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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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지킨다” 효성, 年 300조 규모 中 의류시장 공략

Hyosung Group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 참석… “중국시장 적극 공략”
올해 초 베트남, 인도 총리 찾은 데 이어 중국도 찾아

효성 조현준 회장이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섬유 전시회에 참석했다. 효성은 연간 300조 원 규모의 중국 의류시장 공략을 강화해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1일, 조 회장이 지난 9월 27일 진행된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인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Intertextile Shanghai) 2018’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전시회에 참가해 마케팅활동과 최신 섬유시장 트렌드도 점검했다.

앞서 올해 초 베트남과 인도에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등 사업확대 계획을 밝힌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섬유 시장인 중국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의류산업 시장은 약 1조 7970억 위안(2016년 말 기준, 한화 약 300조 원) 규모로 연평균 5% 이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조 회장은 중국 의류시장 속옷과 스포츠의류, 캐쥬얼의류 각 부문에서 1, 2위를 달리는 브랜드 마니폼(Maniform), 안타(Anta), 이션(Yishion)을 만났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혁신, 맞춤 마케팅활 동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월, 조 회장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후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스판덱스 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

이어 8월에도 중국 저장성 위안자쥔 성장을 만났고 이번 전시회에도 참석하는 등 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기아車 9월 판매량 전년比 ↓… 싼타페 강세는 여전

Santa Fe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판매량 감소

현대기아자동차의 9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하락했다. 현대기아차는 추석 연휴로 근무 일수가 줄어 판매량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1일 현대차는 9월 판매량이 총 38만 4,833대를 기록해 지난해 9월보다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 2,494대로 12.1% 줄었고 해외 판매 33만 2,339대로 5.7% 감소했다.

다만,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국내 판매가 52만 5,824대, 해외 판매가 283만4,289대로 지난해보다 각각 1.4%, 2.9% 증가했다.

1~9월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올라… 싼타페 7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

9월에도 싼타페의 강세는 이어졌다. 싼타페는 총 8,326대가 팔려 7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그랜저도 총 7,510대(하이브리드 1,946대 포함)가 팔렸고 전기차인 코나 EV도 3,816대로 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67대, G70 1,024대, EQ900이 328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 역시 9월 판매량은 23만 3,7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줄었다.

국내 판매는 3만 5,800대로 25.4% 감소했고 해외도 19만 7,908대로 1.9% 줄었다. 기아차는 9월 추석 연휴로 근무 일수가 줄어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국내 39만 4,700대와 해외 168만 2,660대로 각각 1.6%, 3% 증가했다.

기아 K9도 여섯 달 연속 1000대 이상 팔려

기아차가 내놓은 플래그십 세단 K9은 6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팔리는 기록도 세웠다. K9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8,4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넘는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에는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로 판매가 줄었다”면서 “10월에 생산이 다시 본격화되는 가운데 싼타페, 투싼페이스리프트, 더뉴 아반떼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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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용호 연설에 미국 무반응…물밑에선 치열한 협상 예고

Mike Pompeo and Ri Yong Ho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 (사진=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위터/ Twitte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직접 거론하는 등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큰 진전을 보이는 모습이지만,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일방적 핵무장 해제는 있을 수 없다”며 미국이 먼저 신뢰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은 리 외무상의 연설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앞으로 있을 북한과의 협상 준비에 매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9월 29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내놓은 기조연설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가 없이는 우리 국가의 안전에 대한 확신이 있을 수 없으며, 그러한 상태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먼저 핵무장을 해제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의 핵심이었던 이 발언에서 ‘핵무장 해제’라는 표현이 명시된 것을 빼면, 지난 8월 초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리 외무상이 내놓은 “우리만이 일방적으로 먼저 움직이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연설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 동시행동 원칙, 단계적 조치 등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먼저 신뢰구축 조치를 해야 한다는 북한의 공식 입장은 변화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용기와 그가 취한 조치에 감사한다”며 전세계에 김 위원장에 대한 사의를 표명하고, 언론에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 꽤 빠른 시일 내에 열릴 것’이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과는 대조된다.

일단 미국의 신뢰구축 조치를 먼저 촉구한 리 외무상의 연설에 미 행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미 국무부도 리 외무상의 연설이 나온 당일,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만 논평을 내놨다.

