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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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여성회 설날맞아 나일스 양로원 방문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고애선, 이사장: 박순자)는 지난 25일 설을 맞이하여 봉사부 주관(이숙현 부장)으로 나일스 양로원을 방문했다.

여성회 임원들은 양로원의 어르신들께 다함께 세배를 드린 후, 고애선 회장과 박순자 이사장이 새해에 건강과 복을 담은 인사말을 전했다.

합창부의 합창을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 라인댄스, 모듬북, 크로마하프, 헤세드 위십댄스 실버선교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양로원에 계시는 어른신들의 노래자랑으로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다 함께 오빠생각을 부르면서 준비해 간 간식(떡)과 양말을 선물로 나누어 드리며, 다가오는 고국의 설을 생각하며 아쉬움으로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함께 참석했던 임원들은 양로원 방문을 통하여 보람을 느끼며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시카고한인여성회 제공>

DEA, 콜로라도서 마약 밀매단 급습…50명 불법체류자 체포

photo: fox news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지난 26일 새벽 콜로라도주 애덤스 카운티에서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과(TdA)’와 관련된 불법 마약 밀매 조직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불법체류자 약 5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DEA 록키마운틴 지부는 국토안보수사국(HSI), 이민세관단속국(ICE),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과 협력해 애덤스 카운티 내 비공개 초청으로 운영되던 ‘즉석 나이트클럽’을 표적으로 단속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현장에서 마약, 무기, 현금 등이 압수됐으며, 체포된 이들 중 다수가 베네수엘라의 TdA 갱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이들은 현장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대기하다가 버스를 통해 이송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 연루 불법체류자 단속을 우선시하는 대규모 추방 전략을 시행 중이며, 콜로라도를 포함해 뉴욕, 캘리포니아 등 여러 주에서 ICE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 이민자 옹호 단체들, 트럼프 정부와 ICE 상대 소송 제기

photo: cbs news

시카고의 이민자 옹호 단체들이 토요일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계획된 추방 단속이 “보복적 성격”을 띠며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다고 주장한다.

소송에는 OCAD, ICIRR, 브라이튼 파크 이웃 협의회(BPNC), Raise the Floor Alliance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노스웨스턴 로스쿨 산하 커뮤니티 정의 및 시민권 클리닉과 협력하고 있다.

단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시카고 내 단속 계획이 ‘피난처 도시’ 반대 입장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민자 커뮤니티는 두려움 속에서 살기를 거부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화된 이민 단속 속에서 이루어졌다. ICE는 전국적으로 460명 이상을 체포했으며, 시카고 공립학교의 비상 방문 사건은 비밀경호국 조사로 밝혀졌다.

위스콘신 옥수수밭 시신 유기 도운 아버지, 징역 16년 선고

사진: kare 11

위스콘신 옥수수밭에 4구의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미네소타 주민 대런 오스본(59)이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다. 던 카운티 법원 제임스 피터슨 판사는 목요일 오스본에게 피해자 1명당 징역 4년씩 총 16년형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스본의 아들 앙투안 석스(Antoine Suggs,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는 2021년 9월 미네소타 세인트폴에서 술을 마신 후 네 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피해자는 자스민 스텀(30), 그녀의 남동생 매튜 페터스(26), 그녀의 남자친구 로이스 포어맨 3세(35), 그리고 친구 니토샤 플러그-프레슬리(30)로 확인됐다.

오스본은 아들의 요청으로 위스콘신 던 카운티로 따라가 시신을 옮기고 아들의 차량을 옥수수밭에 유기했다. 2023년 석스는 2급 살인죄로 103년형을 선고받았다. 오스본은 미네소타에서 받은 징역 5년형의 잔여기간과 이번 형량을 동시 복역하게 된다.

미 CIA 신임국장,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코로나19 기원이라는 것 밝히겠다”

