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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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북서부 비즈니스 다수 절도침입 당해

사진: cbs chicago

시카고 북서부 지역의 다수 상점들이 최근 절도침입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노우드파크와 에디슨파크 지역의 네일 살롱, 머그 피자, 찹스틱 익스프레스 중국식당 그리고 리버스파 마사지 비즈니스 등 주로 할렘 길에 위치한 상점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비즈니스 현관문이 모두 부서져 있었다.

피해는 지난 달 23일 밤 발생했으며 히긴스길에 위치한 로베르토 쥬얼리, 트리오 피자, 엘리트 토탈 리햅, 라직 델리 등도 피해를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비디오에 따르면 5명의 절도단들이 비즈니스에 침입했으며 은색 세단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할렘 길과 히긴스 길을 중심으로 일련의 절도 침입을 벌인 이 용의자들에 대한 제보는 Grand Central Area 수사대 (312)746-7394로 하면 된다.

미시간호수 수백마리 오리 떼죽음

사진: yahoo

시카고 지역 미시간 호수 근처에서 수백 마리의 오리떼가 최근 사망하거나 아픈 것으로 확인돼 조류 독감(Bird Flu)이 의심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조류 독감이 겨울철에 오대호 인근을 찾는 오리떼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오리떼는 부리가 긴 종류의 오리로 톱니오리라고 불린다.

주로 겨울철 오대호 인근을 찾아 호수로 다이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노스애비뉴비치와 오크스트리트비치에 많으며 남쪽으로는 하이드파크 지역에서 북쪽으로는 윌멧 인근 호숫가까지에서 자주 목격된다.

오리떼의 이동을 모니터링 하는 Chicago Bird Collision Monitors측에 따르면 지난 주말동안 200-300마리의 오리떼가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DC 추락 사고 여성 헬기 조종사, 상위 20% 육군 생도로 밝혀져

사진 dailybeast

지난달 29일 워싱턴 DC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블랙호크 여성 헬기 조종사의 신원과 군경력이 밝혀졌다.

헬기 조종사 레베카 M. 로바흐 대위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출신으로 지난 1일 미 육군 공보실에 의해 신원이 확인됐다. 그는 전국 육군 ROTC 후보생 중 상위 20%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바이든 대통령 시절 백악관 사회 보좌관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 육군 공로 훈장, 국방 공로 훈장 등을 수상했다.

그는 소대장과 중대 간부를 두 번 역임한 후 대위로 진급했다. 450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으로 대대에서 가장 선임이고 경험이 많은 조종사들의 테스트를 거쳐 조종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군사 뉴스 사이트인 Task & Purpose는 로바흐 대위의 친구 및 동료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은 로바흐가 매우 재능있고 열정이 넘친 군인이였다고 전했다.

로바흐 대위의 동료였던 렉시 프리스 중위는 “로바흐는 하는 모든 일에 100%의 마음과 노력을 기울였고 그의 병사들과 그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사만다 브라운 중위는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가슴을 찢어지게 한다”며, “엄청난 인명 손실이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 부과, 경제적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관세가 적용된다. 다만,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석유, 천연가스, 전력 등 일부 에너지원은 10%의 낮은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의 자동차 및 부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관세 부과로 인해 자동차 생산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 인상과 자동차 산업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농산물 분야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2023년 기준 미국은 멕시코에서 450억 달러, 캐나다에서 400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인해 수입 농산물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반대로 미국 내 농산물 생산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기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캐나다, 멕시코, 중국이 보복관세를 예고하면서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 하나센터, 2025년도 설 잔치 성황리에 마쳐

앤드류 서 씨가 절하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시카고 하나센터에서 설 잔치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궁화 연장자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어르신들과 시카고를 포함한 미중서부 한인 입양아 협회원(KATCH)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을 맛보고, 한복을 입어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구,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되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30여 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자유의 몸이 된 앤드류 서 씨와 멜로디 김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하나센터 일과놀이 풍물단의 공연에 이어 다네 코백 사무총장의 환영사와 김인수 동포영사가 김정한 주 시카고 총영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특히 한복을 차려입은 한인 어르신들과 함께한 어린아이와 가족들은 세배를 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고, 세뱃돈으로 복주머니를 전달 받았다. 한인 어르신들을 대표해 무궁화 아파트 최현자 회장이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달고나 게임도 즐기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네 코백 사무총장은 “170여 명이 함께 설 행사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거나 걱정이나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이 시기에, 함께 모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참여자들은 입을 모았다. <박수아 기자>