대신 미국은 앞으로 있을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북미 간 실무회담 그리고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달 4차 방북 준비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제의를 받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만큼 미국 행정부도 정상회담에서 내놓을만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북한과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와관련해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내놓을 수 있는 비핵화 관련 조치와 미국이 줄 수 있는 안전보장 또는 신뢰구축 조치를 “모두 테이블 위에 꺼내놓고” 어떤 것들을 교환할 수 있는지 맞춰보는데서부터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이미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와 사찰, 그리고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설치 등 다양한 제안이 올라온 상황에서, 북미 간에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물밑에서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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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네트워크 해킹…사용자 5천만명 개인정보 위험

Facebook

해커들이 ‘뷰 애즈’ 기능 공격…”어디서 침투했는지 몰라”

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5천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번 주 자사 네트워크 상에 심각한 보안 침입이 발견됐으며, 해커들이 코드의 특정 기능을 공격해 사용자 계정을 덮어쓰는 방식으로 침투했다고 설명했다.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날 오전 9천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보안상 위협에 대비해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도록 하는 강제 조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관련 법집행기관에 해킹 사실을 알리고 즉각적인 대처를 요청했다.

AP·로이터통신은 페이스북을 노린 해커들이 ‘뷰 애즈'(View As) 기능에 침입했다고 전했다. ‘뷰 애즈’는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이 다른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해커들은 ‘뷰 애즈’에 다량 복제가 가능한 버그를 심는 수법으로 계정의 보안장벽을 뚫은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해커들이 뷰 애즈 기능을 통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토큰(디지털 열쇠)을 훔친 걸로 보인다”면서 “현재 조사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취재진과 콘퍼런스콜에서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취급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주요 보안 조처를 모두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그러나 현재 해킹 공격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의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도 불분명하다.

페이스북 이용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22억 명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각각 수억 명의 이용자를 거느린 메신저 앱 ‘왓츠앱’과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8천7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도용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저커버그 CEO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과 관련해 미 의회 상·하원 청문회에 잇달아 불려 나가 의원들의 집중 질타를 받았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럽 규제당국이 조사를 벌였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장중 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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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4% “北이 한국침공하면 미군 투입해야”…韓방어 여론 역대 최고치

Korea-US Combined training
한미 연합훈련 모습. (사진=자료사진)

북핵위협 인식은 크게 낮아지고, 문재인 대통령 호감도는 상승 
주한미군 주둔 지지 비율도 74%로 역대 최고치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면 미군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는 여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 미국인들은 외려 일본 또는 독일보다 한국에 미군이 주둔할 필요성이 더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반도의 긴장완화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미국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평가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1년 새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의 호감도도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 CCGA)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 등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미국인의 외교정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핵을 미국의 중대한 위협으로 평가한 미국인의 비율은 5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 응한 미국인 75%가 북한 핵프로그램을 미국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응답한 것과 비교해 1년 만에 16%p나 하락한 것이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가 중지되고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대화 기류가 강해지면서 위협으로 인식하는 정도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핵은 국제 테러리즘(66%)에 이어 여전히 두 번째로 큰 위협 요인으로 조사됐다.

한반도의 긴장 완화로 미국인들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도 67%로 1년 전보다 13%p나 올랐다. 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국인의 91%가 비호감이라고 응답했다. 호감여론은 6%에 그쳤다.

한편,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미국인의 77%가 북한과 수교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주한미군의 일부 철수(partial withdrawal)까지 지지한다는 응답은 54%에 불과했다. 주한미군의 완전한 철수에 대한 지지여론은 18%까지 떨어졌다.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는 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4%p 더 상승했다. 주일미군(65%)과 주독미군(60%)에 대한 지지도보다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지지가 더 높은 것도 눈에 띈다.

또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을 경우, 경제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77%에 달한 반면, 핵시설 공습은 37%, 체제 전복을 위한 미군 투입은 25%에 그쳤다. 비핵화 불발이라는 상황에도 대북군사옵션에 대한 지지여론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북한이 한국을 공격한다면 미군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는 의견이 64%로 지난해 62%보다 2%p 더 높아져, 이 또한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북한이 태평양지역의 미군기지를 공격한다면 북한에 미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이보다 더 높은 84%에 달했다.

