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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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수 KBIZ 미 중동부 중소기업 연합회 회장, 협회 및 활동 소개

시카고 사운드 오브 글로리 공연, 영광장로교회에서 열려

앵커

기타 여러분들은 어떤 악기를 연주하실 수 있으신가요?

여기 70세가 넘으신 연장자들이 2년이 넘게 배운 기타 실력을 자랑하는 무대가 있습니다.

이제 어엿한 음악인들로서 공연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힘을 보탠다고 하는데요…

시카고 사운드 오브 글로리 공연 소식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24일, 영광 장로교회..

발 디딜곳 없이 사람들로 꽉 들어찬 성전에는 음악소리와 박수소리로 한 여름이 더 뜨겁습니다

멋지게 기타를 치며 솜씨를 자랑하는 음악인들은 시카고 사운드 오브 글로리 회원들로, 작년에 이어 두번째 공연입니다.

기타를 배우며 활동하는 사운드오브 글로리 회원 30여명은 이 날의 무대를 위해 1년전 부터 준비했다고 손대곤 단장은 소개합니다.

아울러 이날의 모여진 수익금은 시카고 밀알선교단과 아시안 암 환우회를 위해 쓰여질 예정입니다.

연설 : 손대곤 시카고 사운드 오브 글로리 단장

“지난해에 3천불 정도를 (모아서) 보냈습니다. 올해도 1불도 틀림없이 (모아서) 보낼 예정입니다.”

세가지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는, 기타 연주에 맞추어 부른 우리 가곡과 70-80년대 유행했던 노래들로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프와 플룻의 듀엣 공연.. 특별히 초청 된 연주자들과 회원들의 공연은 조화 속 조화를 이루며 음악인으로서 또 다른 도전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연설 : 손대곤 시카고 사운드 오브 글로리 단장

“우리 사운드 오브 글로리가 그 역할을 하기를 원해요. 어두운 곳에 있는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험한 세상 다리’ 가 되는 역할을 하기 원해요.”

7년 전 교회의 작은 기타교실로 시작되어 회원 30여명이 활동하며 기타를 배우는 시카고 사운드 오브 글로리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영광장로교회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손대곤 단장은 50여명까지 모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단체를 소개했습니다.

연설 : 손대곤 시카고 사운드 오브 글로리 단장

“연령이 보통 (평균) 70(세) 정도 됩니다. 지금 회원이 한 30명 정도 되는데요… 제가 바라기는 한 50분 정도를 바라고 있어요.”

또한 손대곤 단장은 회원들이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한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을 맺게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뱅크 오브 호프, 2018년도 호프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가져

앵커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뱅크 오브 호프가 2018년도 호프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기자

지난 28일 , 뱅크 오브 호프 글랜뷰(Glenview) 지점에서는 2018년도 호프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뱅크 오브 호프 리테일 뱅킹 총괄 데이빗 김 전무와 시카고 지역 지점장을 포함 은행관계자들과 장학생 가족들이 참석해 장학금 수여 및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 헝지 챙 장학금 수혜자

“이번 장학금은 학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큰 도움이 됩니다.”

데이빗 김 전무는 장학금 수여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늘 도전하며 모든 하는일에 리더가 되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데이빗 김 뱅크 오브 호프 리테일 뱅킹 총괄 전무

“어떤 직장을 가질지… 커리어를 가질 때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정하셨으면 좋겠고,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을 하면서… 저희 아시안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는 일에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부탁을 했습니다.”

올 해 미주에서 선발된 총 60명의 장학생 중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에서 5명, 듀페이지 (카운티)와 레이크 카운티에서 각각 1명 등 총 7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었습니다

인터뷰 : 데이빗 김 뱅크 오브 호프 리테일 뱅킹 총괄 전무

“대상은… 사실은 모든 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정기준은요, 물론 저희가 성적도 봅니다. GPA도 보지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에세이를 통해서 학생들이 어떤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지… 그것을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호프 장학재단은 일리노이 지역에서 홍보가 부족해서인지, 한인 학생들이 수여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보다 광범위한 홍보를 약속했습니다.

