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8, 2025
Home Blog Page 752

김정은, 시진핑 만나 무슨 이야기 하나?…北·中 ‘윈윈’

Kim and Xi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에게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현재 대북 경제제재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 중국 정부 김정은 위원장 중국 방문 공식 확인, 2차 방문처럼 항공편 이용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자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북중 관계를 한층 심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19~2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이날 오전 10시 뉴스에서 속보로 보도했다.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가 북한 최고지도자의 방중 소식을 도착 단계에서부터 공개적으로 확인, 보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앞선 두 차례 방문에서는 모두 김 위원장이 평양으로 돌아간 직후 관영매체들의 보도가 허용됐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가장 먼저 이날 김 위원장의 3차 방중 가능성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 3·5월 이어 세번째 방중, 시진핑 만나 북미정상회담 결과 설명하고 유엔 대북제재 완화 논의할 듯

이로써 지난 3월 25~28일 1차 베이징 방중, 5월 7~8일 2차 다롄(大連) 방중에 이어 3개월도 안되는 기간 동안 김 위원장은 세 차례나 중국을 방문하게 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11년 사망하기 1년 전, 4차례나 방중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김정은을 후계구도로 인정받으려는 특별한 사정이 있었던 때라는 점에서 지금과는 사정이 달랐다.

김정은 위원장은 3번째 방중에서 앞선 다롄 방중 때와 같이 항공편을 이용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는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와 북한 국내 시찰 시 이용했던 안토노프(An)-148 특별기 1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의 집기 등을 실어날랐던 ‘일류신-76’ 기종 화물기 1대가 차례로 착륙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공개됐던 안토노프-148기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김 위원장이 이 비행기에 탑승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일본 매체들이 찍은 사진에 의해 김 위원장이 ‘참매 1호기’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우두 국제공항 국빈 터미널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해 곧바로 중국의 국빈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台)로 향했다. 이날 공항에는 휘장이 달린 VIP 차량 2대와 승용차 10여대, 미니버스 10여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중국 측은 김 위원장 일행이 댜오위타이에 도착할 때까지 베이징 시내 해당 상하차선을 모두 비우고 사이드카가 호위토록 하는 최상급 의전을 보여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회동을 갖고 만찬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

◈ 김정은 대북제재 완화, 시진핑 중국 역할론 부각 ‘누이좋고 매부좋고’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까지 중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3개월도 되지 않아 세 차례나 방중한 사실은 북중 관계가 급속도로 밀착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당초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찾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선 것은 북미정상회담 결과 설명 이상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 중 한 가지가 현재 북한에 대해 취해지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규모 경제제재의 완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초 전격적인 다롄 방문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쾌감을 나타내며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하는 돌발상황을 맞은 전례가 있다.

그럼에도 또다시 방중을 감행할 정도로 절박한 이슈는 대북제재 완화 말고는 찾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북한에 취해지고 있는 전방위 대북제재는 절대적으로 중국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김 위원장의 3차 방중설을 보도한 니혼게이자이 역시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 북한 윈윈을 위한 길 찾다

중국 역시 이같은 북한의 상황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중국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뒤 내놓은 북미공동성명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통과된 유관 결의에 따라 북한이 결의를 이행하거나 준수하는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제재조치를 조정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면서 “이는 관련 제재를 중단하거나 해제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대북제재 조정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완전한 비핵화 이후 제재완화를 주장하는 미국과 시각차를 보인 것이다.

중국으로서도 북한을 최대한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여 ‘중국 역할론’의 입지를 강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대북제재 완화는 매력적인 카드다. 시 주석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러 온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중국은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길 바라며 미국을 포함한 각국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에 참여하길 원한다”며 중국 역할론을 못 박았다. 지난 북미 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 위원장이 중국 국적기 로고가 선명한 비행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면서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한 중국은 이번 김 위원장의 3차 방중으로 ‘차이나 패싱’이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려 할 것이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의 3차 정상회담에서 향후 한반도 비핵화 논의 과정에서의 대미 협상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뒷배’인 중국과 공조 체제를 강화해 두 나라간 밀착을 과시함으로써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이를 지렛대로 활용하려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폭탄을 부과하며 무역전쟁에 돌입하는가 하면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를 시도하려는 북한과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중국, 이런 북중관계를 좌시하지 않으려는 미국이 서로 얽히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의 돌발변수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애플 ‘구글 헌팅’…웨이모 자율주행 수석 엔지니어 영입

