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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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도쿄올림픽 정상개최 가능성 0.000”

전 세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내년에도 개최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타무라 요시히로 나가노 보건의료대학 특임교수는 26일 TBS 계열의 민영방송에 출연해 내년 여름에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정상 개최는 0%. 0.000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통상형태로는 0%. 무관객이라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혹은 좋은 치료약이 생기면, 어떤 형태로든 제한적이지만 실행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본 전국에서 5월 6일에 긴급사태 선언을 일률적으로 해제된다는 것은 0%.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해제를 위해서는 “여러분이 얼마나 자제를 열심히 하는지, 감염자가 줄어드는 정도, 의료기관의 여유가 있는 상황, 이 세 가지가 모두 갖추어지지 않으면 해제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마다 다카오 마이니치신문 특별편집위원은 27일 게재된 ‘긍정적인 올림픽 취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회가 결국 취소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라며 “그렇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전략적 취소안(플랜B)을 준비해 놓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 유행이 1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백신이나 특효약을 제품화하는 것도 적어도 1년 반은 걸린다는 예측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도국에 뒤늦게 감염이 확산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내년 여름 전 세계의 최고 선수를 도쿄에 부르는 계획은 망상에 가깝다”고 지적하면서 올림픽 취소를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코로나 확산 우려에 中 일부 초등학교 1m 모자 등장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성·시의 고3 학생들이 27일 오프라인 등교를 했다. 베이징의 245개 학교 5만명에 가까운 고3 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전후부터 스마트폰의 건강 코드 확인과 체온 측정을 거쳐 교실로 들어갔다.

상하이와 광둥성은 이날 고3과 중3 학년이 동시에 개학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앞뒤 1미터 거리를 유지하면서 적외선 체온측정기를 차례로 통과해 등교했다.

온라인에서는 항저우 양정초등학교 학생들이 1미터나 되는 모자를 쓰고 수업 받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화망 등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날 양옆으로 모자챙이 길게 달린 모자를 쓰고 등교하고 수업받았다. 중국 송나라 태조 조광윤이 신하들이 귓속말을 못 하게 하려고 만들었던 모자를 연상케 한다.

‘1m 모자’는 아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1m 안전거리 유지’를 명심하게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모자는 개학 전에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모양과 색깔이 제각각이다.

美 일부 유정 가동 중단 소식에 국제유가 다시 급등

이틀 연속 폭락했던 국제유가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급상승하며 반전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2.72달러)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9.1% 상승한데 이어 이틀 연속 20%대 근접하게 급등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0분 현재 배럴당 5.60%(1.14달러) 오른 2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역사적 저점까지 급락하자 자연스럽게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이 이뤄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비수익 유정’ 들이 연이어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이같은 움직임에 탄력이 붙었다.

뉴요커 ‘길거리’서 코로나 검사했더니, 14% 양성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의 코로나 감염 인원이 지금까지 검사로 밝혀진 인원보다 10배 이상 많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약 3천명의 주민을 상대로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3.9%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 주민 14%가 과거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코로나 항체가 형성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14%는 270만명에 해당하는 숫자로 지금까지 검사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보다 10배 이상 많은 규모다.이번 조사는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무작위로 진행됐다.

다시말해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격리중인 사람이 아닌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14%의 사람들에게서 코로나 ‘항체’가 발견됐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실제 감염됐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보다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걸 나타낸다.또 하나는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면역력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찌됐건 실제 감염 규모는 현재까지 확인된 수치를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미 의회, 600조원 규모 코로나 대응 4호 법안 통과

미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구제를 위해 마련된 5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지원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1일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은 이 법안을 찬성 388명, 반대 5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미국 행정부는 이날 통과된 법안에 따라 4840억 달러(600조원)를 코로나19 대응에 쓸 수 있게 됐다.

법안에 명시된 대로 소상공인 급여 지급 대출에 3210억 달러, 자금 융자 대출에 600억 달러, 병원 지원에 750억 달러, 코로나19 검사에 250억 달러를 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법안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회가 행정부와 협의해 경기부양 등을 위해 통과시킨 4번째 법안이다.

지금까지 처리된 코로나19 지원 법안들이 쓰도록 한 예산을 모두 합치면 3조 달러에 이른다.

미국의 올해 연방 정부 예산 4조 7900억 달러에 근접하는 막대한 자금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상황에 따라 다섯 번째 코로나 관련 지원법안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 의회도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초당적인 협력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역발상…노숙자들 호텔로 옮긴 ‘한국사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교도소나 노숙자 쉼터 등의 수용자 관리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미국 메릴랜드주와 볼티모어시가 역발상으로 해법을 찾았다.

