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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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인도서 코리아 세일즈…”지금이 韓 투자적기”

President Moon visits India

문 대통령, 한-인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한반도 평화 정착되면 투자 여건 더 좋아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과 인도 재계 인사들이 대거 모인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한국의 투자 여건은 더 좋아진다.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며 “여러분이 투자하시면 한국 정부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지금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길을 열었다”며 “평화가 정착되면 투자 여건 뿐 아니라 더 많은 사업 기회도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인도 재계 인사들을 향해 “여러분이 투자하시면 한국 정부도 힘껏 돕겠다”고 했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국과 인도의 대표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 LG전자, 롯데그룹, GS칼텍스, SK루브리컨츠, 한화디펜스, KB금융그룹 등 14개 대기업, 67개 중견․중소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인도 진출 기회를 모색했고 인도에서는 자동차, 무선통신망 사업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마힌드라 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에 한국 투자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인도의 인프라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 한국 기업이 참가하길 희망한다. 한국의 고속도로와 지하철이 우수한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한국은 인도에게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정상회담에서 기존 과학기술 협력을 산업기술까지 확대한 ‘미래비전 전략그룹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과 우주항공분야의 협력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진행중인데, 자유무역확대는 양국 경제협력과 교류를 늘리는 지름길”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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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매1호’ 블라디보스토크 왕래…김정은 방러 준비 가능성

Cham Mae

참매 1호, 블라디보스토크에 별도로 3시간동안 체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일류신(IL)-62M 기종)가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참매 1호는 이날 오전 북한 동해 상공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약 3시간 체류한 뒤 같은 항로로 북한으로 돌아갔다.

북한 고려항공은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정기편을 운항하지만, 이날 항공편은 정기선과 별도로 운항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오는 9월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곳이어서 참매1호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포럼 참석에 대비한 실무단을 태우고 갔다가 귀국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동방경제포럼 등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한 바 있다.

북한 측은 김 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 여부에 대해 러시아 측에 아직 답변하지 않은 상태다.

베이징 소식통은 “러시아 측은 동방경제포럼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을 초청한 상태”라며 “초청 인사들 대부분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김 위원장의 참석이 확정된다면 올해 포럼에서 6자 회담 당사국 중 5개 국가 정상이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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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업박람회서 한-러 4차 산업혁명 협력 토론

INNOPROM

각종 업계에 AI 등 신기술 도입 협력 논의

한국무역협회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최대 국제 산업 박람회인 이노프롬(INNOPROM)에서 한국의 주빈국 참여를 기념해 한-러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러 협력’을 주제로 한 포럼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과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우윤근 주러대사를 비롯해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가했다.

김영주 무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등에서 앞서 있는 러시아와 뛰어난 제조공정을 가진 한국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서도 양국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전무는 “조선해양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박의 운항‧장비 데이터 모니터링 및 예지정비를 실현하는 ‘스마트십 4.0’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업무를 선진화하는 ‘스마트십야드 4.0’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업계 상황을 소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정관희 상무는 ‘건설기계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디지털화’에 대해 발표했고, 포스코ICT 박미화 상무는 ICT 기술을 제철소에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사례를 소개해 최근 무인화·자동화를 지향하는 러시아 기업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위아 홍진영 전무는 “스마트 공장 솔루션 협력이 가시화될 경우 침체된 러시아 기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양국의 높은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측 발표자인 러시아조선통합공사 알렉세이 라흐마노프 회장, 러시아엔진통합공사 유리 쉬모틴 부회장, 러시아수출센터 안드레이 슬레프노프 센터장 등은 “러시아의 로봇, 보안, 음성·이미지 인식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 “상용화 분야에서 앞선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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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가을 블루·오렌지·골드 아이폰 내놓을 듯

New Colors of iPhone will release soon
화려해지는 아이폰 색상 컨셉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캡처)

6.5인치 신제품은 OLED 블랙, 화이트, 골드 예상

애플이 다채로운 색상의 변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미국 IT 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올가을 공개할 아이폰 신작에서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화려한 색깔의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널리스트 궈밍치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6.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제품을 블랙(검정), 화이트(흰색), 그리고 새로운 골드(황금색) 색상으로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6.1인치 신제품은 블루, 오렌지 시도전망

6.1인치 패널의 신형 아이폰은 색상이 더 다양해진다.

기존의 그레이(회색), 화이트, 레드(빨강)에 더해 블루(파랑)와 오렌지 계통의 변형 색상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적어도 네 가지 이상의 새로운 색상을 2018년 아이폰에 입힐 것”이라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고 전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블랙, 화이트에 집중하면서 골드와 레드를 가미하는 전략을 써왔다.