Google Waymo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차 호출 통학 서비스

5년간 ‘구글 웨이모’ 이끈 제이미 웨이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애플이 최근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인 구글 웨이모(Waymo)의 수석 엔지니어 제이미 웨이도(Jaime Waydo)를 영입해 기술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정보기술 매체 인포메이션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항공우주국(NASA) 제트 추진 연구소에서 약 10년간 몸담아 온 웨이도는 웨이모로 옮겨 지난 5년간 시스템 엔지니어링(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을 이끌어왔다.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은 물론 지난 2월 애리조나 주에서 자율주행차 운송네트워크 회사 설립 인가를 받는데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모는 이 회사를 통해 우버처럼 무인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애플은 웨이도 영입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교통국(DMV)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월 공공도로 시험용 자율주행차 3대를 처음 등록한데 이어 올 1월 24대에서 3월에는 45대, 5월 현재 55대까지 늘리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Jaime Waydo
애플이 최근 구글 웨이모에서 자율주행차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담당한 제이미 웨이도를 영입했다.

애플의 미래 핵심상품, AI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오랫동안 협상해왔던 BMW·벤츠와 최종 결별한 애플은 결국 폭스바겐과 손을 잡았다. 브랜드 가치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독일 명차 아우디 브랜드를 가진 세계 1위 자동차 생산 업체라는 점에서 애플에게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를 더 잘 감지 할 수있는 방법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 4월에도 자사의 음성비서 시리(Siri) 등 AI 기술 전반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검색과 AI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존 지안안드레아 구글 수석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모든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의 어머니”라고 부르며 애플의 미래 핵심 제품으로 키울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화성, 다음달 말 지구 최근접…맨눈으로도 볼 수 있어

Mars
(사진=연합뉴스 제공)

초여름 밤하늘보며 우주 광활함 느낄 15년만의 기회

화성이 다음 달 말 15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해 맨눈으로 더 크고, 더 밝게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초여름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의 광활함을 느낄 좋은 기회인 듯하다.

19일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천문관련 해외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화성은 다음 달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의 정반대에 있는 충(衝·opposition)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지구가 태양과 화성 사이를 지나갈 때 충의 상태를 맞는데 이는 약 2년(26개월)마다 찾아온다.

하지만 이번에는 화성이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近日點)에서 충의 위치에 놓여 더 특별하다. 이는 15~17년에 한 번 찾아오는 것으로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며, 다음은 2035년 9월15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근일점충의 절정은 7월31일이다. 이때 지구와 화성의 거리는 5천761만km까지 좁혀진다. 거의 6만 년 만에 가장 가깝게 근접했다는 2003년 근일점충 때의 5천610만km보다 151만km가 더 멀지만, 이전만큼 뚜렷하게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 화성의 밝기는 평소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신시내티관측소의 천문학자 딘 리거스는 지구 및 환경뉴스 전문 매체 ‘머더 네이처 네트워크’ (MNN) 와의 회견에서 “이번 화성 근접은 맨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지난 2003년 때만큼 관측하기 좋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가 진후 남동쪽에서 오렌지색으로 밝게 빛나며 떠올라 이를 놓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현재 화성은 약 4분의 1 지역에 먼지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이는 러시아와 북미지역을 합한 크기로, 화성 대기관측 이래 최악의 폭풍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NASA는 태양광 전지로 전력을 충전하는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를 절전모드로 전환했다. 2004년 화성에 착륙해 올해로 15년째 탐사활동을 이어온 오퍼튜니티는 현재 신호가 끊긴 상태로 먼지 폭풍을 이기고 재가동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또다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는 핵추진 로봇인데다 먼지 폭풍의 영향을 덜 받는 곳에 있어 계획대로 탐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A Voice, 풀뿌리운동 시카고지역 컨퍼런스 가지다

앵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의 초석은 역시 투표에 있습니다.

