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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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사기

노인 대상 사기 범죄

노인을 상대로 한 재정이나 금융 사기는 생각보다 흔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서 매년 5백만명 정도의 장년들이 학대, 방치 및 사기를 당하고 있으며 이런 노인 재정 사기 및 남용으로 매년 20억 정도가 도난 당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최근 장년층을 대상으로 IRS (미 국세청) 인척 가장하며 전화하여 세금 및 벌금을 내라고 요구하고
이 돈을 빨리 내지 않으면 주택 압류, 체포, 추방 한다는 등 겁을 주어 장년을 비롯해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치밀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믿기 힘들겠지만 사기의 대부분이 가장 가까운 가족, 친척, 또는 믿고 지내던 친구가 도와 주는 척 접근하여 돈을 갈취해가는 실정입니다.

또는 환자를 돌보던 간병인이 환자의 약점을 이용하여 유언장을 조작하거나 문서를 속이고 싸인하게 하며 자신에게 상속하도록 협박 또는 강요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기억력이 떨어지고 판단력도 흐려지기 때문에 Will(유언장), Power of attorney (위임장) 등의 문서에 잘못 싸인했다가 집, 그리고 재산을 모두 잃는 경우도 접합니다.

몇년 전 일리노이 주 Highland Park에서 노인 부부와 살면서 간호하던 간병인이 식품과 약을
사는 등의 편의를 위해 맡았던 현금 카드와 신용 카드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84,000이 넘는
돈을 몰래 쓰고 있었습니다.

몇년 후 노인 부부의 딸이 부모의 계좌를 확인하는 중에 이 내역을 발견 후 간병인을 고소하여 유죄 판결이 났지만 만약 딸이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노인 부부는 눈뜨고도 코베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또 한 경우는 자녀 없이 혼자 살던 노인이 여동생을 재산의 수혜자로 지명한 후 사망하기
3개월 전 간병인에게 재산이 가도록 유언장을 고쳐 간병인에게 상속될뻔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법원은 오랫동안의 검인과정을 거쳐 간병인의 Undue Influence (부당한 압력) 에 의해
유언장이 작성된 것으로 판결하여 원래대로 친동생에게 가게되었지만 이런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

은퇴한 이 씨는 가족이나 친척과 연락도 잘 하지 않고 혼자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날 넘어져 병원에 입원을 해야했고 몇 주 동안 집을 비워야하니 고지서 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될 수 밖에요.

그러던 와중 조카가 병원에 와서 도와주겠다니 이 씨는 그 조카에게 고마울 따름이였습니다.

다음날 조카가 Power of Attorney for Property (재정 위임장) 을 갖고와 걱정말고 싸인하라 하여 이 씨는 아무것도 모른체 조카를 믿고 문서에 서명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몇 주후 집에 돌아와 보니 조카가 위임장을 이용하여 은행과 투자 계좌에서 고액의 돈을 빼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씨가 고소를 하였지만 조카는 위임장을 증거로 내세워 이 씨가 원하여 자신에게 돈을 준 것이라고 우기며 시간을 끌었고 이 씨가 소송에 이겼어도 조카가 그 돈을 다 써버려 돌려받을 돈이 없었습니다.

Power of Attorney, 위임장은 은행 및 투자 계좌 등 재정 문제를 다른 사람이 나 대신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하는 문서로 무능력해지거나 업무를 볼 수 없을 때 내가 믿는 사람이 돈을
관리하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하지만 이 위임장이 사기꾼의 손에 들어가게 되면 내 재산을 몽땅 훔쳐갈 수 있는 위험한 문서이기도 하므로 위임장 작성 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지정해야 하며 이 권한을 필요할 때 까지는 주지 말고 어떤 권한을 줄 것인지 한정하여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임장은 남용하기가 쉽고 언제든 바꿀 수 있으므로 Living Trust 를 설립하는 것을 권하는데요.

