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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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곧 5일 황금연휴…”뭉치지 말고 흩어져서 즐겨라”

한국은 오는 30일부터 5일까지 최장 6일까지 황금연휴가 시작되지만 중국은 우리보다 하루 늦게 노동절 연휴가 시작된다.

중국의 올해 노동절 연휴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닷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예년같은 연휴 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하지만 코로나19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노동절 연휴를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징검다리로 삼아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하고 있다.

중국 중앙선전부와 문화관광부는 노동절 휴가를 몇일 앞둔 27일 회의를 열고 전염병 발생을 예방·통제하고 관광소비를 늘릴 데 대한 지침을 하달했다.

중국 정부의 기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뭉치지 말고 흩어져서 즐기라’는 것이다.정부는 지침을 통해 명승지 등의 관광을 보장하되 전염병 예방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관광지 입구과 주요 지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며 사전예약 시스템 등을 통해 특정 시간, 특정 지점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게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주요 관광지는 하루 최대 수용인원의 30%인 1만 5천명 수준에서 입장이 허용되고 최소 하루 전에 예약하는 경우에만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입장을 위해서는 건강코드를 제시해야 하고 체온측정을 해야 하며 입장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1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조치들은 이달 초 청명절 연휴 기간에 서호나 황산 등 유명 관광지에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던 아찔한 상황이 재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각 관광지마다 비상훈련까지 하도록 했다.

이 밖에 장거리 여행이나 낯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실외 관광지 위주로 문을 열게 해다.이에 따라 상하이의 명물 동방명주 등은 실외 시설이어서 노동절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열지 않는다.

엄격한 통제와 제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데는 연휴만큼 좋은 계기가 없다. 문화관광부는 여행상품을 늘리고 소비를 촉진할 것도 아울러 주문했다.

수도 베이징은 방역기간 동안 폐쇄된 산림 명승지 외에 4월이 끝나는 모레까지 시내 자연 경광 명승지 개방을 독려·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금지했던 여행사를 통한 소규모 단체 관광도 허용하기로 했다.

미 보건당국자 “가을에 코로나19 2차 유행 거의 확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확신했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화상 회의로 진행된 미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올해 미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코로나19가 돌아올 것이라고 거의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바이러스가 돌아오는 게 불가피하다”면서 올해 하반기 2차 유행이 현실화된다면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남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고 강조하면서 “그것은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응 조치들이 잘 시행되지 못한다면 ‘나쁜 가을’과 ‘나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대응 조정관은 폭스 방송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여름에 어떻게 활동하느냐가 미국이 가을에 어떻게 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지구 북반구의 호흡기 질환이 여름에는 남반구로 옮겨가는 점을 고려할 때 올 여름 코로나바이러스가 호주나 뉴질랜드, 남부 아프리카, 칠레, 아르헨티나에서 어떻게 발현될 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무지가 부른 참사’…소독용 알코올 마신 이란인 525명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겠다며 소독용 알코올을 마신 이란인 수 백명이 무더기로 사망하거나 실명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키아누스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2월 20일 이후 2개월간 전국에서 5,011명이 소독용 알코올을 마셔 이 가운데 52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자한푸르 대변인은 또 “95명은 실명했고, 405명은 신장에 문제가 생겨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목적으로 소독용 알코올을 희석해 마셨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솔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농도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매우 많고, 예상 밖의 수준”이라며 “알코올 섭취는 코로나19 치료법이 아니고, 오히려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불법 술 제조업자들은 범죄 행위와 시민들에게 죽음과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이란인들이 소독용 알코올을 마시는 행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에 비견되는 무지한 발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미국의 각 주(州)에서는 실제 문의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란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차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 보건부는 27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91명 늘어난 9만1472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38일 만이다.

뉴욕 사망자 집단매장 ‘하트섬’…코로나 불편한 진실

미국 뉴욕에서는 코로나19로 그 동안 2만 2천명 넘게 사망했다.

이 많은 사람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숫자는 끝내 가족이 나타나지 않은 나홀로 사망자라고 한다.