KA Voice는 7월에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인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 시카고 지역 행사의 일환으로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글렌뷰의 한 뱅큇에서는 KA Voice가 주최한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 시카고 지역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내달11일부터 13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 예정인 풀뿌리 운동 컨퍼런스 대비차 이뤄지는 시카고 행사에는 KA Voice 이성배 이사장의 인사, 서이탁 한인회장, 정종하 평통회장, 이종국 시카고 총영사등이 참여 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 손식 KA Voice 대표

“Civic Participation 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우리 Korean American 커뮤니티를 위해서 권익신장활동을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을 교육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고요…”

올 6월부터, KA Voice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 이성배씨는 KA Voice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며 투표와 공공외교를 통해 정치력 신장이 커감을 강조하고 보다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성배 KA Voice 이사장

“더 발전된 커뮤니티, 그리고 또 더 성공적인 커뮤니티… 그래서 미래에 우리 2세들에게 (성공한) 이 커뮤니티를 물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들을 자주 해 봅니다.”

행사를 주최한 KA Voice 손식 대표는 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함으로써 리더쉽 향상과 권익 신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인터뷰 : 손식 KA Voice 대표

“학생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만들었습니다… KA Voice에서 어른들과 함께 투표참여 하는 활동을 벌려 왔는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커뮤니티를 이해하고,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리더들을 키워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초점을 맞춘 것은… 차세대 리더들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고등학생때부터 우리 (한인)커뮤니티에 대해서 공부하고 알고 그리고 그것(한인들의 필요)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해 본 이런 학생들이 우리 (한인)커뮤니티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리더가 되었을 때에도 (한인)커뮤니티의 이해들을 잘 대변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중점적으로 우리 고등학생들을 키워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인 밀집 거주지역에 민주당원들이 많이 교류함으로 오해가 있지만, KA Voice는 정당의 색에 관계없이 한인들의 목소리를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손식 KA Voice 대표

“법률적으로 저희는 특정 당을 응원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활동을 할 때에도 저희가 할 수 있는것은 non-partisan… 투표에 많이 참여하셔야 된다라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 특정 후보를 찍으세요… 이렇게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한인 단체로써 저희 한인 후보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어떤 토대를 만들어내고… 이런 (토대)활동을 할 수는 있지만,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돕는 그런 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순서에  따라 로라 파인(Laura Fine) 17지구 주 하원의원이 참여해 총기 규제의 예를 들어 설명하며 시민참여와 젊은 학생들의 의견제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로라 파인(Laura Fine) 17지구 주 하원의원

“이번 이벤트는 젊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굉장한 일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사회에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되고, 그것은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투표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회에 참여하는 것 까지 말입니다.”

또 버지니아 페어팩스(Virginia Fairfax)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소정씨는 자신의 당선 사례를 소개하며 언어의 장벽을 초월해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모임에도 적극 참여하여 권리를 찾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미 중서부지역 정치환경과 한인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이라는 제목으로 양동환 부총영사가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또 이자리에는 오는 11월 선거에 출사표를 낸 예비 정치인들이 참여해 표심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KA Voice는 6월부터 손식대표와 이성재 이사장 체제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한인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앵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의 첫 경기가 아쉽게 패배로 끝났습니다.

시카고의 한인들은 이른 아침, 나일스의 한 식당에 모여 함께 응원했지만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기자

러시아 월드컵 첫경기 였던 스웨덴과의 승부에서 한국대표팀이 아쉽게 고개를 떨궜습니다..

비디오 판독이라는 새로운시스템이 도입 된 첫 월드컵이였지만…그 새로운 시스템이 한국의 발목을 잡

았습니다.

후반 16분 김민우가 빅토르 클라손의 드리블을 태클로 저지한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비디오 판독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스웨덴의 주장 그란크비스트는 골키퍼 조현우를 속이고 오른쪽 골망을 향해 찼고 이것이 결슬공이 되었습니다.

페널티킥으로 실점을하자 이날 응원을 위해 함께한 한인들은 아쉬운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선수들의 투지있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아쉬운 장면에서는 다소 비판도 섞여 나오기도합니다.

