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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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키 지역 재난 선포

사진: abc chicago

지난 주말 상수도 파이프가 터져 스코키와 일부 에반스톤 주민들이 물 난리를 겪은 후 상수도관이 정비됐지만

스코키 빌리지 이사회는 18일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및 주정부의 펀딩으로 홍수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보상해 주기로 결정했다.

14일 오전 5시15분부터 상수도 라인의 파열로 물이 넘치면서 인근 주민들은 지하실에 물이 차는가 하면 단수 조치가 내려져 일부 주민들은

호텔을 찾기도 했다.

지난 16일 36인치짜리 수도관 라인이 복구되면서 이 지역 수도물 공급이 정상화됐으며 더 이상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된다는 안내가 발표됐다.

특히 겨울 동장군이 엄습한 가운데 동파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

스코키 당국은 1963년에 설치된 수도관의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수도물이 넘쳐흘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뚜껑은 보통 80-100년 정도의 유효 기간이 있는 부품이었다고 덧붙였다.

피해 주민은 riskmgmt@skokie.org를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이점봉 기자>

CA 주차장서 여성 피살… 남편이 청부살인 사주

사진 WASZ3

이혼 소송 중이던 남편, 청부업자 4명 고용해 아내 살해

캘리포니아에서 한 여성 사업가가 살인청부업자에 의해 희생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남편이 4명의 남성을 고용해 아내를 살해하도록 사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월 10일 샌버너디노의 한 주차장에서 예세니아 제시카 토레스(44세)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 경찰은 화요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의 남편 세르히오 레벨레스(53세) 가 청부업자를 고용해 범행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샌버너디노 경찰서의 도미닉 마르티네즈 형사는 “명백한 청부살인 사건이다. 용의자들이 범행 전 몇 달 동안 피해자를 미행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샌버너디노 경찰서장 대런 굿맨은 “토레스는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사업가였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식당에서 나와 차에 타려던 토레스를 작은 SUV 차량이 뒤쫓았다. 차량에서 내린 무장한 남성은 제라르도 야마스(31세)로 확인됐다. 토레스는 재빨리 차량에서 나와 가방으로 용의자를 가격하고 심지어 총을 빼앗으려 하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도와주려 했지만 결국 용의자는 총을 발사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 분석에 따르면 범인은 피해자를 차 주변에서 쫓아다니며 8차례 총격 을 가했다. 토레스가 총에 맞고 쓰러지자 용의자는 마지막으로 한 발을 더 발사하며 치명상을 입혔다.

야마스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아르놀도(54세)·레이날도(37세) 루엘라스 형제는 1월 16일 체포 됐다. 이어 1월 21일 검찰이 공식 기소 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 끝에 지난주 레벨레스와 후안 페레스(42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페레스가 피해자 부부 소유의 부지에서 팔레트 회사를 운영했으며 루엘라스 형제 중 한 명이 그곳에서 일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피해자 살해에 가담한 5명이 모두 사건을 공모했다고 판단 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수십만 달러의 현금과 추가 증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10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에 등장한 ‘뜬금없는 선관위 서약서’

제37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가 10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다. 선거는 오는 3월 8일 시카고 한인문화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예비후보들은 오는 28일까지 후보 등록을 모두 마무리 하고 일주일간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갑작스레 치러지는 경선으로 예비후보들과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기남)는 선거준비에 분주하다.

시간에 쫓겨 선거준비를 하다보니 현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든 서약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규정이 모호하고,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규정이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먼저 서약서 제2항 유권자 자격에 대한 규정부터 문제 소지가 생긴다. 해당 서약서에서 규정하는 유권자 자격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한인과 그 배우자로 하며, 거주증명은 운전면허 혹은 여권과 함께 3개월 이내의 공공 서비스 요금 청구서 등의 증명자료가 있어야 한다’로 명시돼 있다.

물론 이 규정대로라면 일리노이 지역에서 정착해서 오랜 생활을 영위한 한인들은 모두 해당사항이다. 그러나 그 경계선상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기준을 정하는 데, 조항을 보면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유권자 자격에 대한 규정은 투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조항이다. 나이나 거주요건에 대한 조항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 더욱 모호한 점은 투표 장소에서 유권자 자격을 증명할 때 ‘3개월 이내의 공공 서비스 요금 청구서 등’으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시카고한인회 정관 제36조 제1항 선거권에 대한 규정을 보면, ‘만 18세 이상의 정회원 및 일반회원으로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과 그들의 배우자로 한다’로 명시돼 있다. 서약서에 나와 있는 유권자 자격은 이전의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세칙 제14조 유권자 자격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유권자 자격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한인과 그 배우자로 하며, 거주 증명은 운전면허 및 기타 거주 증명자료가 있어야 한다’로 제시돼 있다.

