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90% 이상 효과 보여

미 제약사 화이자 백신을 한번 접종만으로도 21일 후에 90% 이상의 면역효과가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대학 연구진은 화이자 백신을 맞은 50만명에 대해 분석해 다음과 같은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연구결과에는 1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 후 14일까지는 아무 효과가 없었지만, 14일 이후 면역 효과가 나타나 21일째가 되자 약 90%로 증가했다. 하지만 면역 효과가 시간에 따라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폴 헌터 교수는 지난 3일 연구결과를 온라인 논문 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 (medRxiv)에 공개했다. 헌터교수는 이 연구결과로 백신을 한차례만  맞아도 면역효과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