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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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인 여행 오지마…韓 등 입국금지 한달 연장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각국에 대해 시행중인 입국 규제 조치를 7월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미 발급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거나 단기 체류자에 대한 비자 면제 제도의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인에 대한 ’90일 비자 면제’도 계속 중단돼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한 사실상의 입국 금지 조치가 이어진다.

일본 정부는 알제리, 쿠바, 이라크, 레바논 등 18개국 국적자를 다음달 1일부터 입국 금지 대상으로 추가한다.

이에따라 입국 거부 대상은 모두 129개국으로 늘었다.

홍콩보안법 통과…민주화운동 상징 조슈아 웡 체포되나

홍콩보안법이 예상대로 30일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를 통과해 내일(1일)부터 홍콩에 적용되면서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불리는 조슈아 웡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조슈아 웡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조슈아 웡 등 홍콩보안법이 효력을 발휘하면 잡혀가거나 체포된 24명의 민주인사 명단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웡은 이날 체포와 투옥을 각오하고 자신이 이끄는 당을 탈당해 개인자격으로 끝까지 싸우겠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다.

조슈아 웡은 보안법 통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홍콩보안법이라는 악법 통과와 인민해방군의 ‘저격 훈련’ 공개 등 홍콩의 민주 진영은 이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10년 이상의 투옥과 가혹한 고문, 중국 본토 인도 등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엄혹한 운명이 눈앞에 놓인 상황에서 개인의 앞날을 헤아릴 수 없게 됐지만, 이를 짊어지려는 용기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당에서도 탈퇴해 개인 자격으로 신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4세인 조슈아 웡은 지난 2014년 17살의 어린 나이에 79일 동안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한 ‘우산 혁명’을 이끌면서 전세계에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 송환법 반대시위 때도 미국과 대만 등을 방문해 홍콩시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지방선거에도 출마하려 했지만 당국이 후보자격을 주지 않아 무산되었다.

그는 스스로 보안법인 통과되면 자신이 제일 먼저 체포될 것이라고 공언해 왔고, 1989년 티엔안먼 민주화 시위의 주역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왕단(王丹)도 웡과 반중성향의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의 체포를 예견했다.

홍콩보안법 시대가 현실화 되면서 그가 언제 체포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웡이 자신이 이끌던 당을 탈당하고 개인자격으로 싸우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지만 중국을 견제할 나라가 없는 상태에서 웡의 체포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조슈아 웡 트위터 캡처)그는 곧 체포될 것을 각오한 듯 트위터에는 “내 목소리가 당장 들리지 않아도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홍콩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는 글을 올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조슈아 웡과 함께 우산 혁명의 주역 중 한 명인 데모시스토당 당원 아그네스 차우(周庭)와 네이선 로(羅冠聰) 전 주석 등도 이날 당 탈퇴 의사를 밝히고, 개인 자격으로 저항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조슈아 웡 같지는 않다. 일부 반중전선에 가담했던 일부 인사들은 도피하거나 운동 중단을 선언했다. 홍콩 독립을 주장해온 ‘홍콩독립연맹’ 창립자 웨인 찬(陳家駒)은 네덜란드로 피신했고, ‘홍콩 자치’를 주장해온 학자인 친완(陳雲)은 운동 중단을 선언했다.

인도 홍수 피해…마을 2천곳 침수, 100만명 탈출

인도에서 홍수로 인해 100만 명이 탈출하는 등 물난리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인도 북동부 아삼 주에 계절풍·몬순 폭우가 쏟아지면서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집을 탈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아삼 주의 33개 지역 중 최소 23개 지역에서 장대비를 퍼부었다.

세계 최대 코뿔소로 유명한 아삼 주 중심부의 카지랑가 국립공원도 대부분 물에 잠겼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강 중 하나인 브라마푸트라 강이 티베트에서 인도와 방글라데시로 흐르면서 주말 동안에 아삼에 있는 강둑을 무너뜨려 2천 개가 넘는 마을들을 침수시켰다.
히말라야 산맥 남쪽의 아삼 주는 세계에서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아삼 주 당국은 앞으로 3일 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등 홍수상황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유가 악재로 쌓여가는 폐플라스틱, 내일부터 수입 금지

국내서 적체가 심해지고 있는 폐플라스틱(PET·PE·PP·PS) 수입이 제한된다.