미국의 초당적 독립연구소인 CCGA는 해마다 미국인의 외교정책과 대외인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반도 관련 내용을 별도 보고서로 작성해 발표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여론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CCGA 여론조사는 GfK 커스텀 리서치(GfK Custom Research)가 지난 7월 1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내 18세 이상 성인 2,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2.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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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강진·쓰나미 사망자 1,200명 넘어…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

Indonesia Tsunami
(사진=유튜브 캡처)

인도네시아 술라웨이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 200명을 넘었다고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이날 사망자수가 1천 200명 이상으로 늘었다면서 진앙지와 가까운 동갈라 지역의 피해가 집계되면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동갈라 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로가 파괴되고 통신이 끊긴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BP)은 전날 사망자 수가 83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기와 통신이 끊기고 구조 장비도 부족해 희생자 수가 수천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BNBP에 따르면 현재 1만 6천 7백명 이상이 집을 잃었고, 240만명 이상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28일 강진과 쓰나미 이후 이 지역에는 20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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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몰아내야 하는 것들 (수 11:21 – 23)

왕이 “6자 회담 없어서는 안될 플랫폼”…북핵 협상 中참여 강조

Wang Yi Foreign Minister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청회에서 “6자 회담은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다자 플랫폼”, “중국 정치적 용기 갖기 위해 대화 담판 추진할 것”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 6자 회담 형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북핵 협상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중국 매체들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한반도 문제 공청회에서 “6자 회담은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다자 플랫폼이며 안보리도 국제적인 보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오늘날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인 진전은 중국이 추구하는 목표이기도 하며 현시점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안보리가 명확하고 일치된 신호를 보낼 필요와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 실현의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병행해서 추진하고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주요 당사국은 북미지만 모든 유관국은 이를 위해 각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중국은 유관국들이 정치적 용기를 가지고 대화와 담판을 추진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함께 개척하길 호소하고 이를 위해 마땅한 공헌을 할 것”이라며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적극 참여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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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내년 미국 LA 진출

e-Mart LA
사진=이마트 제공

LA 다운타운 1,453평규모 임차

이마트가 PK마켓(가칭) 미국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이마트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지역 번화가인 사우스 올리브 스트리트 712번지(주얼리 디스트릭트)에 있는 복합 상업시설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6층 건물 중 1~3층을 임차해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매장인 ‘PK마켓’ (가칭) 미국 1호점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개점은 2019년 하반기다.

1917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101년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건물로, 완공 당시 ‘빌레 드 파리’ 백화점이 입점했고 전철역이 가까이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부지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미국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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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서 ‘허드슨강 기적’…여객기 바다에 불시착, 47명 전원 구조

Hudson River Plane Crash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서 승객 35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47명을 태운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 인근 바다에 불시착했으나 전원이 구조됐다고 CNN과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국적의 에어 뉴기니의 보잉 737기가 28일 오전 10시쯤(현지시간) 미크로네시아 추크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가 활주로에서 500m 이상 못미쳐 석호(潟湖) 형태의 바다로 빠졌다.

특히 사고 직후 소형 어선들이 반쯤 잠겨있는 여객기 주변으로 몰려가 승객과 승무원을 구조했다.

AP통신은 마치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는 듯했다’고 전했다. 허드슨강의 기적이란 지난 2009년 미국 뉴욕에서 엔진이 고장 난 여객기가 허드슨 강에 불시착해 승객과 승무원 150여명 전원이 구조된 사건을 말한다.

구조된 승객과 승무원들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고 병원측이 전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었던 승객 빌 제인스는 “거칠게 착륙한 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비행기 한쪽에 구멍이 났고 안으로 물이 들어왔다. 물이 금방 허리까지 차올랐으며, 자신을 포함한 승객들은 비상구를 이용해 모두 탈출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여객기는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출발해 미크로네시아 웨노 섬에 있는 추크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에어 뉴기니측은 성명을 통해 “사고 당시 폭우가 내리고 시야가 흐려 기상 조건이 나빴다”고 밝혔다.

여객기가 활주로에 내리려다 기상 악화로 바다에 불시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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