이는 배우자, 자녀 등을 Trustee(신탁 관리자) 로 지정하면 살아있는 동안 Trust로 이전한 재산을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더 확실하게 재산을 보호 및 상속할 수 있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있으니 주위로 부터 재산을 보호하고 싶으시거나 사기를 당할 염려가 되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폼페이오 10월 7일 당일치기 방북…北핵사찰 끌어낼까

Pompeo and Kim
(사진=미 백악관 제공)

핵사찰 등 비핵화 조치와 함께 종전선언 등 미국 신뢰구축 조치 주고받을지 주목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 또 이에 상응하는 종전선언 등 미국의 신뢰구축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을 깜짝 발표했다. 여기에는 북한이 포함됐다.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6일과 7일 일본에서 아베신조 총리와 고노 다로 외상을 만난 뒤 7일 당일 평양으로 날아가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또 같은날 다시 한국으로 내려와 다음날인 8일까지 머물며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뒤 곧바로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 당국자들과 함께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짧은 방북에 큰 성과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

불과 2박3일 동안 남북한은 물론 일본, 중국까지 오가는 강행군이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의제와 예상되는 성과 등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 “갈 길은 멀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고대한다”고만 말했다.

그러나 그는 “대화는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 중이며, 우리가 북한행 비행기를 타고 대화를 지속할 만큼 자신감을 느낀다”고 말해, 모종의 성과를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26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난 직후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를 포함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의 약속들을 이행하는데 있어 추가적인 진전을 만들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6일 미국CBS와의 인터뷰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핵사찰을 수용할 의지가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폭스뉴스 발언이 사실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에따라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핵사찰 수용의사를 직접 확인하는 등 비핵화 조치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가 없이는…일방적으로 먼저 핵무장을 해제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어, 미국이 신뢰구축 조치의 일환으로 종전선언 등 일련의 조치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체류 일정이 당일치기로 짧은 편이어서 이번 방북만으로 눈에 띄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지난 8월 무산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재차 추진되면서 앞으로 있을 ‘빈 채널’을 비롯한 북미 비핵화 협상과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강한 추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P “韓 신용등급 ‘AA’ 유지…성장률 2.7% 전망”

Korean Trading

3대 신용평가사인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2년여 전과 같은 ‘AA’로 유지했다.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는 한국의 단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평균 2.7%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AA’는 S&P의 21개 평가 구간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다만 남북 해빙 무드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평가에 반영됐다. S&P는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에 따라 한반도내 긴장이 완화하는 추세”라면서도 “잠재적인 북한의 안보위협 가능성은 여전히 등급 상향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북한이 상당한 수준의 경제 자유화를 진전시킬 경우 지정학적 위험도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또 “양호한 세계경제, 확장적 재정정책, 임금 인상에 따른 소비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GDP 성장률은 평균 2.7%”라고 전망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은 한국경제의 단기성장을 다소 둔화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10년 이후 나타난 원화 강세에도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교역 부문의 고부가가치화를 반영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국 경제의 성과는 그간의 경제성장, 고령화, 중국 성장세 약화 등으로 여타 선진국의 평균수준으로 수렴할 수 있다”는 전망도 곁들였다.

S&P는 이어 “2000년 이후 통합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국가채무도 증가 추세이지만 여전히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회적 혜택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재정흑자는 감소할 전망이지만, 세수증가로 인해 적자로 전환되진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가 제약요인”이라고 지목하면서도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전환으로 가계부채 위험성은 다소 완화됐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액 비율) 도입으로 부채 증가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S&P는 지난 2016년 8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올린 뒤 2년 넘게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 경우 한국 신용등급을 3번째로 높은 ‘Aa2’, 피치는 4번째로 높은 ‘AA-‘로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c) 노컷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AA, 활동목적 소개와 조기투표행사 소식 전해

애플은 왜 구형 아이폰을 포기하지 않았을까

iPhone Models
(유튜브 캡처)

“우리는 오래된 애플 기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새로운 결과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8)에서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 12를 공개하며 이 부분에 힘주어 말했다.

애플은 iOS 12를 실행하는 아이폰5S 및 아이패드 에어 이상 구형 기기에서 최신 기종까지 앱 시작 속도는 최대 40%, 키보드 작동 속도는 최대 50% 스와이프로 카메라 실행시 최대 70%, 다중 작업시 최대 2배까지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iOS 12가 공식 업데이트 된 이후 IT매체 아스 테크니카가 업데이트 대상 구형 모델 실행 테스트 결과 iOS 11 대비 아이폰5S는 최대 20.6%, 아이폰6 플러스는 최대 21.7%, 아이패드 미니2는 최대 26.2%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해 고의로 구형 아이폰을 도태시키기 위해 성능을 제한한 배터리 게이트 파문 이후 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딛혀 공식 사과와 함께 올해 말까지 배터리 교체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대책을 내놨다.

