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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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20달러 선도 붕괴…18년 만 최저선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24달러) 하락한 19.87달러까지 내려가며 20달러 선이 무너졌다.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1분 현재 배럴당 6.01%(1.78달러) 급락한 2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가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전격 합의했지만 유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4월 하루 원유 수요가 2천900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국제 금값은 5거래일 만에 하락해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6%(28.70달러) 떨어진 1,740.20달러를 기록했다.

NYT·WP “한국 여당, 코로나19로 압승”

“코로나19가 여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다줬다”

한국 총선결과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성공함으로써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상승했다”며 “이에따라 문 대통령의 좌파 성향 동맹이 의회사상 최대 격차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지역주의나 대북 정책 등에 좌우됐던 과거 선거와 달리 이번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결정적이었다고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NYT는 그러면서 “총선 승리에 따라 문 대통령인 정체 상태인 대북 정책을 재추진하고 그동안 권력을 남용해 왔다는 비판이 제기된 검찰 개혁과 같은 국내 현안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또 미 워싱턴포스트(WP)도 총선 결과의 주요 결정 요인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이었다고 진단했다.

영국 BBC방송도 “2월말 하루 900명에 달하던 코로나19 감염자를 30명 아래로 잡으면서 민주당이 승리하게 됐다”는 서울 특파원의 분석을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이번 총선결과에 대해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AFP통신도 문 대통령이 불과 몇 달전만 해도 권력 남용과 경기 침체로 비판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문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日아베 “코로나 확산, 제3차세계대전…긴급사태 결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을 “제3차 세계대전”으로 표현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아베 총리를 면담했던 일본의 원로 저널리스트 다하라 소이치로(田原総一朗)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같은 내용을 올렸다고 전했다.

도쿄도 등 7개 도도부현에 코로나19 긴급사태가 선포된 뒤 사흘이 지난 뒤 가진 면담에서 아베 총리는 “제3차 세계대전은 아마도 핵전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바이러스 확산이야말로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다하라씨는 “평시의 발상으로부터 전시의 발상으로 전환해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결단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하라가 아베 총리에게 긴급사태선언 발령이 늦어진 이유를 묻자 아베 총리는 “대부분의 각료가 반대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긴급사태에 외출 자제 요청 ​​등 강제력이 없는 것에 대해서 아베 총리는 “이럴 때 벌칙 규정을 만들지 않는 것이 전후 일본의 체제이다. 그것을 주면 압정(강압정치)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다하라는 전했다.

코로나 끝? 中 명품매장 영업 재개 후 30억어치 ‘뚝딱’

중국 남부 광동성 광저우시의 명품 매장이 코로나19 때문에 닫았던 문을 열자 돈을 쓰지 못해 근질근질하던 부자들이 몰려들면서 일일 판매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차이신(财新)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광저우시의 고급 쇼핑몰(太古汇)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 11일 영업을 재개했다.

문이 열리자 코로나19 때문에 몇개월 동안 명품소비를 못했던 돈 많은 소비자들이 이 쇼핑몰에 입점한 에르메스 매장을 찾아 이날 하루에만 미화 270만 달러(약 30억원) 상당의 명품을 구입했다.

이날 에르메스 매장이 기록한 매출기록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단일매장 매출이다.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백위안(1억7천만원) 정도 썼다”거나 “이번에 옷 스무 벌을 샀다”는 등의 글과 관련 사진이 올라 왔다.앞서 지난달 2월 21일 저장성 항저우시의 고급 쇼핑몰인 항저우 타워가 개장할 때는 하루 판매액이 1100만 위안(약 18억원)을 돌파했다.전염병이 발발하면서 76일간 봉쇄되었던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명품 소비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우한의 쇼핑센터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문을 열었는데 루이뷔통은 지난 10일 우한 지역 일간지의 맨 뒷면을 통째로 사 영업 재개 광고를 냈다.하지만 중국을 벗어나면 글로벌 명품 브랜들의 판매실적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베인앤컴퍼니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럭셔리 시장 판매는 작년에 비해 25%~30% 감소하고 한해 전체적으로도 22%~2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차이신은 코로나19가 소비자 문화를 영원히 바꿀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에르메스의 중국 팬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촌평했다.

金값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나흘째 연속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금값이 16일 나흘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른 6만 8220원에 마감했다.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같은 금값의 고공행진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과 국제 금값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美트럼프,”5월1일 이전에 경제활동 재개할 계획…감염 정점 지났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되는 사례가 정점을 지났다면서 5월1일 이전에 경제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16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형식의 기자회견에서 “데이터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새로운 감염이 정점을 지났음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주지사들과 통화한 뒤 새 지침이 발표될 것이라며 이같이 일부 주는 5월1일 이전에 재가동될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부 주들이 5월1일 기한 이전에 실제로 문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가 안전하게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정점과 관련해 뉴욕 대도시권에서 감염 사례가 감소했고 디트로이트와 덴버의 감염 곡선도 평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TF 조정관은 “지난 5-6일 동안 발생건수가 감소했다”며 9개주에서 하루 발생사례가 1천건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감염자가 급증 할 경우 미국 내 검사와 치료를 할 수 없어 성급한 경제 재개에 신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진행될 지 불투명하다.