다만, 2013년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5C를 선보일 당시에는 그린(녹색), 블루, 옐로(노랑), 핑크(분홍) 등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멀티컬러 출시 전략을 구사한 바 있다.

앞서 일부 IT 매체와 소셜미디어에는 애플이 9월 중순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에서 선보일 6.5인치 아이폰 X 플러스와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아이폰의 더미(모조품) 모델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전면 디자인은 지난해 가을에 나온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X와 매우 흡사하며 페이스ID(안면인식)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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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입은 채 도망치세요”…긴박했던 日 폭우상황

Japan Flooding

초등생 6명 중 2명 잃은 섬마을…”소중한 아이들이었는데 믿을 수 없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폭우가 그칠 줄 모르고 쏟아지던 지난 6일 밤,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의 시골 마을 마비초(眞備町).

폭우 소리를 뚫고 “파자마(잠옷)을 입은 채로 도망치세요”라는 긴급한 목소리가 마을에 울려 퍼졌다.

이 시골에서 가장 높은 3층 건물의 노인 요양시설 ‘실버 맨션 히마와리'(해바라기)에서 일하는 직원의 목소리였다.

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근 둑이 무너지며 마비초는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 침수되는 피해를 봤다.

며칠 전만 해도 멀쩡한 생활 공간이었던 4천600 가구가 물속에 잠겨버렸다.

히마와리 주변은 다른 작은 노인 요양시설이 많아 자칫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됐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시설의 노인들과 주변 주민 등 150명이 건물 3층에 몸을 피할 수 있었다.

보트 타고 인명 구조…”어제까지도 살아 있었는데…” 절규

당장 위험은 피했지만, 고립 상태가 계속됐다.

문제는 물과 음식이었다. 직원들은 옥상에 올라 ‘150명! 물 음식’이라고 적은 종이를 내걸고 지나가는 구조 헬기 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해 애타게 손을 흔들었다.

다행히 만 하루가 거의 지날 무렵 구조 헬기가 도착했고 전원이 구조됐다.

일본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일간 쏟아졌던 폭우가 그치면서 가까스로 수마(水魔)를 피해 목숨을 건진 사람들이나 안타깝게 숨진 피해자들의 사연이 폐허가 된 마을의 모습과 함께 드러나고 있다.

에히메(愛媛)현의 외딴 섬 누와지마(怒和島)에서 수마에 희생된 초등생 자매의 안타까운 사연도 그중 하나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고령화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유독 귀했던 이 섬마을의 초등학생은 불과 6명이었다.

이 중 밝은 모습으로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매 아이돌’로 불리던 히나타(초등학교 3학년)양과 유이(초등학교 1학년)양이 어머니와 함께 집을 덮친 토사에 희생됐다.

노래를 좋아해 조회시간마다 노래자랑을 했던 히나타양과 선생님 흉내를 잘내 주위를 즐겁게 했던 유이양.

자매의 죽음에 마을 주민들은 “지금도 믿을 수 없다”며 충격에 빠졌다.

한 마을 주민(60)은 “후계자들이 적은 이 마을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던 몇 안 되는 소중한 아이들이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번 폭우에서는 보트를 타고 직접 사람들을 구조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보트로 지인 가족을 구조했다는 40대 남성은 “차로라면 눈감고도 1~2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인데 보트를 2시간 저었다”며 “창가에서 손전등을 들고 살려달라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보트를 타고 구조를 나간 아들에게서 친정 어머니의 주검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은 오카야마현의 한 여성은 “어제까지도 살아있었는데…”라고 절규했다.

친정 부모님 중 아직 아버지의 생사는 확인이 안된 상황.

이 여성은 “아버지는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상황이 안 좋을지도 모른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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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비극…성폭행 피해 로힝야족 여성들의 출산

Rohingya People
(사진=연합뉴스)

이교도 남성의 아이 출산은 ‘신성모독’…피해자들, 진실 위해 고발

올해 14살인 로힝야족 소녀 A는 지난해 8월 미얀마군의 로힝야족 반군 소탕작전 와중에 군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천신만고 끝에 가족과 함께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피신한 A는 난민촌에 들어가자마자 대나무로 지은 움막 속에 틀어박혔다.

손꼽아 생리를 기다렸지만, 허사였고 성폭행범인 군인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무겁게 다가왔다. A에게 성폭행 피해와 임신은 감옥을 의미했다. 주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될까 봐 걱정돼 집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흘러 태어난 아기는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이다.

