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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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호숫가 결빙, 위험성 경고

사진 fox chicago

1월 중순으로 접어들며 시카고에 본격적인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호숫가가 결빙되고 있다.

호수가 얼어붙으면서 호숫가쪽은 결빙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고 얼음이 쉽게 깨질 위험마저 내포하고 있다.

호숫가를 산책하는 주민들은 결빙된 호수의 경치에 매료될 수 있지만 막상 비치 인근을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산책을 하려는 주민들은 물과 거리를 두고 걸어야 하며 수면 위의 살얼음이 깨지면 바로 물 속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3년 전 한 모험가가 얼어붙은 호수 안으로 1,000피트까지 걸어가는 모험을 단행했는데 다행히 호수 속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결빙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점봉 기자>

콜즈 스토어 30개 폐쇄 예정

일리노이 소재 콜즈 스토어 2개를 포함, 전국의 30개에 달하는 콜즈 스토어가 문을 닫는다.

59번 국도에 위치한 플레인필드 지역 스토어와 웨스트 던디 지역 스토어가 포함됐다.

매출 문제로 인해 오는 4월까지는 폐쇄될 예정이다.

영향을 받는 직원들은 퇴직금이나 다른 스토어로 이직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사측은 밝혔다.

폐쇄되는 스토어는 캘리포니아가 제일 많고 그 외 콜로라도, 뉴저지, 오하이오,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 등 15개 주에 이른다.

바이든, “연방정부 LA 화재 복구 비용 100 %를 부담할 것”

사진: ABC NEW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 산불에 대한 초기 재난 비용의 100%를 연방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ABC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일 연방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재난기금이 180일 동안 잔해 제거, 임시 대피소, 응급 구조대원 급여 등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캘리포니아 공무원들에게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비용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했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도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하며, 우리는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잔해를 치우는 데 드는 비용은 엄청나게 막대하며, 주택을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도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은 “지금 바로 미국 의회에 호소할 것이며, 사람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도움을 요청할 때 의회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 회의에 바이든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종말론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 9일 바이든 대통령은 화재 발생지역을 대규모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또한 그는 국방부에 화염 진압을 돕기 위해 헬리콥터를 포함하여 해당 지역에 필요한 모든 소방 자원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이 같은 날 지역 응급 구조대를 지원하기 위해 500명의 산불진화요원 파견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바람이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다음 주에도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주지사와 응급 구조대원을 돕기 위해 우리가 찾을 수있는 모든 자원을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는 지난 12월 재난 지원을 위해 1000억 달러를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여기에는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 지원 기금으로 290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 ABC NEWS에 따르면 이 금액은 당초 바이든이 요청했던 400억 달러보다 적은 액수라고 전했다.

디앤 크리스웰 미 연방재난관리청장은 지난 9일 화재 피해상황을 조사하기 LA를 방문했다. FEMA는 또한 복구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위해 화재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지원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 기관은 지정된 지역에서 개인이 음식, 물, 의약품 및 기타 공급품을 포함한 필수품목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번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 여러분은 악몽을 겪고 계실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이 상황을 극복하고 회복하며 재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톰 호먼 차기 국경차르, “국경 넘은 범죄자 200만 명 넘어”

연설중인 톰 호먼 차기 국경차르-로이터

텍사스 주의원들, 이민 및 국경통제 법안 사전제출

텍사스주 경찰, 체포 및 추방권한도 부여될 듯

텍사스주 의원들은 연방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과는 별개로 2025년 입법 회기를 앞두고 20개 이상의 국경 및 이민 법안을 발의했다.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약 1100만 명의 불법이민자들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4일 제89회 주의회가 소집된 가운데, 텍사스 국경 법안에는 텍사스주 국토안보부, 주 국경보호부,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국경 보안을 지원하는 법안 등이 포함돼 있다. 언론사 에포크 타임스가 주요 법안 몇가지를 소개했다.

텍사스 국경 보호부대 법안은 공화당 소속 브리스코 케인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텍사스-멕시코 국경을 불법으로 넘은 사람들을 연방 국경 순찰대원처럼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 이 부대에 부여한다.

이 법안은 펜타닐과 불법 이민자를 거래하는 초국적 카르텔로 인해 텍사스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부대는 또한 주 국경 장벽의 건설 및 유지 관리와 리오 그란데 강의 부표 및 철조망과 같은 물리적 장벽을 관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인 의원은 “연방정부의 조치로만으로는 국경 주로서 우리가 직면한 고유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부족할 수 있다”면서 “텍사스 주민의 안보와 주권이 미래 행정부의 자비에 맡겨지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밥 홀 주 상원의원은 텍사스 국토안보부를 설립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 부서는 주 내 국경 보안 및 관련 범죄를 조정하고 연방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텍사스 주 경찰에게 불법으로 텍사스에 입국하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멕시코로 추방할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했는데, 이 법안에 따르면 경찰이 마약과 불법 이민자를 밀입하려는 범죄자를 체포하고 기소할 수 있다.

텍사스주 공화당 의원들은 보안관실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협력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보안관실이 국경보안을 위해 ICE와 서면 계약을 요청하고, 제안을 받으면 서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다.

