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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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이탈리아·벨기에 여행경보 2단계 상향…”테러 위험 주의” 당부

에포크타임스

미 국무부가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테러 위험’을 이유로 여행경보를 2단계(강화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현지에서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무부는 지난 23일 발표한 공지문에서 “이탈리아 내에서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자국민들은 테러에 대한 강화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은 별다른 경고 없이 공격할 수 있으며, 공항, 기차역, 쇼핑몰, 관광지, 지방정부 건물, 호텔, 식당, 클럽 등 다중 이용시설이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벨기에에 대해서도 유사한 내용의 여행주의보가 발표됐다. 두 국가 모두, 국무부가 정한 4단계 여행경보 중 두 번째로 낮은 ‘2단계 – 강화된 주의(Exercise Increased Caution)’ 등급으로 상향됐다.

국무부는 자국민들에게 ‘스마트 여행자 등록 프로그램(STEP)’에 가입해 현지 대사관의 경고 메시지를 수신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히 연락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이번 경보 상향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 일반적 주의 ▲2단계: 강화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금지로 분류된다. 4단계는 일반적으로 전쟁 중이거나 납치 및 폭력 범죄가 빈번한 지역에 적용된다.

현재 유럽에서 2단계 경보가 적용된 국가는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스웨덴, 코소보, 알바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몰도바 등이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으로 인해 가장 높은 4단계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최근 몇 달 사이 일부 유럽 국가들 역시 미국을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강화된 주의 권고를 내리고 있다. 지난 3월, 독일 외무부는 “미국 국경 당국이 보다 엄격한 입국 심사를 시행하고 있어, 전자여행허가(ESTA)나 비자를 소지하고 있더라도 입국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또한 “비자 기간 초과, 허위 진술, 전과 기록 등의 사유로 체포·구금·추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도 같은 달 발표한 입장문에서 “미국 입국 요건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입국 요건에 대한 결정 권한은 전적으로 미국 국경 관리에게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미국 방문 전 관련 규정에 대한 충분한 확인을 위해,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문의할 것을 권장했다.

이 같은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불법 이민 단속과 국경 보안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잇따라 서명한 이후 시행되고 있는 변화들 중 하나다. 트럼프는 멕시코 국경에 대한 ‘침공 상태’를 선언하고, 불법 이민 억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심영재 기자>

트럼프, 캘리포니아 여고 육상대회에 개입…트랜스젠더 선수 논란 확산

fox news

이번 주말 열리는 캘리포니아 주 고등학교 육상대회가 트랜스젠더 선수 출전 문제로 정치적 긴장감의 중심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28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자부에 출전할 경우 연방 자금 중단과 당국 개입을 경고하며 개입 의사를 밝혔다.

이후 캘리포니아고등학교체육연맹(CIF)은 규정을 소폭 수정해, 트랜스젠더 선수 때문에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생물학적 여성 선수들에게도 이번 주말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라카나다 고교의 케이티 맥기니스 선수의 가족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 관심에 감사하지만, 여전히 불공정한 상황”이라며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출전하는 것은 정의에 반한다”고 밝혔다.

맥기니스는 지난 5월 17일 지역 결승에서도 트랜스젠더 선수에게 밀려 2위를 기록했으며, “유전적 차이를 실감했고 좌절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한편, 해당 트랜스젠더 선수는 이번 시즌 트리플점프와 멀리뛰기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으며, 대회를 주관하는 CIF는 현재 미 교육부의 타이틀 IX 위반 조사 대상이 된 상태다.

일론 머스크, 트럼프 지지 예산안에 “실망”…DOGE팀 노력 훼손 우려

fox news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대규모 예산안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머스크는 CBS 선데이 모닝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예산안은 재정적자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늘리는 내용이며, 정부 효율성부(DOGE)의 노력을 훼손한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주 하원에서 215대 214로 통과됐으며, 민주당 전원과 공화당 의원 두 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트럼프의 핵심 공약인 2017년 감세 연장과 팁, 초과근무, 사회보장금에 대한 비과세 정책을 포함한 ‘One Big Beautiful Bill Act’는 약 1.5조 달러 규모의 정부 지출 삭감을 목표로 한다.

현재 미국 정부 부채는 36조 달러를 초과했고, 2025회계연도에는 1.05조 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한 상태다.

상원은 독자적인 법안 통과를 추진 중이며, 공화당 지도부는 독립기념일까지 트럼프 책상 위에 최종 법안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터키 동부서 ‘노아의 방주’ 흔적?…국제 연구진 “썩은 고목 증거 나왔다”

fox news

국제 연구진이 터키 동부의 두루피나르(Durupinar) 지역에서 ‘노아의 방주’로 추정되는 고대 구조물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수십 년간 방주가 실제로 존재했는지를 둘러싼 논란에 새로운 불씨를 지폈다.

1950년대 처음 발견된 이 보트 모양의 지형은 오랜 세월 동안 방주의 흔적으로 의심되어 왔지만, 뚜렷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노아의 방주 스캔스(Noah’s Ark Scans)’라는 민간 연구팀은 작년 9월 이 지역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 분석 결과, 고대 목재가 썩은 흔적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해당 지형 내부의 유기물 및 칼륨 함량이 주변보다 현저히 높았으며, 이는 주변의 화산성 진흙 흐름과는 전혀 다른 특이한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고고학자 앤드류 존스 박사는 “보트 모양 지형 내부에서 외부보다 2.72배 많은 탄소가 검출됐다”며 “썩은 나무가 토양 내 pH를 낮추고 유기물과 칼륨을 증가시키는 미세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2019년 실시한 3D 지하 탐지 레이더에서 직각의 복도 형태 구조와 길이 234피트의 중앙 통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구조가 자연적으로 생성되기 어려운 인공적인 설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장 조사에 참여한 토양 과학자 윌리엄 크랩트리는 “자연적 진흙 흐름과 뚜렷이 구별되는 이 지역의 토양 구성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무언가 특별한 것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록 올해는 발굴 계획이 없지만, 연구진은 내년에 추가 지질 탐사와 시추 조사를 통해 방주 유적 여부를 더 명확히 할 방침이다.

