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7, 2025
Home Blog Page 54

COVID 백신 후유증 원인 밝혀지나… 예일대 연구진, 면역학적 단서 발견

yahoo news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COVID 백신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몇 달에서 몇 년까지 지속되는 만성 증상이 나타난다. 예일대 연구진은 이를 ‘백신 접종 후 증후군(PVS)’이라 명명하고, 특정 면역학적 패턴이 존재함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PVS를 겪는 42명의 혈액 샘플과 그렇지 않은 22명의 샘플을 비교 분석한 결과, PVS 환자들은 특정 백혈구 수치가 낮았으며, 백신 접종 횟수가 적고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는 경우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 수치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일부 환자는 체내 스파이크 단백질 수치가 높았으며, 이는 ‘롱 COVID’ 발생 위험 증가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VS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극심한 피로, 운동 불내성, 브레인 포그, 불면증, 어지럼증 등이 있으며, 접종 후 1~2일 내 발생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될 수 있다. 연구진은 또한 자가면역 반응, 조직 손상,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재활성화 등이 PVS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공동 진행한 예일대 면역생물학과 이와사키 교수는 “아직 초기 연구 단계이며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향후 PVS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앞으로 백신 후유증의 정확한 발생 기전과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두 번째 기회준다”…이메일 응답 촉구

사진 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연방 공무원들에게 자신의 이메일에 응답할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 공직사회가 다시 한 번 술렁이고 있다.

머스크의 이같은 경고는 연방 정부 관리들이 공무원들에게 지난주 성과를 요약해 달라는 주말 이메일에 응답할 필요가 없다고 전한 후 나왔다. 머스크는 답장을 보내지 않으면 사임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같은 일부 연방 기관은 직원들에게 이 요청을 준수하라고 말했지만, 국방부와 같은 다른 기관은 그렇지 않았다. 24일 자정 응답 마감일이 다가오자 미국 인사관리국은 결국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무시해도 된다고 각 기관에 통보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엑스에 “대통령의 재량에 따라 그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것이고 응답하지 않으면 해고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백악관은 머스크의 발언에 대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인사관리국은 연방 공무원들에게 머스크 이메일에 대응할 때 기밀 또는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 관리들은 여전히 직원들에게 이메일에 답장을 보내도록 유도했다.

로이터 통신이 검토한 이메일에 따르면, 미 보건부는 머스크 이메일에 답변하기로 결정한 경우 일반적인 답변만을 작성해야 하며, 특정 약물이나 작업 중인 계약을 밝히지 말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외국 스파이가 작성한 내용을 읽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그에 따라 답변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른바 정부효율성부(DOGE)를 중심으로 정부 조직을 축소하는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면서 2만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연방 행정부 또한 75,000명의 직원들에게 일정 부분의 보상을 조건으로 사임을 권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 정부 전체 공무원 수는 약 23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영재 기자>

4살 아동 총기 오발로 사망

abc chicago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조센 모리스라는 4살 된 아동이 총기 오발로 자기의 머리를 쏴 숨졌다.

권총은 부모의 차량 안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의 데본포트 경찰은 “비극적인 사고”라며 이들 가족은 지난 21일 저녁 피자를 먹기 위해 나갈 채비를 차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동의 부친은 퀸타 모리스로 사고 당시 화장실에 있었고 모친은 침대에서 컴퓨터를 보고 있었다.

총소리에 놀란 부모는 물건이 깨지는 줄 알고 거실로 나갔으나 거기엔 7살, 11살 자녀들만 앉아 있었다.

현관문이 열린 것을 알고 차고로 갔을 때 차 운전석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4살짜리 아들을 발견했다. 병원으로 후송 된 아동은 22일 오후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총기 보관을 위해 박스에 넣고 자물쇠 장치 등을 마련해 놓아야 이런 비극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점봉 기자>

마운트프로스펙트 콘도 총격 2명 부상

fox chicago

마운트프로스펙트 소재 노스웨스트 하이웨이 서쪽 1200블록에 위치한 메도우스 콘도미니엄에서 24일 밤 총격이 일어나 2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에 의하면 신고를 받고 콘도로 출동했을 때 차고 쪽에서 두 명의 부상자가 쓰러져 있었다.