사진 로이터

존 랫클리프 신임 미 중앙정보국(CIA)장은 지난 26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코로나19의 기원이라는 것을 공개하기로 한 결정은 미국 국민들에게 CIA의 투명성을 항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기관에 대한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랫클리프 국장은 그러면서 “CIA는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전염병의 가장 큰 원인이 우한의 실험실 사건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랫클리프 국장은 이어 “저는 미국 국민들이 CIA와 같은 기관이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의 정보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고, 동시에 중국과 같은 적국이 이번 사태를 일으키거나 기여한 경우 중국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폭스 뉴스는 현재 CIA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진행된 연구가 바이러스에 직접적으로 기여했을 수 있다는 실험실 유출 이론을 약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CIA 대변인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의 보고를 토대로 볼 때 코로나19 팬데믹의 기원이 자연적 기원보다 연구 관련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CIA는 연구소 기원과 자연 발생 기원을 모두 예의주시하며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병원체라고 했지만, 보건 당국의 고위 관리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랫클리프는 CIA 분석을 공개하는 것은 정보기관과 법 집행 기관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CIA의 목적이 미국인을 보호하고 외국의 위협과 적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지만, 우리는 또한 미국인에게 진실해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저와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이 상호 배타적인 임무가 아니라고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존 랫클리프 국장은 이어 “미국인 백만 명을 포함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3억 4500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친 팬데믹의 진원지가 어디인지 공개되지 않은 채 5년의 시간이 흘렀다”면서 “사람들은 일자리, 집, 건강, 사업 등 그 모든 것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케네디 암살 기밀문서 공개되나? 트럼프 행정명령의 의미는

사진 nbc chicag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관련 기밀문서의 공개를 명령하며, 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이 행정명령은 케네디 대통령뿐만 아니라 로버트 F. 케네디 상원의원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 관련 연방 기록도 포함하고 있어 주목된다.

1963년 11월 22일, 케네디 대통령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오픈카를 타고 행진하던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으로 지목된 리 하비 오스왈드는 이틀 뒤 교도소 이송 중에 피살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문서들의 계속된 비공개가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공개를 결정했다. 그러나 정보기관과 법무부는 문서 공개 계획을 세우기 위해 각각 15일과 45일의 기한을 부여받았다.

현재까지 약 5백만 건의 암살 관련 기록 중 대부분이 공개됐으나 몇천 건의 문서는 여전히 기밀로 남아 있다. 일부는 이미 소실되었으며, 세금 신고서 등 일부 자료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문서 공개로 사건의 새로운 단서가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트럼프 관세 위협, 자동차 가격 급등 초래하나

사진: cbs chicago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자동차 가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저지의 자동차 딜러 톰 마올리는 “모든 자동차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부품이 세계 각지에서 조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켈리 블루북에 따르면, 2023년 12월 미국 신차 평균 가격은 약 49,740달러였으며, 관세가 부과되면 이 가격이 5%에서 최대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 가격 상승은 중고차 수요 증가로 이어져 중고차 가격 또한 오를 전망이다.

포드, 제너럴 모터스, 스텔란티스 등 주요 자동차 브랜드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미국 내 조립 공장의 부품 절반 이상이 수입산으로, 관세 부과 시 소비자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마올리는 관세로 인해 부품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중국과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브레이크 패드가 2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신차 구매를 미루는 소비자들에게도 수리비 증가라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제조업체가 미국 내 공장 설립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18~24개월이 소요돼 즉각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다.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관세 위협이 단순 협상 전략에 그치길 바라고 있다.

트럼프 3선 허용 개헌안 발의, 논란 가열

사진 fox news

미국 공화당 앤디 오글스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선 출마를 가능하게 하는 헌법 개정안을 발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글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위대하게 재건할 유일한 인물”이라며 1951년 제정된 대통령 2선 제한 규정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정안은 대통령직 3선까지 허용하되, 연속 2선 초과는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글스 의원은 이를 통해 트럼프가 “국가를 되살리는 대담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22차 개정헌법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4선 기록 이후 대통령직을 최대 2선으로 제한해왔다. 트럼프는 과거 하원 공화당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3선 가능성을 농담처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오글스 의원은 그린란드 매입 협상을 허용하는 법안도 발의하며 트럼프의 정책 기조를 지지하고 있다.

1,000파운드 ‘빅 버킨’, 전시 위해 플로리다로 이동하며 교통마비

photo: m post.com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에서 열린 현대미술 전시회 ‘아트 팜 비치’에 등장한 초대형 버킨백 조각상이 화제를 모았다. 뉴욕 아티스트 GEO가 제작한 이 작품은 높이 19피트, 무게 1,000파운드에 달하며, 이동 과정에서 경찰의 호위를 받았다.

‘빅 버킨(Big Birk)’이라는 이름의 이 조각상은 에르메스의 상징적 아이템인 버킨백에 대한 오마주로, 제작에 약 10만 달러가 투입됐다. 스티로폼, 목재, 금속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운송을 위해 세 부분으로 나뉘어 뉴욕에서 플로리다까지 트럭으로 이동했다.

작품은 전시 초반부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미 몇몇 구매 희망자들이 나타난 상태다. GEO는 “예술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작업은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에르메스와의 직접적인 협업은 없었지만, GEO는 언젠가 패션 하우스와 함께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