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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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에 테슬라 공장을 짓는다면 불공평”

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인도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인도에 공장을 건설한다면 미국에 불공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인도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세를 지적했고, 양 정상은 조기 무역 협상을 위해 노력하고 관세를 둘러싼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타타 모터스와 같은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전기차에 대해 약 100%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인도를 오랫동안 비판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우리를 이용하고 관세를 통해 그렇게 한다”면서 “예를 들어 인도에서 미국이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3월 자동차 제조업체가 최소 5억 달러를 투자하여 공장을 설립하면 수입세를 15%로 대폭 낮추는 새로운 전기차 정책을 발표했다.

테슬라가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 두 개의 전시장 위치를 선정하고 13개의 중간급 직책에 대한 구인 광고를 게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8일 보도했다. 아직 테슬라는 인도에서 차량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 정상 이후, 머스크가 모디 총리를 만나 테슬라가 인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인도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약 10만 대로 나타났다. 포춘은 또한 인도 현지 언론의 보도내용을 전하면서 테슬라가 오는 4월 독일 공장에서 출하된 차량을 판매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도 승용차 시장은 젊고 성장하는 인구 덕분에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지난해 4백만 대의 승용차가 판매됐으며, 이보다 더 큰 시장은 미국과 중국 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테슬라가 인도에서 차량을 생산하기까지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테슬라는 전년도에 비해 판매량이 1.1% 감소했다. 적은 수치지만 고객들이 머스크의 제품 구매를 훨씬 더 주저하고 있다고 포춘은 논평했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서구 자동차 브랜드가 공략하기 매우 어려운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일본 스즈키 자동차가 대주주로 있는 마루티와 같은 현지 브랜드가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나머지 3분의 1의 파이를 놓고 외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다.

테슬라의 위협에 대한 질문에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1991년 인도 경제가 개방된 이래로 우리는 비슷한 질문을 받아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수요는 안락함, 안전 기능 등을 제공하는 타타 펀치(Tata Punch)와 같은 작고 저렴한 자동차에 크게 치우쳐 있다”며, “그 결과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각각 2만 대 미만으로 팔렸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CBP, “남서부 국경에서 불법 이민자 체포 85% 감소”

사진: 로이터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지막 열흘 동안 남부 국경에서 국경 순찰대 요원들이 체포한 불법 이민자 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BP는 지난 18일 성명에서 “불법 입국자를 구금하고 신속하게 출국시키기 위해 사법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하자마자 불법 이민자의 입국을 억제하고 막기 위한 여러 행정 조치에 서명했다. 그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에 병력을 더 배치하며, 추방을 늘리고, 국경장벽 완공을 지시했다. 합법적인 입국 서류가 없는 이민자들이 입국항에서 입국심사 예약이 가능한 CBP One 앱 서비스도 종료됐다. 이 앱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개시됐다. 세관국경보호국은 “국경 순찰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세관국경보호국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11일 동안 남서부 국경 입국항에서 경찰관들이 마주친 ‘입국 불허 외국인’의 수가 그 이전 11일에 비해 93% 감소했다. 지난달 CBP는 1,029파운드의 펜타닐을 압수했다. 메탐페타민 압수량은 15% 증가했다.

피트 플로레스 CBP 국장 대행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직원들은 국경 보안을 위해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로 이미 국경 보안이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 입국을 시도하는 불법 이민자의 감소와 송환의 대폭적인 증가는 이제 더 많은 경찰관과 요원들이 국경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단속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에 대한 영향은 지난달 연임에 성공한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부터 분명하게 드러났다.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11월, 미국 남서부 국경에서 월별 밀입국자 수는 2022 회계연도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 이후로 3개월 연속으로 그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1월에는 6만 2000건 미만의 체포 건수를 기록했다.

톰 호먼 국경차르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엑스계정을 통해 올린 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 국경 순찰대는 남서부 국경 전역에서 총 229명의 외국인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하루 최고치인 11,000명 이상에서 감소한 수치”라고 적었다.

