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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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 일리노이 얼바나점 그랜드 오픈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 얼바나점 오픈식이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에 열렸다. 추운 겨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함께 오프닝을 축하했다. 220 N Broadway Ave, Urbana, IL 61801에 위치한 이 매장은 2025년 1월 16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정식으로 개점했다. H 마트 얼바나점은 약 3만 5천 제곱피트의 규모를 자랑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브라이언 권 H 마트 사장은 환영사에서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오픈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 지역 시장님과 관계자들 그리고 함께 해준 업체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달했다.

이어진 다이앤 울프 멀린(Diane Wolf Marlin) 얼바나 시장은 축사에서 “얼바나시를 대표하여 H 마트가 이곳에 문을 열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H 마트가 우리 커뮤니티에 들어온 것은 매우 적절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본 커팅식에 이은 시카고 문화센터 사자춤과 풍물단의 공연으로 오픈식은 마무리됐다. 오픈을 기다리며 줄은 선 고객들은 쇼핑을 위해 매장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H 마트는 그동안 ’우수한 품질과 신선함은 기본,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야 한다.’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트렌드 있는 쇼핑과 식문화를 선도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H 마트 얼바나점 또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개발, 관리 및 마케팅에 주력하여 다양한 문화의 식료품, 주류,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통 및 퓨전 푸드코트를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H 마트 얼바나점 푸드홀에는 한국식 중화요리 ‘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Paik’s Noodle’, 분식 전문점 ‘죠스 떡볶이’, 한식 전문점 ‘초당’, 그리고 베이커리 카페 ‘파리바게트’ 등 총 4개의 브랜드가 입점된다.

또한 H 마트는 이번 오프닝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H 마트 얼바나점에서 $30 이상 구매 시 H 마트 장바구니 증정과 $50 이상 구매 시 금액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200 이상 구매 시 자연담은 자연미 흰쌀밥 한 박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H 마트 Smart Rewards Card 신규 가입 또는 기존 고객 이메일 업데이트 시 H 마트 보온 머그잔과 2025년 H 마트 달력을 무료로 증정한다(사은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증정품은 재고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박수아 기자>

“플로리다 복권 당첨금 강탈 사건, 한국인 매니저의 용감한 대응”

사진: fox chicago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에서 83세 여성이 복권 당첨금 200달러를 강탈당한 사건에서, 매장의 한국인 매니저가 용의자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나섰던 사실이 확인됐다.

사건은 1월 15일 오전 8시경 Curry Ford Road에 위치한 Buddy’s Food and Lotto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복권 당첨금을 받은 후 차량으로 가던 중, 용의자인 디에고 스탈린 타바레즈 플뢰리(Diego Stalin Tavarez Fleury)가 접근해 공격을 가했다. 여성이 차량에서 끌려 나와 넘어지는 순간, 매장의 한국인 매니저가 이를 목격하고 즉각 개입했다.

현장을 목격한 직원 이애선 씨는 “매니저가 망설임 없이 뛰어나가 용의자를 막으려 했다. 싸움은 매우 격렬했고, 상황은 위험해 보였다”고 전하며 매니저의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 매니저는 항상 고객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이번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서 피해자를 보호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니저의 용감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용의자는 결국 도주했으나, 지역 사회의 협력으로 체포되었다. 용의자는 강도 및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미 여러 전과를 가진 인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은 매장의 단골 고객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매장의 매니저와 직원들의 헌신적인 태도가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탈북동포 위로 정월 대보름 윷놀이 대회 준비모임

실향민 및 탈북동포를 위로하기 위한 정월 대보름 윷놀이 대회가 오는 2월16일 한인문화원 비스코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시카고향우협의회와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공동주최하며, 대회운영을 위해 지난 16일 오후6시 해와 달 식당에서 준비모임을 가졌다.

참가팀은 서울/경기, 충청도, 영남, 호남,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제주, 한인회, 평통, 문화원, 탈북이주팀 등이다.

참가비는 각 팀당 300달러이며 1등부터 3등까지는 상금을 받게된다.

윷과 말판은 물론 토너먼트 전광판, 음식 등이 준비되며 참가팀에게는 유니폼도 지급된다.

윷놀이 외 제기차기, 공기, 투호 게임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풍물학교의 축하공연과 저녁 식사 등도 준비된다고 일천만이산가족위 윤영식 전 회장은 밝혔다.