“저희가 조금 더… 앞으론 미드웨스트 쪽에서도요, 저희가 앞으로 한인커뮤니티에 조금 더 홍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웹사이트… 은행 웹사이트를 가시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요, 저희가 내년부터는 조금 더 많이 홍보를 해서 한국 학생들도 많이 Apply(지원)를 하고요, 또 실제로 받으 실 수 있도록 저희도 조금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

인터뷰 : 제이드 리 뱅크 오브 호프 알링턴하이츠 지점장

“네… 저희 뱅크 오브 홉이 이제 2년째 접어들고 있는데요, 아직도 손님들께서 포스터 뱅크를 그리워 하시고, BBCN… 이렇게 말씀 하시는데, 이제는 뱅크 오브 홉이 손님들한테 눈에 익고 또 귀에 익어서 저희 뱅크 오브 홉이 주는 좋은 상품과, 또 좋은 융자를 많이 (가입)하셔서 많은 혜택을 보시고… 또 저희가 그래서 손님들한테 더 많은 인지도를 높여서 ‘뱅크 오브 홉이 좋은 은행이다. 정말 튼튼하고… 앞으로 뱅크 오브 홉을 더 잘 이용 해야겠다.’ 라는 말씀을 해 주시면 저희가 너무 감사 할 것 같고요, 그걸 저희가 기대합니다.”

제 23차 북미주 한인 CBMC 시카고 대회 열려

앵커

제 23차 북미주 한인 CBMC 시카고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물을 던져라” 라는 주제로 어제 28일부터 내일 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중입니다.

기자

어제 28일, 로즈몬트에 위치한 웨스틴호텔 연회장에서 오후 3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북미주 한인 CBMC 시카고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CBMC 는 크리스천 실업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전세계 96개국에 조직 되어있는 국제적 공동체 입니다.

이 중 한국 CBMC는 한국내 273지회 해외 130개 지회를 두며 총 7천 5백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날 대회에는 시카고를 비롯 LA 워싱턴 밴쿠버 등 북미주에 해당하는 회원들은 물론 그 외 아시아 지역의 회원들도 참석, 약 300명에 가까운 회원이 이날 개회예배에 함께했다.

인터뷰 : 장재정 유니그룹(필리핀) CEO

“필리핀 CBMC가 (올해로) 10주년이 되었습니다. 10주년 동안 9개의 지회를 만들어서 연합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은 이승율 한국 CBMC 중앙회장도 참석했는데, 그는 환영사에서 시대 트렌드에 맞춰 앞서나가며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시는 창조적 리더십으로 전 세계 비지니스 리더들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는 미주한인 CBMC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율 한국 CBMC 중앙회 회장

“정말 너무나 기쁘고 또 행복한 현장에 와서 인사드리게 되서, 저 자신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북미주 지역에 있는 많은 기독 실업인들에게… 그리고 또 지금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어려운 처지에 있는 그런 분들에게도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드리면서 우리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확장하는…’ 이러한 사역에 앞장 서는 아름다운 개척적인 일을 많이 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김형균 헬로쉽교회 담임목사의 설교로 시작된 개회예배 후, 북미주 역대 회장단을 소개하며 그간 CBMC의 역사와 그 의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며, 이후 교제와 만찬의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박상근 북미주 CBMC 총연합회장

“오늘 내부, 외부에서 많은 손님들이 오셔서 너무 귀한 대회였습니다. 특별히 (운영하는) 비즈니스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콜링’을 가진 여러분들이 모이셔서… 참 성대한 잔치를 열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미국 어디에 있든지, 특히 시카고는 ‘바람의 도시’라고 하는데, 이 도시의 비즈니스 업계에도… 특히 크리스쳔 비즈니스맨들, 프로페셔널분들에게도 성령의 강한 바람이 불어서 비즈니스 업계에 정말로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한편, 이번 북미주 한인 CBMC 시카고 대회는 2박 3일간 일정으로 특강, 주제 강의, 직능별 실천사항 토의, 간증 등의 프로그램과 교제의 시간, 두 번의 만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습니다.

한국무협, 美측에 ‘무역확장법 232조’ 면제 요청

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

자동차 제조업 분야 관련 고용자 무려 41만 여명

한국무역협회는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대해 한국 자동차 업계를 대변하는 공식 의견서(public comments)를 28일 미 상무부에 제출했다.

무역협회는 의견서에서 “한국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가 아니라 오히려 미국산 자동차의 유망 잠재 수출시장이며 한미 FTA로 미국산 자동차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한국은 대상에서 면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회복에 크게 공헌했으며, 2015년 기준 다국적 기업들이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 고용 중인 인원만 41만1200명에 이른다.