호먼은 “1984년부터 국경순찰대 요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그 숫자가 이렇게 낮았던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불법 이민을 억제하려는 행정부의 조치에 대한 반대도 있었다. 지난달 말, 한 퀘이커 신도 단체는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자신들의 집회에 참석한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국토안보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모든 연방 기관에 불법 이민자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기금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그러한 지원을 중단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 행정명령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금이 불법 이민자가 아닌 미국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사용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트럼프, DOGE 절감액 20% 국민 배당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예산 절감액 중 20%를 미국 시민들에게 배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는 연방 부채 상환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 마이애미비치 행사에서 “절감액이 엄청난 만큼 이와 같은 구상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이디어는 일론 머스크가 ‘DOGE 배당’ 개념을 제시한 뒤 나온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행사에서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월츠,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자리했다.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나 “훌륭한 생각”이라며 머스크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국민들이 직접 정부 낭비 사례를 신고해 절감액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DOGE는 현재까지 550억 달러를 절감했다고 주장하며, 미 국제개발처(USAID), 교육부,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예산을 대폭 삭감한 사례를 근거로 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절감액 주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를 들어, 최근 국토안보부 계약 취소로 80억 달러를 회수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금액은 8천만 달러로 밝혀졌다.

머스크는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 새로운 세금 없이 20억 달러 예산 증가 제안

사진: abc chicago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새로운 소득세나 서비스세 인상 없이 약 20억 달러의 예산 증가를 포함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총 일반예산은 552억 달러로, 수입과 지출 모두 약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번 예산안은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선택을 반영한 책임 있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균형의 핵심 요인은 정부가 예상보다 15억 달러 더 많은 기본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 점이다.

예산안은 K-12 교육 예산을 3억 5천만 달러 증액하고, 고등 교육 예산을 3% 늘리는 한편, 유아교육 블록 보조금은 동결했다. 또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학위 제공을 허용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그러나 42~64세 서류미비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 혜택 프로그램이 예산에서 제외되며 논란이 예상된다.

공화당은 이번 예산안이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며 비판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이를 통해 생활필수품 가격이 오를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민주주의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역사적 교훈을 언급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일리노이주의 경제 성장률이 중서부 및 전국 평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극단 시카고 정기공연 “오거리 사진관”

치매를 통해 바라본 가족의 현실을 그린 연극

극단 시카고가 오는 16일, 제 3회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한윤섭 작가의 ‘오거리 사진관’을 권희완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 2015년 제27회 거창 국제 연극제에서 금상과 희곡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초고령 사회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절실한 화두로 떠오른 치매를 주제로 하고 있다. 치매를 앓는 70대의 노부부와 그들의 아픔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죽은 아버지가 살아 돌아온다는 엉뚱한 연극적 장치를 통해 희극적인 요소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치매가 갖는 비극적인 결말로 충격과 감동을 주는 엔딩으로 전개된다.

연출 권희완 단장은 2016년 8월, 서울에서 초연된 이 작품에 ‘오거리 사진관’의 사진사로 출연하여 당시 연출을 맡았던 한윤섭 작가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일 년여의 장기간 연습을 통해 무대에 올리는 이 작품은 배역과 실제 나이가 비슷한 연기자들이 캐스팅되어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되는 무대를 선보인다.

치매 환자인 아버지 역에 송치홍, 치매 환자인 어머니 역에 윤애서, 왕상화, 큰아들 역에 이영, 며느리 역에 김애선, 큰딸 역에 고유심, 윤슬, 막내딸 역에 문미영, 군산댁 역에 이초원, 박희선, 사진사와 연주보살 역에 김진하가 열연한다. 비한국어권 관객들을 위해 영어 자막을 제공하여 폭넓은 관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공연 일시는 3월 16일(일) 오후 2시, 6시 두 차례 공연을 올린다.

장소: Footlik Theater. 1600 Golf Rd. Des Plaines, IL. 60016 Oakton College Campus에 있는 Performing Arts Center에 위치.

티켓: 현장에 있는 Box Office에서 구매 가능하며, 예매 문의는 847-989-5639로 하면 된다. <박수아 기자>

트럼프, 불법 이민 지원 예산 전면 중단 행정명령 서명

사진: fox new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예산을 활용한 불법 이민 지원을 전면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고 납세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 기관들은 불법 이민자들에게 재정적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폐지해야 한다. 또한, 연방 기금이 ‘이민자 보호 도시’ 정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트럼프는 “우리 행정부는 법치를 준수하고, 납세자의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며, 장애인 및 재향군인과 같은 도움이 필요한 미국 시민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연방 공공 혜택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급증한 불법 이민으로 인해 미국 납세자들은 약 4,510억 달러를 부담했다. 또한, 미국 이민개혁연맹(FAIR)은 불법 이민자 2천만 명과 그 자녀들을 위한 연간 비용이 최소 1,820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 중 665억 달러는 연방 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1,156억 달러는 주 및 지방 정부에서 지출됐다.