아기는 10개월 전 당했던 끔찍했던 성폭행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성폭행 자체가 수치로 여겨지고 이교도 남성의 아이를 낳은 것은 ‘신성모독’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미얀마군의 로힝야족 학살과 ‘인종청소’ 사태가 벌어진 지 10개월이 지나면서, A처럼 당시 성폭행을 당했던 피해자들이 잇따라 아이를 낳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출산은 이들에게 또 다른 재앙이다.

비난을 두려워한 일부 여성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낙태를 감행하기도 했고, 움막에서 은밀하게 10개월을 숨어 지내다가 출산 후 아이를 몰래 처리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난민촌 의료진은 보고 있다.

싸구려 낙태약을 이용해 태아를 지운 H 역시 임신 사실이 부끄러워 누구에게도 억울함을 호소하지 못했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더는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성폭행으로 임신한 아이를 출산하면서 여러 차례 결혼 시도가 불발된 A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정의를 원한다. 그래서 이렇게 인터뷰에 응하는 것”이라며 침묵을 깼다.

그는 이어 “몇 시간의 진통 끝에 딸을 낳았다. 너무 예뻤지만 고통스러웠다”며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춘 뒤 구호단체 직원에게 넘겼다”고 출산 직후 아이와 이별한 순간을 떠올렸다. A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아기는 구호단체에서 데려갔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성폭력 전문가인 대니얼 카시오는 “많은 아이가 임신 도중 그리고 출산 도중 죽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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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전기차 ‘中 비야디’ 에어백 결함… 1만대 리콜

BYD Denza
비야디 차량 '덴자' (사진=중국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

中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 “다카다 에어백, 파편 날아갈 위험… 1만여 대 리콜”

세계 1위 전기차 회사인 중국 비야디(BYD)의 일부 차량에서 에어백 결함이 나타나 리콜이 결정됐다.

중국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은 비야디 차량 ‘덴자(Denza)’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이달 16일부터 리콜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4년 9월 19일부터 지난해 12월 5일까지 생산된 차량으로 모두 1만 64대다.

이번 리콜의 원인으로는 차량 내 일본산 ‘다카다 에어백’ 결함이 지목됐다. 지난해 안전문제가 불거진 다카다 에어백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에어백 관련 사고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200여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감독총국은 “앞좌석에 설치된 에어백이 펼쳐질 때 기체발생기에 이상이 생겨 파편이 날아갈 수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비야디는 무상으로 에어백을 교체해 안전위험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한편, 비야디는 세계 전기차 1위 업체로 삼성전자와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투자하기도 했다.

한국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 비야디는 지난 2016년 제주에 한국법인을 세운 뒤 현재는 제주에 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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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믿나?” 질문에 트럼프 “金, 北의 다른 미래 본다”

Singapore Summit
사진=백악관 제공

“그렇지 않다면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할 수도” 경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믿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김 위원장)가 북한의 다른 미래를 보고 있다고 정말로 믿는다”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대중 연설을 위해 미국 몬태나 주 그레이트폴스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와 악수 했을 때 좋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잘 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와 케미스트리(궁합)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숨기려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동안 미사일 한 발 발사된 것을 본 적이 없다는 것만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취임했을 때만 해도 북한은 엄청난 (핵) 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을 하고 있었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물어보라 그가 있을 때 더 전쟁이 가까웠다…그러나 지난 8개월간 미사일 발사도 핵실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다른 미래를 보고 있다고 믿는다”면서도 “나는 그게 사실이길 바라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는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일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 누가 알겠는가. 그렇게 된다면 나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난 8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도 핵실험도 없었고, 오히려 반미 구호를 내리는 등 다른 일이 일어났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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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국산 스마트 디바이스 11가지

Smart Door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기술이 연일 쏟아지는 세상에 살고 있다. 영화에서 보던 상상이 현실로 이어진 것이 불과 10년이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한정된 공간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첨단기술은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고 공유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디바이스쇼 ‘KITAS 2018’에 주목 받고 있는 국내 기술업체들의 제품들이 대거 출시된다. 이중 우리 일상 생활을 보다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혁신성·디자인·시장성·기능성이 뛰어난 ‘KITAS 톱10’ 선정 스마트 디바이스를 소개한다.

홍채/안면인식 전문기업으로 국내 1위 금고사업자인 선일금고와 독점공급 계약 등 여러 건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는 아이리시스가 얼굴인식 스마트 도어락을 곧 출시한다. 스마트 도어락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기존 도어락은 비밀번호가 쉽게 노출되는 위험을 가진 반면, 아이리시스 스마트 도어락은 비밀번호 없이 60㎝ 이상 거리에서 1초 안에 얼굴인식이 되고 IR 기반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뛰어난 인식률을 자랑한다. 화장을 하거나 안경 착용, 외부변화나 쌍둥이도 구분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소비자가 30만원 대 출시 예정이다.

