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오주영씨 안타까운 죽음

제18기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행정실장으로 봉사하였으며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봉사 활동을 펼쳐온 바 있는 오주영씨가 지난 1월 27일 새벽 0시 15분경 41세의 짧은 생을 마감해 한인 커뮤니티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두살된 딸을 둔 오주영씨는 지난해 12월 30일, 간단한 눈 수술을 위해 시카고 다운타운의 R병원에 입원, 마취를 받은지 몇분 만에 심정지 상태가 두번이나 와서 수술을 중단하고 회복하려 했으나 몇일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후 데스플레인스에 있는 장기 급성 요양 병원으로 옮겼으나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했다. 1월 26일 밤 6번의 심정지 사태를 겪으며 죽음과의 사투를 별였으나 자정이 넘어 새 아침을 맞이 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고인이기에 카톨릭 장으로 1월 30일 월요일에 장례 미사를 드렸으며 지난해 작고한 아버지 묘지 옆에 장지가 마련되었다.4일전, 그녀의 남겨진 가족의 부양비와 병원비, 장례비용을 위해 고펀드 사이트가 오픈되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 (고 오주영씨를 위한 고펀드:gofund.me/499c6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