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 직원에 8개월치 급여 보상금 제안…정부 축소 추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 개편의 일환으로 연방 직원들에게 약 8개월치 급여에 해당하는 퇴직 보상금을 제안했다. 백악관은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미국 인사관리국(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이 발송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하는 등 네 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예 사직서(deferred resignation letter)’ 개념을 포함하며, 이를 선택하는 직원들은 9월 30일까지 급여와 복지를 유지하면서도 대면 근무 의무에서 면제된다.
메모에는 “현재 연방 정부에서의 역할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정부를 위한 봉사에 감사를 표하며 품위 있고 공정한 퇴직 절차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축소 정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일리노이 서부 교외 하늘에 불타는 의문의 물체 포착
일리노이주 웨스턴 스프링스에서 한 시민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불타는 물체를 포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목격자인 조쉬 돌리츠키는 28일 밤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하늘을 가로지르는 불꽃을 발견하고 이를 촬영했다. 그는 해당 물체가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우주 쓰레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WGN 기상 프로듀서 빌 스나이더는 이 물체가 유성체로 보기엔 속도가 너무 느렸다며, 스페이스X가 27일 발사한 스타링크 위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이든 정부의 ‘달걀 대란’, 1억 마리 닭 살처분이 불러온 참사?“
미국 내 달걀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Karoline Leavitt)은 3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공급난을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브리핑에서 “2024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무실에 있거나, 아니면 백악관 관저에서 단잠에 빠져 있을 때 달걀 가격이 65% 올랐다”며 날 선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리빗 대변인은 미국 농무부(USDA)가 조류 인플루엔자(HPAI) 확산을 이유로 1억 마리 이상의 닭을 살처분하도록 지시한 점이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달걀 수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가격도 급등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23년 12월 달걀 한 판(12개) 평균 가격이 $2.51이었으나, 2024년 12월에는 $4.15로 폭등했다. 일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9까지 치솟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한, 시장 분석업체 어니스트 애널리틱스(Earnest Analytics)에 따르면, 2025년 말 달걀 가격이 $5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가 될 전망이다. 1월 첫 13일 동안 달걀 가격이 전년 대비 28% 급등하면서, 2023년 중반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리빗 대변인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브룩 롤린스를 농무부 장관으로 신속히 인준해야 한다”며 상원의 협조를 촉구했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해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미 연준 1월 기준금리 동결…기존 4.25~4.50%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 연준은 지난 2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4.25~4.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이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됐으며 노동 시장 여건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연준은 평가했다.
아직까지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FOMC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어 경제 전망은 아직까지 불확실하며, 이 부분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위원회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FOMC 위원회는 연방기준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의 범위와 시기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노동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 기대 인플레이션, 금융 및 국제정세 등 광범위한 정보를 고려할 것이고 인플레인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재무부 증권과 기관 부채 및 모기지 담보증권의 보유를 계속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의 FOMC 금리 결정은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CME Fedwatch 분석에 따르면, 시장에서도 이달의 미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심영재 기자>
트럼프의 소득세 폐지 공약 실현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소득세를 완전히 폐지하고 대신 외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트럼프는 27일 플로리다 도럴에서 열린 연설에서 “1913년까지 미국에는 소득세가 없었다”며 “우리 시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해 외국을 부유하게 만드는 대신,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해 미국 시민들을 부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1870년부터 1913년까지 관세로만 운영됐으며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1913년 2월 25일, 미국은 수정헌법 16조를 통해 연방 소득세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법적으로 기업과 개인의 소득에 세금을 부과할 권한을 가지게 됐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에 연방 소득세로 약 4조 9200억 달러가 걷혔다. 