에포크 타임스는 이것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불법 이민을 단속하고 대량 추방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인력과 물류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법에 따르면, 보안관들에게 이민세관단속국과의 협력과 관련된 비용도 지원될 예정이다. 따라서 카운티의 보안관들이 ICE와 합의를 요청하지 않으면 주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번에 사전 제출된 또다른 두 개의 법안은 멕시코에서 텍사스로 불법 입국하는 아동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 공공안전부(DSP)는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구금된 불법 입국자 중 가족 관계를 허위로 진술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에 대해 신속한 DNA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어린이가 인신매매를 당하고 있거나 위험에 처해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경찰관이 지문을 채취하고 면담하도록 의무화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 국경 책임자로 지명된 톰 호먼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으로 건너간 후 연방 당국과 연락이 끊긴 어린이를 찾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국토안보부 감찰관실의 2024년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아동의 수는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먼 차기 국경차르는 또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첫날부터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이민자 추방에 집중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이른바 ‘성역도시’라고 불리는 불법이민자 보호 도시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불법 이민자에 집중하여 이러한 범죄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호먼은 교도소와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자를 거리에서 체포하는 것보다 안전한 공공 교도소 안에서 체포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성역도시들이 범죄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경을 넘었지만 체포되지 않고, 조사되지 않으며, 수배되지 않은 도주자가 200만 명이 넘는다”며, “우리는 미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에만 17,000명 이상의 범죄 기록이 있는 이민자가 국경 순찰대에 체포됐다.

<심영재 기자>

CTA 레드라인에 폭탄 위협

사진: fox chicago

폭탄 위협이 CTA 레드라인을 타깃으로 날라들어 시카고 경찰이 역 부근의 경계를 강화했다. 시카고 경찰은 레드라인 중 루즈벨트역 등에 K-9 유닛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다.

소셜 미디어 X에 지난 주에 뜬 게시물에 의하면 폭탄은 레드라인의 47가, 가필드 그리고 95가 역에 설치됐다고 올라왔다.

관계 당국은 이 위협이 믿을만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CTA 역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혹시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험 요소 줄이려면 연방정부와 협력 필요” 시의원들 주장

사진: fox chicago

시카고 시의원 레이몬드 로페즈(15지구)와 실바나 타바레스(23지구)는 연방 이민 당국과의 제한적 협력을 허용하는 조례 개정을 제안하며, 범죄와 연루된 불법 체류자에 대한 연방 당국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로페즈 의원은 “법을 준수하는 불법 체류자와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우리의 목표는 위험한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바레스 의원 또한 “지역 주민들이 이민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금을 희생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그 대가로 그들이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개정안은 시카고를 이민자 친화적인 도시로 유지하면서도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에서는 2023년 9월부터 이와 유사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당시 급증한 이민자 수용 문제와 맞물려 이번 개정안이 다시 떠올랐다.

반면, 바이런 시그초 로페즈(25지구) 의원은 “이는 정치적 연극일 뿐이며, 이미 법적 절차를 통해 범죄자들은 처리되고 있다”고 반박하며, “이러한 서사로 지역사회와 시카고 시민들을 겨냥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로페즈 의원은 “정치적 연극이나 특정 인물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평화롭게 살고 있는 취약한 불법 체류자를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지역사회의 안전과 공정한 이민 정책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노력임을 재차 강조했다.

“일리노이주, 마스크 의무화는 없지만 권고 조치 강화”

사진: nbc chicago

일리노이주 보건국(IDPH)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의 수준이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승함에 따라 일부 병원과 의료 시스템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 전역에 걸친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없다.

IDPH 국장 사미르 보흐라는 “지금은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할 때”라며 독감, COVID-19, RSV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그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격리하거나 적절한 마스크를 착용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2월부터 Rush 대학 의료센터 등 일부 병원은 특정 지역에서 병원 승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OSF St. Francis 메디컬 센터는 방문객 수를 제한하는 임시 조치를 도입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질병 전파를 줄이고 심각한 증상을 예방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페이스북 거래 위장 차량 탈취 사건 발생”

사진: cwb chicago

20세 남성 포노세리오 에드워즈(Fonocerio Edwards)와 16세 소녀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차량을 시운전하겠다며 만난 뒤, 차량을 강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12월 23일, 38세 여성과 32세 남성은 2011년형 쉐보레 트래버스 차량을 팔기 위해 시카고 63번가 2800블록에서 에드워즈와 소녀를 만났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여성을 운전석에서 밀어내고 차량을 탈취하려 했고, 여성이 열쇠를 회수하며 상황이 격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에드워즈는 남성을 둔기로 공격해 큰 부상을 입혔으며, 이후 경찰 바디캠에 해당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에드워즈는 차량 탈취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며, 소녀 역시 같은 죄목으로 기소되었으나 미성년자로 별도의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케네디 고속도로 익스프레스 레인 내주 오픈

사진: abc chicago

다음 주에는 케네디 고속도로의 익스프레스 레인이 재개통된다.

일리노이교통국은 9일 레인의 재개통을 위해 최종 청소 작업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레인 개폐에 관련한 소프트웨어 등 여러가지 이슈로 오픈이 늦어진 것이다.

이는 3년에 걸친 1억5천만 달러 케네디 고속도로 보수 프로젝트의 2단계 보수 공사로 지난 3월 익스프레스 레인은 폐쇄됐었다.

기존에 사용되던 바리케이드는 사라지고 도로 위의 표시로 주행 방향을 잡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