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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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뮤지컬에 출연하는 한인 2세 배우

시카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한인 2세 배우가 무대에 섰다. ‘샥트(Shucked)’라는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는 차니 웨어리는 뛰어난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 경력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다.

뮤지컬 샥트는 ‘옥수수 껍질을 벗기다’라는 뜻으로 지난해 4월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뮤지컬이다. 작은 마을에 한 용감한 여성이 고향을 떠나 현지 옥수수가 모두 죽어가는 이유를 알아낼 사람을 찾아다닌다는 내용을 담았다. 인간의 이기심과 영웅심 그리고 유머를 작품 전개의 수단으로 하고 있는 코믹물이다.

시카고 공연은 올해 1월 7일에서 19일까지 <CIBC Theatre CHICAGO, IL>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 https://shuckedmusical.com/ > 참조하면 된다.

쿡카운티 납세자, 해고 소송 합의금 18만 달러 부담

사진 FOX32CHICAGO

쿡카운티 리뷰위원회 사만다 스틸 위원이 연루된 부당 해고 소송 합의금 18만 달러를 납세자들이 부담하게 된다. 이번 소송은 스틸 위원이 윤리 조사에 협조한 직원을 해고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스틸 위원의 전 직원 프랭크 칼라브리즈는 시카고 베어스의 알링턴 하이츠 부지 세금 감면 관련 기밀 정보를 유출하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거부하고 카운티 감사실에 보고한 후 해고당했다는 것이다. 결국 스틸은 이후 직접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윤리 위반 판정을 받았다.

이번 합의는 양측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진행되었으며, 쿡카운티 이사회는 15일 표결로 이 합의안을 최종 결정한다.

중국 기업, 모토로라 기술 도용 유죄 인정

중국 기업 하이테라 커뮤니케이션스가 시카고 기반 모토로라 솔루션의 기술을 도용한 혐의로 공모죄를 인정했다. 2008년 하이테라는 모토로라의 디지털 무선 통신 기술 관련 문서와 소스 코드를 도용해 자사 제품 개발에 활용, 이를 일리노이에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테라는 11월 6일 존 제이 타프(John J. Tharp, Jr.) 연방 판사 앞에서 선고를 받을 예정이며, 최대 6천만 달러 벌금과 모토로라에 대한 전액 배상 명령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보어스헤드 공장, 비위생적 상태로 연방 조사

사진 nbc news

보어스헤드(Boar’s Head) 델리 미트 공장 여러 곳에서 비위생적인 상태가 연방 조사에서 드러났다. 인디애나, 아칸소, 버지니아의 공장에서 지난 6년간 장비에 남은 고기 찌꺼기, 식품에 떨어지는 응결수, 곰팡이, 곤충 등 다수의 문제가 발견되었다.

2024년에는 피, 잔해, 쓰레기로 가득 찬 웅덩이가 발견되었으며, 2019년부터 장비와 문 주변에 말라붙은 고기 찌꺼기, 곰팡이, 정체불명의 점액 등이 지속적으로 기록되었다.

보어스헤드는 문제를 인정하며 “기준에 미치지 못한 사례”라고 설명했으나, 지속적인 위생 문제로 회사의 신뢰도와 ‘최고 품질’을 내세운 브랜드 이미지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UA 항공기 코요테와 충돌

사진 abc chicago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려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이 코요테와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2일 UA 항공기 1727편이 이륙 도중 랜딩기어가 코요테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167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탄 비행기는 공항으로 회항했고 다른 비행기로 갈아탄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험볼트파크 지역 알디 매장에서 코요테가 발견되는가 하면 최근 들어 발정기를 맞아 자기 구역을 표시하기 위해 코요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이런 동물과 직접 만나는 것을 회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연장자의 재면허 취득 나이 조정

사진 nbc chicago

일리노이주에서 연장자들이 운전을 하는데 있어 면허를 다시 취득해야 하는 나이는 현재 79세이다.

주 의회에서 이 기준 나이를 올리는 법안이 준비 중이다.

79세에서 87세로 올리려는 법안으로 주 상원의원 램 빌리바람과 주 하원의원 제이 호프만이 발의했다.

법안 발의에 일리노이 주총무처가 일리노이 AARP와 함께 동참했다.

주 교통국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7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낮다.

지난해 79세 이상의 55,000명의 운전자가 면허를 재취득했다. 그 중 면허 취득에 실패한 연장자는 오직

97명으로 그들의 면허는 취소됐는데 이는 0.17%로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3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미주한인재단(Korean American Foundation)-워싱턴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레이번 하우스 오피스 빌딩 골드룸(Rayburn House Office Goldroom)에서 열렸으며, 미국내 한인 커뮤니티의 성과와 유산을 기리고, 한국과 미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로 올해 20주년을 맞게 됐다.

