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1, 2025
Home Blog Page 61

영 김 의원, 한인 이산가족 재결합 추진

사진 영 김 의원 홈페이지 캡처

한인 정치인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이 민주당의 수하스 수브라마니암 하원의원과 함께 이산가족 국가등록법안을 지난 12일 발의하여 한인들과 북한에 있는 가족들의 상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천 명의 한인 가족들은 한국전쟁 이후 헤어져 북한에 있는 친척과 재회할 기회를 기다려왔다. 영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 법안은 북한에 있는 친척과 재결합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미 국무부가 이산가족 재결합 정책을 추진하는데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 김 의원은 “저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수십 년 동안 북한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을 보기 갈망하는 이산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는 이 고통스러운 유산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너무 늦기 전에 전쟁으로 헤어진 가족들을 재결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수하스 수브라마니암 하원의원은 “버지니아와 미국 전역의 수천 명의 한인 가족들이 70년 이상 한국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강제로 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의원과 함께 이산가족들의 오랜 숙원인 상봉을 앞당기기 위한 초당적 법안을 발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러우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법안 통과에 도움을 준 모든 한인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상원에서는 테드 크루즈 공화당 의원과 팀 케인 민주당 의원이 이 법안에 대해 동반 발의했다.

재미이산가족상봉 추진위원회 이차희 사무총장은 해당 법안 발의와 관련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영 김 의원은 하원의원이 되기 전부터 재미 이산가족상봉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 캠페인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재미 한인 이산가족들은 미 국무부 등록이 가능하며,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산가족에 대한 정확한 통계치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고령이 된 우리 이산가족들이 북한에 계신 부모님 산소라도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날을 위해 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디트로이트 추위 속 비극, 두 자녀 잃은 엄마의 절규

fox chicago

디트로이트에서 한 엄마가 두 자녀를 추위 속에서 잃는 비극을 겪었다. 지난 일요일 밤, 29세의 타테오나 윌리엄스는 다섯 명의 자녀와 함께 밴에서 잠을 자던 중 두 자녀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윌리엄스는 시 정부와 자녀들의 아버지에게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디트로이트의 홈리스 지원 프로그램인 CAM에 등록했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고, 시의 노숙자 지원 기관에도 연락했지만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결국 그녀와 가족들은 2002년식 크라이슬러 밴에서 생활해야 했고, 사고 당일 밤 차량의 연료가 떨어지면서 엔진이 꺼져 치명적인 추위에 노출되었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두 자녀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했고, 결국 두 살과 아홉 살 된 아이들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디트로이트 시장 마이크 더건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숙자 지원 시스템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 홈리스 지원팀이 직접 거리에서 가족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며, 향후 2주 내로 새로운 대책을 보고받겠다고 전했다.

한편, 윌리엄스의 가족들은 그녀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했다.

미연방 공무원 7만5천 명, 트럼프 감축 계획에 따라 조기 퇴직

fox chicago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연방 공무원 감축 계획이 연방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약 7만5천 명의 공무원이 정부의 퇴직 유도 프로그램을 통해 사직을 결정했다.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의 조지 오툴 주니어 판사는 노동조합이 해당 프로그램을 법적으로 다툴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노동조합 측은 이 계획이 불법이며 불공정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은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의 지출 감축 정책의 일환으로 설계한 것으로, 공무원들이 업무를 중단하면서도 오는 9월 30일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사관리처(OPM)의 대변인은 해당 프로그램이 이제 종료되었으며, 더 이상 신규 신청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측은 이 정책이 연방 공무원들을 행정부의 입맛에 맞는 인사로 교체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법무부 변호인은 원격 근무에 익숙한 공무원들에게 “인도적인 출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카고 소아과 의사, 반려견 학대로 체포

fox chicago

시카고의 한 소아과 의사가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3월, 시카고 경찰은 노스 레이크우드 애비뉴의 한 주택에서 심각하게 영양실조에 걸린 포르투갈 워터독(Portuguese water dog) ‘베티’를 발견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부가 욕조에 놓인 플라스틱 보관함 안에서 숨이 가쁜 베티를 발견했고, 구조 단체는 개가 오랜 기간 굶주렸으며 스스로 배설물을 먹으며 버텼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당시 퇴거 절차를 진행 중이던 38세 소아과 의사 아니타 다모다란(Anita Damodaran)으로, 동물 학대 혐의로 플로리다에서 체포됐다. 법정에서 그녀는 개가 부모의 것이며 자신은 존재조차 몰랐다고 주장했다.

