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셧다운 위기 고조

존슨 하원의장 임시예산안(2단계) 난항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이 제안한 임시 예산안을 두고 공화당내 강경파가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미 연방정부 셧다운 즉 일시적 업무 정지 위기가 재차 고조되고 있다. 공화당은 하원 다수당이지만 5명 이상이 이탈할 경우 자체 법안 처리가 불가능 해진다. 이 경우 존슨 의장은 민주당과 손을 잡고 예산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예전처럼 당내 강경파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전망이다. 현재 최소 5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존슨 의장안에 반대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는데 이들은 의장안에 정부 예산 삭감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다. 

미 의회가 오는 17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빠지게 된다.

공화당내 소수파 의견을 받아들여 정부 지출 삭감안과 여러 부수조항을 넣을 경우엔 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존슨 의장은 우선 14일 2단계 임시 예산안

(1월19일, 2월2일 두 번에 걸쳐)을 하원 전체 표결에 부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