행사는 워싱턴 비전 장로교회의 배현수 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됐으며, 뒤이어 축사와 연설들이 진행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축사는 스티브 리 한국전쟁 참전용사기념재단 이사장이 대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인 커뮤니티의 헌신과 기여를 강조했다. 이어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축사는 조기중 워싱턴DC 총영사의 대독으로 전달됐는데, 최 권한대행은 한미 협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또한 이번에 처음 연방하원에 입성한 데이비드 민 의원, 정명훈 미연방총한인회장이 초청한 수하스 서브라마얌 하원의원도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날 미연방총한인회에서는 정명훈 총회장을 비롯, 김백현 정무수석, 정세라 여성수석, 박인구 기획 부회장, 이태수 부회장, 윤준상 기획실장, 이계훈 고문위원장, 김용하 지도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앤디 김 상원의원, 나리 계(Nari Kye) 감독, 정명훈 미연방총연회장이 초청 연사로 자리를 빛냈다. 앤디 김 의원은 미국 최초의 한국계 상원의원으로서 자신의 경험과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리 계 영화제작자겸 감독은 ‘미국에서 한국 문화의 유산이 중요한 이유’라는 주제로 한국문화의 가치를 알렸다. 정명훈 총회장은 ‘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서 기업가 정신의 도전 과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자신의 성공 스토리와 도전에 대해 청중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3명의 한인들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계 미국인 공로상 (Korean American Achievement Award)에는 정명훈 총회장, 저명한 한인 지도자상 (Distinguished Korean American Leadership Award)에 윤병욱 National Korean American Committee 전 의장, 뛰어난 한인 지도자상(Outstanding Korean American Leadership Awards)에는 나리 계 감독이 상을 받았다.

같은 날 앤디 김 상원의원, 댄 설리번 상원의원, 영 김 하원의원,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은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을 연방의회에 상정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정명훈 총회장은 “이 행사가 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한국계 미국인의 문화적 유산과 업적을 알리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미 간의 협력과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미연방총한인회 제공>

가짜 아마존 배달원 66살 남성 폭행

아마존 배달원으로 가장한 두 명의 남성이 66살의 남성을 찾아가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조지아주 사바나에 거주하는 조지 하디슨은 아마존 배달 유니폼을 입은 두 명이 초인종을 누르자 물건 배달인 줄 알고 문을 열었다.

그 순간 문을 밀치고 들어온 두 명은 다짜고짜 조지 하디슨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집 주인에게 돈을 요구했으며 슬레지해머(모루채)로 8분간에 걸쳐 폭행을 했다.

인근 주민들이 비명을 듣고 달려와 피를 흘리는 집 주인을 구조했다.

그는 병원에서 머리에 14바늘을 꿰매는 시술을 받았다.

20대로 보이는 흑인 용의자들은 80달러를 탈취해 도주했으며 경찰은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한편 피해자를 위한 고펀드미 계정이 오픈됐다.

캘리포니아 전력 회사, LA 대형 산불 원인으로 지목돼 소송 직면

사진 the conversation

캘리포니아 전력 회사인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이 지난주 LA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중 하나인 이튼 산불의 발화 원인으로 지목되며 다수의 소송에 직면했다. 이튼 산불은 14,000에이커 이상을 태우고 2,700채 이상의 건물을 파괴했으며, 사망자는 15명에 이르고 있다.

LA 고등법원에 접수된 소송은 파사데나 지역의 주택 소유자, 세입자, 사업주 등을 대리해 제기되었다. 소송에서는 산불 발생 전 SCE의 송전탑 기지에서 화재가 시작된 정황이 목격되었으며, 강풍으로 불길이 급격히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SCE는 일부 송전선이 산불 시작 전 비활성화되었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지역의 인프라가 여전히 활성화 상태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송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총 24명, 실종자는 20여 명에 달하며, 주식 시장에서 에디슨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지난주 산불 발생 이후 약 27% 하락했다.

아동 성범죄자 사형 법안 제안: 강력한 예방책 될까?

사진: fox news

플로리다주의 애나 파울리나 루나(Anna Paulina Luna) 공화당 하원의원이 아동 성범죄자에 대해 사형을 포함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법안을 발의해 주목받고 있다. 루나 의원은 “아동 성범죄는 피해자의 삶과 영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범죄자를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은 아동 성범죄에 대해 사형 또는 종신형을 의무화하며, 성인 대상 강간 및 성폭력의 경우 최소 30년형을 규정하고 있다. 그녀는 법안에 대해 전임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와도 논의했으며, 트럼프가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루나 의원은 “도덕적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아동 성범죄자는 절대 재활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강력한 처벌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지나치게 강경한 처벌이 법적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법안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사회적으로 논쟁에 대상이 되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