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본고장인 뉴욕시 브로드웨이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뉴욕시는 오는 4월 2일부터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오픈하고 관람 최대 인원을 실내에서는 100명, 야외는 200명까지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관객인원을 건물
최대 수용인원의 33%까지 허용하며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관객에 한에 최대 실내 인원은 150명, 야외는 500명까지 수용할수 있다. 하지만 관객들은 방역수칙 의무화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이렇게 공연시장의 포문을 여는 소식으로 인해 지난해 2020년 3월부터 문을 닫았던 브로드웨이의 극장가를 포함한 예술계는 반가워하며 공연재계를 위한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같이 밝히며 “연 매출 1조 원을 바라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툰·웹 소설 등의 원천 스토리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카카오페이지와 음악·영상·디지털·공연 등 콘텐츠 기획 제작 능력을 갖춘 카카오M의 만남으로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와 전 장르를 아우르는 막강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TOP)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자 대표 체제로 김성수 대표와 이진수 대표가 함께 이끌며, CIC(Company In Company)체제를 도입해 M컴퍼니와 페이지 컴퍼니로 구성된다.
김성수 대표가 음악·영상·디지털 등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한 ‘M 컴퍼니’를, 이진수 대표는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IP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한 ‘페이지 컴퍼니’를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사업은 이진수 대표가 함께 맡는다.
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IC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대표 직속으로 재무와 인사, 전략 등을 TF(태스크 포스) 형태로 운영하는 ‘시너지센터’를 신설한다. 센터장은 카카오M 경영지원부문을 총괄해 온 권기수 부문장이 맡는다. 권 센터장은 지난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당시 CFO를 맡아 양사 합병 작업을 주도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출범과 함께 ‘엔터테인, 디퍼런트(Entertain, Different)’를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혁신과 진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이진수 대표는 “‘혁신’을 통해 성장과 진화를 해온 양사의 공통 DNA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표는 “새로운 콘텐츠와 IP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스마트홈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 가전 제품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와 연동돼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은 ‘카카오 i’가 탑재된 ▲’헤이카카오’ 앱 ▲’카카오홈’ 앱 ▲스마트 스피커인 ‘카카오미니’, ‘미니헥사’, ‘미니링크’ 등을 통해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가전 제품을 작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헤이 카카오, ‘건조기 AI 맞춤’ 코스 실행해줘”와 같은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챗봇 대화를 통해 가전 제품을 작동하는 방식이다.
특히 세탁기의 세탁 종료 시점이나 공기청정기의 필터 수명 정보 등을 ‘알림’ 기능을 통해 전송받을 수 있어 한층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 i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4가지이며, 올 상반기 내 에어컨,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등 지원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 소비자들은 한층 편리한 스마트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쌓아 온 AI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함승완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 i를 더 다양한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신도시 발표 전 해당 부지를 무더기로 사들여 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대규모 조사에 나섰다.
‘사전청약’까지 내세운 신규 택지 주택 공급이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타격을 받으면서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정치권도 뿔났다…3기신도시 전체로, 국토부 직원‧가족까지 조사 확대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광명시흥을 포함한 3기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LH와 관계 공공기관 관련 부서의 직원과 가족에 대한 토지거래현황 등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까지는 기초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정부의 대규모 신규 택지 발표가 있기 전, 수도권 LH 일부 직원과 이들의 가족 등이 해당 토지를 사 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대처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의혹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에서 민변·참여연대 관계자들이 땅투기 의혹을 받는 LH공사 직원의 명단과 토지 위치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들이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 사이 광명시흥 부지 중 10필지 2만 3028㎡(약 7천 평)를 100억 원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청와대의 ‘특별지시’와 더불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에서도 비판과 대책 요구가 쏟아진 상황이다.
국토부는 신규 택지 개발과 관련된 국토부·공사·지방공기업 직원은 원칙적으로 거주 목적 없는 토지 거래를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사전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우선 “자체 조사 결과 LH 직원 13명이 광명시흥신도시 내 12개 필지를 취득한 사실을 확인해 이들을 직위해제 조치했다”며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의뢰나 고소‧고발 등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나무 심긴 토지’와 무너지는 신뢰
지난 3일 오후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의 한 밭에 묘목들이 심겨 있는 모습. 연합뉴스필지를 매입한 해당 직원들 가운데 일부는 광명시흥부지와 직접 관련된 건 아니지만, 신규 택지 보상 관련 업무도 담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들은 2015년 이후 신규 후보지 관련 부서나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근무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토지보상을 비롯한 신도시 관련 업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들부터 의혹의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공공 신뢰도는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LH 직원이 나서서 땅을 사두고, (보상을 노리고) 나무를 심고, 지분 쪼개기까지 하는 행태가 한둘이겠냐”며 “토지 투기 방법을 한 수 배우게 생겼다”는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
◇사전청약으로 속도전 앞세운 공급, 차질 빚나
연합뉴스정부는 당장 오는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9월 남양주 왕숙2지구 등 사전청약 일정을 정하면서 ‘속도전’을 내세운 상태다.
최근 발표된 광명시흥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3기신도시 5곳 가운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지구에서는 이미 토지보상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섞여 안 그래도 진통이 컸던 3기신도시 토지 수용 절차에 이번 사태로 ‘공공 불신’까지 더해지면서 낙관은 쉽지 않다.
명지대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정부 의지에 따라서 사업은 제동 없이 진행될 수 있겠지만, 국민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상황 탓에 토지 보상 단계에서 계속돼온 주민 반발이 더 거세질 수 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등이 ‘제보를 토대로 일부 필지만을 조사한 결과’라고 밝힌 만큼, 실제 조사가 확대되면서 문제 행위가 추가로 확인될 개연성까지 높은 상황이다.
다만 LH 관계자는 “보상 업무는 정상 진행 중이며, 공급 일정도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바이든 대통령은 5월말까지 모든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할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민 모두가 백신을 접종할수 있을만큼 백신물량이 충분하며 이것은 원래 목표였던 7월말보다 두달을 앞선 것이다. 백신물량은 5월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사가 2억회분을 제공하고 존슨앤 존슨이 8700만회분을 공급해 5월말까지 총 2억6천만회분 이상의 백신이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연방정부는 백신의 빠른 생산을 위해 제약회사 머크(Merck)와 경쟁업체인 존슨앤드존슨가 서로 협력하도록 국방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했다. 이에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적인 대형 제약회사인 머크사가 경쟁사인 존슨앤드존슨과 협력하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이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와 같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신접종 대상중에 전국의 모든 교사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3월중에 1차 백신을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부여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