특히 미국에서 활동하는 현대와 기아는 각각 앨라배마와 조지아 주 경제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앨라배마 공장에 3억9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며 기아 미국법인은 조지아 주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유일한 메이저 자동차 기업으로 협력기업들과 함께 1만1300명 이상을 직접 고용 중이다.

한-미, 추가협상통해 여러 개선점 합의 필요

의견서는 “한국은 한미 FTA 협상 타결 이후 추가협상 과정에서 미국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협정 발효 이후 4년차까지 미국의 자동차 관세 2.5%를 유지하기로 하는 등 미국의 요구를 수용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개정협상을 통해서는 미국산 트럭에 대한 관세(25%) 철폐기간을 기존 1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하는 한편 안전 및 환경기준 관련 미국 자동차의 한국시장 접근성을 개선시키는데도 합의했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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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첫 정상회담, 다음달 16일 헬싱키서 개최

Russia and U.S.

양국간 관계 외 한반도 비핵화 협상 문제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백악관과 크렘린궁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회담에서는 미러 양국 관계 발전의 현 상황 및 전망과 국제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미국과 러시아간 관계 및 다양한 국가안보 이슈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현안으로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7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푸틴 대통령을 예방해 미러 정상회담 문제를 조율했다.

양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다자회담 등을 통해 몇 차례 접촉을 한 적은 있지만, 별도의 공식회담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헬싱키 회담은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의 첫 별도 정상회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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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2 퍼블릭 베타…우리의 일상을 바꿀 10가지

iOS12

25일 퍼블릭 베타 출시…3개월간 오픈 테스트

애플이 25일(현지시간) ‘iOS 12 퍼블릭 베타’ 버전을 전 세계 출시했다. 퍼블릭 베타는 과거 개발자만 설치할 수 있었던 베타 버전과 달리 개발자 계정이 없는 일반인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

iOS 12 퍼블릭 베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구형 모델에서도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벼워졌다는 점이다. 아이폰6플러스는 앱 실행시 40%, 카메라 앱은 70%, 키보드 표시는 50% 더 빨라졌다.

WWDC 2018에서 발표한 그룹 알림과 최대 32명이 화상 및 음성으로 동시 참여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타임, 더욱 강력한 AR 게임을 기대해볼 수 있는 ARKit 2 등 다양한 기능이 거의 그대로 포함되어 있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3D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미모지(Memoji)와 실공간과 객체를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메저(Measure), 개선된 애플 뉴스, 주식정보, 음성메모, 카플레이가 담겼고, 아이패드는 아이폰X과 유사한 제스처 컨트롤이 지원되어 홈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ID가 적용된 신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출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애플이 내놓은 iOS 11은 끔찍한 버그와 무거워진 OS로 인해 파생된 불편으로 배터리 게이트와 사용자들의 지루함은 물론 불만을 초래했다. 그러나 새로운 iOS 12에서는 더 나은 통합과 빠른 성능이 눈에 띈다.

약 3개월 간 진행되는 퍼블릭 베타 테스트는 오는 9월 신형 아이폰 공개와 함께 정식 버전으로 출시된다. 테크레이더를 통해 iOS 12가 우리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 올 10가지를 정리했다.

Saving Private Ryan with Apple

◇ ‘라이언 일병 구하기’ 앞만 보던 애플이 뒤돌아보기 시작했다 

애플의 이번 iOS 12에서 가장 중점을 둔 목표는 구형 아이폰을 구하는데 무게를 뒀다는 점이다. 그동안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이 새로운 iOS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주저한 것은 업데이트와 함께 속도와 버그에 대한 두려움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달리 가장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OS를 지원하는 애플이지만 아이폰은 시간이 지날수록 최신 아이폰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덕에 업데이트로 인한 버그와의 전쟁을 불사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졌다. 애플이 ‘라이언 일병’을 구하러 나선 것이다.

iOS 11에서는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제한시켜 애플 팬덤을 시궁창에 내던졌던 애플이 iOS 12에서는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반대로 향상시켰다. 영국 정보기술 매체 테크레이더가 아이폰X, 아이폰8, 아이폰5S 모델에 iOS 12를 업데이트 한 결과, iOS 11을 실행했을 때보다 더 빠르고 활동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14년 출시된 애플 최초의 패블릿폰인 아이폰6플러스는 앱 실행시 40%, 카메라 앱은 70%, 키보드 표시는 50% 더 빨라졌다. 서랍장에 고이 모셔놓았던 레전드들에게 이제 광합성의 기회를 부여할 때가 왔다.