이곳에 모인 한인 모두가 선수고 감독인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경기가 0:1로 끝나자 마자 다소 아쉬운 표정으로 일어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 김기영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장

“결과를 떠나서 하여튼 우리 태극전사들… 최선을 다해 주셨고, 우리가 불안해 했던 수비부분도 (예상보다) 잘해줬고, 골키퍼도 3개 정도 선방해 주신것 같아요. 그런데 아깝게 패널티킥으로 한 골 먹은게 정말 통한의 한 골이 되어버렸는데… 아쉽지만은 그래도 남은 2차전, 3차전 끝까지 우리가 응원하면서 또 기대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 김영식 시카고축구협회장

“잘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비록) 졌지만 잘 싸웠고, 멕시코, 독일(전에서) 꼭 이길겁니다. 화이팅!”

한편 시카고체육회에서는 다음 멕시코전과 독일전도 같은장소에서 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영국 맥도날드, 9월부터 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 사용

Plastic Straws

영국과 아일랜드 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오는 9월부터 플라스틱 빨대가 퇴출되고 종이 빨대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15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아일랜드 맥도날드의 최고경영자(CEO)인 폴 폼로이는 “정부의 야심 찬 계획과 고객들의 의견을 종합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더 빨리 도입하게 됐으며, 우리 역할을 다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 맥도날드에서는 하루 180만 개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타이렌 등으로 제조한 플라스틱 빨대는 완전히 분해되는데 수백 년의 시간이 걸린다. 이에 따라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점점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맥도날드는 올해 초부터 일부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시범 기간을 거쳤다.

오는 9월부터 종이 빨대를 본격 도입해 내년까지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장관은 “아주 의미있는 참여”라며 “다른 대기업들에도 좋은 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맥도날드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이같은 변화를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프랑스, 노르웨이 등에서는 시범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4월 플라스틱 빨대와 면봉 사용 금지를 제안했다.

유통업체인 웨이트로즈, 커피전문점 코스타 커피, 외식업체 와가마마 등은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으며, 영국 최대 펍 체인업체인 JD 웨더스푼(Wetherspoon) 역시 올해 초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외식업체인 피자익스프레스 역시 플라스틱 빨대 되신 자연분해되는 환경친화적인 빨대를 올해 여름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애인 등이 스스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트럼프, 북미정성회담서 일본인 납치문제 두번 제기”

Kim and Trump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납치문제 이어 일본의 중요성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두 차례 제기했다고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 대사가 15일 밝혔다.

해거티 대사는 이날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는 미국에 계속해서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 표명으로 “동북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관여가 저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동북아 안전보장체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한미군사훈련의 중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안전 보증’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해거티 대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미국의 목표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며 “검증가능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북한 비핵화와 향후 경제지원에 대해서는 “동북아 일원인 일본이 부담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며 “일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트럼프, 中에 대규모 ‘관세 폭탄’ 승인”…WSJ

Donald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끝나지 않은 미-중 무역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고율 관세 부과를 승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미국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세부 품목 목록을 검토해왔고, 이를 15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WSJ는 앞서 백악관, 상무부, 재무부, 미 무역대표부(USTR) 고위 관료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 출국 전 회의를 열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복수의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방지와 미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양도조치를 막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왔다.

결국 미국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미중 양국간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겅솽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미국이 대규모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 앞서 했던 미중 무역 협상 합의가 무효가 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버 ‘만취 승객 가려낸다’…인공지능 기술 특허신청

UBER

우버, AI 통한 서비스 특허신청

세계 최대 차량 호출서비스 업체 우버(Uber)가 만취한 호출자로부터 운전자나 차량 공유 승객을 보호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특허 신청했다.

12일(현지시간) CNN머니 등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미 특허·상표권사무소에 인공지능으로 호출자의 주취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제출해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우버 서비스를 신청하는 사람이 일정 수준 이상의 주취 상태에 있을 경우 운전자가 호출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는 우버 풀과 같은 공유 차량 탑승 서비스에는 만취한 승객이 타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애플리케이션 기술은 호출자의 스마트폰에서 보내오는 여러 종류의 신호를 조합해 주취 상태를 파악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호출 과정에서 문자입력(타이핑) 오류가 나타나거나 평소보다 호출 시간이 과도하게 오래 걸릴 경우 일단 주취 의심 대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과거 호출 기록과 달리 심야시간대 호출이라거나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호출하는 경우 등도 참고 사항이 된다.

