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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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확진자 100만명↑…세계에서 세 번째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복지부는 17일(현지시간)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383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남부 케랄라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69일 만이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 4월 14일 1만명을 넘어선 뒤 5월 19일 10만명, 6월 27일 50만명을 차례로 돌파했다.

누적 50만명을 돌파한지 20일만에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인도는 현재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국가이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468명이다. 24시간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가 3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3일 연속 신규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도는 지난 3월 25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전국 봉쇄조치를 도입했지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생기자 5월 중순부터 이를 해제했다.

이에따라 살마들의 통행이 자유로워지고 공장 가동이 재개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수도 뉴델리와 뭄바이에 이어 최근에는 벵갈루루, 푸네 등 다른 대도시가 새로운 ‘핫스폿'(집중발병지역)이 되는 분위기이다.

확산세가 다시 가파라지자 일부 주와 대도시는 방역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 등과 벵갈루루, 푸네 등은 한시적으로 봉쇄 강화 조치를 재도입했다.

이같이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국제적십자사 등은 지난 16일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3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지역에 대해 긴급히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美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 최다 기록…7만7천명

미국에서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7천명이상 발생하면서 또 다시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721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사망자도 969명으로 지난 6월 10일 이후 가장 많았다고 자체 집계결과를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으며 또 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주에서는 사망자가 각각 100명을 넘겼다.

신규 확진자의 급증은 병원들의 과부하로 이어지고 있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는 이미 중환자실이 바닥난 상태라고 CNN이 전했다.

이와함께 텍사스주와 애리조나주 일부 지역에서는 시신안치실도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7월들어 더욱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월에는 하루 평균 2만8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나 7월들어서는 하루 평균 5만7625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CNN은 신규 확산지로 떠오른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텍사스주를 포함해 최소 39개 주에서 최근 1주일새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말 상원 청문회에서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명 넘게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56만364명, 사망자 수를 13만8201명으로 집계했다.

“엄마 안 볼래”…맞아 죽기 전 美 5살 아들의 절규

다섯 살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하고 암매장한 미국 일리노이주의 30대 엄마가 최대 60년 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이다.

일리노이주 크리스털 레이크에 거주하는 조안 커닝엄(37)은 지난해 4월 15일 자택에서 아들 앤드루 프로인드 주니어(AJ·당시 5세)를 살해하고 인근에 암매장한 ‘1급 살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남편 앤드루 프로인드에도 ‘1급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프로인드는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들 AJ가 침대에 없어졌다면서 태연하게 실종 신고를 하기도 했다.

아내 커닝엄은 살인 혐의를 인정했지만, 남편 프로인드는 “AJ를 구타한 것은 커닝엄”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당시 AJ의 시신은 인근 교외의 전원 지역에서 비닐에 싸여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됐다.

카운티 검찰 패트릭 케널리 검사는 이날 재판에서 “살해되기 몇 년 전부터 AJ의 몸에는 구타당하거나 칼에 베인 자국이 있었다는 게 이웃 주민들의 수많은 증언”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커닝엄과 AJ가 나눈 모자(母子) 간 언쟁 내용도 공개했다. 살해 사건이 발생하기 2주일 전에 이뤄진 대화로, 커닝엄의 휴대전화에 녹음됐다.

AJ는 “정말 나쁜 사람들이 엄마에게 나쁜 짓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커닝엄이 “왜 나쁜 사람들이 엄마를 다치게 하기를 바라느냐”라고 다그치자, AJ는 “다시는 엄마를 보지 않을거야”고 맞받아쳤다.

또 다른 휴대전화 녹화영상에는, AJ가 붕대에 묶인 채 멍든 맨몸으로 바닥 매트리스에 누워있는 장면도 담겼다. AJ가 이불에 오줌을 쌌다는 이유에서다.

AJ는 꽁꽁 언 물로 샤워를 해야 했고, 화장실에서도 구타를 당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주범’ 커닝엄은 최소 20년에서 최대 60년형을 받을 수 있다. 최고형량이 내려진다면, 사실상 종신형에 해당한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트위터 “비밀번호는 해킹 안돼…비밀번호 재설정 필요없어”

트위터는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 집단 해킹 사건과 관련해 16일(현지시간) 이용자 비밀번호를 도난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날 “해커들이 비밀번호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해커들이 목표로 삼은 계정은 모두 130개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계정이 해킹된 피해자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모델 킴 카다시안 등이다.

