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금지원 1인당 2천달러로 인상요구, 하원 적극찬성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22일 연방의회에서 가결된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 대해 현금지원을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올리지 않으면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지지했고 공화당 상원 지도부에 현금지금 인상안의 결정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밤 백악관의 참모들이 모두 퇴근한 후에 특별메시지라는 녹화영상을 백악관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전격 게재했다  이 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의회가 현금지원금을 터무니 없이 낮게 잡았으며 1인당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현금지원금을 올리지 않으면 연방예산안에 서명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디오 메시지에 대해 측근들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당혹해 하고 있다미국민 직접 지원 600달러는 백악관을 대표해 협상에 참여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제안했고 이미 국민들에게 다음주부터 현금수령을 공지한 상태이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대표는 현금지원을 2천달러로 인상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적극 지지하며 연방하원에서는 24일에 만장일치로 수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 주사위는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가 이끄는 공화당 상원 지도부에게 던져졌다  2000달러 또는 1200달러로의 인상을 전격 수용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의 상황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 사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9개월만에 성사됐던 구호패키지가 지연되고 26일에는 1400만명의 연방실업수당이 끝나게 되며 29일에는 연방셧다운에 몰리게 되면서 대혼란에 빠지게 될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 세이빙클럽 사기주의, 한국 계모임과 유사

미 연방거래 위원회는 최근 한인사회등 이민자 커뮤니티에 세이빙클럽 즉 계모임 사기가 성행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세이빙 클럽은 아프리카 에서는 소소, 필리핀 커뮤니티에서는 팔루와간으로 불리는데 한국의 계모임과 유사하다  아는사람끼리 돈을 모아서 순번대로 돈을 타가는 형태인데 돈을 먼저 타낸후 도주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특히 이민사회에서 주의를 요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코로나 백신접종과 관련해 선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사례들도 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사기 피해 방지법을 한국어등 10여개 언어로 번역해 홈 페이지에 게재했으며 사기가 의심되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