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위원회(SEC) 내정자, 암호화폐 규제 시사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차기 내정자는 최근 가상화폐를 규제할 것을 시사했다. 겐슬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새로운결제방식을 가져다

주었지만 투자자들을 보호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에 대한 지침과 명확한 기준을 세울것이며 가상화폐 와 관련해 사기와 부정행위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세계시장은 2019년 약 2천억 달러에서 최근 약 1조450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그리고 지난 2월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마스터카드 등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하겠다고 밝힌 뒤 비트코인이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바 있다. 한편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는 물론 개인들의 주문내역을 주식 매매 기관들에 알리고 리베이트를 받은 로빈후드와 같은 주식앱들에 대한 조사도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