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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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에 美 올터·라이스, 英 호턴 공동수상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미국의 하비 올터와 찰스 라이스, 영국의 마이클 호턴 등 3명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해 간암, 간경변 등과 같은 질병에 맞설 수 있도록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천만원)가 주어진다.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은 올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한국과 ‘딴판’…아동성착취물 제작자 미국서 징역 600년

미국에서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온 남성이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앨라배마주 북부연방지법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살 이하 아동 둘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매슈 타일러 밀러(32)에게 최근 징역 600년을 선고했다고 ABC 방송과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5일 보도했다.

밀러는 지난해 2월 체포되기 전까지 아동 성 착취물을 102개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밀러는 지난해 10월 범행을 시인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니 샤프 주니어 특별수사관은 “밀러의 범행은 충격적이고 끔찍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유년 시절을 앗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는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카운티 인근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석방되더라도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한편 한국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달 아동·성착취물 제작 범죄에 최대 29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권고하는 새 양형기준을 발표했다.

현대‧기아차 9월 62만대 판매…내수‧수출 ‘회복세’

현대‧기아 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와 수출에서 판매한 차량은 총 62만785대로 5일 집계됐다.

현대차는 국내 6만7080대, 해외 29만3682대 등 총 36만76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국내 5만1211대, 해외 20만8812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현대차의 경우 국내 판매는 33.8% 증가한 결과이고, 해외 판매는 11.2%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했고, 국내에선 21.9%, 해외는 7.7%씩 각각 증가했다.

현대차의 국내 베스트셀러는 그랜저로 1만1590대가 팔리며 내수를 견인했고, 아반떼 9136대, 쏘나타 4589대 등이 각각 팔렸다. SUV 중에선 팰리세이드가 5069대, 싼타페 4520대, 코나 3109대, 투싼 2196대 등 총 1만6930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1815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128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G80이 6040대 팔렸다. GV80 2918대, G90 882대, G70 451대 등 총 1만291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해외시장 판매 위축에 대해 “코로나19로 수요 위축,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늘었다. 차종 별로 스포티지가 3만399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 3만1144대, K5(옵티마) 2만5365대 등도 선전했다.

기아차 중 국내에서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이 1만130대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K5 7485대, 모닝 2437대, K7 2344대, 레이 2294대 등을 기록했다. SUV에선 쏘렌토 9151대, 셀토스 3882대 등 총 2만7707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01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22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쏘렌토, 카니발에 이어 4분기 출시 예정인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연휴 끝…관광지 강원 동해안은 쓰레기처리 ‘골치’

추석연휴가 지나고 관광지 강원 동해안은 쓰레기 처리로 골치를 앓고 있다. 코로나19로 귀성객이 줄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많이 나왔다.

추석연휴가 지난 다음날인 5일 오후 찾아간 강릉시 강동면 재활용센터. 끝도 없이 펼쳐진 쓰레기더미가 질서 없이 뒤엉켜 있었다. 한쪽에는 재활용품이 빼곡히 쌓여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아직 분류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웅장한 소리를 내며 분류된 쓰레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쓰레기를 운반하는 차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5일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이 뒤섞인 쓰레기더미를 보고 있는 작업자 김동원씨(사진=유선희 기자)재활용센터에서는 모든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는다.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분류한다. 하지만 일반 쓰레기는 물론 음식물 일부도 뒤섞여 들어오기 일쑤다.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까닭이다. 전체 쓰레기 중 40%가 일반 쓰레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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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중에서도 음식물이 묻어있으면 무용지물이다. 가뜩이나 연휴기간 축적된 날들 동안 쌓인 쓰레기더미인 터라 이 중에서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일은 어느 때보다 고될 수밖에 없다.

재활용품 분류작업에 투입된 인력만 20여 명. 병이나 패트병, 캔 등을 분류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분류 품목은 모두 11가지로, 작업자들의 손이 규칙적으로 바빴다. 병도 색깔별로 또 훼손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게 분류된다. 이 같은 작업은 이번주 내내 반복될 전망이다.

5일 재활용품 분류작업을 하는 작업자들의 모습(사진=유선희 기자)작업에 참여한 김경남(여·69)씨는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쓰레기가 훨씬 많이 들어오는 것 같고, 특히 코로나 때문인지 배달 포장용 쓰레기가 정말 많이 밀려들고 있다”며 “강릉시는 유난히 분리수거나 너무 안돼 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작업자 김동원(58)씨는 “강릉시민들의 의식이 정말 아쉽다”며 “분리수거가 제대로 안 되면 일하는 입장에서도 너무 힘들고, 자원순환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씨 역시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이어 김씨는 “코로나19로 재활용품 수출길이 막히면서 현재 재활용품이 쓰레기더미처럼 쌓여 있다”며 “시간이 더 흐르면 더 많이 쌓일 텐데 걱정이 많다”고 우려를 전했다.