Group Alert

◇ 아침마다 날 괴롭히는 알림이 통제된다 ‘그룹 알림’ 

iOS 11까지는 수십 여개의 앱과 SNS에서 쏟아지는 알림 메시지로 진지한 대화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매일아침 눈 뜨면 쏟아지는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개별 메시지 알림창으로 시작해 잠들 때까지 알림창으로 도배된 스마트폰에 피로감이 가득했다.

iOS 12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한다. 메시지 별로 떴던 알림창이 ‘그룹 알림’으로 전환된다. 메시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각종 앱에서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떴던 메시지는 해당 앱으로 그룹화되어 관리된다. 알림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으면 해당 앱 그룹 알림을 스와이프하여 묶음을 풀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알림창을 쉽게 삭제할 수도 있다.

Siri Shortcuts

◇ 확장성 커진 ‘시리 숏컷(Siri Shortcuts)’…홈팟을 살 이유가 늘었다

잃어버린 자동차 키나 소지품을 찾느라 하루종일 전전긍긍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여전히 바보라 놀림받는 시리(Siri)가 잃어버린 키를 찾아줄리 만무하다. 하지만 iOS 12에서라면 가능하다.

시리에게 명령할 수 있는 ‘오늘 날씨 어때?’ 또는 ‘러시아 월드컵 뉴스’를 물어보면 애플 시리와 제휴된 검색을 통해서만 제한된 정보가 제공됐다. 시리 쇼컷은 사용자 맞춤으로 명령어 단축기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2013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를 통해 등장한 타일(Tile)은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키 또는 휴대폰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2016년 매출 1억달러를 넘어섰고, 전 세계 230개 지역과 국가에서 타일 앱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앱을 사용해 매일 200만개 이상의 잃어버린 물건이 주인을 찾는다. 블루투스 칩을 원하는 소지품에 두면 해당 앱이 이를 찾아준다.

하지만 시리에게 ‘내 자동차 키좀 찾아줘’라고 하면 먹통이지만, 단축기 설정을 통해 키를 찾는 명령어를 타일 앱을 사용하도록 하면 시리가 키가 있는 위치를 알려준다.

시리 숏컷이 iOS 12 퍼블릭 베타 버전에서 메인 앱으로 나온 것은 아니다. 현재 ‘시리 & 검색’ 메뉴 안에 숨어 있어 설정에서 사용자가 이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

아직 이를 지원하는 앱이 거의 없어 애플 전용 앱에서만 지원되지만, 시리 숏컷 으로 다양한 앱이 시리와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한적 기능으로 지적을 받고 있는 스마트 스피커 홈팟의 시리 기능이 더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Group Face Time

◇ 화상회의까지 가능해질까…페이스타임에 그룹 화상통화 

멀리 출장을 떠난 남편이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모처럼 아내와 아이와 만난다. 오래된 친구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계획으로 만나야 한다. 하지만 페이스타임은 모두의 얼굴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없었다. 가족처럼 한 공간에 있다면 서로 한 화면에 보이기 위해 얼굴을 들이밀거나 멀리 떨어져 작아진 모습으로 만나야 한다. 여러 친구들과는 차라리 카톡방에서 채팅으로 만나는 편이 낫다.

그룹 페이스타임은 최대 32명이 동시에 접속해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엄마는 자신의 아이폰으로, 아이는 아이패드로 접속해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친구들도 동시에 접속해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또는 맥북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화상통화를 통해 모일 수 있다. 아이폰X을 가지고 있다면 3D 아바타 ‘미모지(Memoji)’로 자신의 개성을 보여줄 수도 있다.

Memoji

◇ 그렇다, 당신에게는 미모지(Memoji)가 있다 

페이스타임은 훌륭한 화상통화 기능이지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이라면 페이스타임 중에 카메라를 끄고 음성으로만 대화하거나 아예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자다 일어나 헝크러진 모습이거나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 그저 개성있는 자신을 표현하고 싶다면 ‘미모지’가 있다. 좀 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싶을 때도 자신의 3D 아바타 캐릭터를 활용하면 친근감을 더해줄 수 있다.