쓸쓸하게 죽은 이들은 어디에 묻히는 걸까? 워싱턴포스트가 이들 시신의 안장 실상을 담은 5분짜리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동영상에 따르면 뉴욕 맨하튼 북동쪽에 하트섬(Hart Island)이라는 공동묘지가 있다.

지난 한 세기 무연고 뉴욕시민들의 마지막 안식처 역할을 해 온 곳이다.

1872년 이후 1백만명의 뉴욕 시민들이 묻힌 곳. 최근 몇년간은 1년마다 1천명 정도가 이 곳에 안장돼왔다.

그런데 이 곳에 시신을 나르는 배들의 정박이 부쩍 늘고 있다. 뉴욕이 코로나19 진앙지가 되면서부터 매일 집단매장(mass-burial)이 이뤄지고 있다.

얼마나 많은 코로나 희생자가 묻혔는지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워싱턴포스트가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시신 안장 작업을 보면 괴기스럽기까지 하다.

넓고 깊게 판 지역에 관을 차곡차곡 쌓는 모습이 목격된다. 뉴욕 시민들의 ‘마지막 안식처’라고 불리는 것과는 거리가 먼 장례식이다.

과거에도 집단 매장은 해왔지만 코로나19 이후 많이 변했다고 한다.

과거엔 인근 교도소 수감자들이 하던 시신 안장작업을 조경회사 직원들이 관을 겹겹이 쌓아서 매장하는 방식으로 대신하고 있다. (사진=워싱턴포스트 유튜브 영상 캡처)연고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날도 30일에서 15일로 줄었고, 인근 링커 섬에 있는 교도소 수감자들이 시신을 묻어왔던 것과 달리 지금은 사설 ‘조경회사’들이 동원된다고 한다.

뉴욕시측은 수감자들이 떠난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조경회사 직원들의 능숙한 작업이 매장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판단한 듯 하다.

그런데 워싱턴포스트는 뉴욕의 현실을 보여주는 이 장면들이 불편하지만 하트섬에 묻는 것이 망자의 존엄을 지켜줄 최선의 방책이라고 자위하는 듯한 평가로 영상을 마무리 했다.

적어도 이웃이 어디에 묻히는지를 알게 되고, 지방정부가 죽음을 책임져 주는 만큼 각자가 각자의 종국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백악관 ‘드디어 한국 이겼다’…확진자 100만 넘은날 자축

코로나19 확진지가 2주 연속 줄어들어야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미국 대통령이 정한 조건에도 부합하지 않은 주들이 속속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와 조지아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자택대피명령을 이달 말에 끝내겠다고 선언했다.5월 1일부턴 사실상 경제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들 주외에 10여개주도 비슷한 일정을 잇따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검진)가 부족한 만큼 시기상조라면서 우려와 함께 경고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더욱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밝혔다.백악관이 밝힌 청사진은 코로나검사 장비 생산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앞으로 검사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러면서 그 동안 미국이 얼마나 비약적으로 검사를 늘렸는지 자화자찬이 이어졌다.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한 달 전만해도 1만건 정도에 지나지 않던 누적 검사 숫자가 지금은 550만건에 이르고 있다면서 의기양양해했다.

현재 1주에 100만건 가량되는 검사 역량을 앞으로는 200백만 건으로 늘리겠다고도 했다.이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전국민의 최소 2%까지 검사를 마친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래도 모자랐는지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검사 총 책임자인 브렛 지로어 보건복지부 차관보를 연단위에 올려보내 추가 설명을 하도록 했다.1주에 어떻게 200만건으로 늘릴 수 있는지에 대해 부연설명하도록 한 것이다.그는 스왑(swab) 2000만 개를 각 주에 내려 보내게 될 것이며 1500만개의 튜브(타액검사장치)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1개월에 800만건의 검사를 할 수 있어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1개월 400만건의 검사 역량의 두배가 넘는다는 것이다.

