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8, 2025
Home Blog Page 57

해안경비대 불법이민자 태운 선박 나포

사진: new york post

샌디에고 해안경비대가 지난 18일 20명의 불법이민자를 태운 선박을 나포했다.

포인트로마 지역에서 21마일 떨어진 바다에서 30피트짜리 선박이 연방세관 및 국경보호 임무를 띈 항공 및 해양 작전 비행기에 의해 발견됐다.

해안경비대는 Cutter Haddock 배를 급파해 불법이민자들 20명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불법 이민자는 남자 17명에 여자 3명으로 국적은 멕시코와 중국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신병은 연방 국경수비대(U.S. Border Patrol)에 인계됐다.

미국에서 추방된 불법 이민자 파나마 다리엔 정글로 이송

미국 불법 이민자를 수용 중인 파나마 시티 한 호텔 /사진 로이터

지난 19일 파나마 정부는 미국에서 파나마로 추방된 97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파나마시티의 한 호텔에서 남부 다리엔 정글 지역으로 옮겨졌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다리엔에 있는 보호소에 수용될 예정이다.

파나마 치안부는 성명에서 최근 미국에서 추방된 299명의 이민자 중 13명은 본국으로 송환됐고 나머지 175명은 파나마시티의 호텔에 남아 귀국에 동의한 후 다음 여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파나마 정부에 따르면 이주민들은 현지 당국의 보호와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 및 유엔 난민기구를 통한 미국의 재정 지원으로 이 호텔에 머물고 있다. 호세 라울 물리너 파나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중국, 인도, 이란,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터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출신이 포함되어 있으며, 파나마가 아닌 다른 나라 출신 추방자를 수용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파나마 국적이 아닌 이민자를 파나마로 추방하는 것은 미국에 불법으로 거주하는 이민자 추방을 늘리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정책을 비판하는 인권단체들은 미국에서 추방을 원치않는 일부 이민자들이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국가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들이 송환될 경우 이주민들이 학대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파나마와의 협정에 따라 미국은 이러한 국적의 이민자들을 추방할 수 있으며, 이들의 송환을 결정하는 것은 파나마 정부 권한이다.

파나마의 다리엔 정글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행을 목표로 하는 수십만 명의 이민자들의 통로가 됐다.

파나마 치안부는 곧 8명의 미국 불법 이민자가 다리엔 보호소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 정부, 정보 공개 막기 위해 세금 수백만 달러 사용

사진: nbc chicago

시카고 정부가 공공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하려다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낭비한 사실이 드러났다.

2014년 시카고 경찰이 17세 흑인 청소년 라쿠안 맥도널드를 총격 사살한 사건에서, 경찰은 그가 칼을 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차량의 대시캠 영상은 이를 반박하는 결정적 증거였다.

일리노이주 정보공개법(FOIA)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생산한 자료는 원칙적으로 공개 대상이다. 그러나 시카고시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 않기 위해 법적 공방을 벌였고, 법원은 1년이 지나서야 공개를 명령했다.

NBC 5 조사에 따르면 시카고시는 외부 로펌을 고용하는 데 8만 4,516달러를, 소송 비용과 벌금으로 12만 2,500달러를 추가로 지출했다. 결국 세금 20만 7,017달러가 불필요한 법적 다툼에 사용됐다.

이 같은 사례는 흔하다. 지난 12년간 시카고 지역 공공기관들은 최소 1,345만 달러 이상을 정보 공개를 막기 위해 낭비했다. 2015년에는 람 엠마뉴엘 당시 시장의 이메일 공개를 거부하며 38만 달러를 소송에 사용했지만 결국 법원 판결로 공개됐다.

FOIA 전문 변호사 맷 토픽은 “정부가 정보를 숨기기 위해 세금을 낭비하는 것은 공익이 아닌 공직자의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이 예산은 시민을 위해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달걀값 급등 속 ‘렌트 더 치킨’

사진: usa today

조류인플루엔자와 전국적인 공급 감소로 슈퍼마켓의 달걀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렌트 더 치킨(Rent the Chicken)’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2년 전 설립된 ‘렌트 더 치킨’은 고객에게 산란 중인 암탉 두 마리, 이동식 닭장, 최대 200파운드의 사료, 먹이 및 물그릇, 닭 관리 책자를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닭이 도착 후 이틀 내에 신선한 달걀을 제공하며, 직접 키운 달걀은 시중 달걀에 비해 콜레스테롤은 3분의 1, 포화지방은 4분의 1로 낮고 오메가-3 지방산은 두 배가 많다.