현재 선관위가 서약서 규정내용을 정할 때 선관위 세칙의 ‘기타 거주 증명자료’에서 조금 더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3개월 이내의 공공 서비스 요금 청구서 등’이라는 규정을 집어 넣었지만, 실제 투표장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한인들은 대체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해당 서약서 조항에서는 여권과 3개월 이내의 공공 서비스 요금 청구서 등도 가능하다고 돼 있다. 그러나 여권은 입국사실만 확인될 뿐 그 지역에서 거주했음을 증명해 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여권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한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로는 필요하지 않다. 그런데도 굳이 서약서에 명시한 이유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시카고한인회 정관의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세칙 제14조에 ‘여권’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게시한 선거 공고문에서도 차이점이 보인다. 여기에 명시한 선거권자는 ‘시카고시 또는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한인으로서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한국인을 증명할 수 있는자, 합법적체류자, 한인의 배우자(타인종)로서 선거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자, 한인회비 납부 여부와 상관없음’으로 나타났다. 어느 기준을 따라야 할지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다.

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하는데 있어 현 선관위의 서약서에는 제약사항이 상당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서약서 제3항을 보면 선거 운동은 3월 7일 자정까지로 돼 있다. 그리고 제4항에 ‘등록한 후보자는 선관위 주관 하에 사진, 인사말, 이력, 공약 등이 들어간 선거포스터 등의 내용을 제작하고 선관위로 이메일로 검증을 요청한다. 선관위는 후보간 선거 포스터 등의 내용을 상호 검증하도록 한다.’로 나타나 있다. 예비후보들은 오는 28일까지 후보등록 절차가 마감되고 3월 7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해야한다. 28일에서 시간을 앞당긴다고 해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이 짧은 기간 동안 한 명의 한인에게라도 더 알려야 하고 그러려면 하루라도 빨리 포스터를 제작해서 배포해야 하는데, 선관위 검증을 거쳐 후보간에 상호 검증을 거친 뒤 배포 한다면 선거 운동이 제대로 이뤄질 지 의문이다.

제5항을 보면 공동 선거 포스터외에 어떠한 유인물 선거 홍보물도 제작 및 배포가 불가하다고 돼 있는데, 이는 요즘 한국 선거운동에서 많이 쓰이는 명함 모양의 유인물 제작도 금지돼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제6항에 ‘텔레비전, 라디오, 일간지를 통한 선거 운동은 선관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선거가 며칠 안 남은 상태에서 후보자들은 언론을 통한 선거 운동시 선관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예비후보들은 이미 텔레비전이나 일간지 등을 통해 자신들을 알리고 있다. 현 시점에서 실효성이 있는 조항인지 의심스럽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한국의 선거에서도 신문이나 방송에 후보 홍보는 그 횟수에 제한만 두고 있다.

현재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이 제9항과 제12항이다. 제9항에 선심성 기부금 제공을 선거공약으로 발표하지 못하도록 규정에 못 박았다. 그러나 이미 한 예비후보가 기부금을 공약으로 내걸어 놓은 상태다. 따라서 단서조항을 뒀다. 이에 따르면, ‘한인사회를 위해 선의에서 기부금을 제공할 후보는 기부금을 선관위에 보증수표로 납부한 다음 선관위의 승인하에 유권자 및 언론에 홍보할 수 있다.’고 돼 있으며, 그 다음 문단에 ‘선관위에 납부된 기부금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기부금을 제공한 후보에게 반환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즉, 적지 않은 기부금을 선관위에 미리 납부해야 하며, 선거에서 패하면 그 후보는 공약시 내걸었던 기부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것이다. 공약은 후보가 선거에서 당선되고 그 직을 수행할 때를 전제로 하는 유권자와의 약속인데, 선거에서 패배했다면 그 공약 자체를 이행할 수 없다.

그런데 선관위가 제시한 규정대로라면 선거에 패배했어도 공약을 이행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전적인 문제를 제외해놓고 본다면 당선자가 자신의 공약대로 그 직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자도 공약을 이행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의미다. 어떤 이유로 이러한 조항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9항은 기부금 제공을 선거공약으로 하지 말라는 의미다. 또한 해당 항목에서 제시된 ‘선심성 기부금’의 기준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 그리고 선거에서 패한 후보자의 기부금을 선관위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명시가 없다.

