400달러로낮추고 2차 보조금은  그 금액을 낮추거나 4만불의 소득 상한선을 두어 그 이하의 수입을 얻는 가정만 보조금을 받게 하는 내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민주당의 펠로시 하원의장은 4만불이상을 수입이 있었던 가정들도 팬데믹하에서의 보조금이 필요하다며 상한선에 회의론을 표명했습니다. 포브스지는 협상이 장기화 될수록 공화당측은 정치적으로 유리하지 않다며 장기화된 협상은 보조금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이크 주리히 고교에서 36명 집단감염

레이크 카운티 보건당국은 레이크 주맄 고등학교에서 최소 36명의 학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학생들은 다수의 여름 스포츠 캠프에 참가하였고 캠프에서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몇몇 학생들이 코로나 증상을 보여 지난 일요일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최소 36명의 학생들이 감염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부는 95학군 담당자와 캠프 폐쇄를 결정했으며 캠프의 모든 참가자들은 마지막 노출이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요구받았습니다. 

플로리다, 코로나 집중치료 병상 부족 심각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이 심각한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 질환 집중치료 병상(ICU)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로리다에는 총 309개의 코로나19 치료가능 병원들이 있는데 이중 54개 병원에서는 단 하나의 ICU도 없으며 31개 병원에서는 한 하나의 여분을 남겨두고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플로리다 보건국에 따르면 14일 보고에서 하루 사망자 중 최다인 144명을 기록했으며 총 4,513명이 사망했다고 알렸습니다. 

프로스펙트 하이츠, 랜드길에 대마초 상점 입점예정…

프로스펙트 하이츠시의회 의원들은 13일 발표에서 도시의 첫 대마초 상점 제안에 어느정도 지지하는 의견을 표명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치는 1434 rand 로드 이며 이전 first midwest bank의 건물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시 공무원들은 대마초상점이 hersey 고등학교 그리고  thomas middle school에 가까워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로스펙트하이츠 시장 닉 헬머는 21세 미만의 어느누구도 약국에서 마리화나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대마초 상점 오픈에 동의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지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

오클라호마 주지사 케빈 스팃은 수요일 비디오 컨퍼런스 발표에서 자신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팃 주지사는 감염에의한 경미한 통증을 앓고 있고 현재 자가격리중이며 그의 부인과 자녀들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본인이 감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팃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명령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제 집행이 어려운 사안을 명령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주지사이상의 고위 관료가 코로나19에 감염된것은 처음입니다

[집중인터뷰]Second stimulus check – 8월말 ` 9월 초 가능성 / 8월 10일 경 드러날 전망 – 박형춘 회계사

HEORS Act에 근거해서 Second stimulus check ($1,200)불이 지급될 가능성이 높아 졌습니다. July 3-17 and Aug 10-Aug 17까지 국회가 휴회입니다. 그러므로 July 20~Aug 7사이에 확정될 가능성이 높음. 17세 이상의 자녀와 대학생에도 지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녀 3명까지). 하지만 여전히 Income Threshold($75~$98K and $150K~$199K)는 적용이 됩니다. SSN가 없는 이민자에 결혼한 미국사람에게도 지급됨. Tax ID만 있어도 지급가능. 하지만 최근 소득이 4만불 이하인 Taxpayer에게 지급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업률과 Pandemic의 확산 여부가 최종 여향을 미칠 것임 설명:박형춘 회계사

