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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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지 ‘타임’ IT 부호에 매각…1억 9천만 달러

Time Magazine
사진=타임 홈피 캡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 주간지 중 하나인 ‘타임(TIME)’이 실리콘밸리 IT 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 창업자 부부에게 팔렸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와 그의 부인 린 베니오프가 타임을 1억9천만 달러(2133억 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타임·포천·머니·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을 간행하는 ‘타임사’를 18억 달러에 인수했던 미국의 출판 미디어 그룹 메레디스가 타임만 매각한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분야의 최강자로 꼽히는 세일즈포스의 창업자 베니오프의 순자산은 65억 달러로 평가된다.

베니오프는 “이번 인수는 회사와는 관계없는 개인 차원의 투자”라면서 “편집권과 일상 영업 등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임은 우리 모두와 관계돼 있고 영향을 주는 이슈와 사람에 관한 독특한 기사를 쓰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1923년 창간된 타임은 심층적인 해설 기사와 풍부한 읽을거리를 통해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잡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매년 올해의 인물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주목을 끌고 있다.

앞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지난 2013년에 140년 역사의 워싱턴포스트를 2억5천만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노트7 악몽’ 재현되나…美서 노트9 발화 주장 소송 제기

Galaxy Note 9 with flame
노트9 발화 의심 사건을 보도한 뉴욕포스트의 기사 (사진=뉴욕포스트 웹페이지/NY Post)

지난달 출시된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9에 저절로 불이 붙어 피해를 입었다는 소송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미국 현지언론들은 지난 2016년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번 사건의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곳은 미국의 뉴욕포스트로 지난 15일(현지시간)자 기사에서 뉴욕의 부동산 중개업자인 다이앤 청이 퀸스 대법원에 손해배상과 갤럭시 노트9의 판매금지 명령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은 지난 3일 자정쯤 뉴욕의 베이사이드 빌딩 엘리베이터에서 최근에 구매한 갤럭시 노트9을 사용하다가 “전화기가 갑자기 엄청 뜨거워져서” 사용을 멈추고 가방에 집어넣었다.

그런데 가방 속에서 이상한 쇳소리 같은 것이 들리더니 이내 연기가 피어올랐고, 가방을 엘리베이터 바닥에 내려놓은 뒤 가방을 비우려고 전화기를 집어들다가 손가락이 데었다고 청은 소장에서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노트9은 바닥에 떨어져서도 발화가 계속됐으며 엘리베이터가 로비에 도착했을 때 전화기를 발로 차서 밖으로 밀어낸 뒤 누군가의 도움으로 노트9을 천으로 감싸 집어들어 물이 든 양동이 속에 집어넣고서야 불이 꺼졌다.

뉴욕포스트는 청이 노트9 발화로 고객과 연락을 할 수 없게 됐고, 가방 속에 있던 물품도 망가지는 한편,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아울러 노트9의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다음날인 16일 뉴욕포스트의 보도는 미국CBS, 뉴스위크 등이 다시 받아 보도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CBS는 관련 보도에서, 청의 소송은 2년 전 삼성이 갤럭시 노트7에서 겪었던 악몽을 회상하게 한다며, 당시 삼성 측은 배터리 결함으로 수십대의 노트7이 발화 또는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기기 판매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언론들은 삼성이 지난달 24일 노트9을 출시하면서 “갤럭시 노트9의 배터리는 가장 안전하며 더 이상 배터리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고동진 사장의 말을 옮기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삼성은 성명을 발표하고 “삼성은 고객들의 안전을 매우 심각히 고려하고 있으며, 노트9과 관련한 비슷한 사건은 아직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고, 우리는 이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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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위의 전쟁에서 이겨야 산 아래 전쟁도 승리한다 (출 17:10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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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미친 가격’ 2년간 최고 520달러 올려 “그래도 산다”

iPhone Price
12일(현지시간) 애플 신형 아이폰XS·XS맥스·XR이 공개된 가운데 필 쉴러 부사장이 이전 모델의 인하된 가격을 공개하고 있다.

애플이 지난 2년간 최신형 아이폰의 기본가격을 330달러(약 37만원), 최고 520달러(약 58만원)까지 올렸지만 소비자들은 별로 개의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2016년 신형 아이폰7 128GB 모델을 649달러, 아이폰7 플러스는 769달러에 출시했다. 아이폰 구매자들은 더 큰 스크린과 향상된 배터리 수명, 듀얼 렌즈 카메라로 무장한 아이폰7 플러스에 기꺼이 120달러를 추가로 지불했다.