스노우(SNOW)나 인스타그램처럼 다양한 필터를 이용한 이미지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모지는 페이스타임을 지원한다. 메시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니모지보다 페이스타임에서 더 유용한 기능이 된다.

Smombie

◇ ‘스몸비’ 통제 기능…”스마트폰을 더 건강하게” 

애플이 WWDC 2018에서 공개한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스크린 타임’ 기능과 ‘앱 제한’ 기능이다. 애플은 이 행사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이 사용자의 시간을 엄청나게 빼앗고 있다고 간접 비판했다.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 중독, 노예가 되는 것을 막고 건강한 사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었다.

새로 추가된 ‘스크린 타임’ 기능은 사용자의 아이폰 사용 패턴과 가장 많이 사용한 앱, 휴대전화 사용 빈도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앱 제한 기능을 통해서는 사용자가 스스로 일정시간 특정 앱에 대한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휴대폰 사용시간도 줄일 수 있도록 ‘휴식 시간’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나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기능이 될 것이다.

ARKit 2

◇ ARKit 2 “증강현실 게임, 이제 혼자서 말고 함께 즐겨요” 

iOS 11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이용한 AR 게임과 콘텐츠 이용은 분명 새로운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ARKit을 통한 AR 콘텐츠가 앱스토어에 부쩍 늘어났지만 그리 환영을 받을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사용자의 증강현실 경험보다는 단순히 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iOS 12에서는 멀티 플레이어 게임 기능이 더해져 더 많은 사람들을 애플의 AR 생태계로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ARKit 2의 가장 큰 변화는 2개 이상의 애플 장치 사용자가 동일한 AR 세계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AR 하드웨어 기기에서는 아직 만나보지 못한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무 블록 탑의 맨 위층 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층의 블록을 하나씩 빼서 다시 맨 위층에 쌓아 올리는 AR 젠가 보드게임이 있다면, 그동안 혼자서 해야했던 것과 달리 여러 사람이 접속해 같은 AR 공간에서 젠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개발자 전용 iOS 12 베타 버전에서는 이같은 기능을 가진 앱이 거의 등장하지 않았지만 퍼블릭 베타 버전을 지나면서 정식 버전 출시에서는 멀티 플레이어 AR 게임의 등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WWDC 2018에서 개발자들이 이 기능을 강력히 요구했기 때문이다.

Apple Photo

◇ “사진 앱, 이젠 구글포토로 가지 말아요” 

애플의 사진 앱이 얼굴인식, 위치, 촬영방식 등에 따라 구분하는 변화를 가져오는 동안 구글의 구글포토는 다양한 이벤트와 구성, 공유기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살짝 커스터마이징 된 이미지 퀄리티 수준이라면 무제한 저장까지 가능해 애플 사진 앱을 그저 그런 기본 앱 수준으로 만들었다.

iOS 12에서 애플은 구글포토에 맞서 강력한 이벤트 기능을 선보인다. 촬영한 사진을 행사, 시간, 장소 등의 이벤트로 자동 분류하여 특정 사진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애플 사진 앱은 400만 개가 넘는 이벤트를 사용하여 사진을 자동으로 그룹화하고 시리를 이용해 찾고싶은 사진을 불러오는 기능까지 선보였다.

Globetrotting

◇ 40 개 언어로 번역 “아이폰 들고 세계여행”

시리가 iOS 12에서 40가지 언어 쌍을 즉시 번역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폰을 이용한 세계 여행(globetrotting)이 가능해졌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세계 어디에서든 시리를 이용한 번역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언어를 완벽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영어 지원이 아직 안되고 있고, 더 다양한 언어쌍에 대한 학습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는 영어로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할 수 있고 한국어도 가능하다.

1년 뒤에는 가능한 모든 언어쌍으로 번역이 가능해질지 기대해봄직 하다. 이제 여행갈 땐 아이폰 하나면 절반의 준비는 끝난다.

Smarter Voice Memo

◇ 더 똑똑해진 ‘음성 메모’ 

이전의 음성 메모 기능은 거의 녹음기 수준이었다. 녹음하고 (아주) 간단히 편집하고, 파일명을 키보드로 쳐 넣어야 했다. 하지만 학교 강의나 비디오 음성, 인터뷰, 음악 앙디어 등을 저장하기 좋았다. iOS 12에서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파일명이 저장되고 분류된다. 사용자는 후에 파일명을 수정할 수 있고, 파일 분류가 가능해졌다. 깔끔해진 인터페이스는 덤이다. 시리를 이용할 수도 있다.