베티는 현재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새로운 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다. 법원은 다모다란에게 야간 통행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그녀는 2월 14일 다시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시카고 시장실, ‘선물 보관실’ 영상 공개…보고 누락 논란

Fox chicago

시카고 브랜든 존슨 시장실이 ‘선물 보관실’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시 감사관 보고서에서 수백 건의 선물 수령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후 이루어졌다.

시청 내부에 위치한 이 보관실에는 구찌, 휴고 보스, 케이트 스페이드, 몽블랑 등 고가의 브랜드 제품들이 쌓여 있으며,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관실은 존슨 및 전 시장 로리 라이트풋이 2022년 2월부터 2024년 3월 사이 받은 수백 개의 선물을 시 윤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은 오랫동안 선물 보고가 공식적인 윤리 규정이 아닌, 시청 5층의 공개 기록부에만 기재되는 관행이 지속되었으며, 이는 1980년대 후반 유진 소이어 시장 시절부터 이어져 온 비공식적 협약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감사관실이 해당 기록을 확인하려 했을 때 시장실로부터 접근이 거부되었으며, 정보공개법(FOIA) 요청과 공식 서한을 보낸 후에야 열람할 수 있었다.

이에 감사관실은 시장실이 선물 보고 규정을 준수하고, 사전 통보 여부와 관계없이 선물 목록을 공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존슨 시장실은 “윤리위원회의 모든 지침을 준수해왔다”며 “가능한 한 신속히 선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시장실은 2023년부터 받은 선물 목록을 포함한 디지털 기록을 발표하고, 선물 관리 절차를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보관실에 있는 선물이 전체 목록과 일치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일부는 시청 사무실 등에 전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불법 이민자들 우려

fox news

시카고에 온 후 추방 가능성 걱정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불법 이민자 추방을 대대적으로 실행에 옮기면서 최근 시카고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출신 이주자들의 걱정이 늘고있다.

언제라도 체포되어 추방되는 것 아니냐는 근심에 휩싸여 있다.

2023년 가을에 시카고에 온 45살의 한 불법이민자는 그동안 창고에서 일하며 부인과 두 딸을 시카고로 데려오려는 꿈에 부풀었지만 그 기대가 사그러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에 임시보호 조치를 폐기할 예정인 상태에서 최근 베네수엘라의 경제 상태가 호전되기 때문에 자국으로 돌아가도 된다며 추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들은 그곳의 정치는 더 독재화되는 상태라며 안심하면서 돌아갈 처지는 아니라고 항변한다.

수 년간 식당을 운영해 온 마리아 우즈카테두이는 지금 당장은 추방 대상이 아닐지라도 결국은 본인도 베네수엘라로 추방될 것이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과테말라 불법이민자 체포돼

fox news

과테말라에서 온 불법이민자로서 다수의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던 호세 페르난도-페레즈가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매사추세츠주 플래밍햄에서 과테말라인 호세 페르나도-페레즈를 지난 2일 검거했으며 그는 3건의 아동 성추행과 3건의 아동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ICE측은 “용의자 호세는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는 불법이민자 중 가장 최우선으로 체포해 추방시켜야 할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러 아동들의 안전을 해치는 일은 이곳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로 어떤 이유로도 그냥 방치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폭설 제거 시 심장위험 조심

사진: wgn news

시카고에 오랜만에 수 인치에 달하는 눈이 내렸다.

이와 더불어 최고 기온도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새벽부터 얼어 붙은 눈을 치우느라 주민들의 발걸음은 바쁘다.

이렇게 영하의 추운 날씨에 밖에서 눈을 치우다가 심장 문제로 쓰러지는 사례가 늘고있다.

만약 심장에 문제를 가진 사람이라면 추운 상황에서 쌓인 눈을 치우느라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의들은 이런 경우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도 혹한 속에서 삽을 사용하거나 제설기를 사용해 바깥에서 제설 작업을 할 경우 갑작스런 심장 발작 및 심정지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몸을 써서 제설을 할 경우 심장에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평소 운동을 게을리한 경우에는 무거운 눈을 두 팔을 이용해 치우면서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멈추게 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된다고 심장학회는 전했다.

무거운 눈을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무릎에 힘을 주어 눈을 들어올려 길 옆으로 치우는 과정에서 수시로 휴식을 취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