전작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128GB 모델 가격은 각각 549달러, 649달러였다.

지난해에는 999달러짜리 10주년작 아이폰X을 출시하며 아이폰의 가격 구조를 뒤흔들어 놨다. 베젤리스 풀 스크린과 뉴럴엔진이 탑재된 강력한 A11 바이오닉 칩셋, 페이스ID를 포함한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 등 기존 아이폰을 뛰어넘는 뛰어난 성능을 가졌지만 가격 저항선인 1000달러를 넘어서는 스마트폰은 아이폰X이 거의 유일하다.

아이폰X 256GB는 1149달러에 달했다.

함께 출시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도 각각 699달러(64GB)와 799달러(64GB)로 슬그머니 올렸다. 전작 아이폰7에 64GB가 없는 대신 128GB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8 후속모델을 내놓는 대신 아이폰X과 흡사한 디자인의 아이폰XR을 출시했다. LCD를 채용했지만 더 커진 6.1인치와 성능 향상을 이유로 가격은 아이폰8보다 높은 749달러(64GB)부터 시작한다. 아이폰X을 이은 아이폰XS는 999달러로 전작과 동일했지만 6.5인치 아이폰XS 맥스는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모델 512GB를 선택할 경우 가격은 1449달러까지 치솟는다.

2년 전 출시된 아이폰7 플러스 256GB 최상위 모델의 가격은 929달러였다.

Tim Cook
팀 쿡 애플 CEO (사진=애플)

미국 IT 매체 엔가젯은 애플이 전작 아이폰X이 가진 베젤리스 풀 스크린, 페이스ID, 인물 모드 카메라, 심지어 아이폰XS와 XS 플러스와 동일한 A12 바이오닉 칩셋 등을 탑재한 749달러짜리 아이폰XR을 내놨지만, 소비자들은 더 선명한 OLED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렌즈 카메라, 알루미늄 대신 스테인리스 스틸을 선택하는데 250달러를 아까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가젯은 “아이폰XS 맥스 최상위 모델의 경우 가격이 아이폰7 플러스 최상위 모델보다 500달러 이상 비싸졌지만 최근 추세처럼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애플의 매출은 덕분에 증가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애플은 2분기 508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지만 지난해 동기 5120만대보다 1% 줄었다. 최근 2년 사이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애플의 매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29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분석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 출시된 아이폰6는 출시 10개월만에 9천만대를 출하하며 역대 기록을 갱신했지만 아이폰X은 이보다 3천만대 적은 6300만대에 그친데도 불구하고 높은 평균판매가 때문에 아이폰6와 같은 62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Kyoto Apple Store
일본 교토에 오픈한 애플스토어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늘어선 고객들 (사진=애플)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물량 ㅅ퍼 사이클’은 놓치고 있지만 ‘매출 슈퍼 사이클’를 가져왔다며 아이폰X은 출시 후 전체 출하된 아이폰의 3분 1을 차지하며 아이폰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시장분석업체 디지타임즈 리서치는 공급 체인 정보를 기반으로 애플이 올해 아이폰XS·XS맥스·XR 8500만대를 포함해 하반기에만 1억25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년대비 10% 증가한 1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같은 소비 추세로 볼때 소비자들이 1000달러가 넘는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구매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팀 쿡 애플 CEO는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발표 직후 닛케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폰XS 맥스는 가장 비싼 스마트폰이지만 고객에게 여전히 좋은 거래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이 찾고 있는 다양한 범위와 다양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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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투자 둔화되고 기업 부채상환 능력도 떨어져

Trade War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중국 경제의 투자가 둔화되고 부채상환 능력도 취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8월 고정자산투자액은 41조5천158억위안(약 6천786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3%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인 5.6%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로 1∼8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관련 통계가 있는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증가율을 투자 주체별로 보면 국유 투자가 1.1%로 얼어붙은 가운데 민간 투자는 8.7%로 양호했다. 중국 정부가 무역전쟁의 악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이 아직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대규모로 투자한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되는 하반기 들어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이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중국 기업들의 부채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월 말 기준 중국 비금융 상장기업이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으로는 내년에 만기가 되는 단기부채의 81%만 갚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특히 소재와 수도전기 가스,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의 경우 현금이 단기부채의 5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들은 그림자금융 단속과 무역갈등 속 경제둔화의 영향으로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중국 국내 채권 디폴트 규모는 400억위안(약 6조5천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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