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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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안경비대, 플로리다 인근 해상서 아이티인 132명 송환

사진: fox orlando

미국 해안경비대가 불법으로 미국 입국을 시도한 아이티 출신 이민자 132명을 아이티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들은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 남동쪽 약 50마일 해상에서 30피트 길이의 선박을 이용해 이동하다 헬리콥터에 포착됐다. 이후 해안경비대 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며, 기본적인 의료 지원과 식량, 물을 제공받은 후 본국으로 송환됐다. 해안경비대는 해상 국경 보호를 강화하고 불법 입국 시도를 차단하는 임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313명의 아이티인이 송환됐으며, 지난해에는 857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

희귀 심해 아귀, 카나리아 제도 얕은 바다서 발견

사진: fox news

최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해역에서 심해 아귀가 낮 동안 수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보통 수심 200~2,000m 깊이에 서식하는 이 물고기가 햇빛이 드는 수심에서 관찰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발견은 심해 어류 연구 및 보전 단체인 ‘콘드릭 테네리페’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해당 기관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살아 있는 상태로 목격할 기회가 거의 없는 전설적인 물고기”라고 전했다. 기존 기록 대부분은 유생, 죽은 성체, 혹은 심해 탐사선에 의해 관찰된 사례였다.

심해 아귀는 큰 입과 뾰족한 이빨을 이용해 먹이를 삼키며, 스스로 빛을 내는 미생물이 가득한 유인낭을 활용해 사냥한다. 국제 해양 보호 단체 오세아나에 따르면 이들은 근육질 피부 덮개를 사용해 빛을 감추거나 드러낼 수 있다. 이번 희귀한 관찰이 심해 생물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카고 베어스 구단주 고 맥캐스키 장례식 거행

NFL 시카고 베어스의 구단주였던 버지니아 할라스 맥캐스키의 장례식이 지난 11일 거행됐다. 6일 102세로 세상을 떠난 고 맥캐스키의 장례식은 데스플레인스 지역의 Oehler Funeral에서 진행됐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장례식은 삼엄한 경비속에 엄숙하게 치뤄졌다.

고인에 대한 조문은 이 날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이뤄졌다. 조문객 중에는 다른 NFL 구단주, 코치, 현직 및 전직 선수들도 포함돼 있었다.

고 맥캐스키는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 혹은 NFL 구단주, 교회 신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랑과 존경을 받았으며 조문객들은 그런 고인을 기억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수아 기자>

국토안보부, “국세청도 이민자 단속 나서야”

사진: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 로이터

미 국토안보부, 국세청 수사관 이민 단속 업무 투입 추진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국세청(IRS) 범죄 수사관과 재무부 소속 인력을 이민 단속 업무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가 입수한 DHS 문서와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DHS는 이들을 활용해 인신매매 조직을 단속하고, 불법 고용 기업을 적발하며, 기타 이민 관련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스티 노엄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7일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인신매매 조직 수사와 불법 취업 단속 등을 위한 요원 지원을 요청했다.

노엄 장관은 서한에서 “국토안보부는 재무부가 이민 단속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법집행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국세청 인력과 예산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추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수사부 요원을 이민 단속 업무에 집중 배치하고 법무부 요원들을 차출해 지원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미군은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 기지를 포함한 시설에서 이민자 구금 공간을 제공하고 추방 항공편을 운행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국세청은 세금 징수와 관련 법률 집행을 담당하지만 범죄 수사관들은 마약 밀매, 자금 세탁, 부패 수사에도 관여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가 국세청에 향후 10년간 약 600억 달러를 투자해 세금 징수를 강화하고 감사 대상자를 늘리려는 계획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지난 1월 미 하원에서 공화당이 발의한 법안은 국세청을 폐지하고 세법을 전면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유사한 법안들은 과거에도 번번이 좌절된 바 있다. <김승재 기자>

인디애나 고속도로서 혹한 속 트레일러에 갇힌 개 구조돼

사진: fox chicago

인디애나주 고속도로에서 혹한과 강풍 속에 트레일러 뒤편 우리에 갇혀 있던 개가 구조됐다. 사건은 한 운전자가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알려졌다.

영상 촬영자인 라이언 잭슨은 I-80/I-94 고속도로에서 인디애나 번호판을 단 SUV가 트레일러를 끌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트레일러 뒤편 우리 안에는 보호막 없이 강풍과 추위에 노출된 개가 있었으며, 심지어 우리의 고정 상태도 불안정했다. SUV는 시속 70~80마일로 주행 중이었고, 트레일러가 충격을 받을 때마다 개는 불안하게 몸을 흔들었다.

잭슨은 즉시 인디애나 주 경찰에 신고하고 차량 번호판 정보를 제공했다. 경찰은 화요일 밤 개를 발견해 구조했으며, 개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지만 생존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사건은 레이크 카운티 검찰청에서 수요일에 검토될 예정이다.

하이랜드 파크 고등학교 화장실서 몰카 발견… 학생 용의자로 지목

사진: aol

하이랜드 파크 경찰이 학교 화장실에서 발견된 몰카와 관련해 피해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이랜드 파크 고등학교의 한 직원이 화장실에서 해당 장치를 발견했으며, 조사 결과 과거 엣지우드 중학교에서도 녹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한 학생이 용의자로 특정된 상태다.