제12항에 따르면, 후보자들은 선거권자에게 스쿨버스 등 16인승 이상의 대형 교통수단을 일체 제공할 수 없다. 이 조항은 모호하면서도 가혹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제12항에 명시된 ‘선거권자’가 어떤 의미인지 모호하다. ‘선거권자’는 선거에 대한 권리를 가진 자를 말한다. 즉, 제2항에서 명시한 유권자다. 즉, 선거권자에는 유권자이면서 투표할 의사가 있는 사람과 투표할 의사가 없는 사람 모두 포함하고 있다. 제12항은 투표하러 투표장에 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대형 차량 제공을 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만든 조항으로 파악되는데, ‘선거권자’에게 차량 제공이 안된다면, ‘투표자(투표할 의사를 명확히 한 사람)’에게는 16인승 이상 대형 교통 수단 제공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해석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현 선관위는 서약서에 16인승 이상의 대형 교통 수단을 제공할 수 없는 이유로 자동차 사고 등으로 야기될 수 있는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사고 발생의 가능성은 대형버스나 경차에서도 늘 도사리고 있다. 안전 운전의 문제이지 자동차 크기의 문제는 아니다. 대형 교통 수단 제공 금지의 이유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리고 이 조항은 상당히 가혹하다. 한국에서 고령인구가 계속 늘어나듯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고령층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대형 교통 수단 제공은 원거리에서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투표장에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함인데, 이를 금지시키면 당연히 투표율은 떨어질 것이고, 그들만의 한인사회가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이 분들은 시카고 한인사회를 발전시켜오신 분들이고, 역사의 산 증인이라 그 누구보다도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후보자가 대형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선관위측도 어르신들이 투표장에 좀 더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이번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장소는 시카고 한인문화원이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임대료 비용이 지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카고 한인 동포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지은 한인문화원에서 시카고 한인들의 대표를 뽑는 한인회장 선거에 선관위에서 임대료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현재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 일부도 시카고 한인문화원에 소속된 상태다.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10년만에 치르는 경선이다. 후보들끼리는 치열한 각축장이 되겠지만 우리 한인사회에 큰 축제다. 선거 전후 여러 뒷말들이 나오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 현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심영재 기자>

한인 여고생 사관학교에 육사.해사 동시 합격,

공사도 ‘러브콜’ 디어필드 고교 정지효 양

한인 여학생이 육군 사관학교(이하 육사)와 해군 사관학교(이하 해사)에 최종 합격하고 공군 사관학교(이하 공사)에서도 입학 허가서(LOA)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디어필드 고교 졸업반인 정지효(17, 미국명 아일린, 사진) 양이 그 주인공.

지효 양은 태미 덕워스 IL 연방 상원의원으로부터 해사, 브래드 슈나이더 연방 하원의원 (10지구)으로부터 육사와 해사 추천을 받았고 지난 1월말에 육사와 해사에 동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최근 공사에서도 입학 허가서를 보내오며 필수항목인 추천서를 위해 지효 양의 관할 지역구 연방 상,하원의원 등을 접촉하겠다고 밝혔지만 추천서 추가발급 여부는 미지수다.

정민철(전 시카고 한미TV 보도국장) 씨와 정승진 부부 슬하의 남매중 장녀인 정지효 양은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며 “사관생도로서 원칙과 규율을 지키는 높은 수준의 리더쉽을 배워, 보다 공적인 분야에서 일해 의미있는 열매를 맺고 싶다”고 말했다.

지효 양은 고교 4년간 우수한 성적(GPA 4.8, SAT 1530)을 유지하면서 학교 수영팀(Varsity), 수구팀(Varsity), 수학팀, 화학클럽과 밴드 등에서 활동했고 특히 수구팀 캡틴, 화학클럽 회장, 밴드의 회장이자 수석 오보이스트로 리더쉽을 키웠다.

또 학교 외 활동으로 8살때부터 꾸준히 연마한 태권도는 현재 국기원 공인 3단의 실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23년 일리노이 태권도 챔피언쉽 여자 청소년부 품새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각 사관학교는 매년 교육전문지에서 발표하는 최우수 대학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이비리그 못지 않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입생 선발 과정이 까다로워 성적 외에도 지원자들의 인성과 도덕성, 리더쉽, 체력까지 심사하기 때문에 합격자들은 실력을 인정 받는다.

정지효 양은 가족과 충분한 검토 후 최종으로 하나의 사관학교를 선택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사회보장 데이터베이스에 100~159세 인구 수백만 명 기록”

일론 머스크가 사회보장 데이터베이스에 100세 이상으로 등록된 인구가 2,000만 명이 넘으며, 이들 모두 사망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기록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사회보장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00세 이상으로 등록된 사람이 수백만 명에 달하며, 이들의 ‘사망’ 필드가 ‘거짓(FALSE)’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담조로 “혹시 트와일라잇이 현실이고, 연금을 수령하는 뱀파이어들이 많은 게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그가 게시한 자료에 따르면 130~139세로 등록된 인구는 390만 명, 140~149세는 350만 명, 150~159세는 130만 명에 달한다. 이는 2020년 미국 인구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집계된 100세 이상 인구 8만여 명과 큰 차이를 보인다.