프리츠커 주지사, 트럼프 관세 정책 비판 “일리노이 경제에 타격“

사진: fox chicago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 조치가 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무역은 일리노이 경제의 핵심이며, 캐나다와 멕시코는 우리 주의 최대 교역국”이라며 “이번 관세 정책으로 80만 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MSNBC와의 인터뷰에서 “25% 관세 부과는 결국 일리노이의 서민들에게 세금 부담을 지우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가 지속되면 식료품, 연료, 전기 요금이 상승하고 기업과 공급망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을 위해 무역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멕시코에 대한 관세 한 달 간 유예하기로

사진: 9news

전 세계 증시 급락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25%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멕시코가 불법 마약, 특히 펜타닐의 유입을 막기 위해 1만 명의 국가방위군으로 남부 국경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멕시코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합의에 멕시코로의 고성능 무기 밀매를 막기 위한 미국의 조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 날 3일 전화통화로 이같은 결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나라는 한 달간의 유예 기간을 이용해 추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S&P 500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7% 하락했는데, 이는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와 유럽 증시가 연일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U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3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EU 정상들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유럽은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성적 해결과 협상을 촉구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EU가 상업적 이익에 공격을 받으면 이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필요한 경우 미국에 대한 자체 관세로 대응할 수 있지만 두 나라가 무역에 대한 합의를 찾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EU의 최대 무역 및 투자 파트너다. 2023년 유로스타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상품 무역에서 EU에 1558억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서비스 무역에서 1104억 유로의 흑자로 상쇄했다.

유럽연합의 외교 정책 책임자인 카자 칼라스(Kaja Kallas)는 “무역 전쟁에서 승자는 없으며, 유럽과 미국 사이에 무역 전쟁이 발발한다면 한쪽에서 웃는 쪽은 중국”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무역전쟁 선언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도 요동치기 시작했다. 3일 도쿄 증시는 3% 가까이 급락했고, 중국 시장의 대리 거래로 여겨지는 호주 벤치마크 지수도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도 독일의 DAX 지수가 1.8%, 프랑스의 CAC 지수가 1.9%,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1.5% 각각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 멕시코 페소화 모두 달러화 강세에 밀려 하락했다.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 원유 수입의 주요 공급처인 가운데 미국 유가는 1% 이상 급등했고 휘발유 선물은 3% 가까이 상승했다.

<심영재 기자>

포틸로스, 패스트푸드 가성비 평가에서 맥도날드 제쳐

ABC Chicago

시카고 기반 패스트푸드 체인 포틸로스가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맥도날드를 제치고 최고의 가성비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의 조사에 따르면, 맥도날드 등 주요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저가 메뉴로 고객 유치에 나선 가운데, 포틸로스는 가격 조정보다 이탈리안 비프와 핫도그 등 인기 메뉴를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

포틸로스는 2025년 ICR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산불 위에 날린 드론…벌금 6만 5천달러

사진 로이터

LA 팰리세이드에서 산불을 진화하고 있었던 비행기가 드론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드론 조종사는 자신이 드론을 안전하게 조종하지 못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같은 소식은 연방 당국이 지난 29일 밝혔다.

피의자인 피터 트립 아케만은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판사는 그의 형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혐의 인정의 일환으로 그는 150시간의 산불 관련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비행기 손상에 대한 65,000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당국에 따르면 아케만은 1월 9일 산타 모니카에 있는 주차장 구조물에서 드론을 공중으로 띄웠다. 이 드론은 1.5마일 이상 날아가 팰리세이드 산불 지역으로 향했고, 드론은 자취를 감췄으며, 이후 드론은 두 명의 소방관을 태운 슈퍼 스쿠퍼 비행기와 충돌했다.

슈퍼 스쿠퍼는 몇 초 만에 1,500갤런(약 6,000리터)의 물을 퍼낼 수 있는 기종이다.

산불은 1월 7일 시작돼 고급 주택가인 퍼시픽 팰리세이드를 휩쓴 바람에 최소 12명이 숨지고 약 8,000채의 가정집, 사업체 및 기타 건물들이 파괴되거나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에서는 드론 운행이 금지돼 있었으며 산불은 바람에 의해 확산되어 최소 36제곱마일 이상의 지역을 태웠다. 29일 기준으로 산불은 98% 진화됐다.

아케만의 변호인인 글렌 조나는 “그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자신의 판단과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