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에서 4살 여아가 폭염 속 차 안에 7시간 동안 갇혀있다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한 낮의 온도가 30도를 넘어서면서 차 안의 온도는 순식간에 50도에 육박한다.
숨진 김양의 외할머니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이)얼굴이 너무 끔찍해요, 얼굴이. 막 데이고 시퍼렇고 막 그냥 진짜. 그런데 그 아기 본 당시에는 아기가 팔도 막 이렇게 틀어져 있더래요. 그러니까 몸부림은 친 것 같아… 안전벨트는 못 풀지 저 혼자 발악을 하다가 열기는 뜨거워지지 그러니까 그냥 차에서 7시간을 그러고 있었으니”라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매년 이같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지난해 5월 과천의 한 어린이집 차량 안에 2시간 30분동안 갇혔있던 5살 아이가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구출됐고, 2016년 7월 광주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에 8시간 동안 갇힌 4살 아이가 의식불명에 빠져 2년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폭염 속 차 안은 방치된 아이에게 얼마나 치명적일까.
미국에서는 매년 평균 37명의 아이가 차 안에 방치되다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다른 볼일로 아이의 존재를 잊어버리다 발생한 사고였다. 지난해 11월 미국령 괌에 휴가를 떠난 한국인 법조인 부부가 현지 마트를 방문했다가 아이들 차 안에 두고 가는 바람에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사례도 있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ASU)과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UCSD) 공동 연구진이 지난 5월 국제학술지 템퍼레이처 저널(Temperature Journal)에 발표한 논문에서 섭씨 38도의 기온에 노출된 차량의 실내는 불과 1시간 만에 아이에게 치명적인 온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미국은 다시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21일(현지시간)자 기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이 생각대로 진척이 되지 않자 측근들에게 화를 내는 등 조바심을 내고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개 석상에서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밝히고 있지만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는 것.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대북 제재 결의 이행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폼페이오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을 불러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을 강조하는 공동 브리핑을 열었고,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유엔 회원국 전부가 대북 제재 이행 약속을 지켜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선박 대 선박의 환적문제를 적시하는 등, 대북제재의 고삐를 조여 북한을 더욱 압박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미국 상원에서는 이에 더해 추가적인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미 상원 외교위와 은행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발언을 인용해 “미 상원에서 추가제재를 통한 대북압박을 늘려야한다는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 상원에서는 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한 제재, 즉 ‘세컨더리 보이콧’ 법안도 여러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북한과 거래가 많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은 22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과거와 같은 시간 끌기 전략에 임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더 세게 나가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은 과거 다른 미국 대통령과 했던 똑같은 게임을 하고 있고, 또 중국이 북한을 후퇴시키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사람(과거 대통령들)과 다르다는 점을 북한과 중국에 분명히 알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그러면서 미군 유해송환의 시한 설정, 한미 연합훈련 재개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기류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그동안 북한에 다소 유화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미국 정부가 태세를 전환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7인치 접이식 폴더블폰(갤럭시X)을 2019년 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드명 ‘위너(Winner)’로 명명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X는 현재 프로토타입이 개발된 상태로 약 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소형 태블릿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국내 소식통을 통해 삼성전자가 폴더블 갤럭시X를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와 시기가 대략 일치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X의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4 7.9인치와 비슷하다. 휴대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반으로 접혀지고 뒷면 경첩(힌지)에 소형 디스플레이를 적용, 알림이나 메시지 등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면 상단부에는 싱글렌즈 카메라가 적용된다.
지난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특허는 전면에 반으로 접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후면 경첩이 달린 디자인이었고, 갤럭시클럽(GalaxyClub)이 발견한 또다른 특허는 듀얼 스크린이 적용된 폴더블 디자인으로 매체는 소식통이 두 가지 모두 최종 제품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출시될 폴더블폰 갤럭시X의 가격을 1500달러(약 170만원) 이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전자가 2017년 재무보고서에 폴더블폰에 대한 힌트를 줬다며 “2018년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을 위해 OLED가 스마트폰 업계의 주류 패널로 올라서기 위해 자동차 및 IT 제품의 디스플레이에 접이식 제품과 같은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과 대만 제조사들이 여러차례 프로토타입 폴더블폰 또는 듀얼 스크린 폰을 공개한 바 있다. 애플도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실제 기능할 수 있는 폴더블폰을 최초로 내놓을 경우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폴더블폰 갤럭시X 특징 7가지 특징
▲7인치 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갤럭시X 디스플레이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태블릿PC보다는 작고 스마트폰보다는 큰 디바이스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담을 것이다. 커진 탓에 휴대가 불편할 수 있지만 갤럭시X는 반으로 접힌다는 사실. 코어 게이머를 위해 점점 더 커지는 스마트폰은 이제 접을 수 있을 것이다.
