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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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전한데’…미국, 백악관 TF 해산 추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악관 태스크포스(TF)를 해산하고 연방 기관에 일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이 코로나19 TF를 언제 해산할지 대화하고 있다면서 미국 현충일(메모리얼 데이)인 오는 25일 전후로 코로나19 대응 조율을 연방 기관으로 옮기기 시작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또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이를 담당할지 모른다면서 5월 말이나 6월 초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 TF는 미국 내 발병이 정점에 도달하면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한 뒤 “우리는 속도를 늦추고 (발병) 곡선을 평평하게 했다”며 미국의 모든 공동체가 위기를 벗어나진 않았지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대통령이 코로나19 TF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조건에 기반한 것이 될 것”이라며 “주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우리는 TF 업무를 점진적으로 해산하는 것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도 펜스 부통령의 수석 보좌관인 올리비아 트루아가 TF에 포함된 고위 당국자들에게 수주 내에 코로나19 TF를 점진적으로 해산하는 것을 예상하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TF는 이날 백악관에서 회의를 열었지만 전날에는 회의가 취소됐다. 토요일인 지난 2일에도 회의가 개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일주일 이상 TF 회의에 결부시켜 진행한 언론 브리핑을 중단했으며, 과거와 달리 공개 석상에도 주변에 TF 구성원들을 일상적으로 배치하진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국자도 NYT에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상화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TF는 점진적으로 해산될 것이라며 이제 초점은 치료법과 백신 개발, 검사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다른 그룹이 TF를 대체할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일종의 ‘그림자 TF’로 기능해 왔다는 데 주목했다. 또 쿠슈너 팀은 업무를 계속할 것 같다면서 쿠슈너가 치료법 개발을 감독할 누군가의 새로운 역할을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TF는 1월 말 출범 이후 손발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론 속에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이 우려되던 2월 말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대신 펜스 부통령이 TF 좌장을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90분에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언론 브리핑에 직접 나서며 연방정부의 대응과 성과를 강조했지만 재선 선거운동을 벌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두지 않은 주장을 펼치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주장하는 악재 속에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다수를 이룬 여론조사도 속출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환자의 자외선 노출과 살균제 주입을 검토하라고 발언했다가 거센 역풍에 직면하자 이후 참모들의 만류와 맞물려 지난주부터는 TF 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백악관 TF 해산 추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미국 내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다고 하지만 확산세가 지속하는 데다 성급하게 정상화할 경우 또다른 대규모 발병이 생길지 모른다는 목소리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인사가 있는 TF와 달리 연방정부가 담당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 뜻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과 달리 TF는 신중론을 견지하며 일정 부분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화 본격 추진을 위해 TF 해산을 추진한다는 비판도 받을 전망이다.

NYT는 “TF의 점진적 종말은 행정부가 복잡하고 생사가 달린 결정을 대처하는 데 적절히 조직돼 있는지, 정책 입안시 과학자와 보건 전문가에게 적절한 발언권을 줄지에 관한 의문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TF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염병 대유행의 경제적 결과로 초점을 맞추면서 덜 눈에 띄었다”며 “해산 결정은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한 백신이 있을 때까지 바이러스가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보건 전문가의 우려를 키울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유럽에 이어 미 뉴욕서 어린이 괴질 속출…과도한 면역반응?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어린이 괴질 환자들은 혀가 붉어지거나 관상동맥이 커지는 등 ‘다기관 염증’ 증상을 보이며 일부는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최근 몇 주간 뉴욕시 롱아일랜드 코헨 어린이병원에서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어린이 환자 25명 가량이 입원했으며 이중 11명이 중환자실에 있다고 보도했다.

또미국에서 의사들은 아이들의 이러한 증상을 ‘소아 다기관 염증 질환’이라고 부르고 있다. 의사들은 이러한 새로운 증상을 보인 어린이 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이후 생긴 것에 주목하며 ‘코로나19 감염후 면역반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의사들은 건강한 어린이가 이 새로운 질환으로 갑자기 중태에 빠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이 어른보다는 여전히 훨씬 낮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틀동안 4세부터 12세 사이의 어린이 환자 5명이 비슷한 증세로 입원했다.

