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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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오픈 4월 100명까지 입장

공연의 본고장인  뉴욕시 브로드웨이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뉴욕시는 오는 4월 2일부터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오픈하고 관람 최대 인원을 실내에서는 100명, 야외는 200명까지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관객인원을 건물

최대 수용인원의 33%까지 허용하며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관객에 한에 최대 실내 인원은 150명, 야외는 500명까지 수용할수 있다. 하지만 관객들은 방역수칙 의무화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이렇게 공연시장의 포문을 여는 소식으로 인해 지난해 2020년 3월부터 문을 닫았던 브로드웨이의 극장가를 포함한 예술계는 반가워하며 공연재계를 위한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이베이를 얻는 자, 이커머스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다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커머스 ‘넘버 3’인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오는 16일 예비 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가 제시한 몸값은 5조원이다. G마켓과 G9,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 3000억원, 거래액만 20조 원에 달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알짜’ 매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의 이커머스 점유율은 12%로 네이버(17%)와 쿠팡(13%)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를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네이버와 쿠팡으로 자리잡은 양강구도의 판이 완전히 뒤바뀔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신세계그룹과 롯데 등 전통의 유통 강호를 비롯해 KKR, MBK 등 대형 사모펀드, 카카오도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이커머스 후발 주자인 신세계와 카카오가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신세계는 SSG닷컴을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해 거래액은 3조 9000억원에 그쳤다. 만약 신세계가 이베이코리아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면 SSG닷컴 거래액은 단숨에 20조원을 넘기며 네이버와 상위권 다툼을 벌일 수 있게 된다.

카카오커머스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 카카오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압도적인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활용한다면 네이버와 쿠팡을 위협할 막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거래액 7조 6000억원으로 이커머스 점유율 5위(5%)인 롯데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 가능성도 제기된다.

롯데는 최근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의 부진 책임을 지고 조영제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이커머스 부진을 겪으며 외부 인재 영입을 준비하는 등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투자설명서를 받은 것은 맞다”며 “현재는 인수 여부를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국 투자설명서도 수령하지 않았다”며 “현재는 백화점과 온라인몰 등 플랫폼별 차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와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이달 중순 예비입찰을 시행한 뒤 적격 인수 후보를 추릴 예정이다.

‘음주’ 김윤상 대신 이윤아 아나 SBS ‘8뉴스’ 투입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김윤성 아나운서를 대신해 당분간 SBS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한다.

SBS 측은 4일 CBS노컷뉴스에 “‘8뉴스’ 주말 스포츠 뉴스를 진행 중인 이윤아 아나운서가 일단 이번주까지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까지 진행한다. 김 아나운서 후임으로 계속 갈 것인지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김 아나운서의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에 따라 김 아나운서는 SBS에서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SBS는 현재 김 아나운서에 대한 징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아나운서는 같은 날 팬카페에 사과와 자숙의 뜻을 전하는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2015년 SBS 공채 20기로 입사한 김 아나운서는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해 왔다.

김 아나운서 동기인 이윤아 아나운서는 교양·스포츠 프로그램 중심으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SBS ‘8뉴스’ 주말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 공주, 해외서 백신 몰래접종 논란

스페인의 공주가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여행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스페인의 엘레나(57)와 크리스티나(55) 공주는 지난달 아버지인 후안 카를로스 전 국왕을 만난다며 아부다비에 가서 백신을 맞았다.

스페인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두 공주는 아직 접종 대상이 아니다.

이들은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를 통해 낸 성명에서 “우리는 아버지를 방문하러 갔고, 아버지를 정기적으로 찾아가기 위해서는 의료적 확인서가 필요했다”면서 “백신을 접종할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수락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정이 없었다면 스페인에서 백신을 접종할 차례를 기다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앙 카를로스 1세 스페인 전 국왕. 연합뉴스후안 전 국왕은 지난해 8월부터 UAE에 자진 망명해 살고 있다. 그는 초고속열차 건설 사업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 달러(약 1125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의혹을 부인했지만 그의 도피는 논란을 일으켰다.

이레네 몬테로 양성평등부 장관은 두 공주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레네 장관은 “공주들의 백신 접종은 왕가에 대한 존경심을 떨어트렸다”면서 “공공의 관점에서 이것은 특혜이자 특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요란다 디아즈 노동부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매우 불쾌하고, 매우 추잡하다”면서 “국민의 대표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스페인 참모총장과 고위 장성들이 백신을 새치기 접종한 사실이 드러나 사임했다.