▲깨지기 쉽다= 디스플레이 외부층의 소재에 따라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겠지만 내구성면에서는 전문가들도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실제 지난해 언론발표에서 “우리는 고객으로부터 새로운 제품에 대한 좋은 반응을 기대하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할 내구성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한 바 있다. 두 화면이 닿으면서 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전후면으로 디스플레이 적용면이 늘어나는 다중 스크린으로 인해 배터리 과열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생각보다 큰 부피= 애플을 비롯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더 얇은 두께를 실현하기 위해 필사적인 경쟁을 펼쳐왔다. ZTE가 공개한 듀얼 스크린 프로토타입 Axon M은 갤럭시S9보다 거의 1.5배 더 두껍다. 7인치라면 적어도 아이패드 미니4(와이파이 기준 299g)에 가까운 무게를 경험할 수도 있다. 6.4인치 갤럭시노트8의 무게는 195g이다.
▲높은 가격 최소 1500달러 이상= 갤럭시X는 7인치 풀 스크린 또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듀얼 스크린 모델 어느 것이 되든 높은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 오는 8월 미국에서 공개될 예정인 차세대 갤럭시노트9의 가격이 13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도 LCD에서 OLED로 전환된 아이폰X의 가격이 600달러 대에서 1000달러 대까지 치솟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든 두개로 늘어나든 가격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배터리 용량과 메모리, 스토리지도 더 늘어나기 때문이다. 예상가격은 170만원 안팎이다.
▲새로운 제품, 혁신적인 제품에 따라오는 버그= 지난 10년간 스마트폰의 눈부신 기술 혁신의 역사 이면에서 수많은 버그와 불량, 문제점들을 개선해온 노력이 있었다. 배터리는 더 최적화 됐고, 디스플레이는 더 견고해졌다. 스토리지와 크기는 늘어났고, 무게와 두께는 줄었다. 더 빨라졌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제품과 달리 전혀 새로운 다중 플렉서블 스크린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운영 소프트웨어, 배터리 문제 등이 초기 제품에 필연적으로 따라올 가능성 높다.
▲삼성 엣지 디스플레이의 퇴장= 갤럭시S 시리즈의 독보적인 디스플레이 디자인 엣지가 사라질 수 있다. 엣지는 접이식 스마트폰에서는 완전한 접합을 방해하기 때문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유지하기 어렵다. 대신 듀얼 스크린 또는 후면 힌지에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엣지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접이식 스마트폰을 누가 쓸까= 더 커진 화면과 듀얼 스크린을 접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이 스마트폰은 아직 디스플레이 시장이 OLED로 완전히 전환된 상태가 아닌데다 고가의 프리미엄 OLED를 부담할 사용자도 그리 많지 않다. 주로 비즈니스 사용자와 코어 게이머에게 유리하다. 소수의 얼리어답터에게도 열려있다.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X가 시제품에 그칠지 상용화될지 뚜껑을 열어봐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델3 생산차질로 예약자 24%구매 취소 머스크 CEO “어디서 가져온 소스냐” 발끈 “모델S/X 2000대, 모델3 5000대 추가 수주” WSJ “테슬라, 협력사에 현금지원 요구” 누적판매 20만대 돌파 세제혜택 감소 우려 JP모건 “올 연말까지 주가 44% 폭락할 것”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예약 생산분 40만 여대가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예약 구매자의 4분의 1이 구매를 취소했다는 보고서가 나오자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발끈했다.