이민연구센터(CIS)는 불법 이민자 100만 명이 연방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30억 달러를 지출한다고 분석했다. 원칙적으로 불법 이민자는 1996년 복지개혁법에 따라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조건부 합법 이민자’로 분류될 경우 5년 후부터 완전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방적 이민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를 위한 응급 의료 서비스 제공에 162억 달러를 지출했다. 또한,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2021년 이후 불법 이민자들에게 1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한 사실도 공개됐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약속을 이행했다”며, 이번 조치가 행정부 출범 이후 단행된 일련의 이민 정책 강화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시의원, 속도 제한 낮추는 조례 반대

사진: wgn news

시카고 시의회는 지난 19일 시카고 시내 제한속도 기준을 낮추는 것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속도 제한을 시속 30마일에서 25마일로 낮추려는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전체 시의원 중 28명이 반대했고 21명만이 찬성했다.

발의된 조례는 2026년 1월부터 속도 제한을 시속 25마일로 낮추면서 골목길은 시속 15마일 줄인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새 조례안에 대해 투표에 붙여졌으나 계속 연기된 바 있다.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비젼 제로(Vision Zero) 운동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주행 속도 제한을 낮추는 캠페인이 전개됐다.

시카고 교통국에 따르면 제한 속도를 낮추는 프로젝트에는 25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트럼프 정부, “하루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 수출할 것”

사진 Epoch Times

미국 교통부는 하루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를 국제 시장으로 운송할 수 있는 텍사스 연안의 심해 항구 건설을 승인했다. 지난 14일 미 교통부 해양국(MARAD)은 텍사스 걸프링크(Gulflink)심해 항구 건설을 센티널 미드스트림(Sentinel Midstream)에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센티널은 “국내 생산 원유 수출을 위해 심해 항구를 소유, 건설 및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션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이번 승인으로 미국 에너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국가 안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에너지 수입을 늘리고 방대한 석유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항구는 텍사스주 브라조리아 카운티 해안에서 약 27해리 떨어진 곳에 위치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텍사스 걸프링크는 대형 유조선에 원유를 채워 이를 국제시장에 내다팔 수 있게 된다.

원유는 휴스턴에서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되어 텍사스주 존스 크릭 근처의 저장 탱크에 보관된다. 그런 다음 파이프라인을 통해 아메리카만에 대기하고 있는 유조선에 운송된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교통부 해양국의 승인은 2019년 5월 텍사스 걸프링크가 면허를 신청한 지 5년 만에 이뤄졌다.

환경보호청(EPA)은 지난 2024년 10월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EPA는 대기법, 청정수법 및 해양보호, 연구 및 보호구역법에 따라 텍사스 걸프링크 심해 항구에 대한 면허 발급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에너지 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설립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미국의 에너지 정책을 조율하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백악관은 “지난 4년 동안 미국은 석유를 예상보다 20억 배럴 적게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이 그대로 유지됐었다면 미국 가정의 에너지 가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은 하루 648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고 406만 배럴을 수출했다.

<심영재 기자>

NASA, 지구 충돌 가능 소행성 제거 계획 논의

사진: new york post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 ‘2024 YR4’를 제거할 방안을 논의 중이다. NASA에 따르면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현재 1.5%로, 초기 1%에서 상승했다가 최근 2.6%에서 감소했다.

이 소행성은 자유의 여신상 높이와 비슷한 130~300피트(약 4090m) 크기로, 만약 2032년 12월 충돌할 경우 약 1억 1천만 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충돌 예상 지점으로는 동태평양, 남아메리카 북부, 대서양, 아프리카, 아라비아해, 남아시아 등이 거론된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오는 3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소행성을 관측할 예정이며, 이후 2028년 다시 포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소행성의 위험 등급은 10단계 중 3단계로, 2004년 ‘아포피스’ 소행성이 4단계로 기록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