이들 계정에 ‘1000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보내면 두 배로 돌려주겠다’는 사기성 트윗이 올라와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이 실제 돈을 보내는 등 피해를 입었다.

트위터는 해킹당한 계정 소유자들과 “이들 계정에 있는 비공개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며칠은 더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유출사실이 확인된다면 이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내부 시스템과 도구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중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일부 계정에 임시로 트윗 발신을 차단했고 이를 풀려면 2단계 인증 절차 등을 거치도록 했다.

다만 추가 해킹 사고를 막기 위해 최근 30일 이내에 비밀번호를 변경한 사람들의 계정은 여전히 접근이 차단돼 있을 수 있다고 트위터는 덧붙였다.

트위터는 여전히 어떻게 해킹이 이뤄졌는지 조사중이며 해킹된 계정과 연관된 비밀 메시지 등 다른 정보들도 해킹됐는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오바마·바이든·빌게이츠 트위터 해킹…”비트코인 보내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유명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동시다발적으로 해킹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피해 계정에는 미국 자동차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억만장자 래퍼 카녜이 웨스트도 포함됐다.

이들의 공식 계정에는 ’30분 안에 1천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외에 우버와 애플 공식 트위터에도 비트코인 송금을 요구하는 유사한 글이 올라왔다.

AP통신은 유명 기업인과 정치인, 주요 기업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한꺼번에 해킹당한 사실을 전하면서 “비트코인 사기꾼들의 명백한 해킹 행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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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측은 명백한 해킹으로 보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며 공식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인 캐머런 윙클보스은 “이는 사기다. 돈을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해커들이 올린 비트코인 주소로는 이미 10만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11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송금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유명인들의 트위터는 팔로워가 엄청난 규모여서 해킹 피해는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우려된다.

해커들은 트위터의 웹·앱 기능을 이용해 사기성 글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속보]미국, 中공산당원 9200만명 입국 금지 검토

미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 포고문’ 초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포고문에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 공산당원들과 그 가족들의 경우는 비자 취소를 통해 추방하는 방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 밖에 중국 해방군과 국영기업 임원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중국 공산당원은 9200만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 가족들까지 합하면 수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원들의 명단을 알지 못하는 이상 해당 인원들을 즉각적으로 입국 제한하거나 추방하기는 어렵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 2018년 한해 동안 미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300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대통령 포고문 초안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불균형과 코로나19, 홍콩보안법에 이어 남중국해 문제로 갈등이 커지면서 양국간 ‘제재 핑퐁’의 하나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당 포고문은 초안 상태이기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재개할지는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다.

프리츠 커 주지사, IL 주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저감방안 계획 발표

지난 15일, 프리츠커 IL주지사와 IL 공중 보건 국장 고지 에지케(Ngozi Ezike)박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저감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저감대응방안에는, 지난 5월의 발표된 일리노이 복원 계획안에 주정부 경제 재건을 위해

네 지역으로  나누었던것을 11개 지역으로 확대 구분 운영될 예정 입니다.

11개의 지역들은 일리노이 공공보건국 응급 대처 서비스 기반으로 나뉘어 졌으며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감 대응 방안에 따르면 지역마다 코로나 감염자가7일 기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 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급 확산이 있을 경우 이를 막기 위해 바, 레스토랑과 공공 장소들은 실내내 수용 인원 수를 줄이거나 실내 서비스를 중단 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IL주에서는 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천명대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가장 높은 검사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리노이는 하루에 33,000건의 이상의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검사수가 2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시 자가격리 지침 소개

지난 7월 2일,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한 15개 주에서 시카고로 여행온 사람들에게 2 주간 자가격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2주 동안의 자가 격리 명령을 지키지 않는 여행자들에게는

하루 100불에서 최대 500불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도 있다고

시청 웹사이트를 통해 알린 바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시카고시 공중 보건국 앨리슨 아와디(Allison Arwady) 국장은