LUMINI

룰루랩의루미니(LUMINI)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으로 피부를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 주는 디바이스다. 얼굴 촬영, 피부 분석, 제품 추천 3단계 모두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피부를 분석해서 적합한 화장품을 찾아주는 솔루션이다. 딥러닝, 빅데이터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진 한장으로 10초 내에 모공, 주름 등 6가지 피부 항목을 분석하고 각 사용자에게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피부 분석 결과를 모바일로 공유 받아 집에서도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Smart Scanner

새로운 방법으로 빠르게 책을 스캔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된다. 더무제 북스캐너는 일반 스캐너와는 달리 스캐너 렌즈를 상단에 배치 하는 오버헤드형 타입으로, 서적은 물론 어떠한 대상물도 약 1.5초 만에 스캔이 가능하다. 책을 펼쳤을 때 생기는 굴곡 또한 자동으로 보정하여 평면으로 만들어 주며, ABBYY사의 OCR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전자책으로 만들수 있는 장점이 있다.

PIE Smart Ruler

스마트 줄자 ‘베이글’로 업계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던 스타트업 베이글랩스가 신제품 다이어트용 스마트 줄자 ‘파이’를 내놨다. 파이는 신체 사이즈를 쉽게 측정하여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다. 신체의 주요 길이나 둘레를 측정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측정값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앱을 통해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관리할 수 있다. 체중계로 몸무게를 측정하는 것 만으로는 신체의 변화를 판단하기 어렵다. 특히 내장 지방량을 예측할 수 있는 허리둘레 측정치는 우리의 건강 상태를 알려 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베이글랩스는 스마트 줄자를 이용한 자녀의 키를 재는 액세서리도 준비 중이다.

AVOIR

스마트밴드, 스마트워치는 익숙하지만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는 다소 생소하다. 해외 업체 중에도 스마트 웨어러블 반지를 출시한 바 있지만 국산 제품은 보기 힘들었다. 오투원스의 ‘아보아(AVOIR)’는 순수 국산 기술로 자체 개발한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제품이다. 한 손가락 만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는 초소형 스마트링은 총 12가지의 기능을 갖고 있다. IP67 생활방수 인증 획득, 10가지 사이즈로 출시돼 남녀 모두 일상 생활에서 무리없이 착용 하도록 만들어졌다. 블루투스 기반으로 10m 내외까지 연동되며, 스마트폰 터치 없이 AI 기능 활용으로 전화를 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 녹음, 핸드폰 분실방지, 진동 알림, 카메라 앱 컨트롤, SOS 기능 등이 담겨있다. 또한 NFC 칩이 삽입되어 있어 선불제 카드기능, 출입 패스등 생활에 편리한 기능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LUMOS Candle

세계 최초로 버튼식 자동점화 향초가 출시된다. 루모스 캔들(Lumos Candle)은 기능이나 모양은 일반 향초처럼 보이지만, 라이터나 성냥 같은 점화도구 없이 버튼만 누르면 점화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버튼 점화의 비밀은 아래 놓여 있는 ‘패드’에 있다. 초 안에 삽입된 나무심지 끝단에서 전기방전이 유도되면서 실제 불꽃이 점화된다.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완충 시 하루 4번 점화할 경우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다.

SEESUN B:CON

국내 안경 전문 제조기업 시선(SEESUN)이 골전도 헤드셋과 선글라스가 결합된 골전도 스마트 선글라스 ‘시선 비콘'(SEESUN B:CON)’을 출시한다. 골전도 스피커는 귀를 막지 않고 골전도를 통해 소리를 듣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 중에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스타트업인 ‘정글팬써’가 2016년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골전도 스피커 선글라스 제품을 내놓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이후 해외에서 비슷한 제품이 쏟아졌지만 품질 문제가 불거졌다. 국내 안경 제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시선은 고품질 안경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비콘은 다리부분에 블루투스 모듈, 200mAh 배터리, 마이크, 소리를 전달하는 진동자(BCT), 전원, 볼륨버튼,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가 내장돼 있다. 완충까지는 약 2시간이 걸리고, 최대 대기 시간은 120시간, 통화는 최대 7시간까지 할 수 있다. 또 진동자는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무게는 렌즈를 제외하고 37g이다.

TLI

웨어러블 스마트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발을 통해 보행 분석을 할 수 있는 티엘아이(TLI)의 스마트 인솔(깔창)이 출시된다. 사용자의 보행 데이터가 스마트 인솔을 통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되면 양 발의 밸런스, 보폭, 균형, 발각도, 걸음 수, 속도, 칼로리 소모 등을 분석 측정하여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이다.

