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화 지속해야 한다며 우려 표명..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 무산된데 대해 영국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영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에 정상회담이 더 이상 예정대로 진행될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싱가포르 회담이 취소됐다는 데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평화적이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를 이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회담 중지 이해한다..

북미 정상회담의 전격 취소 소식에 일본 정부는 회담 중지 통보를 이해할 수 있다며 “미일이 계속해서 긴밀히 연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한미일 3개국 간에 면밀하게 정책 조율을 함과 동시에 향방을 주시할 것이라며 남북 대화 분위기에서 ‘재팬 패싱’ 우려가 제기됐지만, 앞으로 더욱 미일 정상의 결속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쓴 공개서한을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