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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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탈 쓴 악마’ 제주 여교사 살해범 ‘중형’ 확정

수년간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해오며 폭행과 금품 갈취를 일삼다 20대 여교사까지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14일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살인, 특수중상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48)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1월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김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신앙적 주종 관계로 만든 다음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경제적으로 착취하는 등 범행 경위와 수법에 비추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피해자로부터 가장 존엄한 가치인 생명을 빼앗아 그 범행의 결과가 매우 중대하다. 유가족은 극도의 슬픔과 충격을 호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살해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김 씨 측 변호인은 금품을 가로챈 혐의에 대해서도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사례금을 지급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고, 피고인 부부가 별다른 직업 없이 피해자들의 돈으로 생활해온 점 등에 비추어 보면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씨는 2018년 6월 2일 서귀포시 강정동 한 아파트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여교사(27)를 심하게 때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0년부터 2018년 5월까지 또 다른 피해자 3명에게서 헌금 명목으로 4억 원 가까이 가로채고, 둔기 등으로 수차례 폭행‧상해를 가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다.

여교사 살인사건이 벌어진 아파트. (사진=고상현 기자)
CBS노컷뉴스 단독 취재 결과 김 씨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도내 교회 등을 돌며 피해자를 물색하고 피해자 4명을 상대로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김 씨는 자신을 ‘하나님의 우체부’라고 말하며 금품을 갈취하거나 ‘하나님이 벌하라’고 했다며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를 견디지 못한 한 피해자가 벗어나려 하자 합숙 시설로 사용된 또 다른 피해자 소유의 아파트로 불러내 무참히 살해했다.

한국, 美언론 헤드라인 ‘다시’ 장식하기 시작

미국 언론에 ‘South Korea(한국)’이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모범적인 대응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뒤 한동안 사라졌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이날 메인화면 헤드라인 기사로 ‘한국과 중국, 규제풀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몇 개월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위한 필사적인 싸움에서 세계의 모델이자 희망으로 찬사를 받아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그 희망과 확신이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집단 감염 사태와 씨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지난 2주간 보고된 감염 사례 가운데 다수는 이태원 클럽과 술집을 방문한 한 청년과 관련있지만 당국은 그 청년이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두 달여 만에 등교를 재개하려던 계획을 연기하면서 공무원들의 사기가 떨어졌다고도 했다.

이어 휴대폰 데이터를 활용한 접촉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동성애자들이 나왔고, 그들의 신변 노출 우려 때문에 논란을 빚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이 매체에서는 중국 우한도 비슷한 사례로 소개됐지만, 전체 기사에서 1/10 정도 밖에는 언급되지 않았다.

두 나라의 상황이 비슷할지라도 중국은 한국의 그 동안의 모범적 대응에 견줄 형편이 못됐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 CBS도 이날 한국 소식을 전하며 2차 확산의 공포를 촉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특히 이번 이태원 사건으로 서울의 클럽과 바 2천개를 다시 폐쇄했다며 잠재적 접촉자 11,000명을 추적하기 위해 8천명에 이르는 경찰관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조지아주에서는 전날 나이트 클럽과 바의 영업만큼은 다시 중단시켰다.

올해 세계 원유 수요 9.1% 하락 예상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9.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OPEC은 13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올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9천 59만 배럴로 예측해 지난해 평균 수요량 추정치인 하루 9천 967만 배럴보다 908만 배럴·9.1%가 낮았다.

OPEC의 분기별 전망치는 코로나가 정점을 이룬 시기와 겹치는 올해 2분기 수요량이 하루 8천 130만 배럴로, 지난해 2분기 보다 1천 726만 배럴·17.5%가 급감했다.

OPEC은 올해 4분기 원유 수요량을 하루 9천 630만 배럴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난해 4분기 보다는 4.5% 감소하고 지난해 평균보다는 3.4% 낮은 수준이다.

각 지역별 지난해 대비 올해 원유 수요 감소율은 유럽이 -13.5%로 가장 크고 아시아 -11.5%, 미국 -8.6% 순이다.

트럼프 자랑하는 美 코로나19 진단키트 절반 오류

미국 백악관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유가 검사키트의 오류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 랭곤 의료센터 연구진은 13일(현지시간) 생명공학 논문 사전게재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연구진은 애보트의 검사 키트 성능을 다른 업체인 세페이드의 키트와 비교하면 세페이드 키트가 양성으로 판정한 샘플의 48%를 애보트 키트는 음성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또 검체를 용액에 담아 옮긴 후 검사했을 때에는 세페이드 키트가 양성 판정한 샘플의 1/3을 애보트 키트는 음성으로 판정했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두고 “애보트 검사 키트는 민감성이 낮고 ‘부정오류'(양성을 음성으로 잘못 판단하는 것) 결과를 많이 냈다”며 유증상 환자를 진단하기 위한 장비로서의 적합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세페이드의 검사 키트와 판정에 3시간 반이 소요되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검사 키트가 비슷한 신뢰도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에대해 애보트 측은 연구 과정에서 검체가 올바른 방법으로 채취됐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이같은 결과를 반박했다.

애보트 대변인인 스콧 스토펠은 “애보트는 180만건 이상의 ID NOW 검사를 했으며 보고된 부정오류 비율은 0.02%”라며 “해당 검사 키트에 대한 디트로이트 대학연구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능을 자랑해온 이 검사 키트는 지난 3월 미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北,지난해 핵무기개발에 7천500억원 사용

북한이 지난해 핵무기 개발에만 약 6억2천만 달러(7천530억 원)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제 반핵운동 단체의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01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간한 ‘2019 세계 핵무기 비용’ 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한 9개 국가의 핵무기 비용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2009년 북한이 국민총소득(GNI) 총액의 약 35%인 87억 7천만 달러를 국방비로 쓴 것으로 분석한 한국 싱크탱크 자료와 2011년 북한 국방비의 6%가 핵 프로그램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글로벌제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 핵비용을 이같이 간접적으로 추정했다.