CORK Bluetooth Speaker

공병 위에 꽂아 공병을 울림통으로 활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 이디연의 ‘코르크’ 스피커는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질 수 있는 공병을 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결합되는 공병의 재질, 크기, 두께 등에 따라 음질이 달라져서 자신만의 사운드를 찾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기존 코르크에 조명기능을 추가한 차기 작은 7월 선보일 예정으로 야외 혹은 야간에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Everstick

여러 촬영 장비들이 융합되어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전용 액세서리가 출시된다. 이니피니티네오이즘의 ‘에버스틱’은 스마트폰과 액션캠 같은 핸디 카메라에 특화된 장치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 융합 삼각대다. 미디어 제작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삼각대나 모노포드(셀카봉), 스테디캠(짐벌)의 장점을 결합해 다양한 장비를 하나의 장치에서 촬영할 수 있어 사용자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짐벌의 경우, 무겁거나 사용법이 어려운 기존 제품에 비해, 세팅과 사용이 쉬우면서도 영상 안정화 성능도 탁월하다. 35㎝의 사이즈와 500g의 가벼움은 휴대성이 중요한 1인 미디어들에게는 필수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Longship 360 degree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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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너스그로브 빌리지에서 펼쳐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행사

앵커

어제는 7.4일 미국의 독립 기념일 날이였습니다.

미국은 이 날을 기념해 많은 지역에서 퍼레이드 행사를 가졌습니다.

다우너스 그로브에서 펼쳐진 퍼레이드 행사에는 11월 선거에 출사표를 제출한 정치인들이 참여해 유권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 다우너스그로브 빌리지..

7월 4일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Main st.에는 시작전 부터 많은 주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방차, 경찰차, 그리고 인근의 학교 학생들까지…

독립 기념일 퍼레드 대열에 참여하고자 대기중 입니다.

오후 1시경.

오늘은 70여개 기관 단체들이 퍼레이드 대열에 참여합니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부르스라우너 IL 주지사의 모습이 바쁩니다.

퍼레이드를 관람하고자 나선 주민들을 향해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며 표심을 당부합니다.

인터뷰: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

“인디펜던스데이를 축하합니다. 미국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IL에는 굉장히 활발한 한인 커뮤니티가 있죠. 그것이 일리노이에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여러분, 생일 축하합니다.”

퍼레이드 대열에서 떨어진 사탕을 받는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납니다.

부모의 검열아래 맘껏 먹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은 캔디를 모으는 것에 더 열심입니다.

IL 6지구연방하원의원 7선에 도전하는 피터로스캄의원을 지지하는이들이 퍼레이드대열에참여하기위해모였습니다.

로스캄 하원의원에게 정치적 견해를 듣는 유권자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퍼레이드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는 로스캄 하원의원은 한인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반가움을 표했으며 미국과 한국간의 좋은 유대관계를 강조하며 향후 북미간의 보다 발전된 관계를 지지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피터로스캄 일리노이주 연방하원의원

“(한인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 관계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에게 활력과 좋은 기업정신과 교육환경 등을 가져다 줍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반도 이슈에 관련해서도 (이곳의) 한인 커뮤니티는 60년간 지속해 온 좋은 관계가 본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남한과 미국의 관계가 점점 깊어지는 것이죠.”

“현재 미 정부는 2가지 일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북한의 비핵화 과정을 통해 위협을 없애는 것이고, 두번째는 북한을 세계시장에 나올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 입니다. 만약 북한이 의지가 있다면, 미국도 의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독립기념일은 굉장히 특별합니다. 모두 알다시피, 미국은 특별한 나라입니다. 누구든 이 땅에서 집을 찾길 원합니다. 미국은 아이디어로 기반이 된 전세계 유일무이한 나라입니다. 그 아이디어란, 개개인을 존중하고, 가족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장려하고, 이곳처럼 정치든 어떤 분야든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런 문화… 우리에겐 너무 중요한 아이디어입니다.”

한편 11월 선거에 도전하는 한인 예비정치인 피터 리, 쥴리 조, 그리고 이수재 후보들은 글렌뷰(Glenview), 노스부룩(Northbrook), 그리고 링컨샤이어(Lincolnshire)와 버논힐스(Vernon Hills) 퍼레이드에 참여해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익히며 표심을 당부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한자리에 모여 미국의 독립을 축하하며 가진 퍼레이드..

아이들은 캔디로..

정치인들은 선거 홍보의 장으로..

어른들은 오랜만에 맞이한 한 여름 거리 이벤트로..

서로 다른 추억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