스페인은 현재까지 80세 이상과 필수업종 노동자 400만명이 백신을 맞았다.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카카오엔터 공식 출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같이 밝히며 “연 매출 1조 원을 바라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툰·웹 소설 등의 원천 스토리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카카오페이지와 음악·영상·디지털·공연 등 콘텐츠 기획 제작 능력을 갖춘 카카오M의 만남으로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와 전 장르를 아우르는 막강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TOP)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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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자 대표 체제로 김성수 대표와 이진수 대표가 함께 이끌며, CIC(Company In Company)체제를 도입해 M컴퍼니와 페이지 컴퍼니로 구성된다.

김성수 대표가 음악·영상·디지털 등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한 ‘M 컴퍼니’를, 이진수 대표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IP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한 ‘페이지 컴퍼니’를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사업은 이진수 대표가 함께 맡는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IC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대표 직속으로 재무와 인사, 전략 등을 TF(태스크 포스) 형태로 운영하는 ‘시너지센터’를 신설한다. 센터장은 카카오M 경영지원부문을 총괄해 온 권기수 부문장이 맡는다. 권 센터장은 지난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당시 CFO를 맡아 양사 합병 작업을 주도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출범과 함께 ‘엔터테인, 디퍼런트(Entertain, Different)’를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혁신과 진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이진수 대표는 “‘혁신’을 통해 성장과 진화를 해온 양사의 공통 DNA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새로운 콘텐츠와 IP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文대통령, 윤석열 사표내자 1시간만에 ‘초스피드’로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빠르게 수용했다. 윤 총장이 법무부에 사표를 접수한 직후에 초스피드로 수리 의사를 밝힌 것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3시 15분 생중계로 진행된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윤석열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윤 총장이 이날 오후 2시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총장직을 사직하겠다고 밝힌지 불과 1시간 남짓만에 사의 수용과 언론 브리핑이 일사천리로 이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향후 절차를 묻는 질문에 “법무부에 사표가 접수됐고, 사표수리와 관련한 절차는 앞으로 행정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속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후임 검찰총장 임명도 법에 정해진 절차를 밟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질의응답은 다음 기회에 나누겠다. 사의를 수리한 것으로 문답을 갈음하겠다”며 문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말을 아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검찰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이한형 기자아직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문 대통령이 초스피드로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한 것은 그만큼 윤 총장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올해 초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일 뿐”이라며 윤 총장을 에둘러 감싸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간 윤 총장의 임기보장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던 문 대통령이 이번 사의 표명의 배경과 이유를 듣고 상당히 실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평소에도 문 대통령은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하는 경우 일단 만류하거나 반려하는 경우가 많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표는 문 대통령이 몇차례 반려했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경우에도 사의를 표명한 뒤에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직을 유지시켰다.

윤 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한 것은 문 대통령이 평소와는 다르게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간 누적돼 있던 윤 총장을 둘러싼 피로감이 한꺼번에 터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전날까지도 윤 총장에 대한 직접적인 논평을 피해왔던 정부여당은 문 대통령의 빠른 사의 수용을 계기로 윤 총장과 본격적으로 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카카오와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홈 강화

삼성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스마트홈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 가전 제품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와 연동돼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은 ‘카카오 i’가 탑재된 ▲’헤이카카오’ 앱 ▲’카카오홈’ 앱 ▲스마트 스피커인 ‘카카오미니’, ‘미니헥사’, ‘미니링크’ 등을 통해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가전 제품을 작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헤이 카카오, ‘건조기 AI 맞춤’ 코스 실행해줘”와 같은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챗봇 대화를 통해 가전 제품을 작동하는 방식이다.

특히 세탁기의 세탁 종료 시점이나 공기청정기의 필터 수명 정보 등을 ‘알림’ 기능을 통해 전송받을 수 있어 한층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 i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4가지이며, 올 상반기 내 에어컨,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등 지원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 소비자들은 한층 편리한 스마트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쌓아 온 AI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함승완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 i를 더 다양한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美 미시시피 한파 후유증…주민 16만 명 식수없이 생활

미국 미시시피주 주민들이 한파 후유증으로 식수없이 생활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BBC는 4일 식수없는 미국 도시를 조명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한파로 수도관이 파열된 이후 지난 2주 간 식수없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 잭슨이 대형 생수통에 식수를 받아가는 모습을 촬영했다.

야외에 임시로 설치한 수도 파이프에서 2리터 생수통에 물을 받는 주민들도 비췄다.

주민 썸머 윌리암스는 화장실에 사용할 물이 없어 주유소까지 걸어가서 받아왔다고 말했다.

윌리암스는 시청에서 물이 없는 사태를 준비하지 않았고 아무런 사전 경고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얼어붙은 미시시피강. 연합뉴스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식수가 끊겼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주민은 “첫 며칠은 이웃에게 가서 물을 빌려와 화장실 물을 내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미시시피 인구는 264만 명으로, 이 가운데 16만 명이 식수를 마시지 못하는 상태이고 10만 명은 식수든 생활용수든 사용할 물이 아예 없다.