심지어 호출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는 각도까지 알아차려 주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만취한 승객의 경우 스마트폰 화면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버는 “여러 종류의 알고리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기술”이라며 “호출자의 보행 속도, 스마트폰의 특정 버튼을 누르는 속도 등도 모두 계산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우버의 호출자 주취 상태 파악 애플리케이션이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우버 측은 그러나 만취한 호출자 입장에서는 숙련된 운전자를 골라서 호출할 수 있고, 동시에 운전자에게 고객의 스마트폰이나 지갑 분실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써주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미경 스타강사 시카고 방문, 월드 투어중!

앵커

스타강사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김미경 강사가 시카고를 방문해 지난 12일 한인문화회관에서 강연을 가졌습니다.

호주, 캐나다, 미국을 순회하며 월드투어 강연을 갖고있는 김미경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한인들에게 환경이 바뀌어도 자존감을 지켜한다고 전했습니다.

기자

인터뷰 : 김미경 MKTV, 더블유인사이츠 대표

“네, 안녕하세요. 시카고에 계시는 교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반드시 시카고는 와야 된다… 라고 딱 생각을 하고 왔어요. 근데 여러분 조금 멀리 있어서… (이번에) 못 뵙게 되신 분들은 너무 안타깝고요, 나중에 또 유튜브로 제가 (이번에) 강의 한 것 다 올려 놓을테니까 여러분 많이 들으시기 바랍니다.”

더블유인사이츠와 아트스피치앤커뮤니케이션 대표로 있는 김미경 강사가 시카고를 방문했습니다. 시드니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강연를 진행하며 지난 12일,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두 차례에 걸친 강연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민사회가 깊은 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에 꼭 와보고 싶었다는 김미경 강사는, 이 날 솔직하고 재미있는 화법으로 참석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환경이 변하는 것보다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인 ‘자존감 지지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하며,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교민들을 위한 맞춤강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시카고의 젊은 청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인터뷰 : 김미경 MKTV, 더블유인사이츠 대표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아니면 자신의 꿈을 갖고, 새로운 직업을 갖고 뛸려고 하는 한인 분들에게… 청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외국에서 무엇인가 하다보면은 더 많은 것을 외국이니까… (여러분들에게) 물을 거예요. 예를 들어서… 한국사람들한테는 그냥 한국인이니까 “너는 누구야?” 라고 묻지 않잖아요. 근데 외국은 “너는 누구야?”라고 (여러분들에게) 묻는 거예요. 학생비자이냐… 영주권이냐… 이거부터…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뭐냐 하면은, 원하는 꿈을 이루기까지 외국이기 때문에 넘어야 될 산이 몇개가 더 있는거죠. 한국이라면 안 넘어도 되는 산을 여기(미국)에서 넘기 때문에 더 많이 어려우실텐데, 그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남들보다 2배 ~ 3배 어려운 산을 더 높은 산을 넘는다는 것은 그만큼 2~3배 능력이 큰다는 것이고, 내가 젊은 날 이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다… 여기서 내 능력이 2~3배정도 더 확장되겠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아마 음… 외국에 있다보니까 멘토가 없을 가능성이 있어요. 한국말로 누구한테든지 가서 술한잔 하면서 묻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될텐데, 그럴때는 김미경티비 들어오셔서 누나한테, 언니한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제가 거기에… 특히 해외에 계신 분들이 댓글을 쓰시면 저는 반드시 더 챙겨보고 대답해줄려고 굉장히 애쓰거든요… 그러니까 (저를) 그냥 멀리있는 누나, 언니다.. 라고 생각하시고 마음 훈훈하게 생각하시면서 여러분 하고 싶은 꿈 잘 이뤄가셨으면 좋겠어요.”

한편 김미경 강사는 시카고강연 일정을 마치고 아틀란타, 실리콘밸리, 엘에이 강연을 계속해서 이어갈 게획입니다.

강연 내용은 김미경 강사의 유투브 채널 김미경TV를 통해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