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밤 방송 예정인 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방송에서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한 가수 김호중 분량이 일부 편집된다.
TV조선 관계자는 21일 CBS노컷뉴스에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저희 TV조선은 경찰 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출연자의 방송 노출을 지양한다는 원칙이 있다”라며 “따라서, 김호중씨를 콘서트의 흐름 상에 큰 지장이 없는 선에서 편집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중이 과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보도됐고, 소속사는 처음에는 모르고 했으나 나중에는 알고도 불법도박을 했다고 인정했다. 김호중 역시 지난 19일 본인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배출한 톱7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출연한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지난 7일 개막했다. TV조선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를 오늘(21일) 밤 10시부터 1, 2부로 나누어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