하이랜드 파크 시, 노스쇼어 교육구 112 및 타운십 교육구 113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녹화가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참치캔도 리콜된다

사진: yahoo

미 전역의 그로서리에서 팔린 참치 캔(통조림)이 리콜된다.

트레이더조, 코스트코, 월마트 등에서 팔리던 참치 캔이 대형 그로서리측의 자발적인 리콜 대상이다.

트라이유니온 시푸드(Tri-Union Seafood)사는 통조림 위의 탭을 끌어당겨서 오픈하는 것에 결함이 발견되어 안전 수칙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참치 캔에서 발견된 물질은 보툴리누스라는 이름의 균이다.

해당 균으로 인해 제품 안의 내용물이 오염될 경우 음식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리콜되는 제품으로 인해 발생한 환자는 아직 없는 상태지만 연방식품의약청(FDA)은 캔의 뚜껑 부분이 정상적이지 않거나 이상한 냄새가 새어나오는 통조림은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일리노이주의 경우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서 판매한 제품이 해당된다.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뉴저지주에서는 월마트에서 팔린 Van Camp’s label 제품들이 해당된다고 FDA는 밝혔다.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게 가자지구 주민수용 촉구

사진 트럼프 대통령(왼)과 압둘라 2세 국왕(우)/ 사진: Epoch Tim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와 지난 11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주변국에서 받아들여 달라는 요청에 요르단 국왕이 급하게 미국 대통령을 찾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의 점령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으며, 이 지역을 점령하는 데는 국민세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아무것도 사지 않을 것이고, 가질 것이며, 평화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역을 재건하고 대규모 경제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면서 가자지구에 있는 민간인들을 이주시킬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집트나 요르단이 가자지구 민간인 수용을 거부할 경우 원조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3년 요르단은 약 17억 달러의 미국 원조를 받았다. 이 중 75%는 경제 원조, 나머지는 군사 지원으로 사용됐다. 요르단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미국 원조 수혜국이었다. 네 번째로 많은 미국 원조를 받은 국가는 이집트다. 15억 달러 정도를 지원받았으며 이 중 81%가 군사 지원에 사용됐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민 이주 제안에 대해 모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가자지구에서 위험에 처한 일부 어린이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요르단 국왕은 그러면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암에 걸렸거나 매우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2,000명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압둘라 2세는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이집트의 다른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 회담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가자지구를 떠나기 거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어떻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그들은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자지구에 남기를 원하는 유일한 이유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며, “대안이 있다면 단 한 사람도 그곳에 머물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르단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현 휴전 체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며, 미국과 다른 이해 당사국들이 평화 체제를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영재 기자>

‘천국엔 엄격한 이민법, 지옥엔 국경 개방’… 팔라틴 교회 논란

사진: abc chicago

미국 일리노이주 팔라틴의 한 교회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뉴호프 커뮤니티 교회 앞 전광판에 “천국에는 엄격한 이민법이 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 후, 곧바로 “지옥은 국경이 열려 있다”라는 문구가 이어진 것이다. 이를 본 지역 주민들은 교회의 의도를 의심하며 강한 반응을 보였다.

“팔라틴의 다양성을 자랑스럽게 여겨왔는데, 이런 메시지를 보게 되어 너무 속상합니다.” 주민 캐서린 허들스턴의 말이다. 또 다른 주민 테레사 그레이니그는 “우리 지역 사회에서 이런 문구가 나오다니 믿을 수 없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교회 측은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주장한다. 담임목사 제임스 피트먼은 “우리는 항상 지역사회의 화두를 신앙적으로 풀어내려 했다”며, “이민 문제를 다룬 것이 아니라 천국과 지옥에 대한 신앙적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일부는 교회 주변에 사랑과 포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팻말을 세우겠다고 나섰다. “이 교회의 메시지는 팔라틴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그레이니그는 그렇게 말하며 긍정적인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 속에서도 교회는 전광판 문구를 유지할 방침이다. 피트먼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누구도 전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메시지를 문제 삼는 사람들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회 앞을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이 문구가 던지는 의미는 여전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주 눈발 예보

사진: fox chicago

이번 주에는 수차례에 걸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예보되고 있다.

5일 오전부터 밤까지는 겨울철 폭풍 경고가 발령됐다.

주초부터 냉각 기류가 시카고 지역에 몰려오면서 구름이 끼고 주중으로 넘어가면서 눈발이 굵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 기온은 20도선에 머물고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면서 5일 오전부터는 폭풍 경고(Winter Storm Watch)가 발효됐다.

폭풍 경고 해당 지역은 쿡카운티를 비록해 맥헨리, 레이크, 디칼브, 케인, 두페이지, 라살, 켄들, 그런디, 윌, 캔커키 카운티다. 그리고 인디애나의 레이크, 포터, 라포트 카운티도 포함됐다.

5일의 눈발은 교통 시스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6일 밤에는 시카고 지역 대부분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가운데 7일(금요일)과 8일에도 약간의 눈발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기상대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