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9, 2025
Home Blog Page 77

트럼프 대통령 재취임 반대 시위, 수백 명이 시카고에서 행진

사진 FOX CHICAGO

수백 명의 시위대가 시카고 도심의 혹한을 뚫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연설이 반이민적이고 위헌적이라고 비판했다. 연설 당일(20일) 오전, 약 천여 명이 연방 플라자에 모였고, 이들은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키겠다는 시카고의 약속을 강조하며 대규모 추방 단속의 위협에 즉각적인 우려를 표했다.

아랍-아메리칸 액션 네트워크(Arab American Action Network)의 무함마드 산카리는 “첫 트럼프 행정부의 인종차별적 공격을 기억한다”며, 이번에도 강력히 저항할 것임을 밝혔다. 여성 권리와 팔레스타인 지지 단체 등 80여 개 조직이 참여한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비바람이 몰아치든 춥든 거리로 나올 것”이라며,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맞선 투쟁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우리의 황금기 시작돼, 미국을 위대한 국가로 만들 것”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로이터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앞으로 4년간 미국과 국제사회를 이끌어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20일 개최됐다.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취임식은 한파날씨의 영향으로 의사당 실내인 캐피톨 로툰다(Capitol Rotunda)홀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오전 9시 가족과 함께 라파예트 광장에서 교회 예배를 드리고, 오전 10시경 백악관에 도착하여 바이든 부부를 만나 차를 마신 후 의사당으로 출발했다.

트럼프는 오후 12시 2분에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선서를 했다. 존 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이 선서를 주관했고, 트럼프는 아내와 가족들과 함께 선서에 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을 위대한 국가, 존중받는 국가로 다시 만들겠다고 했다. 취임사 서두에서 미 대통령은 “우리의 황금기(Golden Age)가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행정부에서는 미국을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변화가 오고 있고 이러한 변화속에서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많은 재난과 같은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너무 나쁜 대우를 받았다”면서 “LA에서는 여전히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의 교육 및 보건 시스템을 비난하며 “나의 당선은 그 동안 있었던 끔찍한 일들을 완전히 뒤집고 미국인에게 믿음, 부,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를 돌려주라는 명령”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펜실베이니아에 있었던 자신에 대한 암살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 가호와 구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법체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법과 질서를 제대로 구축할 것이며, 이번주에는 젠더관련한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 정부에는 남성과 여성 두가지 성만 존재한다”고 말했다.

멕시코만과 파나마 운하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꿀 것이며, 파나마 운하를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파나마 운하를 파나마에 줬지 중국에 준 것은 아니다”라면서 “파나마 운하에 우리는 막대한 비용을 치르고 있고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또한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으로 보내 화성에 성조기를 꽂겠다고 발언했다.

경제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을 낮출 것이고 에너지를 전세계적으로 수출하는 국가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위대한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번영과 일자리가 주어지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미에 “미국은 존중받을 것이며, 모든 믿음과 선의를 가진 사람과 함께 이기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용감하게 일어설 것이고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며, 우리를 막을 자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성기, ‘황금시대’가 왔다”고 다시한 번 강조했다.

<심영재 기자>

터크스 케이커스에서 휴가 중 총격으로 숨진 쿡 카운티 보안관 대리

쿡 카운티 보안관 대리 샤모네 덩컨(Shamone Duncan)이 터크스 케이커스에서 휴가 중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어 가족과 동료들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덩컨은 지난 18일 밤, 자매의 생일을 축하하던 루프탑 식당에서 총격을 당했다. 그녀의 자매 에샨 스펜서(Eshawn Spencer)는 “생일을 축하하러 왔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덩컨은 21년간 쿡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사건 당시 본능적으로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움직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녀가 의도된 목표가 아니었다고 판단하며 사건을 조사 중이다.

덩컨은 가족의 든든한 맏이로, 특히 아들과 손녀에게 헌신적이었던 ‘엄마 곰’ 같은 존재였다. 가족들은 그녀의 시신을 시카고로 이송해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글렌뷰 교통사고 3명 사망

사진 abc chicago

글렌뷰 지역에서 19일 오전 일어난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이날 새벽 4시30분경 웨스트레이크 길과 핑스텐 길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글렌뷰 경찰은 사고와 관련된 차량은 1대이며 차에 탔던 3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목격자는 당시 이 차는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우스루프 칼부림 사상자 나와

사진 fox chicago

지난 19일 다운타운 사우스루프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오전 8시50분경 1500블록 남쪽 와바시길에서 40대 가량의 피해자는 사망했고 50살 된 또 다른 남성은 머리와 팔에 자상을 입어 노스웨스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고 시카고 경찰은 밝혔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으며 계속 수사 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텍사스, 멕시코·중미에 이민 경고 광고판 설치