시에서 모든 여행자들을 추적하지는 않지만, 여행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등 규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행정명령 위반 여부를 어떻게 감시 하고 단속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국제 공항, 호텔과 고속도로 그리고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행자들에게 14일 격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카고에서 지켜야 되는 자가격리 지침에는 독립된 공간에서 14일 동안 혼자 생활하기 외출 금지,  가족 또는 다른 거주하는 사람과 대면 접촉 금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가피한 경우 사회적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것도,  식사를 함께 하는 것도 피해야 하는 행동중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가격리 행정명령에 해당하는 15개주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속히 늘고 있는 알라바마, 아칸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유타주 입니다

다만,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와 운전해서 지나가는 경우는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며, 의료 목적의 여행과 필수 근무자(essential worker)의 출근 또한 허용되나, 필수 근무의 경우 근무 내용을 증명하는 서류가 있어야 합니다.

OPEC+, 8월부터 하루 감산량 200만배럴 줄인다

OPEC+(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는 15일(현지시간) 열린 장관급 화상회의에서 8월부터 감산량을 하루 770만 배럴로 줄이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수요급감에 대응해 5-7월 합의한 감산량 하루 970만배럴보다 200만배럴 줄어든 것이다.

하루 200만배럴은 석유수출국기구가 최근 보고서에서 예측한 올해 3분기 원유 수요량(하루 9천222만배럴)의 1/5을 넘는 수량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5-6월 감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일부 산유국(이라크·나이지리아 등)이 이를 보충하면 8월 감산량은 합의한 양(하루 770만배럴)보다 더 많은 820만-830만배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유 수요가 계속 회복하는 흐름이기 때문에 감산량을 줄임으로써 늘어나는 공급량이 소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알렉산더 노박 (Alexander Novak)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거의 모든 생산량 증가가 생산국의 국내 시장에서 소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OPEC+는 7월부터 올해말까지 감산량을 하루 770만배럴로 줄이기로 했으나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7월까지 한달 더 연장했다.

한편 OPEC+는 지난 4월 올해이후 OPEC+산유국들이 내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하루 58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인간 때문에…시베리아 38도 넘는 폭염”

“인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서는 시베리아에 폭염이 나타날 수 없다”

지난달 38도까지 치솟아 역대 일간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시베리아 폭염’에 대해 세계 과학자들이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다국적 연구단체인 세계기후특성(WWA)의 협조하에 영국,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등지에서 모인 국제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시뮬레이션 연구를 진행했다.

기후모델 70개를 설정한 뒤 수 천번 시뮬레이션을 돌려 석탄·석유·가스를 활용해 온 인간의 활동이 존재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시베리아의 고온 현상은 인간의 영향이 아니고서야 나타날 수 없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특히 연구팀은 올 1~6월 시베리아를 관찰한 결과 온실효과 때문에 이 지역에서 고온현상의 장기화 가능성을 최소 600배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베리아에서는 8만년 만에 한 차례 있을 법한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기상청의 과학자 앤드류 시아바렐라는 이에대해 “인간의 영향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베리아 북극 지역 기온은 지난달 평균 기온보다 평균 섭씨 5도 상승해 역대 가장 더웠던 지난해 6월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시베리아지역 베르호얀스크에서는 지난달 20일 38도까지 올라 역대 6월 일간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베리아의 이상고온현상은 심각한 산불 피해로 이어졌다. 러시아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이 지역에서 246건의 산불이 발생해 14만ha에 이르는 면적을 태웠다.

팀 공동 리더인 프레데리케 오토는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신호”라며 인간의 활동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일 가능성을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시베리아에서 산불이 나고 유층이 나타나며 영구동토층이 녹는 현상은 더 큰 문제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베리아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영구동토층이 녹아내려 땅에 묻혀 있는 송유관을 손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학자들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땅속에 묻혀 있는 대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돼 지구 온난화 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기상학과 데이비드 타이틀리(David Titley)교수는 “미래의 기후는 이 논문이 보여주는 것처럼 매우 다르다”며 “우리는 적응하거나 고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