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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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기부했는데 아내까지 감염’ 테니스 스타의 오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마저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아내인 옐레나도 감염이 확인됐다.

조코비치는 23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아내도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행히 이들 부부의 1남 1녀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최근 조코비치는 ATP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서 아드리아 투어라는 이름의 미니 투어를 기획했다.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베오그라드에서 1차 대회를 열었고, 20일부터 역시 이틀 동안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2차 대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결국 사달이 났다. 2차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경기 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와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까지 양성 반응이 나왔다. 관계자들까지 확진이 확산됐다.

조코비치는 이들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확진될 가능성이 높았다. 조코비치는 2차 대회 개막을 앞두고 디미트로프 등과 농구를 했기 때문이다. 결국 예상대로 조코비치는 물론 아내까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아드리아 투어는 1, 2차 대회에 관중까지 수천 명이 입장했다. 그러나 방역 지침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았다. 관람객 중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선수들도 경기 후 클럽에서 파티를 여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미흡했다.

노박 조코비치와 아내 옐레나.(사진=노박 조코비치 재단)조코비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거액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칭찬을 받았다. 지난 3월 조코비치는 “아내 옐레나와 함께 노박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 기구 구매 등에 쓰일 성금 100만 유로(약 13억4000만 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TP 투어 선수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조코비치는 선수들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자는 의견도 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성급하게 대회를 열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선수는 물론 자신, 아내까지 감염된 까닭이다. 조코비치 자신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거액을 기부한 선행에 흠결이 났다.

조코비치는 아드리아 투어에 대해 “이 대회는 순수한 마음과 좋은 의도로 기획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감염 사례가 나온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약해진 시기에 대회를 실시할 조건이 충족됐다고 여겼다”면서 “불행히도 바이러스는 존재했다”고 반성했다.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조코비치는 5일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완치 여부에 따라 조코비치는 오는 8월 말 US오픈과 9월 말 프랑스오픈까지 메이저 대회 출전이 결정될 전망이다. 조코비치는 올해 첫 그랜드 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코로나 걸린 중국인아!” 네덜란드 한국계 소년 폭행 당해

네덜란드에서 10대 한국계 소년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무리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어머니는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피해자 A씨가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 잔담(Zaandam)의 자거스플라스(Jagersplas) 호수 인근에서 일어났다.

A씨는 당시 잔디밭에 친구들과 앉아 있었고, 이 때 네덜란드 청소년 3명이 다가와 “뭘 쳐다봐. 이 코로나 걸린 암 덩어리 중국인아”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며 시비를 걸어왔다.

A씨가 말로 맞받아치자 네덜란드 청소년 무리는 자리를 떠났다가 다른 친구들을 데리고 와 20명까지 불어났다.

무리 중 한 명이 A씨 친구의 휴대전화를 빼앗자 A씨는 이를 돌려받기 위해 이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가해자는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피해자의 얼굴을 걷어찼다.

가해자들은 폭행 이후에도 피해자를 조롱했다. 이 영상을 찍은 사람은 폭행당한 소년의 어머니라고 한다. 피해자는 현지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영상을 공개한 뒤 쏟아진 응원과 지지에 “영상을 공유하고 위로와 지지의 말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있던 친구들은 너무 놀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20명을 상대로 무엇을 할 수 있었겠나, 영상에 등장하는 친구들에 대한 비판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법률제안] – 인종차별 – 이제는 침묵을 깰때

법률제안 – 권제구 변호사 [인종차별 – 이제는 침묵을 깰때.. 인종차별을 당하면 신고하라 , 개선의 첫 걸음이다.]

[인터뷰] 김종우 뱅크오브 호프 알링턴 하이츠 지점장

지난 6일, 뱅크오브 호프 알링턴 하이츠 지점에 신임 김종우 지점장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포스터 은행을 시작으로 은행 경력 22년차인 김 신임 지점장은 최연소 지점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고객 우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알링턴 하이츠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임 김종우 지점장에게 직접 들어 봅니다.

가슴에 태극기 배지 단 文대통령…의미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23일 유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를 기억하는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청와대는 이날 국무회의를 시작으로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대국민 캠페인에 문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국무위원들이 가슴에 달게 될 태극기 배지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은기)가 지난 5월, 6·25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제작 제작한 것으로, “유해발굴 시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했다”고 한다.

‘122609’는 아직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2609명을 뜻한다.