부상자는 63세의 여성과 53세의 남성으로 현장에서 바로 파크리지 소재 루터런 제너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총격의 가해자인 남성은 매우 위중한 상태며 피해자인 여성은 의식을 회복해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확한 총격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더 이상의 위협은 없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이점봉 기자>

장재철 회장, 시카고 아시안연맹 최초 기업인상 수상

“근면 성실과 정직” 강조

시카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축제, 시카고 아시안연맹(AACC)에서 개최하는 제42회 설맞이(구정) 행사가 지난 22일 하얏트 리젠시(Hyatt Regency O’Hare)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시카고 아시안연맹은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아시아 문화적 가치를 풍성하게 하며 미국 민주주의와 경제에 대한 아시아계 미국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창립된 단체다. 1983년에 설립됐으며,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18개 이상의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대표하고 있다.

설맞이 행사는 매년 각 아시아계 커뮤니티들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행사를 진행하는 데, 올해 제42회 행사는 인도네시아 커뮤니티에서 주관하게 됐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커뮤니티의 Martino Tangkar 회장이 AACC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제41회 행사는 일본 커뮤니티가 진행했다. 매년 1회 개최되는 이 행사는 미 중서부에서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석하며, 현재 미국 사회에 영향을 주고 있는 기업인,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거대한 행사다.

ABC 7 Chicago의 앵커 Ravi Baichwal과 WGN의 Judy Wang 기자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Tammy Duckworth 상원의원과 Raja Krishnamoorthi 하원의원의 기조연설과 축사가 각각 있었다.

이어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상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시카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쳤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상자에 한인들도 포함돼 이목을 끌었다.

Asian American Entrepreneurial Award에는 한인 기업가 Ribbon Webbing Corporation의 장재철 회장이 수상했다. 시카고 전 한인회장 박해달 AACC 수석고문의 소개로 시상식장에 등장한 장 회장은 Martino Tangkar 회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많은 미국의 섬유 제조기업들이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이나 멕시코로 눈을 돌리고 있을 때, 장재철 회장은 미국에서 ‘Ribbon Webbing Corporation’이 라는 섬유 제조회사를 설립해 미국 최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은 가격과 품질면에서 모두 중국 업체들을 앞질렀고, 심지어 중국에 고품질의 방위산업용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러한 큰 성공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장재철 회장은 항상 겸손한 마음가짐을 유지했다. NBC, CBS, ABC, 시카고 트리뷴 등 여러 주요 방송사들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모두 사양했다.

장재철 회장 부부는 40여년 전 시카고 2,200제곱미터 공간에서 웨빙 기계 두 대로 이민생활을 시작했다. 일 중독자로 소문난 장 회장은 오전 7시 사무실에 출근해 일을 시작하고, 주말에는 500에이커 규모의 농장에서 트랙터를 운전하며, 채소밭을 가꾼다.

엄청난 사업적 성과를 거둔 장 회장은 검소한 삶을 살고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 베푸는 데는 전혀 인색함이 없다. 그가 몸담고 있는 지역사회와 가톨릭 종교단체에도 많은 기여와 공헌을 했다.

장재철 회장은 수상 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업인으로서 성공의 비결에 대해 장 회장은 열심히 일할 것과 정직함을 강조했다.

박해달 수석 고문은 장 회장이 받은 상에 대해 “이번에 장재철 회장이 받게 된 기업인 상은 아시아 커뮤니티 전체에서 처음으로 받게 되는 상”이라면서 “40여년 만에 받은 첫 기업인 상으로서 우리 한인사회에서나 한국인으로서는 너무나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2025 Exemplary Community Service Awards의 한인 수상자는 김기란 시카고한인회 이사장, Youth Who Excels Awards에는 유호정(18)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영재 기자>

IL 교외지역 2곳,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은퇴자 도시로 선정

NBC Chicago

시카고의 교외지역 두 곳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은퇴자 도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가 전한 바에 따르면, 상위 10위 안에 오른 도시는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Lake Forest)와 노스브룩(Northbrook)으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인구가 최소 15,000명 이상이고 노인 인구가 25% 이상인 도시를 분석했고, 각 도시의 중위 가구소득과 살기 좋은 도시 지수도 고려됐다.