사진 fox dallas-fort worth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벗(Greg Abbott)은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의 일환으로 멕시코와 중미에 경고성 광고판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 광고판들은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적인 문구로는 “아내와 딸이 몸으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밀입국 중개업자는 거짓말을 합니다.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지 마세요”라는 경고가 포함됐다. 이 캠페인은 약 10만 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및 텍사스-멕시코 국경 지역에 총 40여 개의 광고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광고판은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제작된다. 애벗 주지사는 이 계획을 텍사스 이글 패스의 월 목장(Wall Ranch)에서 발표하며, 이 지역 주민들이 국경 문제로 겪는 어려움을 강조했다.

IL대학교 입학보장 프로그램 확대 실시

사진 FOX CHICAGO

주내 고교 졸업생 상대로

일리노이 대학교 시스템이 주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자격이 있는 학생들의 입학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주내 고교를 졸업한 뒤 타주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들 중 일리노이 대학교로 편입을 원한다면 이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런 프로그램은 이미 일리노이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미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리노이주 고교를 졸업하고 타주 대학에 다니는 학생의 경우에도 이런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이를 폭넓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난 2022년 실시 이후 4,300여명 이상의 학생이 일리노이 대학교로 편입됐으나 이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일리노이 주내의 대학교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 편입을 위한 신청서는 대학 캠퍼스의 위치에 따라 4월 1일에서 5일까지는 제출해야 한다. <이점봉 기자>

유나이티드헬스, 약값 인상으로 7,000%이상 수익 올려

미국 최대 의료 서비스 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가 의약품으로 최대 7,700%의 수익을 올렸다고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보고했다.

지난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브라이언 톰슨 CEO가 살해당한 후 미국의 높은 의료 비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 용의자 루이지 만지오네가 유나이티드헬스에 반대하는 선언문을 소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FTC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3대 의료 서비스 회사가 의약품 공급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미국에서 PBM(Pharmacy Benefit Managers)이라고 불리는 회사들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Optum, CVS Health의 CVS 케어마크(Caremark), 시그나 익스프레스 스크립트(Cigna’s Express Scripts)다. 이들은 미국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약값을 수백 또는 수천 퍼센트 인상했다. 암, 다발성 경화증, 폐고혈압 및 기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한 약값을 1,000% 이상 인상함으로써 이 PBM들은 총 73억 달러의 수익을 추가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FTC에 따르면, 폐 고혈압 치료제 타다라필은 2022년 평균 가격이 27달러였으나 이들 빅3 PBM은 이 약 가격을 2,079달러로 인상했다. 또한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위한 디메틸 푸마르산염 약물의 평균 인상률은 2022년 2,100퍼센트 이상으로 나타났다. PBM들의 약물 평균 구입 비용은 177달러인 반면 이들은 가격을 평균 3,753달러로 상승시켰다.

PBM은 약국과 연결된 제3자 회사로, 보험 제공자와 제약 제조업체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한다. 이 회사들은 소비자 비용을 절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CVS 케어마크 대변인은 뉴스위크에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용주와 노조를 위해 처방전 비용을 낮추는데 노력함으로써 의료 서비스를 더 저렴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자신들의 역할은 의약품 가격폭등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면서 2023년 그들 고객의 전문 의약품 지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이 기간 동안 우리는 95%의 고객 만족도와 96%의 회원 만족도를 달성했고, 회원의 평균 본인 부담금은 7년 연속 감소하여 현재 월 평균 본인 부담금은 7.26달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방거래위원회가 일부 약품들의 가격을 선정하여 광범위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나 M. 칸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은 “FTC는 약품비용을 부풀리고, 독립 약국을 압박하며, 미국인들에게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의료 서비스를 박탈할 수 있는 관행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 연방거래위원회는 향후 입장발표를 검토 중이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지적된 문제가 반드시 불법 행위가 발생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심영재 기자>

바비큐 소스에 화상 당해 소송

사진 fox business

식당 체인 280만 달러 지불 판결

텍사스의 한 식당이 280만 달러를 손님에게 배상할 것을 법원으로부터 명령받았다.

식당에서 손님이 뜨거운 BBQ소스에 데어 2도 화상을 입은 사건은 지난해 5월 발생했으며 손님은 지난 10월에 식당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19살 된 제니시스 모니타로 알려진 손님은 당시 BBQ소스가 들어간 타코를 아침 식사로 주문해 먹었다.

무시코 먹던 타코에 화상을 입고 난 뒤 5개월 후 그는 법원에 소장을 접수시켰으며 배심원 판결에 의해 식당 체인은 이 손님에게 280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판결이 난 것이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