추가 기능으로 ‘메모’처럼 아이클라우드(iCloud)와 동기화되는 음성 메모는 맥 컴퓨터와도 연동된다. 맥OS 모하비에도 음성 메모 앱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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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가 ADHD 위험 높인다…채소·과일은 억제 효과”

Fast Food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초등생 1만6천명 분석…”충동성에 영향…과식 말고 식사시간 적당해야”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라면 등을 자주 먹는 아이일수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사시간이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것도 ADH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기청·김경민 교수팀은 6∼12세 초등학생 1만6천831명을 대상으로 평상시 식습관과 ADHD 증상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ADHD 위험도…청량음료 1.36배, 라면 2.25배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식욕'(Appetite) 최근호에 발표됐다.

조사 대상 아이 중에는 9%(1천515명)가 ADHD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아이들의 식습관 조사는 부모가 대신 설문지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논문을 보면 아이들의 ADHD 위험은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라면 등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커지는 연관성을 보였다. 햄버거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의 경우 1주일에 5∼6회 먹는 아이들은 전혀 먹지 않는 아이들보다 ADHD 위험도가 1.57배에 높았다. 청량음료와 라면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ADHD 위험도를 1.36배, 2.25배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채소, 과일, 우유… 위험 억제효과

반면 건강식품인 채소, 과일, 우유는 자주 먹을수록 ADHD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채소, 과일, 우유를 하루에 3번 이상 먹는 아이들과 비교할 때 1주일에 1∼2번 먹는 아이들은 ADHD 위험이 각각 2.01배, 1.60배, 1.12배 높았다.

다른 가족 구성원보다 과식을 더 자주 하거나 식사를 빠르게 또는 늦게 하는 어린이도 ADHD와 연관성이 컸다.

과식의 경우 평소에 전혀 과식하지 않는 아이 중 7.2%에 머물렀던 ADHD 고위험군 비율이 1주일에 1∼2번 과식하는 아이는 8.5%, 3∼6번은 13.1%, 매일 21.1% 등으로 과식 횟수가 많을수록 높아졌다.

식사가 빠르거나 늦은 어린이의 ADHD 고위험군 비율도 각각 12.9%, 11.3%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6.6%보다 약 2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우리나라 아이들의 식습관과 ADHD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밝힌 데 의미를 부여했다.

기존 외국 연구에서는 서구형 식단으로 자주 식사하는 청소년의 ADHD 위험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2.21배 높다거나, 청량음료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남자아이의 과잉행동과 행동장애 위험이 주당 1∼6잔 마시는 경우보다 각각 4.15배, 5.11배 더 높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백기청 교수는 “ADHD 어린이의 특징인 충동성이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라면과 같은 건강하지 않은 음식을 더 자주 섭취하도록 하는 데 영향을 미쳤을 수 있고, 반대로 건강하지 않은 음식의 잦은 섭취가 ADHD 증상을 불렀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ADHD의 주요 증상인 충동성은 물질남용이나 도박 등의 중독에 대한 취약성을 보여주는 표지로 사용된다.

이와 달리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된 폴리페놀 등의 물질은 충동성을 낮춰주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견해다

김경민 교수는 “ADHD 증상이 높게 나타나는 어린이는 식사 과정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자극이나 생각으로 인해 쉽게 산만해질 수 있다는 설명도 가능하다”면서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 ADHD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어릴 적부터 균형 잡힌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려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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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꼴찌로’ 신태용호, 2-0 승리로 ‘유종의 미’

Heung-Min Son
신태용호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카잔=박종민 기자)

신태용호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이기며 함께 탈락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독일을 2대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를 기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을 꼴찌로 끌어내렸다. 독일도 1승2패를 기록했고,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3위가 됐다. 스웨덴이 멕시코를 3대0으로 꺾고 F조 1위가 됐고, 멕시코가 2위로 16강에 향했다.

신태용 감독은 다시 한 번 변화를 꾀했다.