청와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보훈의 의미를 전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고, ‘태극기’ 상징이 영연방 국가의 보훈 상징인 ‘포피(Poppy, 양귀비 꽃 상징)와 같이 이념·세대를 초월하여 국민의 사랑을 받는 ‘보훈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의 4연임 물건너 가나?…日유권자 69% 임기연장 반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측근인 가와이 가쓰유키 전 법상 부부가 금품 선거혐의로 구속되면서 아베 총리에 대한 일본 여론이 싸늘하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20-21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4선에 대해 응답자의 69%가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찬성은 19%에 그쳤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총재 4연임 반대가 60%, 찬성 25%였다.

이는 아베 정권의 연장을 원하지 않는 유권자가 다수이며 이런 흐름이 더욱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 아베 총리 4연임 반대 54%, 찬성 3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조사때 반대 43% 찬성 46%인 것을 볼 때 자민당 지지층안에서도 아베 정권의 연장을 원하지 않는 흐름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무당층에서는 반대가 72%, 찬성 13%로 지난 2월 반대 66% 찬성 14%에서 소폭 증가해 이같은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도 31%를 기록해 전달(29%)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이같이 아베 총리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은 코란19 대응과 더불어 측근이 가와이 가쓰유키 전 법상 부부가 금품선거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와이 국회의원 부부, 가와이 안리 참의원(왼쪽)과 가와이 가쓰유키 전 법무상(사진=연합뉴스)실제로 아베 총리가 가와이 중의원 의원을 법상에 임명한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58%나 됐으며 응답자의 80%는 자민당이 지난해 참의원 선거 때 가와이 부부에게 1억5천만엔(약 17억원)의 자금을 제공한 것에 관한 아베 총리의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아베의 맞수인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의 인기는 더 높아져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에 이시바를 택한 응답자의 비율은 31%로 지난 2월 조사 때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이 아베 총리의 코로나19 대응 미숙과 가와이 전법상 체포로 인해 일본 여론이 악화되자 자민당내에서는 연내 중의원 조기해산, 총선거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외신들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 잇따라 보도

탈북자단체가 22일 밤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한데 대해 외신들이 잇따라 남북관계 긴장국면이 예상된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NHK는 23일 “남북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경기도 파주에서 김정은 위원장 등을 비판하는 전단 50만 장을 날려 북한의 새로운 반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북한 쪽으로 보낸 전단에는 원색적 비난이 남긴 ‘자유북한운동연합’ 명의의 문구가 담겼다.

NHK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지난주 기자에게 “6·25 70주년이 되는 때에 맞춰 비공개로 전단을 보낼 것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2000년 북한을 탈출한 박상학씨가 이끄는 단체가 50만 장의 전단과 500권의 남한에 대한 책자, 2천 달러의 지폐가 들어 있는 풍선 20개를 날렸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한국 정부가 전단살포를 중단시키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하려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탈북자단체는 한국 드라마와 뉴스가 담긴 전단지와 음식, 1달러 지폐, 미니 라디오와 USB스틱을 풍선이나 병에 담아 정기적으로 날려왔다.

로이터는 북한이 남북 평화협정에서 멀어지기 위해 선전용 확성기를 재설치하면서 한국군에게도 유사한 움직임을 촉발시키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FDA “멕시코산 손 세정제 치명적 성분” 경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부 손세정제에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성분이 들어있다며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CNN은 22일(현지시간) “FDA가 멕시코에 본사를 둔 에스크바이오켐(EskBiochem)이 제조한 손세정제에 독성 화학물질이 존재할 가능성 때문에 사용금지를 권고했다”며 9가지 손소독제를 제시했다.

FDA는 멕시코 회사가 생산한 손세정제 샘플에서 피부를 통해 흡수되거나 섭취될 때 독성이 있는 물질인 메탄올을 발견했다.

CNN은 다량의 메탄올에 노출되면 메스꺼움과 구토, 두통, 시력 장애, 영구 실명, 발작, 혼수상태를 초래할 수 있고 신경계통에 영구적인 손상을 주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FDA는 이같은 손세정제에 노출된 사람이면 누구나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FDA는 지난 17일 멕시코 회사 측에 문제의 손세정제를 진열대에서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회신을 받지 못했다. CNN은 멕시코 에스크바이오켐 측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즉각적인 응답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나라마다 제각각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한국 거리는?

세계 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23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총리가 7월 4일부터 2m인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1m로 줄이고 극장·박물관·미술관 재개방 등 일부 완화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m인 국가는 중국, 프랑스, 덴마크, 홍콩, 싱가포르, 리투아니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한국은 1.4m로 분류됐다.

1.5m는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스, 네덜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오스트레일리아이다.

미국은 1.8m, 영국과 캐나다는 2m였다.

BBC는 영국 이외 다른 국가들은 2m 거리두기 규칙을 변경할 계획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소 1m의 거리두기를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