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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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자 혈장 코로나19 치료에 특효…위중환자 호흡기 뗄 정도로 호전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사람들의 혈장(血漿)이 코로나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결과가 또 나왔다.

이반 헝 교수가 이끄는 홍콩대학 연구팀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혈장이 코로나19 환자들의 바이러스 99%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 발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 연구진과 우리나라 연구팀도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으로 코로나19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를 99%까지 죽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에 홍콩대 연구팀이 처음이다.

혈장은 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상 성분으로, 세포의 삼투압과 수소 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혈장이 코로나19와 싸우는데 필요한 항체를 보유하고 있어 그 치료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환자 CT사진 살펴보는 우한 의료진(사진=연합뉴스)헝 교수는 “지난주까지 심각한 상태였던 한 코로나19 환자가 혈장 치료를 받은 후 인공호흡기를 떼어낼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며 완치자들에게 혈장 기부를 호소했다.

혈장은 한번에 500∼600㎖를 기부할 수 있는데 18세에서 60세 사이 연령대에 몸무게는 최소 60㎏이어야 하고 만성질환이 없어야 한다.

홍콩대 연구티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홍콩에서는 혈장 기부자가 2주 사이에 3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달 만에…국내 최고령 104세 ‘꽃님’ 할머니 코로나 완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인 104세 최모 할머니가 15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최 할머니는 67일간 코로나19 치료 끝에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정오께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에서 퇴원 수속을 밟았다.

2012년부터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생활하던 할머니는 요양원에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던 3월 8일 양성 판정을 받고 3월 10일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4월에는 장염이 발생해 의식 저하 및 혈압 저하, 백혈구 및 염증 수치 증가로 위험한 고비도 있었다.

그때마다 의료진이 적절하게 대응해 상태가 호전됐다.

고령이어서 혼자 움직이기 어렵고 기존 질환이 있어 의료진은 24시간 교대로 곁을 지켰다.

대소변을 받아내거나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몸을 돌려 눕히며 치료에 온 힘을 쏟았다.

의료진은 어버이날인 8일 최 할머니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기도 했다.

최 할머니는 3월 26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12회 검사를 받았다.

9회 검사에서 처음 음성으로 나왔으나 10회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던 중 13일에 한 11회 검사에서 음성, 14일에 한 12회 검사에서 음성이란 결과를 얻었다.

포항의료원 측은 2회 연속 음성이 나오면 퇴원할 수 있도록 한 지침과 환자 요구에 따라 15일 퇴원할 수 있도록 했다.최 할머니는 휠체어를 타고 의료진 도움을 받고서 병원 문을 나서면서 잠시 손을 들어 보였다.

몰려든 취재진에게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았다.의료진은 최 할머니에게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했다.

포항의료원 관계자는 “퇴원을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완치를 축하했다.최 할머니는 구급차를 타고 다시 경산 서린요양원으로 이동했다.

최 할머니 치료를 담당해온 김기수 포항의료원 내과 과장은 “낙상이나 욕창, 우울증 발생을 신경 썼고 컨디션 변화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할머니가 건강하게 퇴원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숙 간호부장은 “할머니가 젊었을 때 예뻐서 병동에선 꽃님이라고 불렀다”며 “할머니가 의료진에게 고맙다거나 고생한다고 얘기하고 웃을 때가 보람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中에 맥시멈 프레셔 “모든 관계 끊을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이후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중국에 대해 가장 높은 수위의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고 자문한 뒤 “우리는 50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자답했다.

그동안 중국과의 무역에서 해마다 미국이 수천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을 상기시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됐으나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고도 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퇴출시킬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강경한 조처를 할 경우 “그들은 런던이나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해 그에 따른 부담까지 감수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 대한 투자 철회 가능성도 언급했다.

공적연금인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의 중국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회는 백악관, 연방 공무원, 연방의회 직원, 미군 등 연방 공무원들의 퇴직연금(Thrift Savings Plan)을 감독하는 기관으로 6천억 달러를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노동부 장관에게 퇴직연금을 중국에 투자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밝힌 서한이 공개된바 있다.