환경정화기금 보험비 지급 마감일 연장

일리노이 한인 세탁협회(회장:김동철)는 다가오는 5 월과 6 월에 보험 갱신을 해야 하는 업소가 많은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많은 세탁업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다가오는 펀드보험료 지불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협회는 현 환경정화 기금 운영위인 Williams & Co. 그리고 주 환경청과 논의하여
보험료 지불 날짜를 만기일로부터 30 일이였던 유예기간을 30 일 더 늘려서 60 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오는 7 월 1 일부터 환경정화 기금법 운영권이 주 환경청으로 이관되어 보험료가 $1,500 로 인상되지만, 5 월 또는 6 월에 보험료를 지불하지 못한 업소는 7 월 이후에 지불하여도 이와 무관하게 $1,100 납부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5 월 30 일에 보험 갱신을 해야하는 업소는 7 월 30 일까지 보험료를 납부하셔도 보험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또한, 주환경청으로 이관된 7 월 1 일 이후에도 6 월 30 일 이전에 보험이 만료되는 업소에 한하여, 이전과 마찬가지로 $550 씩 두 번에 분담하여 내셔도 됩니다. 7 월 1 일 이후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 주 환경청 주소는 추후에 공지하여 드립니다.
다만, 7 월 1 일 이후에 갱신하는 업소는 $1,500 을 일시불로 지불하셔야 합니다.이전에는 보헙료 $1,100 을 6 개월씩 두 번에 나눠서 납부하였지만, 주 환경청으로 운영권이 이관되면 일시불로 납부하도록 환경법이 수정되었습니다.

[WIN-TV Chicago News Break] 4월22일(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스 속보

시카고 스웨디쉬병원, drive-in 검사 텐트 설치 시카고 소재 스웨디쉬 병원에서 드라이브 인 검사소를 운영한다고 알렸습니다. 보험 유무에 괸계없이 테스트가 가능하며 무보험자도 병원의 재정상담소와 지원금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무료료 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보험에 가입된 사람은 추가비용이 전혀 없을것임을 밝혔습니다. 스웨디시 병원 웹사이트나 전화번호 773-9097-7700를 통해 테스트 가부가 결정되면 예약후 드라이브 인 검사소로 방문하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FDA 최초 가정용 코로나 테스트 킷 허용 보건국은 지난 화요일 사람들이 집에서 직접 시료를 수집 할 수있는 최초의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승인했으며, 대부분의 주에서 테스트 방법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 이라고 전했습니다. LabCorp의 새로운 테스트 킷은 의료 종사자와 응급요원에게 우선 지급됩니다. 이들은 각 가정에서 스스로 샘플을 수집하여 labCorp연구소로 보내면 감염 여부를 판별해 알려주게 됩니다. 각자의 가정에서 수집함으로 수집할때 필요한 의료진의 감염위험과 보호장비, 수집시설 그리고 테스트 결과확인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사는 몇주안에 이 진단 킷이 구매 가능해질 것이며 가격은 119불 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및 로드 아일랜드에서는 재택 킷 시험 금지 법에 의해 제한 되어 있습니다.

비누 손세척이 바이러스 예방에 가장 효과적
전염병 전문가이자 Mayo Clinic의 백신 연구 그룹 책임자 인 Gregory Poland 박사는 다양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에 비누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전했습니다. Poland 박사에 의하면 손에는 기름기가 있고 바이러스는 기름기에 친화적이기 때문에 비누로 씻을때 바이러스를 씻어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전했습니다. 손을 씻을 때는 20초 동안 손톱을 포함안 모든 부분을 문지르고 헹군다음 수건 또는 자연건조를 권했습니다. 손소독제도 효과적이긴 하지만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을때 보다는 효과적이지 않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프리츠커, 일리노이 ‘stay-at-home” 행정명령 5월로 연장제안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화요일 코로나 바이러스 브리핑에서 5월까지 바이러스 확산의 최고점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재택 거주 명령을 5월연장을 제안했습니다. 다음주에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감염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주의 일부분을 먼저 재택거주명령을 해제해는 방안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확산의 정점이 관찰된다고 해도 14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여 감염율을 낮추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스플레인스, 감염확진 수 가장 많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쿡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데스플레인스 시가 쿡 카운티중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485건으로 가장 많다고 보고 했습니다. 스코키는 335건, 시세로 426건 글렌뷰 215건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사망자 숫자는 글렌뷰가 1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맷 보거즈 데스플레인스 시장은 지난 월요일 긴급선언내용에서 안면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로서 데스플레인스는 안면가리개를 의무화하는 7번째 도시가 되었습니다.