핵탄두 35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과거와 같은 지출 비율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2018년 국민총소득 총액(35조8천950억원) 중 35%를 국방비에, 이 중 6%인 7천530억 원을 핵 프로그램에 투입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보고서는 2019년 북한 핵 개발 비용도 비슷할 것으로 보면서 “북한이 작년 핵 개발에 분당 1천180달러를 쓴 셈”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핵보유국의 지난해 핵 개발 추산 비용(사진=연합뉴스)보고서는 다만 북한의 국방비 지출이나 핵무기 비용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 전제했다.

이와관련해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 매튜 하 연구원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북한 예산과 관련한 공식 통계 부족으로 정확한 핵무기 개발 예산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그러나 북한이 지난해 대북제재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핵과 미사일 개발과 시험을 이어간다는 것은 여전히 불법행위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이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ICAN은 또 미국, 중국, 프랑스, 인도, 이스라엘, 북한, 파키스탄, 러시아, 영국 등 핵무기를 개발한 9개국의 전체 핵무기 예산을 합하면 730억 달러(한화 약 89조4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국이 가장 많은 354억 달러(43조4천358억원)를 지출했고, 중국 104억 달러(12조7천608억원), 영국 89억 달러(10조9천203억원), 러시아 85억 달러(10조4천354억원) 순이었다.

5천8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미국의 예산이 나머지 8개국을 다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다.

5-13일 오전 쿡카운티 아시안 사망자 현황

05-13 쿡카운티 아시안 사망자 105명

Public Health Officials Announce 4,014 New Cases of Coronavirus Disease

Tuesday, May 12, 2020 – Public Health, Department of

SPRINGFIELD – The Illinois Department of Public Health (IDPH) today announced 4,014 new cases of coronavirus disease (COVID-19) in Illinois, including 144 additional deaths.

– Boone County: 1 male 70s
– Clinton County: 1 female 80s, 1 male 90s
– Cook County: 1 male 30s, 4 males 40s, 1 female 50s, 7 males 50s, 3 females 60s, 11 males 60s, 9 females 70s, 15 males 70s, 1 unknown 70s, 17 females 80s, 10 males 80s, 1 unknown 80s, 7 females 90s, 5 males 90s, 1 female 100+
– DuPage County: 1 male 60s, 1 male 70s, 1 female 80s, 1 male 80s, 1 male 90s
– Iroquois County: 1 female 80s
– Kane County: 1 male 40s, 1 male 60s, 1 female 80s
– Kankakee County: 1 female 90s
– Kendall County: 1 female 60s, 1 male 60s, 1 female 80s
– Lake County: 1 female 40s, 1 male 50s, 1 female 60s, 1 male 60s, 3 males 70s, 1 female 80s, 1 male 80s, 1 female 90s, 1 male 90s
– Macon County: 1 male 70s
– Madison County: 1 male 50s,
– McHenry County: 2 males 80s, 1 female 90s
– Ogle County: 1 male 80s
– Randolph County: 1 male 60s
– Rock Island County: 1 male 80s
– Sangamon County: 2 females 80s
– St. Clair County: 1 female 90s
– Whiteside County: 1 male 80s, 1 female 90s
– Will County: 1 female 60s, 1 female 70s, 2 males 70s, 2 females 80s, 2 males 80s
– Winnebago County: 1 female 40s, 1 male 70s, 1 male 90s

Currently, IDPH is reporting a total of 83,021 cases, including 3,601 deaths, in 98 counties in Illinois. The age of cases ranges from younger than one to older than 100 years.  Within the past 24 hours, laboratories have reported 29,266 specimens for a total of 471,691. 

비닐 덮어쓰고 간호사 엄마 찾아간 딸들…멕시코서 감동

멕시코에서 비닐을 뒤집어쓴 어린 딸들이 간호사 엄마를 찾아가 포옹하는 영상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틱톡 등에 올라온 이 영상에서는 한 여성 간호사가 병원 밖으로 나오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닐을 뒤집어쓴 아이들이 엄마를 맞는다.

마스크와 장갑까지 중무장한 아이들은 비닐 옷을 입은 채로 엄마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들고 있던 장미를 건넨다. 큰딸은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종이도 펼쳐 보인다.

멕시코 ‘어머니의 날’이던 지난 10일 찍힌 영상이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영상 속 간호사는 치와와주 델리시아스의 공립병원에서 일하는 아나이 로페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 최전선에 있던 아나이는 이 영상 전까지 열흘 동안 딸들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동료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아나이도 검사를 받고 격리 상태로 기다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세 딸 중 한 명은 천식까지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달 동안 딸들을 보지 않기로 하고 계속 병원에서 지냈다.

모녀의 상봉을 주선한 것은 아나이의 부모님이었다. 힘들게 고생하는 딸 아나이와 엄마가 그리운 손녀들을 위해 비닐을 사 와서 이틀에 걸쳐 ‘수제 방호복’을 만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딸들의 ‘깜짝 방문’을 받은 아나이는 엘우니베르살에 “너무 벅차서 어쩔 줄을 몰랐다. 너무 감동해 말도 나오지 않았다”며 “아이들이 내 하루하루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