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들이 기다리던 부양안중의 1400 달러 현금지급이 내일 13일부터 시작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양안 서명 예정일을 하루 앞당겨 11일 저녁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3차 경기부양안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이번주말부터 미국민의 85%인 2억 8천만명의 은행계좌에 직접입금이 시작되며 한주후인 22일에서 25일 사이에는 은행계좌를 제출하지 않은 납세자들에게 위해 체크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그리고 2주후인 29일부터 31일 사이에는 EIP현금카드를 우편으로 보내는 서비스도 시작된다. 이번에 우송되는 페이퍼 체크에는 1, 2차 때와는 달리 절차를 생략해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가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기 부양안에 서명한 직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역사적인 경기부양안 시행으로 미국이 코로나 사태와 경제난에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월 1일까지 미국 모든 성인들 백신접종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저녁 프라임 타임 대국민 연설에서 5월1일까지는 미국의 모든 성인들이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에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파티를 할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앞으로 백신접종 센터수를 2배로 늘리고 드라이브 스루도 가능하며 접종 서비스 인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 국민들에게는 방역지침을 잘 따라줄 것과 가능한 백신을 꼭 접종해 주기를 당부했다.
서머타임 14일부터 시작, 새벽 2시를 3시로
2021년 서머타임 즉 Daylight Saving Time이 이번 일요일 14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3월 14일 일요일 새벽 2시가 3시로 조정되고 한 시간이 앞당겨지게 된다. 그리고 서머타임의 해제일은 11월7일이다.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는 자동으로 시간이 바뀐다. 서머타임 제도는 낮 시간이 긴 여름철 활동시간을 늘려 전기를 절약하고 주민들이 좀더 낮시간동안 활동할수 있도록 하기위한 목적으로 시행돼 왔다.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주와 하와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머타임이 시행되면서 시차로 인해 수면시간을 방해하고, 생활 리듬이 깨지거나 노동 생산성을 떨어뜨리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14일 서머타임으로 시카고와 한국과의 시차는 15시간에서 14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넷플릭스, 가족외 계정공유 차단조치
전 세계적으로 드라마나 영화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1위회사인 넷플릭스가 부정하게 계정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같이 살고 있지 않으면 따로 계정을 만들라고 공지하며 비밀번호 공유에 따른 매출의 손실을 막겠다고 밝혔다. 현재 계정 1개당 4명이 동시에 접속이 가능하지만 함께 살고있는 가족 구성원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리서치업체 매지드 자료에 의하면 넷플릭스 계정이용자의 약 33%가 다른 사람과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자사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해 현재 이용자 접속시 본인 계정이 맞는지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계정확인을 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접속이 중단된다. 넷플릭스는 팬데믹동안 이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해 최근 전세계에서 이용자가 2억명을 돌파했으며 주가도 전년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백신의 보급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회사가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연방통신위원회, 저소득층에 인터넷 사용료 $50 지원
연방통신 위원회 FCC는 최근 저소득층에게 월 50달러의 인터넷 사용료를 지원해 주는 긴급 브로드밴드 혜택프로그램인 Emergency Broadband Benefit Program 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방통신 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약 2천만명이 고속인터넷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프로그램은 팬데믹으로 인한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늘어남에 따라 저소득층에 공평하게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게끔 지원한다. 신청사이트 fcc.gov/broadbandbenefit 로 들어가면 자세한 신청정보와 방법을 얻을수 있다. 또한 자격이 되는 가정은 컴퓨터나 태블릿 구입시 100달러 까지 지원받을수 있다