아이폰5S는 무려 5년 전에 내놓은 모델이다. 이전에도 구형 모델 업데이트를 지원했지만 듀얼렌즈 카메라와 페이스ID가 탑재되면서 구형 아이폰과 최신 아이폰의 하드웨어 격차가 크게 벌어져 상당수 앱이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안드로이드 단말기는 최근에서야 1년 더 최신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지만 그것도 최신 프리미엄 기종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애플의 이같은 결정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고 스마트폰 성능은 높아지면서 교체주기가 1~2년에서 3~4년으로 늘어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제조사의 고사양 중저가 전략이 신흥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고집하는 애플의 선택은 구형 아이폰을 도태시켜 신형 아이폰 구매를 진작시킨다는 통상 나올법한 제조사 전략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iOS
(캡처=애플)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충성적인 사용자에 대한 ‘신뢰’를 저버림으로써 위기를 맛본 뒤 iOS 12를 통해 생태계 확장 전략으로 선회하고, 대신 최신형 아이폰에 이전과 다른 고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구매층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구형 모델을 최신 아이폰의 성능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iOS 12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은 여전히 가족의 사진을 검색하고 책을 읽거나 오디오북 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건강을 손쉽게 체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크린 타임 지원으로 휴대폰 중독성을 확인하거나 몰려든 메시지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함도 최신 유저들처럼 누릴 수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뉴욕타임즈(NYT)는 “아이폰은 더 젊어지기 시작했다”며 “구형 아이폰임에도 최신형 기기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굳이 1000달러를 들이지 않아도 노후 배터리만 교체한다면 오래된 아이폰으로도 여전히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며 “최신 성능을 사용하고싶다면 신형 아이폰으로 이동하는 선택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여전히 앱스토어,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iOS 12 업데이트를 통해 구형 아이폰 사용자를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소비자 저항을 줄이는데 한 몫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가의 프리미엄 전략과 애플 생태계를 동시에 폭넓게 유지하는 해법이 애플의 ‘묘수’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애플은 지난 2년간 최신형 아이폰의 기본가격을 330달러(약 37만원), 최고 520달러(약 58만원)까지 올렸지만 소비자들은 첨단 기능을 가진 최신형 아이폰을 구입하는 별로 주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주춤했지만 매출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Apple iPhone
(캡처=유튜브)

시장분석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 출시된 아이폰6는 출시 10개월만에 9천만대를 출하하며 역대 기록을 갱신했지만 아이폰X은 이보다 3천만대 적은 6300만대에 그친데도 불구하고 높은 평균판매가 때문에 아이폰6와 같은 62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32억명으로 이중 15%인 4억8천만대가 아이폰으로 추정된다. 에릭슨은 최대 5억7천만 대까지 집계하고 있다. 이중 미국은 가장 많은 1억4000만 여명이 아이폰을 사용한다. 여전히 강력한 애플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 창업자이자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생전 “품질이 물량보다 더 중요하다. 한 번의 홈런이 두 번의 2루타보다 낫다”고 말하며 제품의 품질과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뒀다.

사상 첫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저력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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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개각단행… 6명 유임, 13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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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소 다로 부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6명 유임

총리 3연임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개각을 단행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자민당 임원 인사를 한 후, 오후에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왕궁인증식을 거치면 제 4차 아베 내각이 정식 출범하게 된다.

이날 개각에서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고노 다로 외무상 등 6명의 장관을 유임시켜 내각의 골격을 유지시키면서 13명을 새로 임명했다.

특히, 새로 입각한 장관들 가운데 지난달 20일 실시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경쟁자였던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측 파벌 인사인 야마시타 다카시 의원을 법무상으로 기용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자민당 파벌 안배…경쟁자인 이시바파에서도 한 명 입각

아베 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파벌을 끌어안아 당내 통합을 꾀했다. 각 파벌을 안배해 새로 13명의 의원을 입각시키면서 내년 봄 통일 지방선거와 내년 6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내 장악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아베 총리는 총재 선거에서 당원표의 70%를 목표로 했으나 당권장악에 필요한 최소선인 55%를 얻는데 그쳐, 그만큼 당내 통합과 장악력이 시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아베 총리를 지지하고 지원해준 의원 중에 입각 가능한 적령기에 도달했지만 아직 입각하지 못한 소위 ‘입각 대기조’ 의원이 6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입각자 13명 가운데 중의원 당선 5회 이상, 참의원 당선 3선 이상으로 각료 경험이 없는 입각 대기조 의원 10명이 기용됐다.

