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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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백만 개 비밀번호 유출…구글·애플·정부 계정도 포함

184백만 개 이상의 비밀번호와 로그인 정보가 저장된 미확인 데이터베이스가 공개 상태로 발견돼 사이버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사이버보안 전문가 제레마이아 파울러는 이 데이터베이스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돼 있었으며,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로블록스는 물론 각국 정부 포털 계정 정보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의 출처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파울러는 정보 탈취 악성코드에 의해 수집된 정황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이 악성코드는 웹 브라우저, 이메일, 메신저 등에 저장된 민감 정보를 빼내며, 해킹된 정보는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등에서 공유되거나 범죄에 악용된다.

해당 데이터베이스는 World Host Group의 서버에서 발견됐으며,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민감 정보는 이메일에 저장하지 말고, 암호화된 클라우드에 보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산 아이폰, 최대 3,500달러 될 수도”…트럼프 관세 위협에 가격 논란

fox 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에 대해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면서, 미국산 아이폰의 가격이 최대 3,50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아이폰의 평균 가격은 약 1,000달러 수준이지만, 미국 내 제조 시 인건비와 인프라,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해 가격이 2,000~3,5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것이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의 전망이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대부분을 중국과 인도, 베트남에서 조립하며, 미국 내 숙련 기술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미국 이전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미국의 인력 풀은 중국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생산 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장기적으로 생산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협상을 통한 해결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올가을부터 인플레이션과 서비스 수익 감소로 인해 새로운 관세가 없어도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 “광범위한 세금 인상 포함 예산안 거부할 것”

wqad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는 29일, 근로 가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광범위한 세금 인상이 포함된 예산안에는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소득세, 법인세, 판매세 인상뿐 아니라 서비스세 도입도 명확히 반대했다.

현재 FY2026 예산안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세수 전망 하락으로 민주당은 복지 및 대중교통 등 주요 지출 항목에 대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리츠커는 일부 기업 및 스포츠 도박 산업에 한정된 세금 조정은 제안했지만, 근로 가정에 직접 부담이 되는 증세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들은 비공개 회의에서 특정 소비나 거래에 한정된 세금 인상안을 검토 중이다.

디지털 광고세도 논의 대상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중소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고 헌법상 상거래 조항 위반 가능성도 제기돼 논란이 크다.

주 예산을 책임지는 프리츠커는 “주지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예산을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예고했다.

하비 교외에서 개 두 마리에 물린 여성, 발 절단

nbc chicago

하비 교외 거리에서 개 두 마리에 의해 끌려다니며 공격당한 58세 여성 도나 헤일이 한쪽 발 대부분을 절단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사건은 4월 14일 밤, 친구 집을 방문한 뒤 귀가하던 중 발생했다.

145번가와 생가몬(Sangamon) 교차로 인근에서 느닷없이 두 마리의 로트와일러가 그녀를 덮쳤고, 그녀는 거리에서 약 15분간 질질 끌려다녔다.

지나가던 차량이 경적을 울리고 한 운전자가 총을 쏴 한 마리를 쫓아냈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헤일은 이후 7차례 수술을 받았고, 현재 모든 발가락을 잃은 상태다.

그녀는 형사 조사 과정에서도 피해자 책임을 묻는 듯한 태도에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하비 시는 조사 과정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시카고서 여성, 세 자녀 손목 찌른 뒤 병원 데려가…중태

nbc chicago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한 33세 여성이 세 명의 어린 자녀를 날카로운 물체로 찌른 뒤 직접 병원에 이송한 혐의로 현재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 1세, 3세, 5세 자녀의 오른쪽 손목을 각각 찌른 후 세인트버나드 병원으로 옮겼으며, 이후 아이들은 모두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심각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에 대한 혐의는 현재 검토 중이며, 사건은 계속 조사 중이다.

시카고 교외서 5세 남아 차량에 치여 사망…가족이 운전

nbc chicago

시카고 서부 교외 세인트찰스에서 5세 남자아이가 자택 진입로에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7일 오후 5시경 로열 폭스 드라이브 4000번 진입로에서 발생했으며,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웃 주민이 심폐소생술을 시행 중이었다.

아이는 인근 델노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아이의 가족이며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케인카운티 사고 재구성팀(Kane County Accident Reconstruction Team)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법 국경 넘다 숨진 인도 가족…인신매매범 2명 중형 선고

fox news

2022년 미국-캐나다 국경을 넘어오다 눈보라 속에서 숨진 인도 가족 사건과 관련해 인신매매범 두 명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6.5년형이 선고됐다.

숨진 가족은 30대 부부와 11세 딸, 3세 아들로, 섭씨 -36도의 한파 속에서 사망했다.

미국 법원은 이들을 국경 밀입국 공모 등 혐의로 유죄로 판결했다.

주범인 인도 국적의 파텔은 11년형, 운전 역할을 맡은 미국 시민 샌드는 6년 6개월 형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파텔은 국제 밀입국 조직의 핵심으로,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 장비를 지급하고 목숨을 담보로 국경을 넘게 했다.

이 조직은 500명 이상의 인도인을 밀입국시켜 4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이 사건은 인신매매의 참혹한 현실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노스레이크 아파트서 어머니 폭행해 살해한 20세 아들 체포

wgn news

일리노이주 노스레이크의 한 아파트에서 20세 아들이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노스레이크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5월 25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경 킹아서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의식 없고 숨을 쉬지 않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43세 여성 엘리자베스 페랄타-과달루페가 심하게 구타당한 채 발견됐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그녀는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아파트에 있던 가족 구성원들을 조사했고, 두 명을 추가 심문을 위해 유치했다.

이후 한 명은 참고인으로 분류돼 석방됐고, 유일한 용의자로 아들 래리 도라도가 남았다.

수사 결과, 도라도가 어머니를 폭행해 살해한 것으로 판단됐다.

그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28일 오전 구금 전 심리가 열렸다.

시카고 건물주 수도료 7만달러 이상

NBC CHICAGO

시카고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던 젊은 소유주가 자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비어있던 건물에 대한 수도 요금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오마 살레라는 22살의 오너는 웨스트 가필드파크 지역에 소재한 건물을 유산으로 받았다.

이 건물에서는 주류판매 스토어를 수년간 영업을 해 왔다. 그러나 2023년 봄에 들어 화재가 두 번이나 발생하면서 그의 운명은 뒤바뀌게 됐다.

전기 문제로 인한 첫번째 화재에 이어 한 달 후에는 누군가가 스토어에 방화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것이다.

그 후 건물은 폐쇄되고 널판지로 막은 상태로 방치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에 보내 온 수도 요금은 무려 71,000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건물은 2023년 5월부터 폐쇄됐다고 건물 오너는 주장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