IRS 암호화폐 탈세 강력단속
미 연방 국세청 IRS가 가상화폐 관련 탈세자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섰다. 국세청은 가상화폐 소유자의 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 전담팀을 구성하고 숨은 보물 찾기(Operation Hidden Treasure)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가상화폐 투자로 수익을 얻었으나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 대상이다. 특히 주식앱등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수익을 신고하지 않으면 부정행위로 간주해 탈세가 된다. 국세청은 앞으로 가상화폐 관련 탈세를 막기 위해 공공거래 장부인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해 암호화폐 거래시 증거를 남기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범죄 수사 책임자인 제임스 리는 탈세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밝히며 형사 기소를 비롯해 세금의 75%를 벌금으로 부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 가상화폐 탈세자들은 거래 한도안에서 소액 송금을 여러번 하거나 자금을 숨기기 위해 불법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탈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가상화폐 창업자 브루노 엘마아니와 백신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존 맥아피는 가상화폐 관련 탈세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Covid 19 data as of March 12th Cook county
지역 | 확진 | 사망 | 아시안 |
Cook county (+Chicago) | 481,787 | 9,822 | 416 |
Des Plaines | 8,526 | 208 | 13 |
Palatine | 5,924 | 57 | 3 |
Arlington Heights | 5,729 | 122 | 9 |
Orland Park | 5,607 | 91 | 0 |
Skokie | 5,567 | 131 | 15 |
Schaumburg | 5,391 | 67 | 6 |
Mt. Prospect | 4,380 | 44 | 5 |
Streamwood | 4,203 | 31 | 6 |
Hoffman Estates | 3,907 | 62 | 6 |
Wheeling | 3,866 | 115 | 6 |
Evanston | 4,014 | 114 | 5 |
Glenview | 3,832 | 99 | 6 |
Niles | 3,567 | 216 | 58 |
Elgin | 2,964 | 19 | 2 |
Northbrook | 2,803 | 110 | 7 |
Rolling Meadow | 2,300 | 45 | 2 |
Lincolnwood | 2,047 | 53 | 6 |
Morton Grove | 1,961 | 38 | 7 |
Buffalo Grove | 1,011 | 34 | 2 |
또 치고받은 SK VS LG…배터리 합의 멀어지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봤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협상’이 벼랑 끝 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핵심은 피해배상금의 규모다. LG 측이 3조원 안팎의 금액을 요구한 반면, SK는 1조원도 과하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인식의 격차는 혐의에 대한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LG는 ITC 인용에 준해 ‘영업비밀 침해’가 인정됐다는 의견인 반면, SK는 ‘증거인멸’에 의한 판단일 뿐 영업비밀 혐의는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양측은 11일 험한 말까지 불사하며, 공방을 벌였다.
불씨는 10일 있었던 사외이사회의 의견 표출이 전해지면서 생겨났다. SK 측이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의 입장을 공개하자 불이 붙었다.
골자는 미국 사업을 철수할지언정 과한 요구조건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경쟁사(LG에너지솔루션)의 요구 조건을 이사회 차원에서 앞으로 면밀히 들여다보겠지만, 사실상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지속할 의미가 없거나 사업 경쟁력을 현격히 낮추는 수준의 요구 조건은 수용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LG가 3조원 안팎의 피해배상금을 내걸고 있고, SK가 수천억원대를 바라는 상황에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나온 셈이다. SK 측은 전날 이사회에 대해 “그간의 과정을 보고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보고하는 자리였다는 얘기다. 협상의 당사자들로선 배상금 규모가 높거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배임’ 혐의가 있을 수 있어 이사회 보고는 불가피한 절차이다. 이후 협상 금액이 타결되더라도 이사회 승인 절차가 전제된다.
오전 SK측 방침이 나오자 LG도 오후 들어 입장문을 냈다. LG측은 “공신력 있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배터리 전 영역에 걸쳐 영업비밀을 통째로 훔쳐간 것이 확실하다고 최종결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인식의 차이가 아쉽다”고 질타했다. SK측의 혐의가 절도에 준한다는 수위 높은 비판을 가한 셈이다.