볼티모어 선(Baltimore Sun)에 따르면 이 도시의 한 노숙자 쉼터에 머물고 있는 150여명은 이번주 주말부터 볼티모어 시내 한 호텔에서 숙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폴스웨이 쉼터를 운영중인 천주교 자선단체는 메릴랜드주 래리 호건 주지사와 볼티모어시 버나드 영 시장의 도움으로 쉼터를 24일(현지시간) 소개(疏開)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최근 한국 출신 부인의 도움으로 한국 기업으로부터 코로나 진단 키트 50만회 물량을 수입해 가면서 화제가 됐던 주인공이다.

이번 결정은 쉼터에서 지내던 노숙인 4명과 이들을 돌보던 간호사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직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도 중국산 마스크 1백만장 의료용 부적합 판정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 이어 북미 캐나다에서도 중국산 의료용품의 품질이 또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 당국은 중국에서 인수한 약 1백만개의 KN95 마스크는 일선 의료전문가가 사용하는 연방 코로나19 표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 결과 캐나다 연방정부는 기준에 미달한 중국제 마스크를 배분하지 않았다고 에릭 퍼블리세테 대변인이 밝혔다.

KN95 마스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의사와 간호사, 다른 의료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개의 의료 장구인 N95 마스크와 유사한 중국 모델이다.

캐나다는 미국, 영국, 스위스 등 여러 나라에서 마스크, 방호복 등 의료진을 위한 개인 보호장비를 수입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이 가장 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70%에 달한다.

캐나다에 앞서 네덜란드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마스크가 품질 기준에 미달한다며 마스크 60만 개를 전량 리콜 조치했다.

미국, 스페인, 체코, 터키, 필리핀 등에서는 수입한 중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불량 문제가 발생해 반품 사태 등이 벌어졌다.

미국 코로나 실직 2650만명…1주에 500만명씩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실업 대란’이 5주 연속 계속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4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3만건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는 약 81만건이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실업 폭증세는 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3월 셋째 주 330만건 → 3월 넷째 주 687만건 → 4월 첫째 주 661만건 → 4월 둘째 주 524만건 → 이번 443만건으로 폭증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청구 건수 규모는 3월 넷째 주 정점을 찍은 뒤 3주 연속 하향추세이긴 하지만 최근 5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모두 합하면 2650만명에 이른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4월 실업률이 약 2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로 공장 가동 중단에 나서는 한편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일시 해고나 무급휴직을 단행중이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월까지 최근 1년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월 평균 21만6천건이었다.

반려동물과도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집고양이 코로나 감염

미국 뉴욕주에서 고양이 2마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NN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주에서 고양이 2마리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고양이 중 한 마리는 주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 다른 한 마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다른 가정의 고양이로, 외부에서 감염됐거나 코로나 증상을 보이지 않은 주인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동물들의 코로나 증세가 가벼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CDC(질병예방통제센터)측은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사람에게 전염시킨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동물에 의한 감염 우려에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주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와 사자 등이 지난달 감염된 사례가 있지만, 반려동물의 코로나 감염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코로나19 대응 TF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앞서 우한과 홍콩에서는 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CDC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실내에 머물도록 할 것도 요청했다.

하버드대, 100억원 놓고 트럼프와 신경전 끝에 무릎

코로나19 지원금 수령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신경전을 벌였던 하버드대학교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하버드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버드는 ‘경기부양 패키지법'(CARES Act)의 고등교육기관 지원금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우리도 다른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위기로 심각한 재정적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봤으나 정치인들이 하버드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원금 참여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정부 지원금은 근로자를 위한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재단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하버드가 신청한 지원금을 포기할 것을 종용했다.

그럼에도 하버드대는 이번에 받기로 한 지원금은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이 아닌, 고등교육기관 지원금 명목의 별도 보조금이라며 수령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하지만 하룻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당초 하버드대는 지난달 발표된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에 따라 약 900만 달러(1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었다.

발언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후 백악관 브리핑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있다”면서 하버드대의 지원금 수령 거부 소식을 전했다.

그는 “400억원의 기금을 보유중인 하버드가 오늘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하버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 외에도 서부 명문사학인 스탠퍼드를 거명하면서 스탠퍼드 역시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부자 대학의 지원금 포기 소식을 전하면서 흑인과 히스패닉 등 마이너리티가 코로나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서 그들을 위해 돈이 쓰여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