하지만 트럼프는 새로운 관세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신설해 관세를 통한 세수 확보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들과 시장 전문가들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는 외국 기업이 아닌 미국 수입업체가 부담하는 비용이며 이는 미국 경제와 소득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세금재단(Tax Foundation)의 에리카 요크 부회장은 “관세는 외부 수익이 아니라 미국 수입업체에 대한 세금”이라며 “높은 관세는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감세 정책의 효과를 상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요 세수원으로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불확실성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빅 머니 쇼(The Big Money Show)’의 공동 진행자인 테일러 릭스는 “만약 기업들이 관세가 매월 2.5%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언제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며 “기업들은 예측 가능한 정책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계획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슬레이트스톤 웰스(Slatestone Wealth)의 수석 시장 전략가 케니 폴카리는 “소득세를 없애고 10% 관세를 도입하면 미국인들이 더 열심히 일하고 소비를 늘리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강하고 건강한 경제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전면적인 10~20% 관세 도입과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 관세 부과 계획을 밝혔다. 또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가 1기 행정부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대체 협정으로 체결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트럼프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에서 채용한 약 9만 명의 국세청(IRS) 요원들을 국경 순찰 업무로 전환하는 방안도 시사했다. 민주당은 2022년 IRS 운영 강화를 위해 800억 달러의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김승재 기자>
트럼프, 미성년자 성전환 시술 제한 행정명령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8일 미성년자의 성전환 시술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오늘날 전국적으로 의료 전문가들은 어른들이 의학적 개입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급진적이고 잘못된 주장 아래 점점 더 많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을 불구로 만들고 불임 수술을 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이러한 위험한 추세는 미국 역사에 오점이 될 것이며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행정명령은 이어 ‘수많은 어린이들이 곧 자신의 신체가 절단된 것을 후회하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거나 모유 수유를 통해 아이를 키울 수 없다는 끔찍한 비극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게다가 청소년들의 의료비는 평생 의료 합병증과 자신의 몸과의 전쟁, 그리고 비극적으로 불임 수술에 갇혀 평생 동안 증가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그러면서 ‘따라서 미국은 아동을 한 성에서 다른 성으로 전환하는 데 자금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파괴적이고 삶을 변화시키는 절차를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모든 법률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는 게 미국의 정책’이라고 설명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늘 미국에서 무고한 아동의 화학적 거세와 의학적 절단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게 돼 큰 영광이며, 우리 국가는 이미 너무 많은 소중한 생명을 망친 소위 ‘성 확인 치료’에 더 이상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통령은 “나의 행정명령은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하여 이러한 야만적인 의료 시술을 제공하려는 기관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차단하도록 각 기관에 지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탈성전환자들의 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자유 센터의 사무총장 겸 법률 고문인 마크 트램멜은 트럼프의 조치를 환영했다. 트램멜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은 연방 기관의 불신을 받는 세계 트랜스젠더 건강 전문가 협회(WPATH)와 거리를 두는 동시에 아이들을 화학적, 외과적으로 절단하는 기관에 대한 연방 자금지원을 멈추게 한다”며, “조 바이든이 그러한 행정명령을 내릴 도덕적, 지적 명확성이 부족하여 아동의 건강보다 정치를 우선시하는 것은 한심한 일”이라고 말했다.
휴먼라이츠캠페인의 켈리 로빈슨 회장은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모든 사람은 소득, 우편번호, 의료보험에 관계없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지극히 개인적인 의료 결정을 내릴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 행정명령은 정치인을 국민과 의사 사이에 끼워 넣어 미국의 모든 주요 의료 협회가 지원하는 증거 기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뻔뻔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사람들의 생명을 가지고 정치를 하고 트랜스젠더 청소년과 그 가족,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필요한 의료 결정을 내릴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며, 이 치료에 대한 질문은 정치인이 아닌 의사가 답해야 하고, 결정은 가족, 의사, 환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 연방대법원에서 진행중인 미성년자 트랜스젠더 시술을 금지하는 테네시주 법에 대한 위헌소송 판결은 2025년 7월에 나올 예정이다.
미국의 20개 이상의 주에서 미성년자 성전환 시술을 제한하는 유사한 금지법이 제정됐다.
<심영재 기자>
프론티어 항공, 스피릿 항공 인수 재시도
프론티어 항공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스피릿 항공에 다시 합병을 제안했다.
프론티어와 스피릿은 2022년 처음 합병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후 제트블루항공의 인수 제안으로 무산됐다. 그러나 지난해 연방 판사가 제트블루의 스피릿 인수를 막았고 결국 스피릿은 지난해 11월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프론티어는 이번 달 합병 제안을 한 이후 스피릿 이사회 및 경영진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론티어 경영진은 이번 주 스피릿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스피릿이 독자적으로 회생하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과도한 부채를 떠안고 운영 손실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런 상황에서는 합병을 추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프론티어의 빌 프랭키 회장과 배리 비플 CEO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피릿의 맥 가드너 이사회 의장과 테드 크리스티 CEO는 프론티어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들은 수요일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제안 조건이 불충분하고 실행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스피릿은 올해 1분기 내 챕터 11(파산 보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0여 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일부 에어버스 항공기를 매각하는 등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프랫앤휘트니 엔진 리콜로 인해 수십 대의 항공기가 운항 중단된 것도 큰 타격을 줬다.