머스크는 “사회보장 시스템의 논리 흐름을 보면 말도 안 된다.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사회보장국과 재무부 간의 지급 파일에서도 일관되지 않은 데이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소셜 시큐리티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의 수가 미국 전체 인구수보다도 훨씬 많다. 어쩌면 이게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터크스 케이커스서 스노클링 중 상어 공격… 캐나다 관광객 양손 절단

ny post

캐나다 관광객이 북아메리카 카리브 지역에 위치한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Turks and Caicos)에서 스노클링 중 상어에 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2월 7일 프로비덴시알레스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당국에 따르면 55세 여성은 얕은 물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상어와 접촉하려다 공격을 받았다. 상어는 약 1.8m 크기였으며 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남편과 주변 관광객들이 급히 구조에 나섰고,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양손을 절단해야 했으며 추가 치료를 위해 섬 밖으로 이동됐다.

당국은 해변을 일시 폐쇄했으며 지정 구역에서 수영할 것을 당부했다.

DOGE, 4.7조 달러 규모 미추적 예산 항목 발견

트럼프 행정부 산하 정부효율부(DOGE)는 미 재무부 지급 내역을 특정 예산 항목과 연결하는 식별 코드인 ‘재무부 접근 기호(TAS)’를 통해 약 4.7조 달러에 달하는 지급 내역이 종종 기록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DOGE는 TAS가 연방 정부의 지급을 예산 항목과 연결하는 표준 재정 절차이지만, 약 4.7조 달러 규모의 지급에서 선택 입력 항목으로 처리되며 자주 공란으로 남아 있어 추적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토요일부터 TAS 입력을 의무화해 자금 흐름에 대한 투명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DOGE는 재무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TAS 코드가 연방 정부의 모든 재정 거래를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DOGE가 자체 절감 내역을 공개한 날과 겹친다. DOGE.gov Savings page에 따르면 부서 설립 이후 약 550억 달러를 절감했으며, 이는 사기 적발, 계약 취소 및 재협상, 자산 매각, 보조금 삭감, 인력 감축, 프로그램 조정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DOGE는 데이터를 명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며, 주 2회 업데이트 후 실시간 공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DOGE의 연방 시스템 접근권과 예산 절감 조치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14개 주 검찰총장은 DOGE의 연방 데이터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불법적인 행정권 남용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워싱턴 D.C. 연방 판사는 노동부, 보건복지부, 소비자금융보호국의 민감한 데이터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려는 시도를 기각하며 DOGE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DOGE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설립된 임시 조직으로, 18개월 동안 연방 지출 절감을 목표로 운영된다.

배녹번 주택서 어린이 익사 사고 발생

abc chicago

17일 오후, 일리노이주 북부 교외 지역인 배녹번(BANNOCKBURN)의 한 주택에서 어린이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밝혔다.

디어필드-배녹번 소방서와 배녹번 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경, 일리노이 루트 22번 도로(하프 데이 로드) 1900번 지대 한 주택에서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급대원들은 현장 도착 즉시 어린이에 대한 응급 처치를 시작했으며, 이후 하이랜드 파크 병원으로 이송해 심폐소생술을 계속 시행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어린이는 응급실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배녹번 경찰서는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이지만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배녹번 마을과 디어필드-배녹번 소방서는 유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캐리 소재 주택에 차량 돌진

사진: lake and mchenry county scanner

시카고 북서부 교외 캐리 지역의 한 주택에 달리던 차량이 돌진해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7일 오후 4시55분경 웨스트 레이크 길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사고로 사고 발생 지점 인근 4채의 주택에 사는 주민들은 안전상 대피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나이코 가스사는 가스 누출을 막고 피해 주민들을 복귀시켰다.

자동차가 돌진한 주택은 커다란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캐리 경찰측은 밝혔다.

알링턴하이츠, 밴 몰던 남성 한명 숨져

fox chicago

알링턴하이츠 지역의 랜드 길에 밴을 몰고 운전하던 한 남성이 지병으로 숨졌다.

지난 17일 오후 4시42분경 2300블록 이스트 랜드 길에서 밴을 운전하던 한 남성이 도로에서 갑자기 벗어나 주위 모텔의 주차장 안에 멈춰섰다.

알링턴하이츠 경찰과 소방관은 현장에 도착해 이 운전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후 인근에 소재한 NCH/Endeavor 응급실로 올겼다.

그러나 그는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쿡카운티 검시소는 이 남성에 대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검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신원에 대해 공개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