그러면서도 합의, 협상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LG측은 “경쟁사(SK이노베이션)가 진정성 있게 협상 테이블에 와서 논의할 만한 제안을 하고 협의를 한다면 최근 보톡스 합의사례와 같이 현금, 로열티, 지분 등 주주와 투자자들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방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전언에 따르면 ITC의 최종결정문 공개가 있었던 지난 5일 양측이 협상을 위한 접촉을 했다고 한다. 양측이 주장하는 배상금 격차는 종전보다 더 벌어지면서 합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LG측이 영업비밀을 탈취 당했다는 입장인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이번 ITC 소송에서 ‘문서 삭제’가 ‘증거 인멸’로 받아들여지면서 정작 혐의 내용인 영업비밀 침해 여부는 제대로 검증해보지 못한 채 ITC로부터 수입금지 조치를
中미세먼지 ‘최악’…우리나라 하늘도 주말까지 ‘비상’
중국 전역에서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도권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다.
수도권은 다음주 초까지 미세먼지가 계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 기준 중국 선양의 공기질지수(AQI)가 329로 전 세계에서 나장 나쁜 상황이다.
AQI가 300을 넘으면 공기질이 ‘최악’이라는 의미다. 6단계 기준으로도 ‘위험’인 6단계다.
이밖에 우리나라 인천이 166으로 세계 5위를 기록했고 중국 베이징이 165로 뒤이었다.
중국 동북부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도시가 150을 넘은 상황이다. 150을 넘으면 3단계인 ‘건강에 해로움’ 수준이다.
중국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에 집중하면서 공기질이 급격하게 나빠진 탓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방 지역의 난방철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염물질 배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에 맞춰 베이징 주변의 공장 가동을 중단해 파란 하늘을 연출했지만, 올해는 양회가 개막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미세먼지가 가득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 수도권에는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 상층에 고기압 형성으로 대기 정체가 계속되면서 다음주 초까지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이 계속되겠다. 미세먼지는 오는 16일 중부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사라지겠다.
미국인 5명중 1명 “친구·친척 잃어”…짙은 코로나 그림자 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선언 1년을 맞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인 5명 중 1명이 친구나 친척을 코로나19로 잃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미국 성인 1천434명을 상대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여론 조사한 결과(오차범위는 ±3.4% 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19%가 코로나19로 가까운 친구나 친척이 사망했다고 답했다.
이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선언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며,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 세계에서 1억1천800여만 명이 감염됐고 262만여 명이 숨졌다. 미국에선 2천900여만 명이 감염됐고 53만 명 가까이 사망했다.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1%는 자신이나 가족이 감염될까 봐 극도로 또는 매우 우려한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12월과 올해 2월 조사의 43%에서 떨어진 수치다.
36%의 응답자는 다소 우려한다고 했다. 조사 대상의 33%는 많이 걱정하지 않는다거나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이는 2월 조사의 27%보다 올라갔다.
분석기관인 NORC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히 높지만, 백신 배포가 증가하면서 최근 몇 달 사이에 우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날 오전까지 미 전역에 1억2천700만 도스의 백신이 배포됐고, 약 9천600만 명이 최소 1번의 접종을 받았다.
미국은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존슨앤드존슨(J&J) 등 3종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여기에 J&J 백신 1억 도스를 추가로 하반기에 들여올 예정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백신은 대유행 종료가 임박했다는 희망을 주지만 많은 변이가 여전히 미국에서 확산 중이고 감염 감소 추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대유행 대처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CBS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9∼10일 미국 성인 1천306명을 상대로 한 조사(오차범위는 ±3.3% 포인트)에서 응답자의 35%는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처를 아주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보다 11%포인트 뛴 수치다.
응답자의 32%는 다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답해, 전체적으로 미국민 3명 중 2명이 바이든의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사 대상의 47%는 백신 배포가 너무 느리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나온 61%보다 떨어진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수행에 대해선 응답자의 60%가 매우 또는 다소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압도적인 다수인 83%는 의회가 또 다른 경기 부양법안을 처리하는 데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하원은 전날 1조9천억 달러(약 2천14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코로나 구제안 입법 절차를 마무리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서명하면 발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밤 대유행 선언 1년을 맞아 대국민 연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