파벌별로는 아소파가 가장 많은 4명이고, 다음으로 호소다파와 기시다파가 각각 3명, 다케시타파가 2명, 이시바파가 1명, 무파벌 2명 등이다. 또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에서 이시이 게이이치 국토교통장관이 유임됐다.

후생상에는 네모토 다쿠미 전 부흥상(67)이 재입각하게 됐다.

이처럼 파벌을 안배하면서도 자신의 친정체제 강화로 정국 장악력을 높이게 된 아베 총리는 개헌 추진에 가장 역점을 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자민당원, 당 소속의원 여러분과 함께 헌법개정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전에 단행된 자민당 임원인사에서 헌법개정추진본부장으로 최측근인 시모무라 하쿠분 전 문부과학상을 기용함으로써 이같은 개헌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또한 아베 총리는 자신의 든든한 지원군인 아소파의 이와야 다케시 의원을 방위상으로 기용함으로써 자위대의 헌법상 지위를 명기하는 개헌에 적극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개각명단
부총리 겸 재무 장관: 아소 다로(유임)
총무상: 이시다 마사토시
법무장관: 야마시타 타카시
외무부장관: 고노 다로(유임)
문부과학장관: 시바야마 마사히코
후생노동장관: 네모토 다쿠미
농림수산장관: 요시카와 다카모리
경제산업장관: 세코 히로시게(유임). 러시아 경제 분야 협력 담당 겸임
국토교통장관: 공명당의 이시이 게이이치(유임)
환경장관: 하라다 요시아키
방위성: 이와야 다케시
관방장관: 스가 요시히데(유임)
부흥장관: 와타나베 히로미치
국가 공안 위원장: 야마모토 준조오
오키나와.북방영토담당장관: 미야코시 미쓰히로
IT담당 장관: 히라이 다쿠야, 과학기술 담당장관 겸임
경제재생 담당장관: 모테기 도시미쓰(유임)
지방창생상: 가타야마 사쓰키
올림픽상: 사쿠라다 요시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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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레이저 물리학 혁명’ 이끈 美·佛·加학자 공동수상

Nobel Prize in Physics 2018
(사진=노벨위원회 트위터 캡처)

캐나다의 도나 스트릭랜드, 55년만에 여성 수상

올해 노벨물리학상의 영예는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서 혁명적 연구성과를 낳은 미국의 아서 애슈킨(96), 프랑스의 제라르 무루(74), 캐나다의 도나 스트릭랜드(59) 등 3명의 연구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시력교정 수술 등과 같이 매우 정밀한 의학·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고도정밀기기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 3명의 연구자를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동수상자 중 도나 스트릭랜드는 지난 1963년 이후 55년 만에 노벨물리학 분야 여성 수상자이다. 노벨물리학상 역사상 여성 연구자 수상은 1903년 마리 퀴리, 1963년 마리아 괴퍼트 마이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발명이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 대변혁을 가져왔다”며 “정밀기기들이 탐험되지 않은 연구 분야와 여러 산업, 의학 분야 적용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국 벨연구소 소속인 애슈킨은 입자, 원자, 바이러스 등과 같은 매우 작은 물질을 손상없이 집을 수 있는 기기인 ‘광 집게'(optical tweezers)를 개발했다고 왕립과학원은 설명했다.

또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니크 교수인 무루와 캐나다 워털루대학 교수인 스트릭랜드는 산업·의학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레이저 파동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고 왕립과학원은 밝혔다.

이들 3명의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1억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900만 크로나 가운데 절반은 애슈킨에게, 나머지 절반은 무루와 스트릭랜드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노벨위원회는 1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 논란으로 문학상 수상자는 1949년 이후 69년 만에 선정하지 않는다.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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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 코발트값 하락으로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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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코발트는 스마트폰 배터리나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양극활물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코발트의 국제 거래가격은 ㎏당 62달러다.

이는 코발트 값이 사상 최고 가격을 기록한 지난 3월 30일 가격 ㎏당 94달러와 비교하면 2분기만에 가격이 약 30% 낮아진 것이다.