미국 투자기관 니덤앤컴퍼니(Needham & Co)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모델3 예약자의 24%가 구매를 취소했다고 주장했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같은 사전예약 취소율은 이달초 시장분석업체 세컨드미저(SecondMeasure)가 밝힌 취소율 23%와 흡사하다. 취소 고객들은 1000달러의 사전예약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친환경차 세제지원 줄고, 대기시간 길어져 모델3 이탈자 속출”
머스크 CEO는 보도가 나오자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 소스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미래에 대해 누가 알 수 있겠나. 하지만 지난 주 2000대의 모델S와 모델X, 5000대의 모델3 신규 주문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모델3는 2017년 사전예약에 돌입하면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45만여 대의 예약 신청을 받았다. 당시 머스크 CEO는 생산분 인도 일정이 최대 2년까지 길어지면서 약 12%만이 취소했고 나머지 예약분은 정상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테슬라 대변인은 “6월 현재 2만8386대의 모델3 차량을 납품했고, 2분기 마감 시점까지 남아있는 예약건수는 약 42만 건”이라며 “모델3 예약 고객 중 앞서 사전예약을 한 고객들은 빠르면 1~3개월내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 일정에는 큰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CNBC는 미국내 사전 예약 고객 3명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몇주 사이 테슬라 측으로부터 납품 연락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더 빠른 시일내 모델3를 인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2분기 이후 6월 현재 매주 5000대의 모델3를 생산하고 있다며, 8월부터는 매주 6000대, 장기적으로는 매주 8000대의 모델3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생산량이 정상궤도에 오르더라도 최소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엘론 머스크 CEO의 트윗
업계는 그동안 테슬라가 과도한 생산시설 확장으로 6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리며 자금난과 함께 생산 기술 문제에 봉착하는 등 여러모로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실제 테슬라는 모델3 양산 차질로 현금 유동성 위기에 빠진 데 이어, 최근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종전 B2에서 B3로 강등하면서 이같은 분위기를 뒷받침 했다.
오토퍼시픽의 애널리스트는 데이브 설리반은 “테슬라의 모델S나 모델X와 같은 1억이 넘는 고급 모델 주문자는 이미 여러대의 고급차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기간이 길어져도 크게 게의치 않지만 모델3와 같은 보급형 전기차의 경우 고객들의 인내심이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테슬라 측은 예약고객의 차량은 지속적이고 빠르게 생산증가가 이루어질 것이기에 기다림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묶여있는 예약구매자들의 보증금이다. 당초 1000달러였던 보증금은 지난달 미국내 예약구매자들에게 예약 확정을 위한 보증금 2500달러를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 400만원은 서민들에게는 당장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금액이다.
지난 4월 머스크 CEO가 트윗에 올린 ‘테슬라 파산’ 만우절 농담
◇ 세제혜택 소멸, 경쟁 치열…WSJ “협력사에 현금지원 요구”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세액 공제가 줄어드는 것도 고민일 수 밖에 없다고 CNBC는 지적했다. 한국의 전기차 보조금과 비슷한 미국의 전기차 세금 공제는 2018년 기준 모델3 기본 가격의 21%에 해당하는 최대 7500달러(약 8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지만 정해진 기간내 배정된 예산 안에서 모두 지원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판매량에 따라 제한을 두고 지원금액을 줄여나간다.
각 제조사 별로 판매량 20만대를 초과하는 분기까지 100% 지원하고 이후 두 분기에는 크레딧이 50%로 줄어든다. 다음 분기에는 25%가 추가로 줄어 완전 소멸하게 되는 방식이다. 테슬라는 지난 주 미국에서 모두 2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테슬라 전기차를 인도받는 고객은 7500달러의 세금공제를 지원받지만, 2019년 상반기부터 절반인 3750달러로 줄고 하반기에는 다시 25%로 줄어든 뒤 완전히 소멸된다. 추가로 주문하는 고객의 경우 사실상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테슬라의 또다른 위협은 전통적인 자동차회사들이다. GM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판매량 누적이 20만대를 넘지 않은 폭스바겐, 볼보, 아우디 등이 모델3가 인도될 1~2년 내 새로운 전기차를 전진 배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옵션 포함 약 4만달러 대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주행거리가 400㎞에 달하는 쉐보레 볼트EV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이유다.
머스크 CEO는 올해 4월 만우절 농담으로 “테슬라가 파산했다”며 세간에 도는 자금난을 우회적으로 비꼬았지만, 실제 파산을 우려할 정도로 자금난에 처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3일(현지시간) 협력사로부터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테슬라에 자금을 지원해달라’라며 상당금액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WSJ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협력사에 부품 공급가격을 소급해 할인받는 방식으로 일부 부품 업체로부터 현금을 돌려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진행된 부품 가격 협상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업계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심각한 자금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시장·업계, 테슬라 리스크 커져 연말 주가 44% 폭락 전망
한편, JP모건은 테슬라의 가치가 과대평가 됐고 2019년부터 전기차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어서 주가는 연말까지 40% 이상 폭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는 고도의 차별화 된 비즈니스 모델과 매력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과 높은 가격 책정, 세금 공제 혜택 소멸이 위기를 부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 브링크만은 12월까지 테슬라의 주가를 현재 수준의 반토막에 가까운 180달러로 예상했다. 무려 44%나 하락한 수치다. 보고서가 나온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2.1% 하락했다.