NYT는 “팬데믹 초기만 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대부분의 어린이는 어른과 달리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몇 주간 뉴욕시 롱아일랜드를 비롯해 미국내 코로나19 핫스폿에 사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정체불명의 새로운 질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예상했던 것보다 어린이의 코로나19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면서도 “아직 미국에서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 사례는 많지 않고 상당수가 치료를 받으면 호전됐다”면서 사망 사례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유럽국가에서도 10세 이하 어린이들이 비슷한 질환을 나타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들은 생후 6개월부터 8세 사이의 어린이들로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 가와사키병은 5세이하의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원인불명으이 급성열성 혈관염이다.

어린이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이후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고열, 설사, 복통, 두통, 심장 관련 이상 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용 “삼성에 앞으로 ‘무노조 경영’은 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국민 앞에 직접 사과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노사 문화는 시대변화에 부응하지 못했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하고, 더 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조 문제로 상처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와의 소통 부족과 관련해서 이 부회장은 “시민사회와 언론은 감시와 견제가 그 본연의 역할이고, 기업 스스로가 볼 수 없는 허물을 비춰주는 거울이다”며 “외부의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세로 경청하고 낮은 자세로 먼저 한 걸음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국민 사과는 지난 3월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총수 일가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준법 의무 위반 행위가 있었던 점에 대해 이 부 회장이 대국민 사과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사과 형식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사과문 게재 또는 온라인 발표 등이 논의됐으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이날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기자회견 형식을 빌려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살인까지…마스크 착용 문제로 美 전역서 갈등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노멀이 돼 가고 있는 마스크 착용 때문에 곳곳에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미시간주 경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보안요원의 마스크 착용 지시에 앙심을 품고 보완요원에 총을 쏴 숨지게 한 부자(父子)를 추적 중이다.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플린트시의 한 잡화점 보안요원 캘빈 머널린(43)은 가게에 들어온 래리 태구(44) 가족 4명에게 미시간주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채 쇼핑을 할 수 없다며 돌려보냈다.

이 과정에서 부인인 샤르멜 태구(45)가 보안요원과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아들인 비숍(23)이 총을 가지고 나타나 머널린을 쐈다.머널린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범인들은 범행 뒤 달아났으나 범행의 모든 과정이 현장에 설치된 CCTV에 녹화돼 범인들이 특정됐다고 한다.경찰은 태구 부부와 아들 3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한 한편 아직 붙잡히지 않은 태구 부자를 뒤쫓고 있다.

지난 2일 미시간주의 또 다른 잡화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남성 고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가게에 들렀다가 직원으로부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훈계를 들은 뒤 보복에 나섰다.

남성은 직원의 셔츠로 코를 닦은 뒤 셔츠를 마스크로 쓰면 되겠다며 빈정대며 소란을 피웠다.경찰은 역시 카메라에 찍힌 남성의 인상착의로 다음날 이 남성을 체포했다.

그런가하면 마스크 대신 백인우월주의단체 ‘KKK’가 쓰는 두건을 쓰고 식료품 매장을 활보하던 남성이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카운티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中 마스크 쓰고 달리기 하던 중학생 잇단 사망

순차적으로 등교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를 하던 중학생이 잇따라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후난(湖南)성의 한 중학생은 지난 1일 체육 시간에 N95 마스크를 쓴 채 1㎞ 달리기 테스트를 하다 사망했다. 이 학생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허난(河南)성에서 다른 중학생이 체육 수업에서 일반 마스크를 쓰고 달리다 숨졌다.

이 학생의 부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교 규정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를 한 것을 아들의 사망 원인으로 의심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누리꾼은 체육 수업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은 불필요하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일부 전문가들도 운동장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움직일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사망과 마스크 착용 사이에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마스크를 쓴 채 운동하는 것이 반드시 돌연사를 초래하지는 않는다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

체육 시간 마스크 착용의 위험에 대한 우려 속에 저장성과 상하이를 비롯해 다롄(大連)시와 푸저우(福州)시 등이 고등학교 입학시험의 체육 과목을 취소했다.