프론티어와 스피릿 같은 초저가 항공사들은 팬데믹 이후 급등한 인건비 부담과 소비자들의 해외 여행 선호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승객들이 더 넓고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는 항공사를 선택하면서 초저가 항공사들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두 항공사는 기존의 저가 운임 및 부가 수수료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부 항공권에 대한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없앴으며 추가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 요금제를 도입했다. 또한 프론티어는 지난해 기내 앞쪽에 프리미엄 좌석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승재 기자>
엘진, 서류 미비자 검거 개시
주택 및 차량도 급습
지난 28일 엘진에 거주하는 주민의 주택이 연방마샬과 지역 법집행관들에 의해 급습됐다.
체포 영장을 지참한 연방 에이전트는 도망자 리스트에 있는 사람을 찾았으나 그 집 안에는 없었다.
가족들은 이들에게 영장 제시를 요구했지만 에이전트는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집에 사는 주민의 가족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가석방 조건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으나 검거하지는 못한 것이다.
다만 용의자의 부친이 대신 수갑이 찬 채 검거됐다.
에이전트측은 쫓고있는 용의자는 서류 미비 등 불법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지난 24년간 아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부친을 무슨 근거로 연행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사건이 난지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인근 주차장에 있던 한 차량의 유리창을 박살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차 안에 있던 한 사람을 연행했다. 그는 당시 차 안에서 부인과 통화 중이었다.
부인은 “우리의 권리를 무시한 불법 행동이다. 왜 집 문을 부수고 차량의 유리를 박살내는지 모르겠다. 이는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이점봉 기자>
딥시크, “대규모 악성 공격에 대한 사용자 등록을 제한할 것”
중국 공산정권의 견해를 딥시크에 물어보니…
중국의 인공지능(AI) 앱 딥시크(DeepSeek)는 지난 27일 자사 서비스를 겨냥한 대규모 악성 공격으로 인해 사용자 등록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한 사용자는 평소처럼 로그인할 수 있다고 회사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2023년 설립된 이 중국 스타트업은 공격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기 등록 절차가 언제 재개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해당 회사는 지난주 오픈소스 추론 모델인 딥시크-R1을 출시했는데, 오픈AI의 추론 모델인 o1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의 AI 모델은 엔비디아의 H800 칩을 사용하여 경쟁사인 오픈AI의 모델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또한, 딥시크 AI 챗봇은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무료 앱으로 오픈AI의 챗(Chat)GPT를 넘어섰다고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칩 회사의 주가는 급락했는데, 1월 27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17% 하락했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6% 이상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딥시크의 연구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준수하면서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AI 모델 훈련에 엔비디아의 H800 칩 약 2,000개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다른 회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6,000개의 칩보다 훨씬 적은 수다.
본보는 딥시크의 출시 소식을 듣고 챗GPT와의 차이점을 분석하기 위해 ‘중국 공산정권에 대한 견해’를 양쪽 AI에 동일하게 질문했다. 그들은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
<챗GPT>
“AI로서 저는 개인적인 견해나 의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관점에 따라 사실 정보 및 분석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CCP)은 1949 년부터 중국을 지배하여 국가의 정치적, 경제 및 사회 시스템을 형성했습니다. 통지는 제어 및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중앙 집중식 일당 시스템을 특징으로합니다. CCP는 수십 년 동안 중국의 대체로 농업 사회에서 세계 경제 권력으로의 전환을 이끌었고, 국가 주도 개발을 시장 자유화 측면과 통합하는 정책을 활용했습니다.
CCP의 비평가들은 종종 정치적 자유에 대한 제한, 검열, 인권 침해 및 민주적 프로세스 부족과 같은 문제에 중점을 둡니다. 지지자 또는 중립 분석가는 빈곤 감소, 인프라 개발 및 기술 발전과 같은 성과를 강조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측면에 대한 더 깊은 분석이나 정보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문의하십시오!”
<딥시크>
“중국 공산당은 중국 인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이끌며 국가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지도 아래 중국은 역사적인 성과를 이루었고,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길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의 미래를 더욱 밝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딥시크가 영어와 중국어 모두에서 뛰어난 이중 언어능력을 자랑하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중국 관련 주제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는 것도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을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