위원회는 중국에 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자 노동부 장관이 위원회 의장에게 백악관 의사를 전달하며 “중국 투자는 투자와 국가안보면에서 위험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의 비밀주의 등을 지적하며 판대믹 사태가 중국 때문에 발생했다며 연일 중국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

트럼프, 화웨이 판매금지 연장하며 또 ‘중국때리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의 미국 내 판매를 봉쇄하는 행정명령을 내년까지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들이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는 기업들이 제조한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1년 더 연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화웨이와 2대 통신업체인 ZTE가 미국 내에서 장비를 파는 것을 제한하는 국가비상 명령을 1년 갱신했다”고 전하면서 이번 조치로 5G 기술 네트워크 지배력을 둘러싼 미중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5월15일 발효된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 행정명령은 국가안보가 위협받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통령이 거래와 교역을 차단할 수 있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의거한 조치다.

행정명령이 특정 통신장비 업체를 적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화웨이와 ZTE를 비롯한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행정명령 서명 다음 날인 지난해 5월 16일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바 있다.

미국은 그동안 주요 우방국에 미국의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는 압박과 함께 ‘반 화웨이’ 전선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해왔다.

최근 미국은 코로나19 초기대응 부실 논란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 책임론을 노골적으로 제기해왔는데, 이번엔 중국산 통신장비 판매금지 연장조치까지 꺼내들어 중국때리기의강도를 한층 높이는 분위기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대중국 관세부과 위협과 1단계 무역합의 파기 등 발언 수위를 높여왔다.

추신수 “삶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MLB 개막 우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8·텍사스)가 성급한 메이저리그(MLB) 개막 소식에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텍사스 지역지 더 댈러스 모닝 뉴스는 14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두고 텍사스 소속 선수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내 삶에 위험한 일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7월 개막 일정에 반대했다. 추신수는 “(코로나19에) 아직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다”며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더 댈러스 모닝 뉴스 추신수의 자녀가 3명인 점을 언급하며 추신수가 어느 선수 못지않게 건강의 위험에 많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텍사스 투수 카일 깁슨이 궤양성 대장염 진단받은 것과 3루 코치인 토니 비즐 리가 암 치료를 받았던 것을 언급하면서 코로나19가 면역력이 약한 선수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선수들이 돈 때문에 리그 개막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지난 1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개막 제안을 승인했다. 일정에 따르면 6월 중순 훈련을 재개한 뒤 7월 초 각 팀의 홈구장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일정은 팀 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조정돼 인접한 팀끼리 맞붙는 방식으로 재편된다. 팀당 경기 수도 82경기로 절반 가까이 축소된다.

페이스북, 코로나19 유해 게시물 5천만 건에 경고 라벨

페이스북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유해성이 높다고 판단한 게시물 5만 건에 대해 ‘경고 라벨’을 붙였다.