브링크만은 2분기 마감 직후 테슬라가 모델3를 추가로 5000대 수주했다는 발표와 함께 생산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데 더해 “현금의 투입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지만 이에 동반하는 현금유동성 위기와 함께 생산라인의 초과근무, 프리미엄 배송비용 등 기타 지출비용이 크가 증가할 경우 마진율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모델3는 2016년 3월 테슬라가 공개한 준중형급 보급형 전기차다. 최대 5인승으로 최대 5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제로백 5초대, 전부문 안정성 5스타 최고등급, 올 글라스 루프로 이루어졌고, 차세대 전자동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이 옵션 적용된다. 시작 가격은 3만5000달러(약 4천만원)로 기존 모델S나 모델X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 출시될 경우 오토파일럿 탑재 기준 약 4만달러(약 4500만원) 대로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로 지원받으면 거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국내 예매 고객은 2017년~2018년, 해외 예매고객은 2019년에나 인도받을 수 있는데도 예약주문 사이트 오픈 36시간 만에 25만 대를 돌파했다.
나이 들면서 제일 큰 걱정은 치매나 중풍에 걸려 가족들을 고생시키다 세상을 뜨게 되면 어쩌나 하는 것이겠죠. 가족 중 누군가 치매 또는 뇌졸중을 앓는 순간 여러 가지 재정적 그리고 법률 문제가 따릅니다.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통계에 의하면 오늘 65세가 되는 사람 중 70% 이상이 Long-Term Care (장기요양) 을 받다 생을 마감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니야,” 잠자다가 편안히 세상을 뜰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을까요?
많은 장년층들이 건강과 관련된 권리와 선택, 특히 비용이 연간 십만불을 넘는 장기요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근거 없는 헛소문만 듣고 Medicare 또는 Health Insurance가 해결해준다고 믿거나 노인 아파트에 가면 정부가 모든 걸 해결해 줄 것이라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디케어나 건강보험은 의료 비용만 내주지 장기요양 비용은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김 씨가 Stroke으로 쓰러져 입원하면 메디케어에서 몇 주정도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더 이상 낫지 않고 다섯가지 일상 생활, 즉 식사, 목욕, 탈의, 거동, 화장실 가는 것 중 두가지 이상을 못하게 되면 Long-Term Care가 필요하다고 진단되어 그때부터는 개인이 부담하거나 자격이 되는 사람만 메디케이드가 해결해줍니다.
물론 부자는 자비로 낼 수 있고, 가난한 저소득층은 정부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어중간한 재산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계획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가지고 있는 집 한채 마저도 물려줄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최근 Medicaid법이 바뀐것을 모르는 많은 한인들이 자녀에게 재산을 주고 나면 정부가 장기요양비를 해결해준다고 생각하여 메디케이드 신청서를 내고 탈락하거나 받던 혜택이 중지되어 도움을 청해 오시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케이스를 맡게됩니다. 또한 어떤 경우는 불법 혜택 수혜자가 되어 벌금을 물거나 심지어는 형사 처벌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디케이드 신청 이내 5년 동안 재산 증여가 있었던 경우 혜택을 거절 당하거나 패널티가 적용되어 그 기간 동안 자비로 요양비를 내야하므로 최대한 빨리 Long-Term care asset protection trust 를 준비한 후 5년이 지나야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Long-Term Care Asset Protection Trust, 즉 장기요양 재산보호 신탁이란 Irrevocable Trust (취소 불가능) 한 신탁인데요, 정부 혜택을 받기 위해 재산을 다 자녀에게 주거나 써버리는 대신 이 신탁으로 장기요양으로 부터 재산을 보호하고, 또한 정부가 별세한 사람의 상속재산을 통해 혜택을 준 만큼 집 등을 팔아 회수하는 절차인 “Estate Recovery”에서 면제되어 자녀 등에게 물려줄 수 있게 합니다. 신탁이 재산보호를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면 이 신탁에 있는 재산은 본인것이 아닌 것으로 간주되므로, 채권자 또는 메디케이드가 그 재산에 접근 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이 Long-Term Care Asset Protection Trust는 특히 부동산을 보호하는데 유용합니다. 물론 현금 또는 투자 계좌도 이 신탁으로 보호할 수 있지만 부동산인 경우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신탁을 설립하면 정부 혜택은 물론 집에 대한 권리를 유지할 수 있고, 살아 있는 동안 혹은 요양원에 갈 때 까지 집에 살 수 있으며 Capital Gains Tax 등의 세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들으시고 싶은 분들은 7월 24일 (화) 오전 10시에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에서 있을 법률 세미나에 오시기 바랍니다. 예약번호는 312-982-1999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