최근 수년 동안 ㎏당 30달러를 넘지 않던 코발트 국제 거래 가격은 2017년 4분기 ㎏당 60 달러 선으로 상승하며, 올해 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그런데 최근 코발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LG화학과 삼성SDI 등 이차전지 제조 업체들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됐다.

SNE리서치는 코발트 가격 하락으로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의 3/4분기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NE리서치는 소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참다 못한 전지업체들이 전기차 업체들과 소재 가격 변동에 따른 이차전지 납품가 연동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자동차 업계가 부품 가격 변동에 타 업계보다 엄격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한편 최근 코발트 가격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주요 코발트 채굴 광산의 생산량 증가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코발트 채굴 업체 글랜코어(Glencore)가 소유한 연간 2만2천톤 생산 규모의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C) 카탕카 광산이 2년간 중단했던 생산을 올해부터 재개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프리포트-맥모란(Freeport-McMoran)에서 중국의 낙양 몰리브덴(China Molybdenum, CMOC)으로 주인이 바뀐 DRC의 텡게 풍구루메(Tenke Fungurume) 광산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고, 신규 광산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SNE리서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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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 Voice, 기자회견을 통한 발전과정과 비젼소개

인스타그램 창업자 내보낸 자리, 페이스북이 ‘진두지휘

Instagram New Leaders
왼쪽부터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크리거,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CEO인 애덤 모세리,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겸 CEO인 케빈 시스트롬 (사진=인스타그램)

저커버그 CEO와 갈등 끝에 공동창업자 모두 떠나
페이스북과 디자인·기능·서비스 통합 가속화 될 듯

인스타그램 정책을 놓고 마크 저커버그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공동창업자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와 CEO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이 회사를 떠나고 빈 자리를 페이스북 뉴스피드(News Feed) 책임자 애덤 모세리(Adam Mosseri)가 맡게 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의 새 수장으로 2008년 제품 디자이너로 시작한 10년 경력의 페이스북 뉴스피드 책임자 아담 모세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스트롬 전 CEO와 크리거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디자인 배경과 제품의 단순성에 중점을 두고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깊은 이해를 갖춘 새로운 리더가 자리를 잇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우리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이래 필수라고 생각한 가치와 원칙이며 모세리가 그 자리에 서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모세리는 인스타그램 정책과 서비스를 총괄하면서 주요 의제를 최고 제품 책임자(CPO인 크리스 콕스(Chris Cox)에게 보고하게 된다.

IT매체 더버지는 “페이스북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모세리는 개인 메시지 채널 등을 통해 인스타그램에 의존도가 높은 젊은층을 위한 핫플레이스와 제품 광고 시장 등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비쳐왔다”며 시스트롬 CEO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시스트롬 및 크리거와 갈등을 빚어온 저커버그는 신임 CEO 모세리를 앞세워 이들이 몇 주 내 회사를 떠나는대로 인스타그램 방향 설정과 페이스북 제품 통합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2012년 10억달러(약 1조 1천억원)에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이래 기존 공동창업자 CEO 체제를 유지해왔지만 기울어가는 페이스북과의 통합성을 강조하면서 시스트롬, 크리거의 거센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 메뉴(三)에 주요 페이스북 서비스를 연계시키고 페이스북 앱을 설치할 수 있는 링크를 심으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쩡으로 사진을 공유할 때 인스타그램 출처 링크를 삭제하거나 인스타그램 사용자와 전혀 상관없는 페이스북 활동 알림도 논쟁거리였다.

일각에서는 인스타그램이 최근 내놓은 동영상 플랫폼 IGTV가 페이스북이 야심차게 내놓은 동영상 플랫폼 워치(Watch)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22억 명의 사용자 수를 가진 페이스북이 최근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젊은층의 유입이 급격히 줄면서 인스타그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T매체 리코드는 현재로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간 공생관계가 크지 않지만 미국·유럽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상대인 스냅챗(Snapchat)을 견제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의 적극적인 통합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며 페이스북 경영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임 모세리 CEO가 인스타그램 친화적인 인식을 가졌더라도 모기업인 페이스북의 생존을 위해 그 변화 작업에 동원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더라도 페이스북과의 통합을 위한 디자인과 기능 변경 과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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