“알링턴 하이츠와 롤링 메도우스, 세금 반환 문제로 주대법원서 격돌”

사진: daily herald

15일, 알링턴 하이츠와 롤링 메도우스가 쿠퍼스 호크 와이너리 & 레스토랑의 매출세 100만 달러 이상 반환 문제를 두고 일리노이 주대법원에서 대립했다. 해당 레스토랑은 알링턴 하이츠에 위치했지만, 2011년 개업 당시 잘못된 코딩으로 롤링 메도우스 사업장으로 등록되었다.

알링턴 하이츠는 2019년 하반기 세금 10만 9,000달러를 회수했으나, 나머지 금액을 받기 위해 2022년 롤링 메도우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롤링 메도우스는 주 세무국의 6개월 반환 규정이 법적 한계라고 주장하며, 추가 반환 의무는 없다고 반박했다.

알링턴 하이츠 측은 롤링 메도우스가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대법원은 이를 심리 중이며, 서면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루프 지역 식당서 소매치기 사건 다수 발생, 주의보 발령“

사진: abc chicago

시카고 경찰은 루프 지역 식당에서 발생한 소매치기 사건들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혼자 또는 그룹으로 붐비는 식당에 들어가 가방이나 지갑에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훔친 후, 즉시 백화점에서 부정 구매를 시도한다.

사건은 아래와 같은 장소와 시간에 발생했다.

12월 21일: 사우스 와바시 200번지(오후 3시), 사우스 와바시 0-100번지(오후 3시 30분)

12월 22일: 사우스 와바시 0-100번지(오후 2시), 노스 클락 0-100번지(오후 6시 30분)

12월 23일: 웨스트 워싱턴 100-200번지(오후 2시 38분), 사우스 와바시 100-200번지(오후 7시 15분)

12월 24일: 웨스트 워싱턴 0-100번지(오후 3시 30분)

12월 31일: 웨스트 아담스 200번지(오후 3시 30분)

1월 3일: 웨스트 랜돌프 200번지(오후 5시)

1월 4일: 노스 미시간 0-100번지(오후 1시)

1월 6일: 웨스트 랜돌프 200번지(오후 1시)

1월 7일: 노스 미시간 100-200번지(오후 12시 55분), 웨스트 랜돌프 200번지(오후 2시 30분)

1월 8일: 이스트 랜돌프 0-100번지(오후 6시 30분)

시민들은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하며 주의할 것을 당부받고 있다.

“인디애나주, 일리노이 경계 변경 법안 추진“

사진: Wish news

인디애나주 하원 공화당이 일리노이주 일부 카운티를 인디애나주로 편입하기 위한 법안(HB 1008) 추진 의사를 밝혀 주목받고 있다. 토드 휴스턴 하원의장은 2020년 이후 30개 이상의 일리노이 카운티가 높은 세금에 대한 불만으로 주 분리 투표를 진행했다며, 새로운 주를 만드는 대신 인디애나에 합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인디애나-일리노이 경계 조정 위원회” 설립을 통해 경계 재조정을 추진하며, 양쪽 주 의회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민주당 에드 드라니 의원은 이 법안이 현실적이지 않으며 기존 농촌 지역 문제를 외면한다고 비판했다. 법안은 다음 주 첫 심의를 앞두고 있다.

미셸 오바마는 트럼프와 끝난건가?

사진: The Hill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다음주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하기로 했다면, 트럼프와 미셸 오바마의 관계는 끝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소식을 전한 미국 정치매체 더힐은 지난 15일자 보도에서 미셸 오바마 지지자의 말을 인용해 그가 트럼프 취임식을 건너뛰는 것만으로도 그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며, 트럼프와는 아무 일도 하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의 한 측근은 “그는 트럼프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측근은 그러면서 “오바마 여사는 위선자가 아니며, 취임식에 불참함으로써 자신의 말에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지자들은 미셸 오바마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유일한 전 영부인이지만, 트럼프와 전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지난 취임식에서 이미 그 관행이 깨졌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그러면서 “그에 대해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지만 지금은 왜 큰 문제인가? 그것은 트럼프와 미셸 오바마의 관계는 끊어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측은 오바마 여사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단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하기로 했고, 미셸 오바마는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지난주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트럼프와 오바마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지만 미셸 오바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바마 여사는 다른 스케줄상의 문제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여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전 영부인은 트럼프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오바마 여사는 “수년 동안 도널드 트럼프는 사람들이 우리를 두려워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민주당 대선후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오바마 여사는 대통령 출마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생각을 거듭 강조해왔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