멕시코전과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을 유지했지만, 또 멤버를 바꿨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파트너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세웠다. 왼쪽 문선민(인천), 오른쪽 이재성(전북)이 자리했고,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빠진 중원은 정우영(빗셀 고베)과 1, 2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나선 장현수(FC도쿄)가 자리했다.

포백라인에는 김민우(상주) 대신 홍철(상주)이 왼쪽에 출전했고,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장현수 대신 윤영선(성넘)과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오른쪽에는 이용(전북)이,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선발 출전했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독일의 공세를 막아냈다. 손흥민을 제외하고 전원 수비에 가담했다. 전반 볼 점유율은 29%-71%로 크게 뒤졌지만, 슈팅은 6개(유효 2개)만 내줬다. 6개 중 3개 도 수비가 걷어냈다.

전반 18분 찬스를 놓쳤다. 정우영의 프리킥을 마누엘 노이어가 잡으려다 놓쳤고, 손흥민이 달려들었다. 하지만 공이 손흥민의 발에 닿기 전 노이어가 쳐냈다. 전반 24분 헤딩 경합 후 흐른 공을 때린 손흥민의 슈팅도 골문을 넘어갔고,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슈팅도 빗나갔다.

왼쪽 측면이 흔들렸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는 침착했다. 전반 39분 수비가 우왕좌왕하면서 요나스 헥토르에게 찬스를 내줬지만, 조현우가 헥토르의 슈팅을 가슴으로 품었다.

독일의 공세는 후반 더 거세졌다.

하지만 한국 수비진도 육탄 방어로 독일 공격을 막았다. 후반 2분 레온 고레츠카의 헤딩을 조현우가 선방했고, 후반 4분과 6분 토니 크로스, 티모 베르너의 연속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양팀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카드를 하나 둘 꺼내들었다. 먼저 후반 56분 구자철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쓰러지자 신태용 감독은 곧바로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을 손흥민 옆에 세웠다.

독일도 움직였다. 후반 13분 사미 케디라 대신 마리오 고메즈를, 후반 17분 고레츠카 대신 토마스 뮐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24분 문선민을 빼고 주세종(아산)을 투입했다. 포메이션도 변화가 생겼다. 장현수, 정우영이 더블 볼란테로 서고, 황희찬이 왼쪽으로 이동했다. 주세종은 공격형 미드필더. 4-2-3-1 포메이션이었다.

독일의 파상공세 속에 한국도 역습을 펼쳤다. 손흥민에게 공이 날아갔지만, 골키퍼 노이어의 빠른 판단에 막혔다. 후반 33분에는 수비수 사이로 때린 손흥민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의 공세를 막기 위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에 투입된 황희찬을 빼고 후반 33분 고요한(서울)을 넣었다. 이후 독일의 공격을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수들이 온 몸으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혼전 상황. 김영권이 골문을 열었다. 부심의 오프사이드 선언 후 무효가 선언됐지만, 강력한 항의와 함께 VAR(비디오판독)에 들어갔다. 주심은 그라운드로 달려오면서 한국의 골을 선언했다.

다급해진 독일은 골키퍼 노이어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주세종이 노이어의 공을 빼앗은 뒤 롱패스를 날렸고, 손흥민이 쇄도해 빈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다. 최강 독일의 자존심을 꺾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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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가장 비싼 도시 1위는 홍콩…서울은 5위로 상승

Hong Kong
홍콩 자료사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Top 5 모두 아시아

세계적으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홍콩이 뽑혔고 서울도 5위에 올랐다.

미국의 컨설팅업체 머서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조사한 물가 비교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5위에 올랐다.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는 홍콩이 꼽혔고 도쿄와 취리히, 싱가포르가 각각 2,3,4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로 평가됐던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는 6위로 밀려났고 같은 아프리카 국가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가 7계단 오른 8위에 올랐다.

상하이가 7위, 베이징이 9위로 6개 아시아 도시들이 10위권에 포진했다.

미국 도시 중에서는 뉴욕이 지난해 9위에서 올해 13위로 떨어졌고 샌프란시스코(28위), 로스앤젤레스(35위)가 그 뒤를 이었다.

파리(34위), 로마(46위) 등 서유럽 도시들의 순위는 유로 강세라는 환율 덕분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였다.

머서는 해마다 주거와 교통, 식품, 가정용품을 포함한 200여 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의 물가를 비교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올해는 모두 3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삼았지만 순위는 209위까지만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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