지역사회에 물을 분배하기 위해 주 방위군이 투입되기도 했다.

잭슨지역에서 사는 에디 미첼은 “오후 5시 30분과 6시에 여기 있으면 물을 받으려는 주민들이 코너를 돌아 긴 줄을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민 82%가 흑인인 잭슨지역은 아직도 물이 없는 미시시피주의 유일한 도시다.

BBC는 당국조차 언제 식수가 완전히 복구될 지 모른다며 질타했다.

판 커지는 ‘LH 투기’ 조사…주택 공급 속도도, 신뢰도 타격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신도시 발표 전 해당 부지를 무더기로 사들여 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대규모 조사에 나섰다.

‘사전청약’까지 내세운 신규 택지 주택 공급이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타격을 받으면서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정치권도 뿔났다…3기신도시 전체로, 국토부 직원‧가족까지 조사 확대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광명시흥을 포함한 3기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LH와 관계 공공기관 관련 부서의 직원과 가족에 대한 토지거래현황 등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까지는 기초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정부의 대규모 신규 택지 발표가 있기 전, 수도권 LH 일부 직원과 이들의 가족 등이 해당 토지를 사 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대처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의혹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에서 민변·참여연대 관계자들이 땅투기 의혹을 받는 LH공사 직원의 명단과 토지 위치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들이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 사이 광명시흥 부지 중 10필지 2만 3028㎡(약 7천 평)를 100억 원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청와대의 ‘특별지시’와 더불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에서도 비판과 대책 요구가 쏟아진 상황이다.

국토부는 신규 택지 개발과 관련된 국토부·공사·지방공기업 직원은 원칙적으로 거주 목적 없는 토지 거래를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사전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우선 “자체 조사 결과 LH 직원 13명이 광명시흥신도시 내 12개 필지를 취득한 사실을 확인해 이들을 직위해제 조치했다”며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의뢰나 고소‧고발 등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나무 심긴 토지’와 무너지는 신뢰

지난 3일 오후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의 한 밭에 묘목들이 심겨 있는 모습. 연합뉴스필지를 매입한 해당 직원들 가운데 일부는 광명시흥부지와 직접 관련된 건 아니지만, 신규 택지 보상 관련 업무도 담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들은 2015년 이후 신규 후보지 관련 부서나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근무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토지보상을 비롯한 신도시 관련 업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들부터 의혹의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공공 신뢰도는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LH 직원이 나서서 땅을 사두고, (보상을 노리고) 나무를 심고, 지분 쪼개기까지 하는 행태가 한둘이겠냐”며 “토지 투기 방법을 한 수 배우게 생겼다”는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사전청약으로 속도전 앞세운 공급, 차질 빚나

연합뉴스정부는 당장 오는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9월 남양주 왕숙2지구 등 사전청약 일정을 정하면서 ‘속도전’을 내세운 상태다.

최근 발표된 광명시흥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3기신도시 5곳 가운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지구에서는 이미 토지보상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섞여 안 그래도 진통이 컸던 3기신도시 토지 수용 절차에 이번 사태로 ‘공공 불신’까지 더해지면서 낙관은 쉽지 않다.

명지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정부 의지에 따라서 사업은 제동 없이 진행될 수 있겠지만, 국민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 탓에 토지 보상 단계에서 계속돼온 주민 반발이 더 거세질 수 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등이 ‘제보를 토대로 일부 필지만을 조사한 결과’라고 밝힌 만큼, 실제 조사가 확대되면서 문제 행위가 추가로 확인될 개연성까지 높은 상황이다.

다만 LH 관계자는 “보상 업무는 정상 진행 중이며, 공급 일정도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월말까지 전국민 백신접종

2일 바이든 대통령은 5월말까지 모든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할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민 모두가 백신을 접종할수 있을만큼 백신물량이 충분하며 이것은 원래 목표였던 7월말보다 두달을 앞선 것이다. 백신물량은 5월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사가 2억회분을 제공하고 존슨앤 존슨이 8700만회분을 공급해 5월말까지 총 2억6천만회분 이상의 백신이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연방정부는 백신의 빠른 생산을 위해 제약회사 머크(Merck)와 경쟁업체인 존슨앤드존슨가 서로 협력하도록 국방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했다. 이에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적인 대형 제약회사인 머크사가 경쟁사인 존슨앤드존슨과 협력하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이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와 같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신접종 대상중에 전국의 모든 교사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3월중에 1차 백신을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부여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