1위는 실리콘 밸리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사라토가(Saratoga)가 차지했으며,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가 2위, 캘리포니아의 Rancho Palos Verdes가 3위로 나타났다. 노스브룩은 7위에 랭크됐다.

고뱅킹레이츠에 따르면, 레이크 포레스트는 중위 가구소득이 228,120달러, 노스브룩은 155,321달러로 집계됐다.

상위 50위권 안에는 일리노이주의 웨스트체스터(Westchester)가 40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의 중간 가구소득은 103,500달러로 기록됐다. 50위를 차지한 같은 주 갓프리의 중위 가구소득은 92,700달러며, 인구의 25.8%가 65세 이상이다. 다음은 미국내 상위 10개 지역 순위다.

1. Saratoga, California

2. Lake Forest, Illinois

3. Rancho Palos Verdes, California

4. Bainbridge Island, Washington

5. East Honolulu, Hawaii

6. Melville, New York

7. Northbrook, Illinois

8. Naples, Florida

9. Laguna Beach, California

10. Paramus, New Jersey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고뱅킹레이스 웹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하다<https://www.gobankingrates.com/retirement/planning/richest-american-retirement-towns/>.

<심영재 기자>

시카고주택청(CHA) 거주자 밀린 렌트비 1천만 달러

chicago tribune

시카고주택청(Chicago Housing Authority, 약칭 CHA)에 거주하는 약 1,400가구에서 제 때 렌트비를 못낸 액수가1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3월1일 기준으로 집계한 CHA 건물 렌트 현황에 따르면 연체된 렌트 액수는 1,04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렌트를 연체한 거주자들은 평균적으로 2년에 가까운 렌트비를 못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난해 2월16일 현재, CHA 아파트에서 퇴거를 명령받은 케이스는 124건이다.

감사원 자료에 의하면 CHA는 중앙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관계로 CHA 산하 건물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렌트가 밀린 테넌트를 법적으로 처리하는 법률 부서의 트래킹(tracking) 진행조차도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효율적인 테넌트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감독 기관은 지적하고 나섰다.

데이터에 의하면 CHA는 65,000 가구에 딸린 134,000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에게 아파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통계는 2024년 3분기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점봉 기자>

미 우체국 개편 가능성…우편 서비스에 미칠 영향은?

fox chicago

USPS(미국 우정청)이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우편 서비스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USPS 운영 이사회 해체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상무부 산하로 두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USPS 관리 위원회를 해산하기 위한 행정 명령을 내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우체국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USPS가 백악관의 직접 통제 아래 놓이게 되면, 전국적인 우편 서비스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USPS는 1970년 닉슨 행정부 당시 독립 기관으로 재편됐으며, 최근 재정난으로 인해 민영화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전미우편배달원협회의 에릭 포스턴은 “특히 농촌 지역 주민들이 우편과 소포, 처방약을 받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현재 연방 법률상 모든 주소에 주 6일 배달이 보장되지만, 민영화될 경우 이 원칙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USPS가 직면한 개편 논의가 향후 미국 우편 서비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트럼프, 샌프란시스코 ‘낸시 펠로시 연방 건물’ 매각 추진

new york pos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연방 건물 두 곳을 매각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매각 대상에는 지난해 12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이름을 딴 ‘낸시 펠로시 연방 건물’과 1930년대 건축된 ‘유엔 플라자 50번지 연방 건물’이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건물을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하고 매각을 검토 중이다. 펠로시 연방 건물은 샌프란시스코 미션가와 7번가에 위치하며, 해당 지역은 노숙자 문제와 마약 거래 등으로 치안 악화가 지속돼 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안전 문제로 재택근무를 지시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행정명령에서 이 건물을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가장 흉물스럽다고 여기는 건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건설에 참여했던 개발업자 앤디 볼은 “민간 투자자라면 절대 짓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용이 민간 프로젝트 대비 50% 더 들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도심 공실률은 37%, 미드마켓 지역은 55%에 달하며, 정부 감축 정책 일환으로 매각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