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전기차 ‘中 비야디’ 에어백 결함… 1만대 리콜

BYD Denza
비야디 차량 '덴자' (사진=중국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

中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 “다카다 에어백, 파편 날아갈 위험… 1만여 대 리콜”

세계 1위 전기차 회사인 중국 비야디(BYD)의 일부 차량에서 에어백 결함이 나타나 리콜이 결정됐다.

중국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은 비야디 차량 ‘덴자(Denza)’에서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이달 16일부터 리콜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4년 9월 19일부터 지난해 12월 5일까지 생산된 차량으로 모두 1만 64대다.

이번 리콜의 원인으로는 차량 내 일본산 ‘다카다 에어백’ 결함이 지목됐다. 지난해 안전문제가 불거진 다카다 에어백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에어백 관련 사고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200여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감독총국은 “앞좌석에 설치된 에어백이 펼쳐질 때 기체발생기에 이상이 생겨 파편이 날아갈 수 있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비야디는 무상으로 에어백을 교체해 안전위험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한편, 비야디는 세계 전기차 1위 업체로 삼성전자와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투자하기도 했다.

한국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 비야디는 지난 2016년 제주에 한국법인을 세운 뒤 현재는 제주에 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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