한울종합복지관, 28일 Advocacy Day 통해 노인복지 예산 확보 촉구

일리노이 전역 ‘행동의 날’ 맞아 점심시간 활용한 지역 캠페인 진행

일리노이 노인지역기관협회(I4A)는 연방 ‘노인복지법(Older Americans Act, OAA)’에 대한 핵심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28일 ‘행동의 날(Day of Action)’을 중심으로 전 주(州)적인 캠페인을 펼친다.

한울종합복지관은 ‘행동의 날’에 동참하여, 5월 28일(수) 각 사무소에서 점심 프로그램 시간에 ‘Advocacy Day’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인 복지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연방 의원들에게 ‘노인복지법’ 전면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카고한국일보편집팀>

그레이스레이크, 차량 충돌로 아동 중태

nbc chicago

부상자 5명도 병원 치료 중

시카고 북부 교외 그레이스레이크에서 차량 충돌이 발생, 12살 된 어린이가 중상을 입고 로리 아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피터슨 길과 미들로시안 길 인근에서 충돌이 일어난 시간은 25일 오후 3시24분경이다.

두 차량이 부딪히며 한 차량의 옆쪽을 들이박는 순간, 차량 뒷좌석에 있던 12살 된 소년이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그 외 3명의 피해자들은 차량을 절단해 구출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2명의 피해자들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이점봉 기자>

한 살된 유아 차에 방치, 결국 사망

abc chicago

뉴멕시코에서 한 살된 유아가 차에 방치된 후 숨지는 사고가 25일 발생했다.

뉴멕시코 경찰에 의하면 유아는 보호자의 트럭 안에 수 시간동안 방치됐으며 알부쿼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당일 오후5시경 아이에게 인공호흡까지 실시했으나 실패했었다.

유아에 대한 검시가 진행될 예정인데 차 안에서의 열기가 사망 이유로 알려졌다.

유아의 부모는 친척에게 잠시 아이를 맡겼다가 아이를 차에 둔 것을 깜빡 잊은 친척의 실수로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경찰은 차 안의 온도를 비롯해 몇 시간 동안 아이가 차 안에 방치됐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밀레니엄파크 인근서 자전거 탄 18세 청년 차량과 충돌해 사망

FOX CHICAGO

시카고 밀레니엄파크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18세 청년이 SUV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6일 오전, 매디슨 애비뉴(Madison Avenue)를 따라 동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청년이 노스 미시간 애비뉴(North Michigan Avenue) 100블록에서 남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SUV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초동 수사 결과 해당 SUV가 사고 당시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받고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청년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중태에 빠졌으나, 이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편, SUV 운전자는 교통위반으로 인한 통지서를 발부받았으며, 경찰 중대 사고 조사팀이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루이지애나 탈옥 수감자 3명 추가 검거… 2명은 여전히 도주 중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렌턴 반뷰런 에포크타임스

루이지애나주 오를리언스 교도소에서 지난 16일 탈옥한 수감자 10명 가운데 3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8명이 붙잡혔으며,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 경찰에 따르면 렌턴 반뷰런은 배턴루지에서, 리오 테이트와 저메인 도널드는 텍사스주 워커카운티에서 체포됐다.

반뷰런은 한 백화점 인근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연행했다. 경찰은 익명의 제보로 그 위치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반면 테이트와 도널드는 텍사스 헌츠빌 일대에서 고속 추격전을 벌인 끝에 미 연방 및 주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텍사스 공공안전부는 “US 190번 도로 인근 제네바에서 추격이 종료됐으며, 두 사람 모두 워커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총기 소지, 강도, 중범죄 전과 등의 혐의로 수감 중이었으며, 특히 도널드는 2급 살인 및 흉기 폭행 등의 중범 혐의로 구금돼 있었다. 루이지애나주 법무장관 리즈 머릴은 체포된 수감자 3명 모두 탈옥과 관련한 추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코리 보이드, 게리 프라이스, 켄델 마일스, 로버트 무디, 드케넌 데니스 등 5명을 이미 검거한 바 있다. 현재까지 체포되지 않은 수감자는 데릭 그로브스와 앙투안 매시 2명이다.

루이지애나주 경찰은 “도주 중인 수감자들을 도운 혐의로 복수의 공범이 체포됐으며, 연방-주-지방 기관이 공조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추가 체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루이지애나주 제프 랜드리 주지사는 지난 21일 긴급 행정명령을 내려 주 정부 기관들이 오를리언스 교도소의 보안 위반 사태에 즉각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며, 책임자 처벌에 어떠한 조치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주 교정국은 오를리언스 교도소의 수감자들을 다른 시설로 이송하고, 교정시설이 최소한의 수감자 보호 기준을 준수하는지 전면 점검하게 된다.

지난주 수감자들의 탈옥을 도운 혐의로 오를리언스 셰리프국 소속 시설관리 직원 스털링 윌리엄스가 체포됐다. 그는 단순탈옥 방조 혐의 10건과 직무유기 혐의 1건으로 기소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한 수감자의 지시로 감방의 물 공급을 차단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지애나주 법무장관실은 윌리엄스가 이러한 지시를 수상히 여기지 않고 그대로 이행했으며, 그 결과 수감자들은 화장실 뒤편을 통해 탈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FBI, 크라임스토퍼스 GNO, 그리고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국(ATF)은 도주 중인 수감자에 대해 2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