회사 공동 창업자인 젠 톰킨스(Jenn Tompkins)는 “달걀 가격이 오르면서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조기 예약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약 6개월 동안 닭을 임대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500달러(약 65만 원)로, 주당 약 2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톰킨스는 “우리는 단순히 달걀값 상승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식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식료품점 선반에 달걀이 없는 상황에서도 집에서 안정적으로 달걀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고객은 임대 기간이 끝난 후 닭을 입양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임대 닭은 달걀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치료 효과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5년간 방치된 세 남매, 지역사회 도움으로 회복 중

사진: fox detroit

미시간주 폰티악에서 어머니에게 5년간 방치된 세 남매(12세, 13세, 15세)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 마이크 부샤르는 지난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아이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따뜻한 돌봄을 받으며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들은 폰티악의 사회복지 기관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추가적인 신체 및 정신 건강 검진도 예정되어 있다.

보안관에 따르면 아이들은 어머니나 낯선 이가 일주일에 한 번 배달하는 음식으로 생존했으며, 집 안은 4피트 높이의 쓰레기와 배설물로 가득했다. 화장실 사용법조차 몰랐던 아이들은 개인위생에 익숙하지 않았고, 발톱이 지나치게 길어 걷기도 힘들었다.

아버지는 감옥에 있었고, 출소 후 법원의 허가를 받았으나 어머니가 아이들과의 접촉을 막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교 등록 절차의 허점이 생겨 아이들은 2020년 봄 또는 여름부터 집에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기부 물품이 쇄도했으며, 현재 보안관실은 추가적인 기부가 필요 없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을 위해 신탁 기금 설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검찰은 34세 어머니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며, 경찰은 어머니의 방치 이유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 바이든 시대 이민 프로그램 신청 중단 조치

사진: cbs chicago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라틴아메리카 및 우크라이나 출신 이민자들의 이민 신청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사기 및 안전 우려를 이유로 내렸으며, 정부는 사기 가능성을 조사하고 국가 및 공공 안전을 위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단 대상에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단결(Uniting for Ukraine)’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온 우크라이나 출신 이민자들,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CHNV’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53만 명의 이민자들, 그리고 콜롬비아, 에콰도르, 중앙아메리카 출신으로 가족 초청을 통해 미국에 온 일부 이민자들이 포함된다.

이번 조치로 이민자들은 임시 취업 허가와 추방 보호만 유지하며, 영주권이나 난민 신청 등 다른 법적 지위를 얻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USCIS 내부 정보에 따르면, 일부 신청서에는 사망자 정보나 동일한 주소가 기재된 사례가 발견되었고, 불완전한 심사로 입국한 경우도 있었다.

현재 검토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신청 중단이 유지될 예정이다.

백만 달러 짜리 복권의 주인을 찾습니다.

AI 이미지 생성

일리노이주에서 백만 달러 이상으로 당첨이 확정된 복권 4장이 애타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역 라디오 방송 WROK은 “지금 일리노이주에는 자신이 백만장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4명의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WROK은 웹사이트를 통해 당첨자를 기다리는 일리노이주의 복권 4장의 목록을 공개했다. 해당 라디오 방송사는 그러면서 “그 주인공이 여러분일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다음은 WROK에서 공개한 복권당첨 목록이다.

$1,000,000- LOTTO 07/06/2024 ARCO,2758 W PETERSON AVE, CHICAGO, IL, 60659 $1,100,000- LUCKY DAY LOTTO 09/08/2024 MISKAS LIQUOR,6410 W 63RD ST, CHICAGO, IL, 60638

$1,000,000- POWERBALL 12/21/2024 JEWEL FOOD STORE 3290, 800 NORTH AVE, MELROSE PARK, IL, 60160

$10,400,000- LOTTO 02/08/2025 294 INC,9660 GOLF ROAD, DES PLAINES, IL, 60016

WROK에 따르면, 1000만 달러짜리 복권 당첨자는 곧 수령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보안과 회계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장은 몇 달이 지났음에도 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일리노이 복권 당첨금 수령 기한은 추첨일로부터 1년으로 올해 7월에 만료된다.

<심영재 기자>

홈리스 가정에 6,500달러까지 지원

사진: idhs

일리노이주에서 홈리스 상황에 빠졌을 경우 6,500 달러의 생활보조금을 주정부에 신청할 수 있다.

일리노이 주정부와 시카고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는 주정부의 주택 보조를 위한 투자 정책(IL Stability Investment for Family Housing)으로서 이번이 제3차 보조금에 대한 신청이다.

신청 시기는 3월 초까지다.

이 보조금 신청을 하려면 집이 없는 가정에 자녀가 시카고, 하비 등의 여타 학군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또 현재 임시 거처 프로그램(Temporary Living Situations program)에 가입돼 있거나 학생 혹은 보호자가 주정부의 SNAP, TANF 프로그램에서 혜택을 받고 있는 경우도 해당된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