이에앞서 미국 감염자의 1/3을 차지하는 뉴욕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도 백신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며 1 년 반에 걸쳐 단계적으로 경제재개를 실시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IMF “올해 세계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올해 세계경제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IMF는 14일 발표한 ‘2020년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y Outlook)’에서 올해 세계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수정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3.3%로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무려 6.3%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IMF는 “코로나19는 노동 공급을 줄이고 사업장 폐쇄에 따른 공급망 혼란과 생산성 저하를 야기하는 등 이전의 충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IMF는 선진국이 신흥개도국보다 더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치보다 7.7%포인트 낮은 -6.1%로 예상된 반면 신흥개도국은 -1.0%로 전망돼 1월 대비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5.4%포인트였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역시 지난 1월 전망치 2.2%에서 3.4%포인트 하락한 -1.2%로 예상했다.

올해 우리나라도 마이너스 성장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다.

다만, -1.2%는 IMF가 14일 발표한 OECD 36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에 이어 헝가리가 -3.1%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칠레(-4.5%), 폴란드(-4.6%) (-4.6%) 등 순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높았다.

일본은 -5.2%로 7위, 미국은 -5.9%로 8위, 영국과 덴마크, 체코가 -6.5%로 공동 15위,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7.0%로 공동 23위, 프랑스가 -7.2%로 25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전망치 대비 성장률 하향 조정 폭 또한 우리나라가 3.4%포인트로 우리나라가 가장 낮았다.

IMF는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전방위적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 정책으로 코로나19가 국내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IMF는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반등해 5.8%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전망치 3.4%보다 오히려 2.4% 상향된 수치다.

올해 성장률이 -1.2%로 수정된 우리나라도 내년에는 3.4%까지 성장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IMF는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하거나 내년에 재발할 가능성도 있어 올해 및 내년 성장률 전망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日, 코로나19 방역 한국 따라하기?…스마트폰 위치정보 활용 검토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도입한데 이어 선별진료소 설치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위치 정보 활용방안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교도·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다케모토 나오카즈 일본 정보통신기술정책 담당상은 14일 각료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위한 실증실험을 이달내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앱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앱을 설치한 사람들 사이의 접근을 감지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을 파악하도록 설계된다.

다케모토 담당상은 앱이 감염을 방지하는데 “매우 유력한 방법”이라며 “개인정보 누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앱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도입돼 일본 기업들이 일본판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中때문에 멈췄던 한국 車공장…이젠 미국,유럽에 멈춘다

코로나19로 중국 내 부품공장이 생산을 멈추면서 가동 중단에 들어갔던 국내 자동차 업계가 이번엔 미국과 유럽발(發) 악재에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미국과 유럽 내 자동차 시장이 멈춰서면서 수출길이 막힌 것이다.

한 해 자동차 생산량의 61%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 업계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中 부품 대란’ 이어 이번엔 미국, 유럽 악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국내 공장에 대한 일시적 가동중단(셧다운)에 들어갔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일부터 울산 5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달 17일까지 공장 문을 닫는 울산 5공장은 현대차의 주력 SUV 투싼을 생산하고 있다.

울산 5공장에서 생산되는 투싼의 주요 수출 지역은 북미와 중동 지역이지만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 결국 현대차도 수출 물량 조절을 위해 울산 5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기아자동차 역시 국내 공장 3곳에 대한 가동 중단을 추진 중이다.

대상 공장은 소하리 1공장과 소하리 2공장, 광주 2공장으로 가동 중단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이다. 이들 공장도 현대차 울산 5공장과 마찬가지로 수출 비중이 높은 차량인 스포티지, 쏘울, 프라이드, 스팅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미국과 유럽 내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물량 조절에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중국발 부품 대란 속에 국내 공장 문을 닫았던 한국 자동차 업계가 이번엔 미국과 유럽, 인도 등의 셧다운에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한국 자동차 업계의 생산량은 지난해 2월과 비교해 26.4%나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내 생산공장이 멈춰서면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차량 내 배선장치인 ‘와이어링 하니스’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현대자동차의 조업일수가 10.6일 감소했다. 이어 기아차 8.9일, 쌍용차 8.5일, 르노삼성 4일, 한국GM 2일 등 모든 완성차 업체가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바이러스 감염 억제 성분’ 해양홍조류 가지까막살서 발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헤르페스(HSV)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렉틴 단백질을 해양홍조류인 가지까막살에서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렉틴 단백질은 생체 내에서 지질, 탄수화물, 다른 단백질 등과 상호작용을 하는데 이중 탄수화물과 특이한 결합을 하는 단백질로 암세포 확인, 세포 시각화, 특정탄수화물의 분리 등 생물학 및 약리학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해양생물자원관 자원응용실 한종원 박사 연구진은 가지까막살에서 추출한 렉틴단백질(GCL)이 단순포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SV1과 HSV2)에 효과적인 감염억제 활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 치료제로 널리 활용되는 아시클로버연고의 주성분과 비교하여 가지까막살 렉틴단백질이 34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몰레큘 2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가지까막살 유래 렉틴 및 이를 부호화하는 렉틴 유전자는 지난 3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국제 특허도 출원된 상태이다.

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 미생물 재조합기술을 통해 가지까막살 렉틴 단백질을 대량생산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실험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 백경화 자원응용실장은 “이번 연구는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고효율 항바이러스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항바이러스제 제품화를 위한 동물실험 및 독성평가, 임상 실험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