나일스 상공회의소, 재택거주행정명령 해제 가능성에 비즈니스 오픈준비 나일스 상공회의소 회장 알리샤 bermes는 우리는 복구를 기대하며 다음주 가능한 재택거주명령 해제에 대비할것을 권했습니다. 비즈니스 개방에 대비해 포스터나 배너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것이라 전했습니다. 또 bermes는 핵심 비즈니스의 목록이 점차 확대 개방 될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Pritzker 행정명령에 따른 현재 허용중인 필수 사업에는 픽업, 드라이브 스루 및 배송 만 제공하는 레스토랑, 약국, 식료품 점, 철물점, 세탁소, 드라이 클리너, 주유소, 은행, 의료 서비스 및 해당 사업자, 응급 구조원을 포함한 정부 운영 및 필수 인프라, 뉴스 매체, 사회 서비스 조직을 유지하는 사업자에 대한 공급 업체, 버스, 기차, 택시 및 라이드 쉐어, 운송 서비스 및 기타 전문 서비스를 포함한 건설 및 무역, 호텔 비즈니스 등이 있으며 단계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라며 침뱉고…베를린 지하철서 韓부부 인종차별

독일 수도 베를린의 지하철에서 한국 유학생 부부가 인종차별과 성희롱, 폭행 등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이 유학생 부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0시 20분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 U7 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같은 칸의 독일 시민으로 보이는 한 성인남녀 무리로부터 “코로나”라는 발언을 여러 차례 들었다.

유학생 부부는 불쾌한 내색을 했지만, 남성 3명과 여성 2명으로 구성된 이 무리의 한 남성은 “코로나, 해피 코로나 데이, 코로나 파티”라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이 남성은 부인 김모 씨에게 “섹시하다”, “결혼은 했느냐”라고 말하면서 손을 입술에 가져가며 키스하는 행동을 취한 데다 혀를 날름거리기도 했다.

이에 유학생 부부는 이들의 인종차별 및 성희롱 행동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다.남편 이모 씨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는 사이 독일인으로 추정되는 무리는 도망을 가기 시작했고, 김 씨가 이들을 쫓아갔다.

그러자 무리 속 한 남성은 김 씨를 여러 차례 밀치고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하면서 팔뚝과 손목을 세게 잡았다.다른 남성도 이 씨를 밀치면서 침을 뱉었다.

지하철 기관사는 소란이 일어난 것을 인지하고 페어베를리너플라츠역에서 지하철을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이 과정에서 김 씨가 갑자기 스트레스성 복통을 일으키며 쓰러진 사이 가해 무리는 도망을 갔다.

출동한 경찰관은 다른 시민이 알려준 방향으로 쫓아가 무리 가운데 환승장에 있던 여성 2명을 붙잡았다.그러나 이 여성들은 유학생 부부가 자신들에게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경찰관은 유학생 부부에게 그렇게 불러서는 안 된다며 훈계를 했다.

더구나 이 씨는 “경찰관이 ‘육체적인 폭력을 가하지 않은 채 코로나라고 비웃는 것은 인종차별이 아니다’라고 해 말문이 막혔다”면서 “경찰관에게 ‘독일 경찰의 공식 입장으로 봐도 되느냐’라고 물으니 그때서야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당시 경찰이 사건 접수도 하려 하지 않았다”라고도 말했다.

이에 유학생 부부는 현장에서 주독 한국대사관 긴급 영사전화를 했고, 대사관 측이 경찰과 통화한 뒤에야 경찰은 사건 접수하기로 했다.현장에서 경찰이 유학생 부부에게 사건 접수 서류를 전달했는데, 혐의에 ‘모욕’과 ‘폭력’만 들어가 있었고 ‘성희롱’은 빠져 있었다고 이 씨가 전했다.

이 씨는 부인의 손목과 팔뚝에 멍이 들었다면서 “독일 정부는 이웃 나라 프랑스인에 대해 ‘코로나 차별’을 하지 말라고만 했지, 아시아인은 여전히 변두리 사람”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