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무역갈등 속에서…中 2분기 GDP 6.7% 증가

China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中 국가통계국 2018년도 상반기 6.8% 증가
상무부 올해 상반기 중국 전역 신설 외국인 투자기업 96.6% 증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1분기 증가율인 6.8%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각각 보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도 일치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8년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 2분기 6.9%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6.8%를 기록했다가 올해 2분기 0.1% 하락하며 둔화세를 나타냈다. 1,2분기를 합산한 중국의 2018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8%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첨예하게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의 무역갈등 여파가 중국 경제에 영향력을 미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하락폭이 크지 않고 올 초 제시한 성장률 목표치인 ‘6.5% 정도’를 웃돈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 2분기를 합산한 중국의 2018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8%로 나타났으며 총 41조8961억위안에 달하는 상반기 GDP 가운데 1차 산업 3.2%, 2차 산업 6.1%, 3차 산업은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새로 진출한 외국 기업의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중국 관영 CCTV의 인터넷판인 앙시망(央視網)은 중국 상무부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 전역에 신설된 외국인 투자기업이 2만959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다만 기업수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에 비해 상반기 외자 유치액은 4462억9천만 위안(75조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들어 중국 경제와 산업의 안정성과 가능성을 강조하며 내부 동요를 단속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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