[07-14]4~6주 후면 코로나19백신생산시작-국제학생 비자제한 명령 철회-GBS 고교 여름캠프 학생확진으로 중단

영국,  술집에 사회적 거리두기 위한 전기울타리 설치

전원은 꺼저 있다고…

영국 콘월지역의 술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기 위해 전기 울타리를 설치 했습니다. 그렇지만 바의 주인은 전기울타리의 전원은 켜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술집의 주인인 조니 맥파든은 이달초 영국의 바와 레스토랑이 재개장 된 이후로 이 전기 울타리가 고객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렸습니다. 전기 울타리에 전원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손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한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다시 폐쇄로 돌아가나,, 코로나 재확산 상황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평균 6만명에 달하면서 미국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재개방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일리노이를 포함한 많은 주들에선 코로나 확산이 진정세에 들어섰으나 남부주들을 중심으로 번지기 시작한 재확산이 수그러들 조짐이 없어 많은 주 당국자들이 재 폐쇄 수순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텍사스애봇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강제요구에 이어 휴스턴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2주간의 폐쇄를 제안했으며 캘리포니아 개빈주지사는 모든 식당과 양조장 극장 동물원 박물관과 모든 술집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LA 와 샌디에고는 모든 가을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 할것이라고 학교 개방을 일축했습니다. 

오레건주는 실내의 10명이상의 모임을 금지했으며 재확산이 심한 플로리다에서는 실내 식사 음주금지와 더불어 실외의 주류소비도 금지시켰습니다.  아리조나주에서도 재확산은 심했으며 7월 10일을 기해 술집과 체육관 극장을 다시 폐쇄 시켰습니다.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산중이라는 현실을 실감하며 적극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트럼프. 국제학생 비자제한 명령 철회!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 학생들의 비자제한 명령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사추세츠 주 앨리슨 데일 버로우 미국 지방 법원판사는 14일 하버드 대학교와 MIT가 제기한 소송에서 정부와 원고가 합의에 도달하였다고 알렸습니다. 

정부는 7월 6일 발표한 F-1 및 M-1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학생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이번 가을학기에 미국에 합법적으로 쳬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일부 대면학습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17개 주와 워싱턴 DC는 행정부를 고소했습니다. 여기에는 200개의 대학교 들도 동참하기로 해 트럼프행정부의 이번 국제학생 비자 제한 취소결정에  큰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여집니다. 

GBS 고교 여름캠프 참여학생 코로나19 확진..캠프는 중단되

글렌브룩사우스고등학교(GBS)에서 지난 주 캠프에 참여한 한명이상의 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 학교에서 진행중이던 여름캠프가 중단되었다고 알렸습니다. 지난 7일간 개인과 접촉한 학생및 직원들에게 2주간 자가 격리를 요청하였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보건국의 가이드에 따라 방역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캠프에 대한 상황은 14일 오후 5시에 참가자들에게 알려질 것이라고 했으며 캠프비용은 전체 또는 부분 환불될것이라고 알렸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도 이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으며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bs.glenbrook225.org

35일간의 항해…격리로도 못걸러낸 코로나 ‘집단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14일 격리까지 마치고 배에 오른 아르헨티나 어선 선원들이 35일간의 항해 후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감염 경로를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현지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어선 에치센마루호의 선원 61명 중 57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음성이 나왔고, 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감염 선원 중 2명은 육지의 병원에 입원했고,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나머지 선원들은 배 위에서 격리돼 있다.

문제는 선원들이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배가 정박한 아르헨티나 남부 티에라델푸에고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선원들은 50일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은 후 어선 출발지인 우수아이아의 호텔에서 14일간의 격리도 마쳤다.

이후 승선해 35일간 육지와의 접촉 없이 고립된 상태로 항해를 이어갔다.

출발 전까지만 해도 그 누구도 감염의 징후를 나타내지 않았는데 35일 만에 배에 탄 대부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티에라델푸에고 보건 관계자는 “35일간 육지와의 접촉이 없었는데 어떻게 선원들이 감염된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수아이아 병원의 감염병과장인 레안드로 바야토레는 AFP에 “지금까지 발표된 (코로나19) 설명에서 벗어나는 사례”라며 “이렇게 긴 잠복기는 보고된 적이 없다. 어떻게 증상이 나타난 것인지 아직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국은 선원들의 감염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61명 전원에 대해 혈청 항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미 아르헨티나엔 현재까지 10만3천2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1천926명이 사망했다.

中, 트럼프 美대통령 행정명령 서명에 강력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는 행정명령과 제재법안에 서명하자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홍콩자치법은 홍콩의 국가보안법을 악의적으로 부정하고 중국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법안”이라고 비난했다.