환경부는 29일 ‘국내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수입이 제한되는 폐기물 품목 고시’ 제정안이 오는 30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활용 폐기물 순환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유가 하락으로 폐플라스틱의 가치 자체가 떨어지는 악재가 겹치는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러한 적체 상황에서도 폐플라스틱 수입량은 2017년 4만 톤에서 2018년 12만 톤, 지난해 14만 4천 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이에 환경부는 오는 30일부터 페트(PET),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스티렌(PS) 등 4개 폐플라스틱 품목은 국내 폐기물 수입 허가·신고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과거에는 국내 폐플라스틱의 품질이 낮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최근 무색 페트병 비중이 높아지는 등 국내 재생원료 품질이 수입폐기물과 유사해졌다”며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염되지 않은 플레이크, 펠릿 등 폐기물 수입신고 대상이 아닌 재생원료는 수입제한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대체재의 국내 조달이 어려운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에도 지방환경청장이 재활용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외적으로 수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이미 수입허가·신고가 수리된 건에 대해서는 수입이 가능하다.

한편 환경부는 2018년 필리핀 폐기물 불법수출 사례와 같은 폐기물 불법 수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 폐기물 수출입시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 통관 전 현장 검사 강화를 위한 수출입안전관리센터 지정 등 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스피 1.93% 하락…2100선 다시 무너져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29일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하락하며 2주만에 다시 21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3% 하락한 2093.4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100선 밑으로 떨어진건 지난 15일 이후 2주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2.12% 하락하며 734.6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이날도 57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7억원과 35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222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3억원과 12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1.18%), 삼성바이오로직스(-3.21%), 네이버(-1.86%), 셀트리온(-0.48%)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지수 하락은 미국 36개 주에서 신규환자가 늘어나 경제재개 중단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달러당 1198.6원에 거래를 마치며 안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12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美,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사흘 연속 4만명 넘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 연속 4만명 이상 발생해 최고 정점이었던 지난 4월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4만587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다고 집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주가 최근 연달아 신규 환자 기록을 경신하면서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애리조나주에서는 3857명, 조지아주에서는 2225명의 신규 환자가 나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신문은 “미국에서 신규 환자의 기록적인 급증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려는 역사적 실패를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를 포함한 7개 카운티에 술집 영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콘트라코스타·새크라멘토 등 8개 카운티에는 영업 중단을 권고했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카운티 내 해변 도시 시장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기념일을 전후한 7월 3∼5일 해변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9585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데 이어 이날도 8530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 남부, 특히 마이애미 일대에서 대부분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촉구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18∼44세의 젊은 성인 계층에서 신규 환자가 많이 나왔으며, 졸업 파티와 모임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가 20~30대

일본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20~30대 젊은층으로 나타났다.

NHK는 29일 도쿄에서 새로 58명이 확진돼 4일 연속 5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58명 중 20~30대가 46명으로 전체의 79%에 이른다.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 48명 중 20~30대가 28명으로 60%였던 것보다 20%포인트 가량 더 많아졌다.

29일 신규 확진자 58명 중 32명은 유흥업관련 종업원과 고객이었다. 58명 24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도쿄지역 누적 확진자는 6천 17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일본 전체 확진자는 1만 8천 476명, 사망자는 972명이다.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 파리바게뜨 기네스 인증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실키롤케익’이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네스 인증은 일정 기간 내 최다 판매된 제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키롤케익’은 5년간(2015년 1월~2019년 12월) 한국, 중국,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천 2백만여 개(12,498,487개)가 판매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로 기록이 등재됐다.

판매된 제품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000km로 프랑스 에펠탑(300m) 높이의 9,300배,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339배에 이른다.

‘실키롤케익’은 1988년 5월 11일에 출시된 후 약 32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제품으로, 가장 적합한 비율로 배합한 전용 밀가루에 신선한 달걀과 버터를 더해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실키롤케익’은 파리바게뜨 선물류 카테고리 제품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실키롤케익’의 이번 세계 기네스 기록 인증식은 코로나19로 인해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SPC그룹 사옥과 영국 런던의 기네스월드레코드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유튜브를 통해 ‘실키롤케익’의 세계 기네스 인증 발표와 함께 축하를 전했다. 또한, 실키롤케익이 처음 출시된 1988년을 상징하는 의미로 특수 제작된 1,988mm 길이의 대형 ‘실키롤케익’을 선보여 기록 인증을 축하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데는 34년간 축적한 제과제빵 노하우와 임직원들의 노력, 확고한 브랜드의 철학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로, 제과제빵 분야에 새로운 역사를 써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전역 장마철 번개맞아 80명 이상 사망

인도 전역에서 폭우에 따른 번개를 맞아 80명 이상이 숨졌다.

CNN은 25일(현지시간) 최소 83명 이상, BBC는 100명 이상이라고 각각 보도했다.