광둥성 포산(佛山) 등 일부 도시는 야외 활동 시 상호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을 마련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하려면…”바이러스 생활사 차단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며 전 세계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는 인류와 코로나19의 싸움을 종식할 무기가 될 수 있지만, 개발은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와 증식하는 과정인 ‘생활사’를 이해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사람과 세균 등 생물처럼 유전물질을 가지고 있어 증식할 수 있지만, 이 과정을 혼자 수행하지 못한다. 다른 생물체의 세포 속에서 이 생물의 효소 등을 이용해야만 증식에 필요한 유전물질과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다.

바이러스 증식은 우선 숙주 세포 속으로 들어가는 ‘침투’ 과정부터 시작된다. 그 뒤는 세포 속에서 바이러스를 이루는 물질이 생기고, 바이러스 입자가 만들어지는 ‘증식’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입자가 숙주 세포 밖으로 나오는 ‘배출’ 과정이 있다. 이 세 가지 과정 중 어느 하나라도 방해하는 물질이라면 치료제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이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에 침투하기 위해 표면에 있는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을 숙주 세포의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 수용체에 결합시킨다. 바이러스의 돌기가 ‘열쇠’라면, 숙주세포의 수용체는 ‘자물쇠’인 셈이다. 결합 뒤에는 바이러스 막과 숙주 세포막이 융합되며 바이러스 입자 속 유전물질과 단백질이 숙주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숙주 세포의 세포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신의 유전물질인 한 가닥의 RNA(리보핵산)을 복제한다. 또 이 유전물질에 새겨진 ‘설계도’를 따라 돌기 단백질과 막단백질 등을 만들어낸다.

바이러스의 유전물질과 단백질은 이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재료’다. 이들은 숙주 세포 속에서 일종의 ‘주머니’에 보관되고, 이후 한 주머니 속에 모이게 된다. 재료가 조립되면서 바이러스 입자가 만들어지고, 바이러스 입자는 세포 밖으로 나온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의 세포질 안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RNA를 이용해서 다시 RNA와 단백질을 만들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증식이 쉽고 빠른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생활사를 역이용하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우선 침투를 막는 방식으로는 일반적으로 ‘항체’를 이용하는 치료법이 있다. 항체는 감염증을 극복한 환자의 혈액 속에 생긴다. 회복기 환자의 혈액 중 액체 성분인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옮겨주는 ‘혈장치료’도 항체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7일 세브란스병원 연구진이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장치료를 진행했고, 그 결과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현재 혈장치료가 코로나19의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바이러스가 세포 속에 이미 들어왔다면 유전물질의 복제를 막는 방식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약물재창출 연구가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가 이런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 위원장은 “RNA를 전사하는 효소(RNA-dependent RNA polymerase·RdRp)를 억제하면 RNA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못하게 된다”면서 “렘데시비르가 바로 이 효소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의 경우에도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는 초기 임상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의 회복 기간이 31% 줄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러스 입자의 방출을 막는 경우에도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바이러스 배출을 막는 기능을 한다.

세계 정상들 손잡는다…코로나 백신 연구 9조원 투입

세계 정상들이 코로나19 백신 연구를 위해 거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AP통신 등은 5일(현지시간) “세계 정상과 국제기구·은행이 유럽연합·EU가 주최한 영상회의에서 9조 9148억 1600만 원(74억 유로)를 약속했다”며 EU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발로 보도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은 “지원 목적은 백신 발견과 새로운 치료법, 개선된 검사를 위한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에게 어디든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5배나 많은 금액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 존스 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결과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350만 명이 감염돼 24만 7천 명이 숨졌지만 고의적으로 숨기거나 낮은 검사율 그리고 건강보험 체계의 난맥상으로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측됐다.

AP통신 등은 백신이 일상생활을 재개할 수 있는 유일하고 실질적인 황금 실탄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지원금 전액이 전례없는 국제적 협력을 신속히 시작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상회의에는 미국의 EU 대사와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이스라엘 일본 요르단 남아프리가 공화국 터키 대표 등이 참석해 발언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억 유로를 기부하며 “시간과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존슨 영국 총리도 “백신을 발견하는 것은 국가간 경쟁이 아닌 일생동안의 가장 긴급한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은 코로나로 6만 7천 여 명 이상이 숨진 미국이 영상회의에 불참한 점이 주목할 만한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했는 데 미국이 언젠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