또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홍콩 문제와 중국 내부 문제에 대한 중대한 간섭”이라며 “중국 정부는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홍콩보안법의 시행을 방해하려는 미국 측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중국은 정당한 이익을 위해 필요한 대응을 통해 관련 미국인과 단체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종식하는 행정명령과 중국 제재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홍콩은 이제 본토 중국과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며 “특혜도 없고 특별한 경제적 대우도 없고 민감한 기술 수출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홍콩이 수년간 받아온 무역 특혜를 끝내고 홍콩 여권 소지자에 대한 특별대우를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서명한 제재법안은 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백신개발 초읽기’…모더나 “초기임상서 전원 항체”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7일부터 3만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백신 개발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된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45명 가운데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은 없었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전했다. 초기 임상시험은 지난 3월부터 이뤄졌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백신을 두차례 접종한 사람은 코로나19 회복자에게서 볼 수 있는 평균치 이상의 중화항체를 형성했다. 평균치 이상의 중화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기능을 한다.

2차 접종 실험군은 코로나19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대상이며, 28일 간격으로 약물을 투여받았다.

시험 보고서의 주요 집필진인 리사 잭슨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연구소 박사는 입원이나 사망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모더나의 백신(mRNA-1273)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쇠뿔 모양 돌기인 단백질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생산한 뒤 이에 대한 면역력을 생성하는 원리다.

mRNA-1273의 주성분으로 이뤄진 리보핵산은 단백질 생산을 지휘하는 화학적 메신저 역할을 한다. 이를 체내에 투여하면 코로나19의 단백질 스파이크와 같은 성질의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연구팀은 확인했다.

모더나는 지난 3월 16일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에 들어갔고, 이달 말 의약품 출시 막바지 단계에 해당하는 3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미국내 87개 연구시설에서 치러지는 임상시험에는 3만명의 참가자가 등록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임상시험 첫날 100㎍의 실험용 백신을 접종받고 29일 뒤 두 번째 접종을 하게 되며, 일부에게는 플라시보(가짜 약)가 투여된다.

연구는 내후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그 전에 예비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모더나는 내년부터 연간 5억~10억 분량의 투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보건당국 관계자는 올 여름이 끝날 무렵에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미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정말 좋은 소식”이라고 반겼다.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는 모더나와 백신을 공동 개발 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최적의 기준은 항체를 중화하는 것”이라며 “비록 작은 수이긴 하지만, 이번 연구 데이터를 볼 때 이 백신이 아주 충분한 수준의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게 명확하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더 큰 규모로 시행되는 이번 3상 시험을 통해 백신이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면역반응을 유도하는지 연말까지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美, 총기구매 폭발…’흑목소’ 운동 외 2가지 이유는?

미국에서 올해 총기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시간)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총기 구매 신청자들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신원조회 건수가 780만건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특히 6월 한달간 올초에 비해 136% 급증했다고 전했다. FBI가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지 2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 조지아주에서는 3배가 증가했고, 오클라호마, 뉴욕, 일리노이, 미네소타주에서는 2배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크레이그 개스크(57)씨는 경찰이 더 이상 자신을 지켜주지 못할 거 같아 총기구매 신청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혔다.

미국 총포협회는 올해 총기구매 신청자의 40%가 신규 구매자인 것으로 파악했다.

보통 총기 구매신청이 급증할 때는 총기소유 자유운동이 벌어질 때로, 소유 규제 가능성이 높은 AR-15 스타일의 소총 구매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는 개인적 안전을 위한 권총 구매가 많아져 졌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 신문은 총기 구매가 많아진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사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흑인목숨도 소중하다'(흑목소) 관련 소요사태, △경찰 예산 삭감 운동을 원인으로 꼽았다.

새롭게 총기 소유에 나선 사람들 가운데는 과거 총기 소유 반대운동을 했던 사람들이나, 총기를 소유하게 될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총기 규제에 찬성했던 존 킹(42·콜로라도)씨의 경우도 최근 온라인을 통해 550달러 짜리 반자동 권총을 구매했다.

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펜데믹이 없었을 때도 경찰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면, 지금은 어떤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