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도서 코리아 세일즈…”지금이 韓 투자적기”

President Moon visits India

문 대통령, 한-인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 “한반도 평화 정착되면 투자 여건 더 좋아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과 인도 재계 인사들이 대거 모인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한국의 투자 여건은 더 좋아진다.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며 “여러분이 투자하시면 한국 정부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지금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길을 열었다”며 “평화가 정착되면 투자 여건 뿐 아니라 더 많은 사업 기회도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인도 재계 인사들을 향해 “여러분이 투자하시면 한국 정부도 힘껏 돕겠다”고 했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는 한국과 인도의 대표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 LG전자, 롯데그룹, GS칼텍스, SK루브리컨츠, 한화디펜스, KB금융그룹 등 14개 대기업, 67개 중견․중소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인도 진출 기회를 모색했고 인도에서는 자동차, 무선통신망 사업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마힌드라 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에 한국 투자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인도의 인프라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 한국 기업이 참가하길 희망한다. 한국의 고속도로와 지하철이 우수한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한국은 인도에게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정상회담에서 기존 과학기술 협력을 산업기술까지 확대한 ‘미래비전 전략그룹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과 우주항공분야의 협력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진행중인데, 자유무역확대는 양국 경제협력과 교류를 늘리는 지름길”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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