재활용한 우유팩을 압축시킨 모습. (사진=유선희 기자)올해 코로나19여파 속 맞은 추석연휴 기간 강릉시에서 배출된 쓰레기양은 모두 944t이다. 구체적으로 일반쓰레기 540t, 음식물 277t, 재활용품 127t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배출된 쓰레기양 989t보다 45t 줄어든 수치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는 귀성객들이 줄어들면서 쓰레기양도 조금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고, 그러다보니 음식물쓰레기도 덜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물론 고향방문 자제 대신 배달물품이 많아 포장용 쓰레기가 대량 나왔지만, 추석연휴 전에 배송이 완료된 까닭에 추석연휴 기간 배출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시대에 거리두기 등으로 배달이 불가피해 쓰레기배출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분리수거를 잘해주면 되는데 그게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며 “시에서도 분리수거에 대해 열심히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한인여성회,창립 40주년 기념 만찬 취소(12월)

지난 1일, 시카고 한인여성회(회장 박순자)는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에서 2020년도 가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회계 보고, 각 부서 보고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12월 3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여성회 창립 40주년 기념 만찬이 취소 되는 등 모든 행사가 올해는 강행할 수 없음을 발표했다. 또 김미경, 김수현, 노금아, 문봉주, 이향지, 정원숙, 줄리 최, 지영주 등 8명의 신임 이사 인준이 있었다. 시카고 한인 여성회는 이번 이사회는 대면과 비대면 형식의 줌을 병행했으며 발열 체크 및 거리 두기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경절 연휴 두 모습…정상 찾아가는 中·곤두박질 홍콩

8일간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휴 전반기 4일 동안 내국인 관광객이 4억 2천만 명을 기록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이 같은 기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4%로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중국의 관광 산업이 빠르게 정상을 찾아가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관광 수입은 약 312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의 68.9%에 달했다.

이번 국경절 연휴는 지난 7월 성(省)간 단체여행이 재개된 후 처음 맞는 연휴였다. 중국의 많은 관광지는 문화관광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람객을 최대 수용인원의 75%로 제한하고 있다.

중국의 부자들이 코로나19로 닫았던 지갑을 열면서 국경절 연휴 기간동안 럭셔리 제품 소비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브랜드 카르티에의 한 임원은 대부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국경절 연휴 매출이 1년 전보다 60%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미국, 공산당원 이민 금지…중국은 환영?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원의 영주권 신청과 이민을 사실상 금지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시민이민국(USCIS)은 지난 2일 ‘전체주의 정당 가입 여부에 근거한 이민 거부’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별도의 면제 이유가 없는 경우 공산주의나 전체주의 정당 당원이거나 관련 기관 종사자는 다른 방법으로 면제되지 않는 한 미국 이민이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SCMP는 이 정책에서 9000만 명인 중국 공산당원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모든 중국 공산당원의 미국 이민이 막혔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해 온 언론인으로 유명한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중국의 많은 뛰어난 인재가 공산당원”이라며 “더 많은 인재들이 중국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이민정책기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미국 내 중국인 이민자는 250만 명이다. 같은 해 미국 영주권을 받은 외국인 110만 명 가운데 중국인은 6만7000명으로 멕시코인과 쿠바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달 중국 군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1000여 명에 대한 비자를 취소했다.

수해 현장 찾은 김정은…김여정도 두 달 만에 공개행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태풍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현지지도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이번 시찰에 함께하며 두 달 만에 공개 행보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김화군을 찾아 복구 상황을 파악했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 오니 지난 8월 중순 900㎜ 이상의 재해성 폭우에 의해 도로까지 다 끊어져 직승기(헬기)를 동원하여 피해 상황을 요해(파악)하고 1천여 세대에 달하는 살림집 피해라는 처참한 참상을 보고받으며 가슴이 떨리던 때가 어제 일처럼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 복구 공사에 대해 “설계와 시공에 이르는 건설 전 공정이 인민대중제일주의, 인민존중의 관점과 원칙에 의해 전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강원도 지역 농사 상황도 둘러본 뒤 “올해는 정말 유례없이 힘든 해이지만 투쟁하는 보람도 특별히 큰 위대한 승리의 해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지난 7월 전국노병대회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여정 당 제 1부부장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