페이스북은 13일 “4월 한 달 동안 독립적인 팩트체킹 파트너들이 게재한 7500여개 기사를 바탕으로 약 5천만건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경고 라벨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날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 커뮤니티 규정 시행 현황을 담은 집행 보고서를 통해 불법 의약품이나 아동 성착취 등 유해 콘텐츠를 근절하기 위해 감지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불법 의약품 관련 콘텐츠 880만건을 삭제했다”며 “혐오 발언에 대한 사전 감지율은 지난 2개 분기에 비해 8%포인트 증가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20%포인트 오른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혐오 발언에 대한 선제적 감지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언어를 지속 확장해나가고 있고 기존 감지 시스템도 개선했다”며 “기술 개선으로 삭제 조치하는 콘텐츠의 약 90%가 이용자 신고 이전에 감지됐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은 자살·자해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도록 텍스트와 이미지 매칭 기술을 향상시켰다. 규제 조치가 취해진 콘텐츠의 양은 40% 늘었고 사전 감지율은 작년 2~3분기와 비교해 12%포인트 이상 늘었다. 괴롭힘과 관련한 데이터 150만개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기존 규정 위반 콘텐츠와 유사한 콘텐츠를 감지하고 삭제하는 기술을 향상시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아동 나체 이미지와 아동에 대한 성착취 콘텐츠를 보다 많이 삭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6개월간 콘텐츠 확산 정도와 심각성을 중심으로 여러 요소를 고려해 콘텐츠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 검토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며 “앞으로는 게시물 자동 삭제 등 콘텐츠에 실제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도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前 백신책임자 “올해 美역사상 가장 어두운 겨울 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다가 축출됐던 백신 개발 책임자가 정부의 코로나대응에 준비가 안됐으며 미국은 올해 연말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은 13일(현지시간)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릭 브라이트 전(前) 국장이14일 예정된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보건소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답변서에서 “우리의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과학에 기반을 둔 국가적으로 조율된 대응책을 개발하지 못한다면 나는 전염병이 훨씬 더 악화하고 장기화해 전례 없는 질병과 사망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가을에 코로나19가 부활해 계절성 인플루엔자 문제를 가중하고 우리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전례 없는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HO “코로나, 사라지지 않을 수도”…장기전 경고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풍토병처럼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장기전을 경고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았고, 우리는 바이러스를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코로나19 또한 우리 지역사회에서 또 다른 엔데믹이 돼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이 질병이 언제 사라질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각국이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정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다만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와 같은 질병도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효과적인 치료제는 개발됐다”고 언급해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라이언. (사진=연합뉴스)최근 유럽과 미국의 이동제한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2차 대유행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부 유럽국가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경개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체계적인 위험 평가 과정을 통해 경보 수준을 국가와 지역, 글로벌 수준에서 낮출 수 있겠지만 현재는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WHO가 각 나라의 위험 평가를 하향 조정할 수는 있겠으나 전제 조건은 해당 국가의 코로나19에 대한 통제, 강력한 공중보건 감시, 재발 방지를 위한 더욱 강력한 보건 시스템 구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아프가니스탄의 한 산부인과에서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난 데 대해 “충격적이고 경악했다”고 말하고 “평화와 휴전, 팬데믹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美 학부모들 최대관심 ‘개학’ 밀어붙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개학문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전날 상원 청문회 증언 가운데 개학문제에 대한 언급을 문제 삼았다.

파우치 소장은 전날 청문회 화상 증언에서 “각 주(州)나 도시가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조급하게 문을 열게 된다면 발병 사례 급상승을 보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 8~9월까지는 백신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며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낄지 여부는 시험 능력에 좌우될 것”이라며 “가을 학기에 학생들이 복귀할 때까지 코로나19 백신이나 보급된 치료제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요원한 목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는 모든 문제에 대해 간섭하고 싶어 한다”며 “그의 답변에 대해 놀랐다. 특히 학교 개학 문제에 대한 답변은 내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안전하게 하고 싶지만 빨리해야 한다. 계속 이렇게 보낼 수 없다. 거리에 빈둥거리는 사람들을 보라. 그러면 안된다. 나는 학교문제에 대한 파우치의 언급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사진=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주(州)들이 학교를 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주지사들을 향해서도 “나는 학교를 절대로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 별도로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학교의 문을 열어야 하고, 나라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련의 언급을 놓고 봤을 때 그는 학교가 개학을 해야 부모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다고 보고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서는 학교부터 정상화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의 경우 가을 학기에도 거의 모든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립대는 캠퍼스가 23개에 달하고 재학생 수도 50만명이나 되는 미국 최대 공립대학이다.

반면 루이지애나 대학과 노스이스턴대학은 가을 학기부터 학교를 정상화 할 것이라는 계획을 잇따라 밝혔다.

中 관영매체 “코로나19 소송 제기한 미국에 반격 준비중”

미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책임을 묻는 소송과 법안이 제출된 데 대해 중국이 반격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미국의 소송 남발에 관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책임 전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6개월 뒤에 있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탈출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중국은 미국 국내에서 일고 있는 대중 공세에 불만을 품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이미 반중 법안을 발의한 미국 의원들과 중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미국 미주리주 당국 등에 대해 보복 조치 준비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관영 글로벌타임즈는 징벌적 반격의 대상으로 미주리주 상원의원 조스 홀리, 아칸소주 상원의원 톰 코튼, 텍사스주 하원의원 댄 크랜셔 등을 예로 들었는데 모두 공화당 소속으로 미국인이 중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