번개는 지난 20일 북동부 비하르주 등 22개 지역에서 발생했다.

비하르주는 635만 원(미화 5300달러)의 표준 보상금을 유족에게 지급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서 “주 정부가 긴급 구호작업에 나섰고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인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매년 5~6월에 번개로 인한 사망자가 많으며 2017년에도 번개를 맞아 2885명이, 2018년에는 2천 357명이 숨졌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20명만 번개에 숨졌다.

CNN은 인도 경제가 장마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장마철 비가 내리자마자 밭으로 나가는 농부들에게 종종 사망사고가 일어난다고 분석한다.

인도 장마는 전형적으로 6월 초에 시작해 7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며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됐다.

美서 울려퍼진 외침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6.25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미국에 거주중인 기독교계 한인 2세들이 전쟁종식과 한반도 영구평화 및 통일, 북한 복음화 등을 위한 대규모 부흥행사를 가졌다.

원코리아크리스천재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벧엘교회에서 ‘원코리아 625행사’를 열었다.

원코리아크리스천재단은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모토로 결성된 순수 기독교 연합체로, 2015년 8.15 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LA에서 ‘원코리아 815행사’를 연 바 있다.

따라서 이날 개최된 ‘원코리아 625행사’는 재미교포 2세대를 민족과 통일이라는 키워드로 아우르기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인 셈이다.

이날 행사는 한반도 통일 외에도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기 위한 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사용 언어는 영어였다.

이는 통일 및 북한과 관련한 지식이나 이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포 2세들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다보니 그들의 주 언어로 진행된 것이다.

재미교포 후세대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체돼 있다는 것을 방증해주는 상징과 같은 일이기도 하다.

이날 릴레이 기도에 나선 사람들은 30명 남짓. 이들의 면면 역시 또 다른 관심사였다.

북한 선교로 널리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들 뿐 아니라 남북한과 관계를 맺었거나 인권 문제로 익히 명성을 쌓은 미국인들도 다수 참여했다.

주목도가 가장 컸던 참여자 가운데 한 명은 모스 탠(한국명 단현명)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 대사(ambassador)였다.

2살 때 부모를 따라 도미한 뒤 기독교 명문사학 위튼대학을 졸업하고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해 북일리노이대학 교수로 재임중 트럼프 행정부에 발탁됐다.

미 연방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선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중 한명이다.

그는 이날 대학재학 시절 우연한 기회에 북한 실상과 조우한 이후 운명처럼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로스쿨에 진학해서까지 연구하게 된 일화를 소개하며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탠 대사 외에도 북한에서 탈북한 뒤 미국으로 이주해 사업가로 변신한 조셉 박, 중국에서 언니와 함께 북한 선교를 해 온 하나 김, 그 밖의 여러 변호사, 의사, 교수, 목사 등 쟁쟁한 한인2세들이 총출동했다.

이와함께 이란에 억류돼 사형선고를 받고 기적적으로 풀려난 뒤 자신의 경험을 가지고 세계 여러 나라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댄 바우먼, 전 FBI 요원 샘 핌스터 등 미국인 예닐곱 명도 기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미국과 한국 각지에 머물고 있는 이들은 △용서 △북한사람들 △원코리아 △동방의 예루살렘이라는 4가지 기도 주제로 하나님 앞에 나섰다.

각자의 경험과 통찰로, 또 은혜와 간절함으로 전쟁종식, 한반도 평화, 통일, 북한 복음화 등을 간구한 것이다.

마지막 기도자로 나선 CBS 한용길 사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하나됨은 우리민족의 염원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기도 제목이 됐다”며 “유대민족이 나라를 잃고 70년간 종살이를 하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적으로 돌아온 것 같이 70년간 분단된 이 나라의 하나됨도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일깨웠다.

마지막 기도자로 나선 CBS 한용길 사장의 영상이 행사장 스크린에 비춰지고 있다.(사진=송용근)그는 이어 “복잡한 국제정세는 세계열강이 우리나라가 하나됨을 결코 좋아하지도 않고 허락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 나라가 하나가 될 것이고, 이 백성이 한 민족으로 다시 뭉치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는 기도하고 부르짖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원코리아 625행사’를 기획한 원코리아크리스천재단 팀 장 대표(Tim Chang, 리버티 대학 교수)는 “우리는 한반도가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 되고 평양이 다시 동방의 예루살렘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이번 행사가 다음 세대들이 복음 통일의 소명을 고취시키고, 헌신된 그리스도의 지체들과 연합하는 플랫폼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